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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컴바인을 보고 막드랩 한번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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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05-18 16:28:35
어제밤부터 오늘새벽에(앞으로 오늘이라고 하겠습니다.)
5시간정도 드래프트 컴바인 운동능력 측정을 했는데
보신분이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방송에서 전문가들이 이야기한것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고,
그동안 여러 사이트들에서도 관련정보들을 찾아본 것을 바탕으로
막드랩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한글로 막하는 드랩으로 생각해주세요)
주관적인 글이고 팀이 많은많큼 글도 깁니다.
(2라운드도 생각은 해뒀지만 너무 길어질 수 있으니 1라운드만 하겠습니다.)
로터리전이라 성적순으로 가겠습니다.
 
1픽 올랜도 - 너렌스 노엘
(참고로 전 올랜도 팬입니다)
2014드랩을 대비해서도 노엘뽑고 1년 기다리는게 좋아보입니다.
맥클레모어를 뽑을 수도 있겠지만 아플랄로가 잘 해주고 있으며
노엘은 부세비치, 니콜슨이 갖지못한 운동능력, 수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CL에서 복귀해서 잘 뛰는 선수들이 많으므로 재활만 잘 한다면 괜찮은 선수가 될 거라고 봅니다.
물론 트레이드도 가능하겠죠.
 
2픽 샬럿 - 맥클레모어
헨더슨이 비제한FA이고 시즌후반에 괜찮은 모습을 보였는데 팀에서 안잡을거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시즌 중반에 들은 얘기라 최근엔 어떤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아래 다른글 보니 제프테일러를 2번으로 쓸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맥클레모어는 슈퍼스타는 아니어도 올스타포텐이라고 봅니다.
 
3픽 클블 - 오토 포터
거의 고정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베넷이 부상이 아니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모르겠지만 포터가 신체측정도 그렇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예상대로 그렇게 빠르진 않았고, 무난한 주전3번으로서 클리블랜드에 좋은 조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4픽 피닉스 - 코디 젤러
앞의 3픽은 어디서나 비슷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컴바인에서 주가가 반등한 선수들도 있는데 감히 코디젤러를 이렇게 올려보겠습니다. 사실 어제 신체측정을 보고 생각보다 윙스펜이 안짧지만(6-8이라는 얘기가 있었죠;;) 10번픽까지도 내려갈 수 있겠다고 봤는데 오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우선 다른 빅맨들과 차원이 다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기록만 봐도 좋지만 어제 방송을 보면서 다른빅맨들 뛸때 '와 잘달리네'하면서 보다가 막판에 코디젤러가 뛰는데 그냥 포지션이 다른선수 같았습니다. 짧은 리치는 파포로 뛰면 될거라고 봅니다. (파포로 뛰어도 다른선수들보다 더 빠르고 높습니다. 이미 러브나 그리핀같은 짧은?스타들이 있구요. 물론 젤러가 그 레벨이 되는건 다른문제겠죠.) 심지어 올라디포 인터뷰할때도 코디젤러 원래 이렇게 잘뛰냐고 묻더랍니다.(원래 주로 인터뷰하는 당사자에 대해서 얘기하기 바쁘죠. 물론 대학동기니까 물었겠지만요.)
피닉스에 파포들이 많은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고 보구요. 고탓 트레이드를 생각해서도 데려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올라디포나 베넷도 후보이고 특히 올라디포가 아까운데 개인적으로 젤러가 더 아깝습니다. 드라기치와 미래를 맡길만 하다고 봅니다.
 
5픽 뉴올 - 트레이 버크
바스케즈가 있고 어시스트를 9개나 하는데 버크를 올린이유는 위너(?)이기 때문입니다. 준우승 프리미엄이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신체측정도 잘 나왔구요. 다만 레인어질리티가 포가치곤 좀 느린데 다행히 3/4 스프린트에서 괜찮았고, 보기에도 느려서 문제될 것으로 보이진 않았습니다.(반대로 빨라서 이득볼 것 같지도 않습니다.) 요컨대 이번 드랩의 포가들이 전반적으로 엄청난(맥스버티컬40인치가 별거아닌;;) 운동능력을 보인데 비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고, 얼마나 포텐셜이 있는지는 가늠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고든이 부상이 잦으므로 버크-바스케즈 라인업을 많이 돌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6픽 새크 - 앤소니 베넷
컴바인에서 못봐서 정말 아쉬운 선수입니다. 신체측정결과에 따라 평가가 많이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도 기량자체가 좋으니 상위픽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새크라멘토에서 주전3번으로 뛰며 4번도 볼 수 있다고 봅니다. 떡대만 좋은게 아니라 슛 레인지가 길고 운동능력이 좋아 3번으로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구요. 사실 새크라멘토에 잘 어울릴지 의문인데 찬찬히 생각해보면 노장인 샐먼스가 3번으로 뛰고있고, 4번에 패터슨이 슈팅이 좋고, 높이는 톰슨이 괜찮으니 좋은 픽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올라디포가 여기서 뽑히고 제한적FA인 타이릭 에반스를 보낼 수도 있다고 봅니다.
 
7픽 디트 - 빅터 올라디포
요즘 올라디포 주가가 연일 상한가입니다. 컴바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맥스버티컬도 42인치구요. 꽤 빨랐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단 빠르지 않더군요. 사이즈가 크지않아 우선 압도적인 스피드가 필요하다고 봤는데 꽤 빠르지만 압도적이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상위픽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고 7픽보다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마카윌도 여기서 뽑힐 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마카윌을 뽑아서 리딩이 부족한 나이트와 같이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빅맨들도 살리구요. 하지만 확실히 올라디포가 아깝네요.
 
8픽 워싱턴 - 알렉스 렌
월이 지난시즌 후반에 드디어 터졌죠. 빌도 후반에 잘해줬구요. 전반적으로 팀이 좀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선수들 구성이 나쁘진 않은 팀입니다. 스포에도 웹스터, 아리자가 있고 인사이드에 오카포, 네네, 유망주인 세라핀도 있구요. 만약 젤러가 여기까지 떨어진다면 젤러 뽑아서 월이랑 달리면 좋겠지만 우선 젤러가 더 위에 뽑힌다고 가정했구요. 렌이라면 이제 노장인 오카포, 네네의 백업으로 뛰면서 많이 배우고 세라핀과 미래의 주전으로 뛰는 것을 구상하게 합니다.
렌도 측정자료가 없는게 아쉽네요.
 
9픽 미네소타 - CJ 맥컬럼
좀 고민됩니다. 샤바즈를 뽑아도 될 것 같은데 샤바즈 주가가 계속 하락세이고 오늘도 그냥 괜찮은 정도 였으며, 어제도 신체측정은 예상만큼 나왔지만 1:1공격, NBA거리에서의 3점드릴에서 별로였기 때문에 미네소타에서 그닥 끌릴 것 같지 않습니다. 사실 제가 진짜 고민되는 부분은 CJ맥컬럼도 생각보다 별로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정말 그냥 그런 스피드입니다. 다만 생각보다 좀 크며 득점력이 워낙 좋고, 특히 미네소타에서 필요한 외곽이 좋기 때문에 사이즈가 되는 루비오와 같이 뛴다면 좋은 시너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쉐베드도 있구요. 리드누어랑 바레아는 장기적인 플랜에 들어가지 않는 선수들이라고 보고 CJ를 예상해보겠습니다.
 
10픽 포틀 - 루디 고베(이렇게 읽더군요)
네 도박입니다. '첫날 대박 둘째날 역시' 사실 신체측정, 운동능력 다 예상했던 부분이고 제가 주목한 점은 이번 드랩의 꽤 괜찮은 빅맨들과의 매치업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는 것이었는데 직접 볼 순 없었지만 고베 앞에선 아무도 공격을 성공하지 못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또한 생각보다 잘뛴답니다. 말랐지만 신체균형이 꽤 좋으며 웨이트를 좀 하면 아주 좋을듯 합니다. 포틀랜드에선 수비가 되는 인사이더가 필요하고 같은 프랑스출신인 바툼이 있습니다.(이부분을 좀 쳐줬습니다.) 다만 이미 레너드가 있고 둘다 프로젝트형인지라 어제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준 플럼리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도 고베의 길이는 그냥 넘기기 힘들어 보입니다.
 
11픽 필라 - 샤바즈 무하마드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주가가 많이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대학에서도 루키가 평균 18득점한건 득점력은 확실히 있다는 것이고 어제의 드릴 중 수비에서 오히려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올스타레벨에 근접한 할러데이, 패싱이 좋지만 운동능력이 좀 부족한 터너와 패싱이 부족하지만 득점력과 운동능력이 좋은 샤바즈는 궁합이 잘 맞을 것으로 보구요 테디어스 영이 파포로 많이 뛰기 때문에 작지만 강한라인업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12픽 오클 - 메이슨 플럼리
플럼리도 이번 컴바인에서 주가가 꽤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좋은 올리닉과 비교되고 있는데 신체측정에서 키마저 더 크게 나왔기 때문에 주가가 더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신발신고 7풋이 넘으며 스탠딩리치도 괜찮고 알려저있다시피 운동능력도 리얼입니다. 오클이 픽을 트레이드 할 가능성도 높지만 우선 안한다는 가정하에 플럼리는 인사이드 수비에서 힘이 되 줄 수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백인이라 리치가 짧은 것은 이바카와 듀란트가 있구요.
한편 고르기 디엥도 여기에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체측정은 잘 나왔는데 부상으로 오늘 모습을 보지 못한게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디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3픽 댈러스 - 마이클 카터-윌리엄스
마카윌도 더 위에 뽑힐 수 있다고 봅니다. 시라큐스를 4강에 이끌어서 승리하는 법을 안다고 보이구요. 슛에서 문제를 보이지만 운동능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신발신고 6-6에 진짜 포가처럼 뛰면 상대하기 괴롭겠죠. 따라서 7픽에서 디트로이트에서 뽑힐 것도 예상했습니다.(올라디포랑 운동능력이 비슷하고, 마카윌도 수비가 좋습니다.) 댈러스에서 마카윌을 뽑고 영입루머가 있는 몬타엘리스와 계약한다면 1-2번으로 쓰기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메요를 잡아도 좋을 것 같구요.
 
14픽 유타 - 데니스 슈로더
연일 주가 상승중인 독일출신 포가입니다. 윙스펜이 좋고 높진 않지만 민첩합니다. 포가가 필요한 능력들을 갖추고 있고 모윌과 재계약을 한다해도 나이가 있으므로 백업으로 두면서 미래의 주전을 맡기기에 좋아보입니다. 올리닉도 예상하고 있는데 올리닉 가치가 좀 떨어지고 있다고 보므로 슈로더를 예상합니다.
 
15픽 밀워키 - 캔터비어스 캘드웰-포프
며칠전까지 11픽에서 필라델피아가 뽑을 것으로 예상했던 선수입니다. 맥클레모어 다음가는 포텐셜이 있다고 보았는데 아직 어려서인지 기술적으로 좀 부족하답니다. 주가가 상승한 하더웨이, 크라베에 뒤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다만 엄청빠릅니다. 원래 빠른걸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 빠르더군요. 외곽도 가능하기 때문에 엘리스, 레딕이 나갈것으로 보이는 밀워키에 좋은 퍼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닝스도 나갈지 모르겠는데 비제한FA가 되기위해 1년 남을 수도 있다고 보면 제닝스-포프-무테-일야소바-샌더스 혹은 제닝스-포프-일야소바-헨슨-샌더스 같은 괜찮은 라인업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16픽 보스턴 - 스티븐 애덤스
컴바인의 수혜자 중 하나인 애덤스 입니다. 프로젝터로 알려졌는데 당장도 뛸 수 있겠다는 반응입니다. 미들이 상당히 좋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빅맨들은 신체측정 전의 드릴도 보여줬는데요. 애덤스가 미들은 제일 좋아보일정도 였습니다. 타점이 낮은게 아쉽긴한데 7푸터가 미들 잘 넣으면 무조건 좋은거죠. 신체측정도 매우 잘 나왔었고, 운동능력도 더 좋으면 좋겠지만 이정도면 괜찮구요. 가넷이 은퇴하지 않고 더 뛰어서 많이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더 올라갈 가능성도 언급되는데 젤러, 플럼리, 고베보다 매력적이진 않은것 같습니다.
디엥도 여기서 가능하다고 봅니다.
 
17픽 애틀랜타 - 다리오 사리치
유럽의 최고유망주 사리치입니다. 이미 유럽출신인 파츌리아(재계약 하겠죠?)가 있기도 하고, 몇 년 기다려야 하긴 하겠지만 여러 전문가들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는 선수입니다. 터콜루 스타일로 보이는데요 잘할때의 터콜루라면 좋죠. 코버를 재계약한다고 봐도 미래를 맡길 스몰포워드가 필요한 애틀로서는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8픽 애틀랜타 - 팀 하더웨이 주니어
드래프트익스프레스에서 자꾸 2라운드로 예상해서 긴가민가 했는데 어제오늘 주가를 확실히 올렸다고 봅니다. 슈팅도 좋고 운동능력도 좋습니다. 방송에서 패널들이 하더웨이 칭찬을 그렇게 하더군요 감독이 데리고 있고 싶어하는 선수라고. 또한 준우승프리미엄도 있습니다. 승리할 줄 아는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클리퍼스에서 뽑아서 주전슈가 맡기면 버크와 잘 뛴것처럼 폴과의 조합도 좋을 것이고, 백업으로 크로포드가 작년같이 해주면 참 좋겠지만 하더웨이 주가가 더 올라서 애틀에서 주전맡겨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애틀랜타가 FA로 바이넘이나 알제퍼슨급의 센터를 영입할 가능성을 높게 보므로 센터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호포드가 포워드로 뛰는걸 보고싶네요.) 백업으로는 파츌리아와 재계약할 것으로 보구요. 물론 한명더 뽑아두는 것도 가능은 하다고 생각합니다.
 
19픽 클리블랜드 - 고르기 디엥
디엥은 더 높은 곳에서 뽑힐 수 있다고 봅니다. 우승팀 주전센터에 운동능력이 좋고 패싱과 미드레인지 게임이 가능한 선수입니다. 물론 스텟에서 보다시피 전반적인 공격력은 부족하지만 NBA에서 원하는 스타일의 선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오클라호마에서 데려가도 좋아보이구요. 만약 여기서 클리블랜드가 데려간다면 스틸이라고 생각하고 바레장을 보낸 이후를 대비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20픽 시카고 - 글랜 라이스 주니어
굴곡있는 인생(?)의 라이스입니다. NBDL에서 뛴건 참 잘했다고 생각하구요. 특히 파이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가를 많이 높였습니다. 사실 저는 라이스의 믹스를 보곤 좀 애매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전반적으로 NBA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하지 않나 생각했었습니다. 핸들링과 수비에서 단점이 지적되고 사이즈가 6-6인데 포워드인지 가드인지 애매하고 속공참여도가 좋은데 별로 안빨라보이고 딱 하부리그 에이스 모습이라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측정에서 생각보다 좋은 기록을 남겨서 2-3번 백업이 필요한 시카고에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방송에서 채드포드가 제프위디를 뽑아서 노아 백업으로 쓰라던것 같은데 지금 제 순위를 보면 올리닉이 남으므로 올리닉이 오히려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올리닉은 수비가 중요한 시카고에서 좋아할 것 같지 않습니다.
 
21픽 유타 - 캘리 올리닉
잘 아시는 분들은 의아해 하실 겁니다. 올리닉이 너무 낮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사실 어제오늘 기대만큼 기록이 안나온게 큽니다. 하지만 인사이더 중 기술적인 면에선 젤러와 투탑을 달리므로 유타가 데려간다면 페이버스, 칸터와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14픽으로 역시나 유타가 로터리로 데려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22픽 브루클린 - 기아니스 얏토쿠보 
그리스출신인 얏토쿠보도 주가가 들쑥날쑥합니다. 사리치 위로도 평가되다가 이젠 밑으로 평가됩니다. 사리치와 공통점은 둘 다 포인트포워드성향이 강하다는 점이구요. NBA에서도 그게 가능할 지는 미지수겠죠. 네츠는 2,3,4번의 나이가 많으므로 프로젝트로 얏토쿠보를 키우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텔레토비치와 이번시즌 합류가 예상되는 보그다노비치 같은 유럽파와 러시아인 구단주가 있는것도 얏토쿠보에겐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23픽 인디애나 - 세르게이 카라체브
슈팅은 최고일 수 있는 카라체브입니다. 지금 인디애나에 과거 레지밀러같은 선수가 있으면 참 좋겠는데 그 급은 아니어도 그런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선수입니다. 백업2번으로 뛰면 랜스 스테픈슨의 약점이 잘 보완될 것으로 보입니다.
 
24픽 뉴욕 - 토니 미첼
어제 미첼 점프뛰는데 놀랐습니다. 측정기 꼭대기를 찍어버려서 더 늘려서 다시 뛰었고(원래 두세번 뜁니다.) 에너지 넘치는 백업이 필요한 뉴욕에 좋은 퍼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레가 부상이 잦고 나이도 있으니 공격은 마레에게 수비는 챈들러에게 잘 배우면 미래의 주전파포로 포텐을 터뜨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25픽 LA클리퍼스 - 앨런 크라베
크라베도 어제오늘 좋은 모습을 보이며 1라운드 가능성을 높인 선수입니다. 거의 7풋에 달하는 윙스펜과 좋은 외곽능력을 갖추었기 떄문에 클리퍼스에서 뽑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윙스팬이 길지만 수비에서 집중력을 잃는 모습을 간간히 보이기 떄문에 약간 불안하긴 합니다.
제프위디를 뽑아서 답답한 조던을 대체할 수도 있겠지만 위디가 컨텐더팀의 주전급은 아니라고 봅니다.
 
26픽 미네소타 - 제프 위디
위디도 여기서 뽑히기 좀 아깝습니다. 어제 신체측정에선 길게 잘 나왔고 오늘은 느리게 나왔습니다. 여기서 뽑으면 스틸이라고 생각하구요. 특히 미네소타에서 페코비치 백업으로 나오면 스팀스마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거라고 기대합니다.
 
27픽 덴버 - 레지 불록
불록도 어제오늘 좋았다고 봅니다. 수비와 3점은 어느정도 인정받고 있었는데 운동능력도 나쁘지 않음을 보였습니다. 갈리날리가 ACL파열로 장기결장이 예상되고 코리브루어도 재계약이 힘들어보여 필요했던 3점되는 포워드 자리에 불록이 들어가면 그 역할을 잘 해줄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28픽 샌안토니오 - 루카스 노게이라
프로젝트형 빅맨입니다. 샌안토니오에서 달리는 빅맨을 원한다는 소식을 들어서 운동능력 좋고 잘달리는 (하지만 몇년 기다려야하는?) 노게이라를 예상해봅니다.
 
29픽 오클라호마 - 셰인 라르킨
어제 가치가 폭락했다가 오늘 다시 폭발(?)한 라르킨입니다. 제일 높게 뛰고 엄청 빠릅니다. 오클라호마에서 뽑아서 웨스트브룩의 백업으로 쓰다가 간간히 라르킨-웨스트브룩 라인업도 가동하면 역동적일 것 같구요. 플옵에서 가능성을 보인 레지잭슨은 윙스팬이 7풋이므로 슈팅가드를 볼 수도 있으니 실력은 인정받은 라르킨을 뽑는게 좋아 보입니다.
 
30픽 피닉스 - 토니 스넬
분명히 토니스넬의 단점으로 스피드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록상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방송에는 안나왔습니다.) 전반적으로 좋은걸 보니 진짜인가 봅니다. 스몰포워드급 길이를 가지고있고, 슈팅이 좋아 피닉스에서 2-3번 백업으로 뛰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트레이드로 2번을 구하지 않는다면 적게나마 주전2번도 노려볼만 하겠습니다.
 
또한 컴바인에서 미친 운동능력을 보인 CJ레슬리도 1라운드 막판에 가능하다고 보구요.
좋은 슈팅과 신체측정을 보인 머스캘라도 1라운드 막판에 픽이 가능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머스캘라는 피닉스가 4픽으로 올라디포를 뽑는다면 백업빅맨으로 뽑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말프랭클린도 1라운드 후반에 가능해 보입니다.
 
2라운더 중에선 프랑스의 포워드 진찰스나 미네소타의 파워포워드 음바퀘(퍼리드 스타일입니다. 인디애나에서 사이코티 재계약 부담에 대비해 뽑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연연님에 의해 2013-05-19 14:15:08'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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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3-05-18 15:16:31

저기...고기 뎅은 준우승팀 센터가 아니라 우승팀 센터가 아닌가요? 루이빌이 우승했던 것 같은데...


반대로 하더웨이 주니어는 준우승팀 프리미엄일 것이고...
WR
Updated at 2013-05-18 15:19:42
아 그런가요? 반대로 알고 있었네요.. 수정하겠습니다
어쩐지 기사에서 그렇게 봤는데 잘못되었나 싶었네요 감사합니다.
2013-05-18 15:29:19

사리치는 노비츠키1/2 + 쿠코치 1/2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제일 장점으로는 자기 포지션(포워드에서 플레이합니다.)에 맞는 빠른 디시젼 메이킹에 따른 간결한 볼처리, 넓은 시야가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WR
2013-05-18 15:33:23

네 노비츠키에 비견되던데 그 급은 아니라고 보고 전성기 터콜루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워드에서 플레이하는데 센스가 좋더군요. 그리고 경기영상들보면 자꾸 포가처럼 탑에서 리딩하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여러부분에서 발전해야하겠지만 가능성은 확실히 높나봅니다.

2013-05-18 15:34:48

터콜루와는 조금 다른게 온볼 플레이가 많이 없습니다.(그래서 쿠코치도 1/2 로..)
지금 모습 그대로 성장한다면 참 유니크한 플레이어가 될 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

WR
2013-05-18 15:44:01
아 그런가요? 전 온볼플레이를 참 많이 봤는데
그래서 터콜루구나 했거든요.
경기 편집영상들이라 그랬나봅니다. 나름 많이 찾아봤는데..
부족한 점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대로면 더 기대되는 선수네요.
 
WR
2013-05-18 15:52:08
찾아보니 studonabu님이 올리신 좋은 글이 있었네요
잘 봤구요
특히 유럽권선수들 발음을 몰라서 난감했는데
참고 좀 하겠습니다.
2013-05-18 15:39:40

타이릭 에반스는 제한적 fa입니다. 잘 봤습니다 ^^

WR
2013-05-18 15:41:45
아 이건 알고 실수했네요;;
감사합니다.
2013-05-18 16:17:43
재밌게 봤습니다. 잘 뽑으신 것 같아요.
WR
Updated at 2013-05-18 17:24:00

감사합니다

2013-05-18 17:04:18
다른 뽑을 선수가 없기도 하지만 오터포터를 뽑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오터포터가 198파운드인데
멀리갈거 없이 최근에 뽑혀서 자리잡은 SF 선수들이 최소 220파운드 이상 나가는지라
벌크업은 필수인데 지금도 평범보다 좀 떨어지는 운동능력을 생각하면...
근데 처음에도 밝혔지만 다른 뽑을만한 선수가 안보이긴 합니다
마이크브라운이랑 싸인하고 수비정돈한다고 했는데 베넷을 뽑을거 같지도 않구요
WR
Updated at 2013-05-18 17:25:29

동감입니다. 다른팀도 마찬가지고 로터리결과 봐야 알겠죠..

Updated at 2013-05-18 22:58:10

어린선수들의 벌크업은 대게 시간이 해결해주는 경우가 많아 크게 걱정할 사안은 아닌것 같네요. 올라오는 기사들을 쭉봐도 노엘있으면 노엘 뽑겠지만 노엘 없으면 오토포터로 확신하는 분위기군요. 뭐 오토포터정도면 SF 포지션에서는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신체조건이죠. 위에서도 말했지만 근육량이야 차근차근 늘려도 상관없구요.

뭐 오토포터정도의 선수를 최상위권픽으로 뽑는다는게 어떻게보면 아쉽기도 하지만 이번 드랲 상황상 어쩔 수 없죠. 픽예상순위와 팀의 니즈를 생각해볼때 오토포터의 가능성이 매우높아보이네요.

2013-05-19 01:27:23
막상 마른 선수들은 마른 몸으로 선수생활 마치는 경우가 많죠
벌크가 필요없다고 느껴서이기도 하고 벌크가 안붙는 몸도 있구요
최소한 평균골격은 되는 선수들이 벌크는 더 잘 붙는 느낌이구요
포터는 어떤 타입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포터의 문제는 위에도 적었지만 운동능력 자체가 지금도 평범해서
벌크업하면 역효과 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대안이 없는건 저도 알고 제가 뽑아도 포터를 뽑겠지만 의문인건 의문이여서요
Updated at 2013-05-19 09:14:17

근데 빅맨도 아니고 윙맨 선수가 좀 얇다고 해서 그렇게 큰 문제가되나 싶습니다. 뭐 근육이 잘붙어서 힘이 좋으면 장점인건 분명합니다만... 그리고 어린선수들의 경우에는 아직 몸이 완벽하게 만들어지지 않은게 크죠.

NBA 커리어가 진행되면서 대부분의 선수들도 벌크가 더 붙는편이구요. 뭐 동포지션에서 엄청난 벌크로 상대를 뭉게는 수준은 되지 않겠습니다만 말이죠.

2013-05-18 17:30:08

정성담긴글 잘읽었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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