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를 봤습니다.(노스포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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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4 18:21:17
역사가 스포여서 결말이고 뭐고 없었습니다.
역사왜곡이라는 평에 아마 소설과 실제 역사를 섞어 연출했기 때문에 그러한 평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손예진이라는 배우는 영화에서 히트친 작품이 클레식 해적말곤 딱히 뇌리에 남지 않았는데 이번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해서 그 부분에서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액션 스릴러가 개봉이 많이되는 이 시점에서 덕혜옹주와 같은 영화 한 편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P.S 극중으로 배우 고수가 특별출연하게된 이우왕자는 실제로 미남이였는데 고수가 이우왕자와의 씽크로율의 거부감이 없었습니다.박해일도 예전에는 몰랐는데 여자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이제 알 것 같습니다.말로 형용할 수 없는 매력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역의 김소현과 손예진의 씽크로율도 정말 잘 맞았고 둘 다 옹주로서의 아름다움과 예쁨이 뿜어져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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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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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보고 왔는데, 확실히 손예진은 자신의 연기 커리어에 남을 만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노인 분장을 했는데도 미모가 감춰지지 않아서 다른 분들처럼 나이가 들어보이지 않았다는 건 흠이네요. 박해일이나 악역의 윤제문도 말할 필요가 없고..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독립운동가로 나왔던 김대명입니다. 진짜 독립운동가가 있었다면 보여주었을 모습을 표현해줘서 짧은 분량이었지만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제가 역사를 깊게 알지 못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몰라서 영화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독립운동가들의 겪었던 어려움이나 역사가 만든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는 정도로만 해석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