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레기들과는 별개로 kd에게 따라오는 여러 구설수들
저는 Kd가 에이스인 본인의 부진으로 시리즈 역전을 내준 팀에 합류하면서 kd에게는 평생 따라붙을 꼬리표가 붙은거라고 봅니다.
르브론도 클블리턴 우승 이후 많이 잠잠해지긴 했지만, 그 전까지는 '슈퍼팀'이나 '배신자' 라는 비판을 항상 들어야했죠. 11파이널에 부진하면서 르브론은 nba최고의 빌런이 되어버렸구요.
혹자들은 르브론이 히트로 간 순간 2위는 될지언정 Goat와는 멀어졌다고 이야기하죠. 듀란트도 같은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에이스인 본인의 부진으로 시리즈 역전을 내준 팀에 들어가고, 그 과정에서 이중계정 사건이 터지고 10밀에 가까운 페이컷까지 하면서 듀란트에겐 평생 따라붙을 수식어내지는 꼬리표가 붙은겁니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 전까지는 mvp챈트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은연중에 느껴지는 성골과 진골의 차이나 용병대접도 받았죠. 디그린에게 들은 폭언이 결정적이었구요.
하지만 이는 어쩔 수 없는거라 생각해요. 본인 선택의 결과니까요. 그 대신 kd는 그 전까진 경험해보지 못한 우승과 파이널mvp를 받았으니까요. 그에 따른 영예와 영광도, 이렇게 본인이 부상당했는데 팀은 컨파를 스윕한 상황에서 이런저런 말이 나오는 것도 온전히 kd의 몫인거죠.
르브론도 이런저런 이야기 많았지만 결국 리핏을 하고 mvp까지 받을때에는 리그 최고의 선수로서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어떻게든 어그로를 끌어보려고 수준낮은 질문을 하는 기자들에 대한 비판은 응당 이루어져야겠지만,
Kd가 리그 최고의 선수이자 파이널mvp로서 받은 영광과 지금 받는 스트레스 모두 듀란트의 선택의 결과인거죠.
전 한명의 팬으로서는 이적 때문에 듀란트에게 크게 실망했지만, 선수 개인의 결정이니 존중했습니다.
팬들은 본인이 응원하는 선수가 조던이길 기대하지만 조던이 괜히 조던도 아니고 누구나 조던이 될 수는 없는 노릇이죠.
하지만 본인의 선택이 존중받은만큼 분명 본인이 감내해야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
모바일로 급하게 쓰느라 두서가 없긴한데 제가 말하려는 바가 잘 전달되려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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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이 잘 되었습니다. 공감하는 부분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