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욘타 데이비스 어떤 스타일의 선수인가요?

msu출신으로 드랲 당시 스틸픽이라는 평이 많았던 선수입니다. 로터리픽까지 거론됐으나 멘탈문제로 미끄러진...

하지만 멘탈이 아닌 실력대로 뽑힌걸로..

지보 그리고 디그린 대학 직속후배라(4번자리 포지션) 선배빨로 괜히 기대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데뷔후 작년까지는 nba선수로 붙어 있는게 기적일정도로 보여준게 전혀 없네요. 올시즌은 간간히 보여주는 패싱센스와 야투가 발전된 모습이지만 아직은 여러가지로 많이 부족합니다.

백업 빅맨이 브랜든 라이트, 자렐 마틴, 디욘타 데이비스 인데 라이트는 결국 유리몸 버스트로 판명나는 분위기고, 마틴이 초반에 중용되었습니다. 가드를 하다 키가 큰 선수라 외곽슛, 볼 핸들링, 탄력 다 좋아 모 스페이츠 같은 선수가 될 거라 기대를 했는데...언더사이즈에 골밑 스킬이 부족한 점이 발목을 잡네요. 슈팅력도 들쑥날쑥하구요.

그래서 최근에 작년(이반 시즌 17년도 포함)까지는 오직 가비지에만 나오던 디욘타가 중용되는데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사이즈가 되고 팔이 길어 마틴이 못하는 림 프로텍팅이 가능하고, 정통 빅맨이라 마틴처럼 자기가 슈팅을 노리는게 아니라 스크리너 역할을 제대로 해 주네요. 공격은 거의 앨리웁 밖엔 없지만 수비형 센터로 괜찮습니다.

여기까지는 예상한 바인데 저도 요즈음 놀라는게 의외로 bq가 높더군요. 빈 곳을 찾아 패스하는 능력이 상당합니다. 덕분에 가솔이 나가면 공이 빡빡하게 도는데 이걸 약간이나마 해소해주고 있습니다.이건 가르친다고 되는게 아니죠.

좀 다 키워볼 가치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공감이 많이 가네요. 수비에서의 모습과 의외의 시야가 갠적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