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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여행을 유럽으로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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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6 21:43:40

이번 5월 20일경 출국해서 한달정도 여행하다 올생각인데..


해외여행자체가 처음이라 그나마 알게된게 항공권을 미리 정하는것,

유럽이라 유레일 패스가 필요할거같고.. 국내에선 잔돈생기는게 귀찮아 거의 카드만 쓰고다니는데

유럽은 카드 안받는곳?도 있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환전하는것..

루트는 런던으로 들어가 스웨덴같은 북유럽 갔다가 동유럽가고 스페인에서 귀국 예정입니다

여행스타일이 극도로 즉흥적이라 계획을 여행지에서 기분내키는대로 짜는데(이게 여행의 맛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출국 국가와 귀국 국가를 정해야하는게 좀 압박이네요

.. 너무 막연하고 아는게 없어서 또 뭐가 필요할지 매니아에 물어봅니다

단기백수라 여행일정이 빡빡하지는 않습니다

DSLR 사진 찍기가 특기이자 취미라 메모리 카드가 많이 필요할거같고..

옷.. 같은건 빨아서 계속 입어야 하나요
국내여행에서는 5벌이상씩 차에 구겨넣고 빨래좀 늦게해도 많으니까 괜찮았는데말이죠..

캐리어 같은건 가급적 안들고가고 베낭 한개정도만 멜 생각인데.. 짐을 더 최소화 시켜야하나요?

촌내나는 유알못 에게 경험자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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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5-06 22:45:35

런던 in 스페인(아마 마드리드 아니면 바르셀로나?) out으로 정하신거 아닌가요? 5/20~6/20로 대충 보니 아직 100만원 이하인 티켓이 꽤 남아있네요.

유레일패스를 1개월 연속사용패스를 살지 2개월내 10일이나 15일 선택 패스를 살지 정하시고.
빨래는 당연히 해야죠. 옷을 한달간 몇벌로 버티는것도 좀 그렇고, 속옷이나 양말은 어쩌실려구요. 민박이나 게스트하우스에서 빨래하는건 그리 비싸지않고 호텔에서 숙박하면 근처에 코인빨래방 있나 알아보고 가서 하는게 싸요.
그리고 런던에서 스웨덴을 기차로 가려면 중간에 벨기에-독일-덴마크를 거쳐서 가게될텐데(최소 5회 환승?)굳이 런던에서 시작해야할 이유가 있나요? 스톡홀름에서 시작하는것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핸드폰 로밍하면 비싸니 선불유심같은거 알아보세요. 쓰리유심 같은거는 몇개국에서 사용가능해요.

WR
2016-05-06 22:56:19

언급된 단어들 전부 다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05-06 22:59:59

1.한국인 민박들 중에,

빨래를 무료로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세탁비 받아도,그리 비싸지는 않구요..

제가 아는 동생은..
출국하고,크게 이동하고,입국할때 입을 메인 복장 빼면..
그 때,그 때 현지의 싼 마트에서 싸구려 티셔츠랑 바지 사서..입다,떠나면서 버리고..
새로운 나라의 마트에서 또 싸구려 옷 사서..입다,떠나면서 버리고..
특별히 본인 모습을 신경써서 사진에 담을 게 아니라면,그래도 상관 없죠..

2.전 짐을  베낭 하나로 우겨넣어 가기는 했었는데..
  솔직히 가장 큰 문제가 옷이더라구요..
  옷에 크게 신경 안 쓰신다면,중간 크기의 베낭 하나로도 충분합니다..

3.런던 인이시면..런던(영국)여행 하시고..
  대륙으로 넘어와야 하는데..
  여기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유로스타'..해저 열차입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런던을 끼워 유럽여행하는 사람들은 애용하죠..

 런던에서 유로스타를 타시면..
 도착하는 곳이 파리 하고 벨기에,둘입니다..
 
 루트를 짜는데 있어서 고민하시는게 좋아요..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남유럽을 먼저 도실거면..
 파리로 가는 유로스타를 타시고..남유럽 돌고,차근차근 이동하셔서..
 북유럽의 도시에서 귀국하는것이 좋겠고...
 북유럽 쪽을 먼저 여행하실거라면,벨기에 행을 타시고..
 북유럽,동유럽 먼저 돌고,차근차근 남유럽으로 이동하시구요..

4.개인적으론 기회가 되면 좀 더 여행하고 싶은 곳이
  오스트리아입니다...
  빈에 2박 3일 있는데..사실상 관광한건 2일..
  아쉬움이 남고..
 힐링도시로 소문난 인스부르크..음악도시 짤스부르크..
 
 한국인 민박에서 만난 한국인들이 일관되게 추천하는 나라는..
 폴란드와 스위스였습니다..
 (한국인 민박의 장점은..
  아침,저녁으로라도 한국인들과 대화하고..
  가정식으로 한국밥먹고..정보교류 할 수 있는 것..)
WR
2016-05-07 17:40:11

캬.. 상세정보에 감사드립니다 런던인 해서 파리넘어가고 북유럽 먼저 가볼려고 합니다

2016-05-06 23:50:07

저는 올 2월에, 1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체코-오스트리아-헝가리 이렇게 3개국을 갔다왔는데


참 좋더군요. 특히 오스트리아는 시간을 두고 돌아다녀도 될만큼 나라가 정말 이뻤습니다.
비엔나, 잘츠부르크, 할슈타트(특히 할슈타트 바로 아래 마을인 오버트라운의 숙소들은 정말 정말 이쁩니다), 다흐슈타인 산맥 등등 2박3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 오스트리아였습니다.

저는 유심은 신한유심으로 썼습니다. 잘 안되는 경우도 있긴 했는데... 간단한 톡이나 지도 보는것 정도는 가능해서 저렴하고 유용하게 잘 쓰다가 왔습니다. 

옷도 많이 챙겨갔었는데... 사실 입는 옷만 입게 되더라구요. 많은 옷이 필요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위에 적어주셨듯, 각 국가에서 싼 옷 몇벌사서 입고 버리시는게 더 효율적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저는 렌트카를 빌려서 여행했는데, 아마 혼자서 여행하실거면 기차여행이 더 좋지 않나 생각되네요.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WR
2016-05-07 17:37:01

오.. 오스트리아가 이쁜나라군요
꼭 들려보겠습니다
유심
유심에 대해 더 찾아봐야될거같군요.. 그냥 쓰던폰 들고가면 되는줄 알았는데..

2016-05-07 01:38:30

전 유럽여행은 따로 해 본 적은 없고, 출장은 좀 다녀 봤고, 현재 네덜란드에 살고 있습니다.

여행 관련 정보는 다른 분들이 알려주실 거 같으니 전 조금 다른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출장과 여행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출장을 다녀 본 경험과 거주 초창기에 느꼈던 시행착오를 생각해 보니, 조금 여유를 가지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단기백수라고 하시니 일단 학생은 아니신 것 같아 아무래도 금전적으로 학생보다는 여유가 있으실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이고요.


좀 막연한 것 같은데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처음에 이곳에 왔을 때 맥도날드에 갔는데 빅맥세트가 6~7유로 정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잽싸게 국내 환율 1300원으로 계산해 보니 만 원이 넘어가는 돈이라 내가 만 원 주고 빅맥은 안 먹는다며 뛰쳐 나왔던 기억이 있는데요. 계속 그렇게 생각하면서 다니면 행동반경이 좁아질 수밖에 없거든요. 돈에 대한 관념을 조금 내려 놓으시고, 대강 1유로=1000원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러면 많은 게 할 만하고 즐거워질 수 있으니까요.


이탈리아를 여행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코스로 저녁을 드셔 보시는 것도 꼭 해 보셔야 할 경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괜히 세계 곳곳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는 게 아니라고 할까요. 식사를 대부분 메인 코스 하나로 끝내는 경우가 많고 저 역시 그랬었는데, 얼마 전에 이탈리아 사람들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식도락의 여유와 문화를 배우고 나니 훨씬 더 즐거운 식사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별 것 아니고, 대강 와인을 곁들여 '스타터-메인1-(메인2)-디저트-식후 주(혹은 커피)' 이런 코스인데, 이렇게 먹어 보니 왜 이곳 사람들은 저런 식으로 식사를 하는지 알게 된 느낌이랄까요. 식후 주(30~35도 정도의 독한 술)로 먹는 '레몬첼로', '아마로 델 카포'는 정말 별미였습니다. 아직도 나폴리의 한 식당에서 먹었던 해산물 요리가 생각나네요.


아, 그리고 혹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오실 일이 있으시면 번개라도.

WR
2016-05-07 17:35:23

특징을 집어줘서 감사합니다 ㅎㅎ
네덜란드도 들려볼 생각입니다
번개라면.. 농구일까요?
농담이고.. 네덜란드에서 농구는 어떤가요?

2016-05-09 16:04:27

제가 오지랖을 피우고 싶지만, 좋은 댓글들이 많아 참겠습니다
구여친과 함께했던 21일간 여정을 공유하고 싶으시면 쪽지주세요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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