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와 협조해서동주민센터 강당에서 받는걸로 알고 찾아왔더니동주민센터는 이미 다른데서 쓰고있고주부 노래교실 요가교실실버 교실 등등에 밀리고 밀려서예비군들은 동사무소 뒷편 주차장시멘트바닥에 주저앉아서 출석부르고교육받고있네요 허허...개선장군 대접까진 아니더라도기본 장소제공은 좀 적극적으로해줫으면 하는데.... 욕심인걸까요
전 항상 거기서 받아서 그게 당연한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정말 너무하네요.....이러니 군대가기 싫어하지..
우리 예비군 동대장님도 동사무소장 눈치 많이 보시더군요. 좀 안타깝습니다.
여자가 갑이죠.
신규가입 받는 날에 동사무소 지나가다보면 어마어마한 인파의 아주머니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걸 기사화해야하는데.
임대료 내고 당당하게 하면 되는데 예산안쓰고 인력은 부리려니...
상근으로 근무했던 제 경험으로 보자면 예비군동대가 동사무소랑 같은 건물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전기료며, 수도세를 다 동사무소가 내는걸로 압니다. 그래서 동사무소 눈치를 볼수밖에 없죠.
아주머니들 노셔야 하는데 고작 나라나 지키는 것들이 어딜 끼겠나요.
뭐, 동사무소나 예비군 동대나 서로 어쩔 수 없는 입장이죠.
동대에 얹혀사는 셈이니 그렇다치고,
동사무소에서 하는 프로그램들의 경우 한 달 단위,
아니면 분기별로 고정적으로 날짜 정해서 주 몇 회, 월 몇 회 이렇게 해야하는데
작계훈련 진행때문에 특정 프로그램 못하게 해버리면 동사무소에서 욕 다들어먹으니까요.
그나마 동사무소 규모가 커서 강의실이 좀 남아나거나
인근에 인심 잘 쓰는(?) 성당이나 교회가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옛날 동사무소 + 주변에서 건물 빌려줄 곳 하나도 없음 콤보로 걸리면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주차장 내지 길바닥에서....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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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문제 같은건 이런 저런 사정 겹치면 어쩔수 없다고는 하지만
진짜 그만큼, 예비군들 급식비라든지 교통비라든지 현실화 해줘야 합니다.
예비군 태도 뭐라할 게 아니네요
전 항상 거기서 받아서 그게 당연한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정말 너무하네요.....이러니 군대가기 싫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