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타는 사이에 서로 마음 확인을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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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1 06:36:06

음, 제가 썸을 탄다는 건 아니지만 문득 궁금했습니다. 썸이란게 어쩔 때는 관계를 한없이 미묘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어떨 때는 그린라이트 같지만 또 어떨 때는 아닌 것 같고. 가장 큰 문제는, 혹시 서로 썸 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혼자 김치국 마신 경우? 돌직구로 승부할 경우 즉각적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좋겠지만, 만약에 아닐 경우에는 그 이후에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또 서로 굉장히 민망해질 수도 있겠구요. 이러한 경우에 상대방의 마음을 어떻게 확인하는게 좋을까요?

Comments

2017-02-01 06:59:30

그래서 연애가 어려운거 아닌가 싶네요...

제 생각에는 대화를 통해서

내가 던지는 내 제의나 이야기에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 반대로 나도 그린라이트일때는 상대에게 더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이렇게 이야기하다보면

내가 평소에 일반인 여성과 이야기할때보다 더 진전된 상황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생기죠.

나만 그렇게 느끼면 끝나는거구요. 상대도 그렇게 느끼면 더 잘 되는경우가 되는거겠죠

근데 그 담에도 썸 단계는 잘 가다가도 뭔가 확 돌아서게 되는 전환점이 있어서 알 수 없는거 같아요

연애 어려워요...

2017-02-01 08:52:27

그냥 물어보면 안되나요?
관심이있는데 당신은 어떠냐 하구요.

솔직하고 간단한게 때로는 많은부분에 정답이 되기도합니다.

2017-02-01 09:41:25

제 경우에는 스킨십으로 알 수 있는거 같아요.

어깨를 감싼다거나, 손을 살짝 잡는다거나, 팔짱을 낀다거나

아니면 항상 상대방의 일과를 궁금해 한다거나, 다른 이성에 대해 말을 할 때 질투섞인 반응이 온다거나 말이죠.

근데 말하다 보니 유부남이라 이제 이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2017-02-01 11:23:35

저녁시간에 뜬금없이 혹시 지금 어디야? 잠깐 볼 수 있을까? 했을때

나오시면 서로 감정이 있는거죠

2017-02-01 12:33:41

뽀뽀를 해보면 압니다

2017-02-01 12:55:05

눈빛과 살을 맞대 보면 알죠. 뭐라 논리적으로 설명하긴 어렵고 눈빛을 보면 호감상태를 알 수 있고, 물론 호감이라는 것은 연인이 아닌 목적의 호감도 있을 수 있겠지만... 스킨쉽 같은 거는 연인의 목적이 없다면 대부분 거부감을 느낄 수 있죠. 친구나 가족이 아무리 가까워도 성적인 늬양스의 스킨쉽은 싫어하잖아요? 이러한 방법으로 검증을 해 볼 수 있죠.

예전에 저도 대학시절에 과제를 목적으로 저에게 거짓 썸으로 접근 하던 여후배들이 있었는데, 스킨쉽이 가능한 상황 예를들면 둘만 있는 공간 같은 거는 피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목적이 아니구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