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초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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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15:57:33
외롭던차에 아는 누나가 소개팅을 해준다고 해서..덥썩 물었습니다.
둘 다 학생인데다 왕복 4~5시간 정도의 꽤 장거리지만, 일단 워낙 미인이시고 공부를 워낙 잘하셔서 너무 만나보고 싶더라구요. (수능 100등 정도 되더라구요.) 워낙 제가 뇌섹녀를 좋아해서..
제가 소개팅 자체를 처음해봐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에서 읽은 거에 의하면 보통은 소개팅 날짜, 장소만 정하고 신비감을 유지하려고 보통 그렇게 많은 대화를 안 한다고 들었는데, 여자분께서 직접 전화도 해주셔서..뭔가 의아했지만 좋더라구요.
그런데, 전화 통화를 3일간 총 6시간 정도 했는데...초반에는 적당히 잘 맞았는데, 더 이상 얼굴 보고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서 안 맞더라구요.. 그래서 만나지도 못하고 끝났네요..
여튼 연애 진입문도 통과하지 못했네요.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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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부터가 범상치 않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