Xp
자동
NBA Maniazine
/ / / /
Xpert

유럽리그 위클리 리포트 ver 3.0

 
4
  1227
Updated at 2014-04-11 14:31:58
유럽리그 위클리 리포트 세 번째 글입니다.
 

늘 유럽농구를 공부한다는 느낌으로 글을 올리고 있고, 이번 세 번째 글을 쓰면서도 두 번째 쓸 때와 마찬가지 생각이지만, 부족하고, 잘 모르는 거 천지입니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 정말 갈 때까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시작하겠습니다.
 

이번에도 두 번째 글처럼, 유로리그, 유로컵이 아닌, 유럽의 단일리그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스페인 리그, 두 번째는 VTB 리그를 다뤘는데, 이번에는 최근 뜨고 있는 리그인 독일프로농구리그(BEKO BBL) 관련해서 몇 가지 적어보고자 합니다.
 

사실 예전에 독일프로농구리그 관련한 기사가 있기는 합니다.
 

http://news.jumpball.co.kr/news/view/cd/04/seq/4666.html
 

그래도, 좀 더 보충해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현재 독일프로농구리그의 CEO는 얀 포머(Jan Pommer)라는 사람입니다.
 
 
 

1970년생인 포머는 대학에서 법학과 미술사를 전공한 사람이고, 원래 직업이 변호사였던 사람입니다. 통신 계통 회사인 Bob Bomliz Group에 들어가, 1999년에 만 29세의 젊은 나이로 법률 고문 및 Vice -President(부회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2005년 4월, BBL의 CEO로 부임해서, 최근에는 2018년까지 다시 계약 기간을 늘렸습니다.
 

http://www.tagesspiegel.de/sport/bbl-geschaeftsfuehrer-pommer-verlaengert-bis-2018/9594974.html
 

그만큼, 이 사람이 BBL에 기여한 바는 많이 큽니다.
 

http://www.heinnews.com/basketball/euroleague-eurocup/german-bbl-boss-calls-for-euroleague-club-licensing-procedures/
 

Pommer took over as BBL CEO in April 2005 and in 2009 had his contract extended until 2015. He was a leading force in many of the reforms that have seen the BBL enjoy continual attendance increases and financial strength within the clubs despite years of financial strife elsewhere in the world.
 

이 기사를 계속 읽어보시면 아실 수 있겠지만, 포머의 부임 이후, BBL은 많은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관중 수는 늘어나고, 클럽 재정성도 좋아졌죠. 클럽 재정성의 경우, 세계 경제 위기 여파로 인해, 힘든 시기를 맞이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밑의 기사 내용에서 나온 것처럼 클럽 팀들이 자신들 나름대로의 자구책을 마련한 탓에, 위기를 벗어났다고 생각합니다.
 

http://www.ballineurope.com/countries/germany/economy-causes-alba-no-to-10m-euro-budget/
 

아울러, 파머의 밑의 기사, 인터뷰처럼, BBL이 축구에서도 이야기하는 이른바 ‘파이넨셜 페어 플레이’ 에도 충실한 모습을 보여준 면도 현재 BBL이 경쟁력 있는 리그로 올라서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봅니다.
 

http://www.heinnews.com/basketball/euroleague-eurocup/one-on-one-german-bbl-ceo-jan-pommer-2/
 

 

 아무래도 클럽 재정이 좋아지면,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하기가 수월해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실력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면, 당연히 클럽의 경쟁력은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올 시즌, 유럽의 컵 대회 성적표를 보면, BBL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BBL 1위를 달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클럽 역사상 최초로 유로리그 Top 16(물론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에 진출했고, 알바 베를린은 유로컵 8강에 올랐습니다.
 

이쯤해서, BBL에서 총 8회 우승을 차지한 알바 베를린 이야기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베를린은 유럽 농구 쪽에서는 홈에서 농구 인기가 높은 클럽 중 하나입니다. (2011-12시즌에, 17번의 홈경기 중, 관중이 평균 10971(14500명 정원)명 정도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http://www.fibaeurope.com/cid_z5unWnh4I4UKQ4SYC-SVX1.coid_EdNttQC3IC67Wz3q7gtHR2.articleMode_on.html
 

그리고 올 시즌도 흥행이 계속되고 있는데, 뮌헨과의 홈경기는 전석이 매진(14500석)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뮌헨이 24승 4패를 거두고 있는데, 그 4패 중, 1패가 바로 베를린 원정 경기에서 당했을 정도로, 베를린의 농구 열기는 대단합니다.
 

포머는 이런 ‘Beko BBL의 영광’ 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습니다. 독일 국가대표팀의 경쟁력과 독일농구의 미래와 관련해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실제로도 괜찮은 방안이 나와 곧 시행될 예정입니다.
 

http://www.heinnews.com/basketball/bbl/german-federation-dbb-allows-beko-bbl-coaches-to-coach-german-youth-nt-teams/
 

바로 그 방안이란, BBL 팀 소속 코치들이 2015년 여름부터 독일 청소년 대표팀(U-16, 18, 20)을 코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독일 성인 농구대표팀의 어시스턴트 코치들로도 활동하게 될 겁니다. 사실 대한민국 농구계 쪽에서도 이런 점들은 참고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 방안 모두, DBB(German Basketball Federation, 독일농구협회)와 BBL이 동의를 한 겁니다. 20대 초, 중반 독일 선수들을 살펴보자면, 호크스의 데니스 슈로더 외에도 예전에 여러 번 이야기한 바 있는 1989년생, 장신 포워드 로빈 벤징(208cm, 포워드),
 

http://www.sportando.com/en/europe/germany/113331/alba-berlin-set-to-sign-niels-giffey-till-2017.html
 

 

올 시즌, 유콘의 NCAA 우승 주역으로 베를린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큰, 닐스 기파이(201cm, 가드/포워드)도 있구요.
 
참고로 기파이 이야기를 좀 해보죠. 위의 기사를 보시면, 지난 3월, sportando.com 기사에 의하면, 베를린이 2017년까지의 계약으로 기파이를 잡으려고 하고 있고, 사실상 기파이도 올해 여름, 베를린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 확실시된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파이는 원래 10대 시절, 베를린 유스팀 소속의 선수였죠..
 

 

근데 최근에 굉장히 흥미로운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www.sportando.com/en/europe/germany/116606/german-top-teams-interested-in-ncaa-champion-niels-giffey.html
 

 

기파이가 현재 NBA 섬머리그 팀에서 뛰는 것도 원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개인적으로 NBA 진출 가능성이 적어보이기는 한데, 일단 NCAA 우승팀 주전 멤버라는 프리미엄이 있는 만큼, 섬머리그에서 뛰다가, 독일로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개인적 생각.).
 

어쨌든 위의 기사대로 현재 BBL의 정상권에 있는 팀들이 워낙 ‘네임벨류’ 가 좋은 기파이를 잡기를 무척 원하죠.
 

 

그리고 브로세 바스켓의 독일 미래 유망주 3총사, 과거 곤자가 대학에서 뛴 바 있는 엘리아스 해리스(203cm, 포워드), 해리스의 팀 동료인 빅맨 듀오, 마이크 저브스(208cm, 센터), 필립 뉴먼(208cm, 센터), 보스턴 칼리지 3학년으로, 작년 독일 대표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패트릭 헥만(196cm, 가드/포워드)같은 선수들은 아마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까운 미래에 성인 대표팀에서 많이 뛰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헥만이 과거 유로바스켓 2013 트레이닝 캠프 21인 로스터에 들어갔다는 기사입니다.
 
 
참고로 NBBL이라고 해서 독일에서는 U-19세 이하 선수들만 뛸 수 있는 ‘유소년 리그’ 가 있습니다. 현재 NBBL 소속팀은 35팀일 정도로, 많은 독일 유소년 클럽 팀(물론 뮌헨이나 베를린의 유스 팀들도 여기 참여하고 있습니다.)들이 이 리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걸 보면서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건, 분명 독일 내에서 농구가 인기 스포츠는 아니지만,
 

‘체계적인 시스템’ 과 ‘유망주가 나올만한 뎁스’ 는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독일농구협회와 BBL 측이 위에서 이야기한, 독일 청소년 대표팀의 경우처럼, ‘유망주 육성’ 을 위해 노력한다면 언젠가 그 결실을 맺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de.wikipedia.org/wiki/Nachwuchs-Basketball-Bundesliga
 

 

그리고 BBL 올 시즌,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앞서 잠깐 이야기를 했지만, 뮌헨이 24승 4패로 리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09968&sca=&sfl=wr_subject&stx=%EB%AE%8C%ED%97%A8&sop=and
 

뮌헨 관련해서는 위 링크 관련 정보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뮌헨은 작년 오프시즌, 2012-13시즌, 베를린(베를린은 지난 시즌, 유로리그 Top 16 진출팀)의 주축 선수(니헤드 데도비치, 하이코 샤파직, 디온 톰슨)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올 시즌 리그 우승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아직까지,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그리고 유로리그 Top 16 탈락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확실히 리그에 집중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뮌헨의 대항마가 없는 건 아닙니다. 2위인 브로세 바스켓이나 홈에서 뮌헨을 잡은 바 있는 베를린 같은 팀들은 충분히 뮌헨을 잡을만한 팀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브로세 바스켓의 경우, 앞에 독일 유망주를 소개할 때, 이야기했던 해리스와 저브스, 뉴먼도 있지만, 실질적인 팀 전력의 중심에 있는 건, 미국 출신 선수들입니다. 이들의 활약에 따라 결국 팀 성적의 성패도 왔다 갔다 할 거 같습니다.
 

베를린 역시 데이비드 로간(185cm, 가드)라든지, 레지 레딩(196cm, 가드)같은 미국 출신 선수들(로간은 폴란드 대표로도 뛰고 있죠)이 중심입니다. 그리고 이 베를린에는 작년, NBBL 경기에서 49점을 퍼부은 95년생 듀얼가드, Ismet Akpinar(193cm, 가드)라는 유망주 녀석이 있는데,
 

이 친구가 작년, 유럽 U-18 선수권, 디비전 B에서 독일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득점, 그리고 개인 공격 퍼스트’ 스타일의 전형적인 콤보 가드인데, 많은 분들께서 주목해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올 시즌, 베를린 성인 팀에서도 BBL 3경기 정도를 뛰었습니다. 이만하면 팀에서도 기대를 어느 정도 하고 있는 셈입니다.
 

 

하얀색 유니폼 11번입니다.
 

유로컵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결승 진출팀이 확정되었는데, 발렌시아(스페인)와 유닉스 카잔(러시아)이 결승에서 맞붙습니다. 이렇게 발렌시아와 카잔이 올라가면서 또다시 스페인, 러시아 팀 중에서 우승팀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로써 올 시즌까지 총 8시즌동안, 7팀이 스페인 & 러시아 팀이 유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스페인과 러시아 팀이 우승을 못한 2008-09시즌 유로컵에서도 준우승팀은 러시아의 힘키).
 

 

 

 

 

/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116181&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9C%A0%EB%A1%9C%EC%BB%B5&sop=and
 

예전에 제가 이 글에서 이야기한대로, 파이널은 16강 플레이오프와 8강, 4강전처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농구팬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발렌시아는 4강에서 시리즈 스코어 2-0으로 니주니 노브고로드를 꺾었습니다. 카잔보다는 좀 여유롭게 경기를 펼치면서 결승에 올라온 것 같습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3쿼터 끝날 때, 63-49까지 점수차를 벌렸고, 4쿼터에 종료 7분 남기고, 6점차(59-65)까지 쫓기기는 했지만, 그 이후, 미네소타의 알박기, 보얀 듀블레비치(205cm, 포워드)가 중요한 득점들(자유투, 3점 등등)을 성공시키면서 84-75, 9점차로 이겼죠.
 
 
 

이날은 17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파우 리바스(196cm, 가드)와 24점을 기록한 듀블레비치, 16점을 기록한 저스틴 도엘맨(206cm, 포워드)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2차전 트레이드 유니온 스포츠 펠리스(노브고로드 홈)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는 비교적 승부가 일찍 결정났습니다. 발렌시아는 초반부터 밀어붙였고, 2쿼터 끝날 때, 이미 14점차(39-25)로 벌렸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결국 최종 스코어는 79-53, 26점차였죠.
 

이렇게 비교적 ‘팀 전력’ 을 어느 정도 아끼면서 올라온 발렌시아에 비해 카잔은 원정경기에서 11점차(52-63) 패배(카잔은 이번 시즌, 유로컵 2번째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2차전 홈경기에서 반드시 11점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카잔 선수들은 2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쳤고, 역시 올 시즌, 유로컵 ‘홈경기 전승 팀’ 다운 위용을 보여주며, 84-67, 17점차로 승리하며, 결승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2차전에서 카잔 승리의 1등공신은 38분간, 2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전방위 활약을 펼 친, 그리스 출신의 가드, 니코스 지시스(195cm, 가드)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17점을 넣은 앤드류 가우드락(188cm, 가드)의 활약도 괜찮았습니다.
 

이 날, 카잔으로서는 전력을 다해야 했던 경기였던 만큼, 주축 선수들의 출장시간도 대단히 길었습니다. 지시스가 38분, 지시스의 그리스 대표팀 동료로 슛이 좋은 포워드, 코스타스 카이마코글로우(204cm, 포워드)가 35분, 가우드락이 29분, 척 에이드슨(202cm, 포워드)이 31분을 뛰었습니다.
 

이에 반해, 발렌시아는 1, 2차전 통틀어, 단 한 명도 평균 출장시간이 30분을 넘긴 선수가 없을 정도로, 로테이션을 좀 더 넓게 가져가면서 위에서 이야기한대로, 여유롭게 노브고로드를 이기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물론 이렇게만 보면, 발렌시아가 유리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전 카잔이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Last 32에서 카잔은 홈(82-75)과 어웨이(76-73) 경기 모두, 발렌시아에게 이겼기 때문이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리바스와 라파 마르티네스(191cm, 가드)의 활약이 발렌시아에게는 이번 유로컵, 파이널 시리즈의 중요한 변수라고 봅니다. 물론 팀 내 주득점원이자 에이스라고 볼 수 있는 듀블레비치의 활약은 당연히 상수가 되야 할 겁니다.
 
 
보얀 듀블레비치의 2012-13시즌 활약상 하이라이트입니다.
 
 
 

파이널은 5월 1일과 7일에 펼쳐집니다.
 

그리고 유로리그.
 

이제 Top 16, 1경기만을 남겨둔(현재 13라운드까지 경기가 치러졌습니다.) 현재, 8강 진출 확정 팀은 총 7팀으로써, 다음과 같습니다.
 

E조- 바르셀로나(스페인), 밀란(이탈리아), 올림피아코스, 파나시나이코스(이상 그리스)
 

F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CSKA 모스크바(러시아), 마카비 엘렉트라(이스라엘)
 

이번 8강은 스페인과 그리스 2팀, 그리고 이스라엘과 이탈리아 프로팀이 각각 1팀이 올라와 있는 형국입니다.
 

그리고 이제 딱 F조 1장만이 남아있는데, 이걸 두고, 로코모티브 쿠반(러시아)과 갈라타사라이(터키)가 다투게 되었습니다.
 

현재 쿠반은 홈경기로 뮌헨과의 경기를 치르게 되고, 갈라타사라이는 파르티잔과 홈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현재 두 팀은 모두 6승 7패 동률인데, 두 팀 간, 상대전적은 1승 1패에 모두 1점차(1차전은 63-62로 쿠반의 승리, 2차전은 66-67, 갈라타사라이 승리) 승부였기 때문에, 두 팀 경기 간 득실차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으로 볼 것이 두 팀의 Top 16 총 득실차입니다. 현재로서는 갈라타사라이가 대단히 유리합니다.
 

http://www.euroleague.net/main/game-center
 

In a pair of battles that will decide the group's fourth and last playoffs spot, Galatasaray LIV Hospital (6-7) takes on Partizan NIS Belgrade (4-9) and Lokomotiv Kuban Krasnodar (6-7) hosts FC Bayern Munich (5-8).
 

Lokomotiv and Galatasaray traded one-point road wins, so the global points difference (Galatasaray -2, Lokomotiv -26) will be the tie-break factor if both teams win. Galatasaray will be fourth and clinch a playoffs spot if Lokomotiv loses, regardless of other scores.
 

이 기사에 나온 대로, 갈라타사라이가 현재 총 득실차가 -2점(Top 16 총득점 1008점, 총 실점 1010점), 그리고 쿠반이 -26점(Top 16 총득점 997점, 총 실점 1023점)으로 갈라타사라이가 유리한 상황입니다.
 

거기다가 갈라타사라이는 같은 홈경기라도 쿠반에 비해 편한 면이 좀 있습니다. 비교적 팀 전력이 떨어지는 파르티잔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치루기 때문이죠. 그에 반해, 좀 껄끄러운 상대라고 볼 수 있는 뮌헨을 상대하는 쿠반은 많은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하게 될 겁니다.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Top 16 경기들이 모두 끝나기 때문에, 다음 유럽리그 위클리 리포트 때는 유로리그 8강 프리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유럽리그 소식 이야기로 넘어가죠.
 

얼마 전, 오클라호마 썬더를 비롯한 NBA 팀들이 루디 페르난데스에게 많은 관심을 보인다는 이야기는 했을 겁니다. 그리고 얼마 전, 레알 마드리드와 2018년까지 연장계약을 맺었던, 세르히오 로드리게스 관련해서 흥미로운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마르카에 올라온 4월 1일자 소식에 따르면, 로드리게스의 에이전트, Jose Ortiz가 “미래, 로드리게스는 NBA로 재진출할 수 있다.”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에이전트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면, 웬지 2018년까지 레알과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NBA 바이-아웃' 같은 조항을 달아놓지 않았을까? 라는 개인적인 추측을 해봅니다.
 

http://www.marca.com/2014/04/01/baloncesto/nba/noticias/1396342558.html
 

http://hoopshype.com/rumors/tag/sergio_rodriguez
 

로드리게스가 유럽에 가서 실력이 많이 늘기는 했는데, 정말 NBA로 다시 재진출할지 궁금하기는 하네요.
 

그리고 두 번째 소식은 드래프트 참가 관련 소식입니다.
 

세르비아의 Vasilije Micic가 NBA 드래프트에 참가한다는 소식입니다. 이미 좀 된 소식입니다. 3월말에 나온 소식이니까요.
 
 
 
 
 
 

http://www.hoopsrumors.com/2014/03/vasilije-micic-enter.html
 

이 소식은 Micic의 에이전트인 Misko Raznatovic가 드래프트익스프레스의 Jonathan Givony에게 직접 말을 하면서 사실화되었는데요. 이 친구. 사실 NBA에서 성공은 회의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드래프트에서 뽑힐 것 같기는 한데, 과연 몇 순위로 뽑힐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알박기 소식들도 두 개 정도 올리겠습니다.
 
 
 
 
먼저 월드컵에 출전하는 애틀란타 호크스의 알박기, 우크라이나의 세르게이 글레디르(Sergii Gladyr)부터.
 

 

196cm의 슈팅가드인 그는 현재, 프랑스 1부리그(Pro A)팀인 낭테르(nanterre)에서 뛰고 있습니다. 낭테르는 바로 2012-13시즌, 우승팀(준우승팀은 스트라스버그)이기도 한데요. 이 낭테르라는 팀이 지난 시즌에 대단했던 게 8위로 플레이오프 진출(프랑스 리그는 8위까지 플옵 진출이 가능합니다.)을 해서, 우승을 한 팀입니다.
 

이 때문에, 낭테르는 올해, 유로리그와 유로컵(유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이유는 유로리그 Top 16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에 출전하기도 했구요.
 
프랑스리그 정규시즌은 총 30라운드인데, 현재 26라운드까지 경기가 끝났고, 각 팀들이 4경기씩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현재 낭테르는 10위인데(13승 13패, 딱 5할입니다. 8, 9위인 숄렛과 낭시는 각각 15승 11패), 지난 시즌 우승팀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실망스러운 성적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글레디르는 현재 낭테르에서 평균 25분을 뛰면서, 10.1점, 3.8리바운드, 2.1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2경기에서는 평균 16.5점(16점, 17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실력여하를 떠나, 글레디르에게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역시 잦은 부상입니다. 정말 부상이 많습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거의 1년에 한 번 꼴로, 부상을 당하는 느낌입니다.
 

올해, 스페인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나오는 선수니, 호크스 팬들께서는 한 번 지켜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http://www.sportando.com/en/cat/nba/108217/jsf-nanterre-s-sergiy-gladyr-out-till-christmas.html
 

http://www.peachtreehoops.com/2011/8/12/2359245/sergey-gladyr-out-of-european-championship-with-knee-injury
 

http://www.marca.com/2010/02/16/baloncesto/acb/1266324675.html
 

http://www.piratasdelbasket.es/html/ACB/sergiy-gladyr-tres-semanas-de-baja.html
 

2013-14시즌, 유로컵 글레디르의 30점 경기입니다.
 

 

그리고 유타 재즈의 알박기, 라울 네토 소식 하나 올려드리겠습니다.
 

네토가 3/16일, 딱 한 달만에 부상 복귀 이후, 4경기 동안 소화한 출장 시간은 평균 34분이며, 그 4경기 동안, 평균 13.0점(야투 성공률 40%,), 3.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팀 성적은 2승 2패입니다. 사실 운동능력 때문에,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NBA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그렇게 높게 보지는 않습니다. 솔직하게.
 

그래도 ‘영리하고 똘똘하며, 똑똑한’ 농구를 지향하는 친구라, NBA에서 성공 가능성이 아주 없는 건 또 아닙니다(백업 포인트가드로 말입니다.).
 

백업 포인트가드 자리에서 미래에 네토가 뛰기를 원하시는 재즈 팬들이 계신다면, 한 번 지켜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이상으로 글 마치겠습니다. 많이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0
Comments
2014-04-10 17:43:05

우선 추천....

나이키 훕 서밋이 이번주에 있어서 그 이야기도 나올줄 알았는데... 
유럽 이야기만으로 방대한 양의 글이....
WR
Updated at 2014-04-10 18:49:56
아 맞다. 미국에서 후프서밋이 있었네요.
 
 
요새 하도 국내 아마농구+유럽 쪽 리그 농구 소식만 계속 파고, 공부하는 지라, 정신이 없네요. 못 올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2014-04-10 18:52:19

뭐... 훕서밋을 한것도 아니고 그냥 연습중인데요 뭐....

근데 재미있는 선수들이 많더군요...
니꼴라 요키치, 데미언 잉리스등등...
WR
Updated at 2014-04-10 19:10:16
네 아직 후프서밋 경기 시작은 안했는데, 그래도 그 전에 관련 정보(해외 팀 선수들 이야기라든지)는 올려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은데, 미처 못올려서 죄송하네요.
 
사실 유럽리그만 조사하더라도 로빈슨님 말씀하신대로 워낙 방대한 데이터를 동원해서 써야 되기 때문에 다른 데에 전혀 신경을 못쓰고 있었습니다.
 
이번 글 쓰면서 계속 느끼는 건데, 유럽농구를 제대로 알려면, 한참 멀었다는 생각뿐입니다. 정말 모르는 거 천지입니다.
 
 
2014-04-10 18:42:55

역시나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글, 잘 읽었습니다.
본문 초반에
-물론 클럽 재정성의 경우, 세계 경제 위기 여파로 인해, 클럽 재정성의 경우, 세계 경제 위기 여파로 인해, 힘든 시기를 맞이한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구절이 반복된 부분이 있으니 수정하시면
더욱 완벽한 글이 될거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14-04-10 18:48:46
적절한 지적 너무 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2014-04-10 19:01:0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루디 페르난데스는 실력적인거 보다도 부상이 계속 발목을 잡았는데
다시 와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줄지..
WR
Updated at 2014-04-12 12:16:36
사실 조던님 말씀대로 저도 제 솔직한 심정은 NBA에 온다면 어느정도 해줄지 가늠이 안갑니다.(물론 NBA행과 관련해서, 썬더 기사 나간 이후에 루디가 nba행 이야기를 한 건, 저는 아직 못찾았습니다. 사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금은 레알에게 유로리그, 스페인리그가 중요하기 때문에, 루디가 말을 아끼는 게 당연해보입니다. 모든 것은 이번 여름 혹은 완전히 레알과 계약이 끝나는 내년 여름이 되면 확실해질 거 같습니다.).
 
다만 루디와 많이 뛰어본 선수와 같이 경기를 한다면, 좋은 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굳이 예를 들어(순전히 예입니다만,) 미네소타의 리키 루비오와 같이 뛴다면, (호벤투트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많이 호흡을 맞췄죠), 괜찮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다 가정일뿐이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014-04-13 01:54:14

정말대단하십니다 전 유럽은 아예몰라서...페르난도 나바로인가 그 유명한 스페인선수말고는 완전 무지한상태에요 작성자님 글보고 좀 배워야겠네요!

WR
Updated at 2014-04-14 11:07:31
부족한 점이 많은데,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글 열심히 쓰겠습니다.
cleorl
32
3250
24-04-27
dengsw
50
5071
24-04-26
bosmia
95
7519
24-04-25
minphx
43
4600
24-04-25
nyk
66
5814
24-04-23
nykphi
33
3783
24-04-21
miaphi
42
7757
24-04-18
bos
80
10293
24-04-16
min
84
15335
24-04-16
atlbkn
41
6862
24-04-13
por
69
16789
24-04-12
hou
33
12210
24-04-08
orl
43
8196
24-04-10
dalsac
48
8592
24-04-05
dal
57
20356
24-04-04
gswind
89
11477
24-04-02
hou
62
11182
24-03-23
bos
126
31501
24-03-18
atlgsw
91
23148
24-03-18
bosden
59
7916
24-03-16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