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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n번방의 긴 글을 주관없이 짧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3607
2020-03-27 03:10:26

많은 분들이 이해를 못하신 것 같아서 짧게 정리하면 "성적 욕구는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그걸 인정해야지 저런걸 빌미로 이루어진 범죄가 적어진다"

그 근거로는 "야한 만화나 야동을 볼때 갱뱅이나 강간컨샙등 자극적인걸 찾은 사람은 누구나 있고 미디어로 성적 충동을 해결하는건 너무나 많다"

그렇기에 그 미디어를 접한 모두에게 같은 책임을 묻는것은 문제가 있다.

이거 아닌가요??

틀리다면 피드백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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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3-27 03:14:53

밑에글이 아예삭제가 되었네요 피드백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WR
1
2020-03-27 03:18:27

알겠습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WR
2020-03-27 03:17:19

개인적으로는 사회적 환경을 무시하고 성피해자를 만드는 메카니즘을 강화할 수 있는 급진적인 생각이고 또한 잠재적 미성년성범죄를 조장하는듯한 의견이라 심히 반대하는 바입니다.

2020-03-27 03:17:26

 네 첫 번째는 맞습니다. 더 개방된 성 문화가 필요하다는 취지가 마지막에 있었지요. 그리고 그 보다 위에는 피해자를 선별하는 행위(가해자와 별개로 피해자도 잘못이 있다면 처벌해야한다)를 지금 시점에서는 분명히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조금 다른데요. 강간물 같은 걸로 성적 욕망을 느끼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말한 겁니다. 그것을 보고 느껴야 하는 것은 1차적으로 분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n번방의 가해자들은 단순히 전체 남성의 예외로써 취급할 것이 아니라 그렇게 접촉하기 쉬운 잘못된 성 문화들의 심화된 집합체로 파악하고 앞으로의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다 같이 노력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취지였습니다. 

WR
2020-03-27 03:21:39

굉장히 좋은 글이네요. 안에 들어간 표현이 문제였던거군요.

1
2020-03-27 03:23:42

네 뭐 너무 감정적으로 쓰긴했습니다. 막힘없이 20분만에 써버려서 검토도 안하고 올려버려서 오히려 전달이 안되었네요.

WR
2020-03-27 03:27:30

두번째 문단에 대해서 특히 동의합니다. 성 자체가 터부시 되는 경향이 있다보니 건전한 성 생활의 기준과 어디까지가 명확하게 지켜져야하고 모랄해저드를 일으키지 않는 범위가 법적이든 도덕적이든 정해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
2020-03-27 03:35:48

네 좋은 피드백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 글이 그냥 사장되지는 않았네요 ㅎㅎ 

1
2020-03-27 06:22:07

두번째와 연관해서 모든 종류의 폭력, 예를 들어 강간 등의 성폭력뿐만 아니라 주먹다짐 수준에서부터 전쟁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종류의 폭력이 묘사된 창작물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걸 어떻게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2020-03-27 03:18:38

그냥 제가 이해하기로는 각종 무슨 방 피해자들이 먼저 성매매 의사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범죄피해사실은 그거대로 안타까운 일이나.

성매매를 시도했다는 사실이 입증된다면 그건 그거대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매냐든 어디에서든요. 그런 글들이나 흐름을 보고 해당 글의 작성자께서는

자기 몸 찍어서 사진 올리고 하는 건 자유의 영역이고 그런걸로 인해 피해자가 되는 게

괜찮은 건 아니다. 

야한 사진을 올리거나 설사 성매매를 했다손 치더라도. 저런 범죄의 피해자가

된 마당에 왜 그들을 벌하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냐.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의도가 심히 의심스럽다. 정신차리자.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정도의 글을 쓴 거 같습니다.

WR
2020-03-27 03:24:59

제 기준에서는 맞는 말 한거 같은데요... 성범죄와 성매매가 취약계층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빈번한것처럼 저런 일 자체가 일어나는 경우를 막는게 굉장히 중요한 일인데요. 원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게 중요하죠.

1
Updated at 2020-03-27 03:30:49

글이 전반적으로 경멸어린 어조를 강하게 띄고 있었고, 거친 표현이 다수 있었으며, 의견을 나누려 했다면 존중과 배려가 기본이 돼야 하는 매냐 모토를 지켰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삭제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엔 그랬습니다. 저 또한 문체가 온건했다면 삭제될 글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논쟁의 여지는 있었더라도요.

Updated at 2020-03-27 03:23:02

제가 이해한 바는 정확히 반대같습니다.
N번방 사건은 단순 몇몇의 일탈이 아니다. 이건 문화적 요인으로 봐야 한다. 봐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갱뱅이나 강간컨셉등 자극적인 야동을 찾나. 이런걸 보면서 흥분하잖나. 나쁘다. 여성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 (물론 남성강간물 찾아보는 여성도 나쁘다) 이런걸 찾는 잘못된 문화를 바꿔야 한다.

WR
2020-03-27 03:22:34

그럼 저 글이 삭제되고 욕 먹을 일이 아닌데 왜 삭제되었는지...

2020-03-27 03:32:04

여기 댓글 달아주신 분들은 많이 정제해서 댓글 남겨주시는 것 같아요. 핵심 주장에는 십분 공감하는데 표현이나 곁다리가 문제였다고 봐요.
마지막에 '쓰잘데기 없는 것'에 빠지지 말고 핵심을 보자. 이런 말을 해주시고, 저도 찔리고, 그 메시지에는 공감을 많이 했으나
막상 해당 글의 상당부분도 그 곁다리로 구성됐고 감정적이라고 느꼈어요. 그 부분들엔 동의하지 못했습니다. 뭐 저는 이정도 선이었고, 삭제대상이다 느끼시는 분들도 있었을 겁니다.

WR
2020-03-27 03:34:27

일단 제 글로라도 재 조명 받을 수 있어서 원글의 글쓴이의 의도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2020-03-27 03:25:17

 전혀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봤을때 아래삭제된 글을 해석하면 

1. 가해자 처벌은 당연. (그 방 참여자도 당연히 처벌 받아야 한다.)

2. 피해자를 선별해서(성매매 여성을 골라내서) 범죄자로 모는 2차 가해를 해서는 안된다. 

3. 남성들의 잘못된 성문화를 바꿔야한다. 

제가 해석하기론 잘못된 성문화는 강간물, 리벤지물, 변태적인야동을 보는 행동을 말하는것 같네요.

그러한 행동들이 진화되서 저런N번방같은게 생긴것이기 때문에, 자기자신에게 떳떳한 야동을 볼수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예 야동 보지말라는 소리는 아니겠죠??) 뉘앙스 아니였을까요

WR
2020-03-27 03:29:04

그럼 내용의 오해가 일어나서 상당히 많은 반대가 일어나고 역겹다라는 의견이 나온거군요? 아니면 헷갈려서 저와 같은 생각을 한 분들이 그런 반응을 보이신 거구요.

2020-03-27 03:28:47

피해자(여성)들중에서도 죗값을 치뤄야한다는 내용들?에 화가나서 쓴 글로 보였습니다. 근데 화가 너무많이 글에 묻어나서요..
오해하시는 분도 생기는 바람에 더 과격해져 안타깝습니다.

WR
2020-03-27 03:29:31

그러네요. 좋은 취지였는데 안타깝습니다.

2
2020-03-27 03:36:37

아뇨 전체적으로 문제점은 N번방 사건의 피해자로서의 입장과 성매매자로서의 범법행위로인한 처번유무는 다른 이야기이다라는 의견을 가지는 사람들에대한 경멸과 무시였고
그 주장을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가해지는 2차가해 (네가 처신을 잘못하여 피해자가 된것이다등의 개소리)와 동일시한점이 분노를 산 부분이죠.

WR
2020-03-27 03:40:32

그 점에는 확실히 부족한 부분이 보이는군요.

3
Updated at 2020-03-27 03:54:32

거기에다 생각의 차이를 존중하지 못하는 태도는 덤이였죠.
여초에서 밀어붙히는 26만설의 어처구니없음은 정확한 추산이 아직은 어려우니 그럴수도 있는거 거기에 래디컬 페미니스트는 소수일뿐이라는 주장 (이 자체가 틀렸습니다)으로 몇몇 여초발의 어거지는 큰문제가 되지 않는다 주장하면서
위와같은 주장 (한 사건에서 피해자가 된것과 자신이 범법행위를 하여 받아야하는 처벌은 별개의 이야기이다)은 남자들 성범죄 관련 의식 극혐 바뀌어야함 하는데 솔직히 어이가 털렸습니다..

심지어 이미 몇몇 인터뷰로 피해자들중 몇몇은 스스로 성매매를 하려는 의도로 접근했다는 정황들이 드러났는데도 (그사람들이 입은 피해가 없다거나 N번방 관련 범죄자들을 옹호하는게 아닙니다)
남자들이 그렇게 보고 싶어한다는둥 하면서 마치 사실이 아닌 거짓을 들이밀면서 맹목적으로 피해자들을 매도하는 사람 취급하면서 조롱하는 말투로 글을 썼습니다.

2020-03-27 03:58:59

네 존중하지 못하는 태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밑의 주장은 조금 시각이 다릅니다. 26만설을 최초로 말하며 텔레그램 문제를 공론화 시킨 행위자들은 설사 26만이라는 숫자를 조금 과장했다고 해도 충분히 그 공이 더 크다고 생각했으며, 26만이라는 숫자 설사 과장된 추정치라고해도 텔레그램 방의 단순 취합이고 그 밖의 모든 숫자들은 텔레그램에서 중복 사용자를 밝혀주기 전에는 단순 추정치인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접두사에 단순취합 을 붙인다면 26만은 그렇게 물고늘어져야 하는 논점! 그 자체가 아니라는 말을 한겁니다. 지금와서 3만이라고 바뀐다 해도 여성들이 느끼는 공포감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니까요. 완화 될 수도 있겠죠. 그러나 그 3만 자체가 남성의 절대적 예외가 아니라 잘못된 문화의 결정체 같은 것 이라고 저는 보고있기 때문에 그것을 바꿔나가야 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1
2020-03-27 04:15:12

3만도 많은 숫자이니 26만으로 부풀리는게 뭐가 대수냐라..
그렇죠 3만도 많은 수이고 저도 뉴스보고 충격을 받았었으니 숫자 자체는 일단 그러려니 하겠지만
공론자들이라뇨? 공이라뇨? 무슨 소리죠?
그들이 아니었으면 이 사건이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지나갔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마치 메갈이 소라넷검거의 1등공신이었다 수준의 주장으로 들리는데요

그 인간들 아니였어도 이 사건은 그 자체로 충격적인 사건이고 문제시 여길 사건이었고 무엇보다 그 숫자를 부풀리는 목적이 사건의 공론화를 위함이 아니라 특정성별에대한 혐오를 정당화 시키려는 무기로 사용되는게 문제죠

그리고 3만과 26만이 정말 그렇게 무의미한 차이라면 왜 여초등에서는 아직도 26만 그리고 그 이상으로 부풀리는거죠?

느낌이 다르니까요 3만 보다는 26만이 그리고 그 이상이 주는 임팩트가 다르니까요

3만이건 26만이건 충격적인 사건이라는데엔 동의하지만 그 말씀하시는 "공론자들"이 남혐을 목적으로 숫자 부풀리기를 하는데 그걸 감싸는걸 보면 더 이상 대화하고 싶지도 않네요

2020-03-27 04:29:56

분명히 처음 26만을 말한 사람들은 그것이 60여개의 텔레그램방의 단순 취합이라고 밝혔습니다. 완전히 무의미한 차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완화될 수도 있다고 했죠. 그러나 그것이 궁극적으로 큰 차이가 없을 것 이라고 본것도 맞습니다. 여초에서도 쓸대없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구요. 그것은 어차피 이미 오랜 경험들은 일반 여성의 인식아래 깔려있습니다. 화장실 몰카, 리벤지 포르노, 뭐 말하려면 끝도 없죠. 그들이 갈등 조장을 위해 똑똑하게 처신했다면 단순 숫자를 늘리는 과장을 하는게 아니라 지금 타이밍에 강간물 시청 수를 종합해서 발표하는게 더 효과적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계속 말하고 있지만 26만을 깍아서 3만을 만들어 모두가 인정하게 인식하도록 만드는 것은 결국 어차피 털레그램이 중복사용자를 밝히는데 협조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미 26만은 상징적 숫자라는 거지요. 그 갈등 조장이 꼴보기 싫으셨다면 그 숫자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사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 외에는 다 부질 없는 짓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겁니다. 결국 더 설득력있는 주장이 살아남는 거니까요.

6
2020-03-27 05:57:48

그 26만이라는 숫자가 현실세계에서 님 주장처럼 단순히 상징성으로 쓰이고 있지를 않습니다. 26만의 각기 다른 입을 가진 '인구'가 보았다(범죄에 가담했다)로 단순 왜곡 되고 있는 상황이지요. 

 

국내 각종 미디어에서 며칠째 대문짝만하게 26만이라는 숫자를 배경에 걸고 메인 앵커가 사건설명을 합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접근에 관심 없거나 어려운 기성세대들, 어린 세대에게는 더욱 더 사실로서 받아들여집니다.

 

해외 뉴스와 커뮤니티, 각종 SNS에도 그 숫자가 그대로 퍼져나갑니다. 특히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이 강한 트위터를 중심으로 왜곡된 바로 그 숫자가, 각종 언어로 번역돼 지금도 리트윗 되고 있습니다.

 

심하게 과장된 것이 자명한 '오류'가 실제보다 훨씬 더 큰 불안, 불필요한 갈등을 낳으며 번지고 있는 겁니다. 많은 이들의 머리속에 사실로서 남게 되는 겁니다.

'아 한국에서 26만명의 남자가 미성년 협박 강간..' 등의 이미로서.

 

명백히 틀린 통계와 숫자를 지적하는데도 끝까지 '매달리는 게' 어느쪽인가요?

오류를 지적해도 쿨하게 인정하지 않고, 각종 당위성을 붙이는 게 어느쪽인가요.

 

숫자를 걸고 넘어지는 사람들이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자거나 해결하지 말자는게 아닙니다.  숫자가 가지는 무게 역시 본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곁다리가 아니에요. 특히나 이런 극악무도한 사건에 엄청난 숫자가 붙어 있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윗 댓글 언급하신 강간물 시청횟수 종합과 실제 협박사건 시청자수에 따르는 공포와 분노는 차원이 다르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본 건에 붙는 수천명, 수만명, 수십만의 임팩트는 분명히 크게 다릅니다.

 

오히려 분란 증폭에서 파생된 콩고물 주워 먹으러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사람들이야말로 사건의 본질 파악이나 해결에 관심이나 있는지 의문입니다.

2
Updated at 2020-03-27 04:30:33

아 그리고 한가지만 더
제 윗글에 마지막 부분에대해서는 왜 한마디도 없으시죠?

이미 사실로 드러난 몇몇 N번방 피해자들이 처음 그 범죄자들에게 접근한것이 금전적 목적을 위함이었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남자들이 사실도 아닌것을 그렇게 보고 싶어한다라는 님의 주장이요.

네 님 말씀대로 자신의 노출 사진을 찍어 프라이빗한 장소에 개제하는거 그건 개인의 자유 맞죠. 뭐 이해는 안되지만 본인이 좋다면야 뭐..
근데 그거 말고요, 금품을 대가로 그 사진을 보내주거나 사진촬영을 위해 먼저 컨택한거 성매매 아닌가요?

아니면 혹시 님께서도 성매매에서 구매자만 나쁘고 범죄자이지 매매자는 어쩔 수 없는 피해자다라는 주장을 펴는 사람들중 하나이신가요?

1
2020-03-27 04:34:27

그것이 수정된 거라서 늦게 봤습니다. 처음에는 없었거든요. 전 그 글의 댓글에도 적었습니다만 성 노동 자체를 양성화 하자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것과 별개로 지금 시점의 성판매자의 공론화는 그 의도와 상관없게 가해자들을 상대적으로 가볍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당한 거래 관계 아니냐는 시각이 안 나올 수가 없겠죠. 지금 그 두개를 같이 언급하는 것은 냉철한 행위가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2
2020-03-27 04:52:47

동의 못합니다.
피해자중에는 성매매와 관련이 없는 피해자도 있습니다. 그 자체로 이 사건은 역겹고 쓰레기 같은거 맞습니다.
자신이 먼저 성매매를 위해 접근한 케이스를 뒤로 밀어도 박사니 뭐니 하는 것들의 죄질은 가벼워지지 않습니다.
범죄 그 자체의 죄질이 아주 더럽고 악랄하여 누구도 그 범죄 자체를 가벼이 여기거나 이 사건의 경중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겁니다.
N번방 사건의 피의자들이 합당한 벌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듯이
성매매를 했으면 그에 대한 처벌을 받는 것이 당연한거지 사건A의 피해자가 되었다고 내가 저지른 잘못B의 처벌을 없던 것으로 하는건 잘못되었다는 주장을 남자들이 아무 잘못없는 피해자인 여성들을 근거 없이 처벌하자고 한다 어이없고 화가난다는 뉘앙스로 쓰는데 어떻게 그 글은 존중해줍니까?

2020-03-27 05:00:09

제 글을 다시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요지는 지금 시기 입니다. 판매자 처벌의 시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전 어차피 양성화를 이 사건 전부터 주장해 왔던 사람이기에 특별히 그들을 처벌하지 말자가 아니라 모든 성노동자에대한 처벌은 없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죠. 법치 주의를 지켜야한다 설사 바뀌더라도 그들을 처벌해야 한다 이해합니다. 그런 관점에서라면요. 그러나 여초에서 옹호하기에 지금 시점이라도 맞써 반대해야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법치를 깨는 일입니다. 지금 냉철히 재판받아야 하는 것은 가해자들 입니다. 어차피 성노동자들의 사건은 이 일이 재판에 들어가고 나서 재판에 들어갈 겁니다.(전 아마 기소되지 않을 것 같지만요 또 그래야 한다고 위와 같은 이유로 생각하구요) 지금 상황에서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은 곁가지에 신경쓰는게 아니라 본질해결에 집중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2
2020-03-27 05:16:11

어이가 없군요 왜 맘대로 제 주장을 여초에서 옹호하니 맞서 반대해야한다로 만드시죠?
여초가 옹호하니까 처벌해야한다가 아니라 처벌 대상이니 처벌해야한다인건죠 제가 글을 그렇게 형편없이 썼나요? 제 글을 어떻게 읽으면 여초에서 옹호하니 처벌하자가 되죠? 근래들어 이렇게 어이없던적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네요

그리고 전의 글이 정말 단순히 처벌 시점에 관한 거라면 그렇게나 많은 반발이 있고 삭제처리까지 갔을거라고 보시나요
그냥 몇몇 여자들이 자기 노출사진 올린게 그렇게 잘못이냐? 하시면서 성매매관련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싸잡아서
마치 피해자들에게 2차가해하는 사람들 취급하는 글을 쓰시고서 거기에 반박하니까 제 반박이 여초가 옹호하니 처벌하자로 둔갑시켜 버리시네요..ㄷㄷ

네 그만하죠

2020-03-27 05:22:33

네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좀 잘못 봤네요. 사과드립니다. 전 글이 감정적이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그것과 별개로 지금 시점의 피해자 선별 처벌은 그 자체로 2차가해적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성판매를 했다고 해서 불특정 다수에게 영상이 뿌려지는 것을 원하지는 않았을 테니까요.

저도 이만 하겠습니다.

1
2020-03-27 05:19:44

저도 시기는 동의 합니다만 성매매는 현행법상 불법이고 처벌받는거는 당연한데 성매매는 합법인가 불법인가를 논하시면 얘기가 길어집니다. 그리고 너무 불필요한 말씀 때문에 주장하신 궁극적인 의미가 희석되는 느낌입니다.

2020-03-27 05:26:29

네 의견 감사합니다. 제글이 처벌하지 말자는 늬앙스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그 기저에는 제가 원래주장하던것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오해하실 여지가 분명히 있었죠.

물론 지금은 삭제 되었지만 그 글이 시기의 논의를 주로 한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03-27 03:55:46

피해자도 법을 어긴 부분에 대해서는 그에 맞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사람들은 제발 성매매자가 피해자중에 있기를 바라는 사람이며 시니컬하고 냉정한척 하는데 사실은 악의적이고 악질적인 사람들이다.

26만 까짓거 그거 좀 부풀리면 어떠냐 내가 가해자면 너는 창녀다는 무슨 헛소리냐 업소 가본 사람들은 그러면 창녀 많으니까 좋겠다


감정적인 배설이 너무 많았습니다.

Updated at 2020-03-27 04:40:16

저는 피해자분들 중 돈을 벌 목적으로 엔번방에 가담하신 분들을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는 논리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법상에서 같은 처벌에 대상인데 말이죠. 피해자 중에 정확히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그중에 자신이 마냥 피해자인 체하는 범법자들에겐 처벌을 해야 하는 것이 법이 바로 선 국가의 모습 아닌가요? 그 사람들을 처벌하는 게 2차 피해를 주는 것이라는 말씀도 이해가 잘 안됩니다. 오히려 일부 음란물을 팔아 돈을 벌 목적으로 엔번방에 들어간 분들 때문에 피해자분들까지 오해를 받으시는 상황을 만든 그 사람들이 2차 가해자 아닌가요?

바람직한 성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씀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분들을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바람직한 성문화를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얘기하시는 것 또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중에서도 이 문제에서 더 문제가 되는 아동음란물은 경제학적 논리로 수요자를 엄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공급자에게 처벌을 가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26만의 엔번방 가입자 모두가 엄격하게 처벌 받기 원합니다. 더불어 피해자들마저 마치 성매매하신 분들처럼 여기게 만드는 '일부 음란물 거래자'분들도 엄벌하길 바랍니다.

2020-03-27 04:40:38

처벌하지 말자는게 아니라 그 말을 지금 굳이 해야될 필요가 있냐 인거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중 하나고요

2020-03-27 04:54:41

그 글은 절대 로즈님의 주장같은 그런 뉘앙스의 글이 전혀 아니였습니다.

2020-03-27 05:11:32

저도 글을 봐서 안타까웠습니다. 너무 감정적이셨던거 같아요. 하지만 저도 GSW_FLASH 분과 마찬가지로 n번방 피해자들 중에서 성매매 한 피해자는 처벌받아야 된다는 말씀들이 아직 나오기에는 조금 이르고 그런 여론이 형성되서 가해자들 잡는데 집중하지 못하고 딴길로 샐까봐 걱정됩니다.

1
2020-03-27 05:21:20

그 글이 로즈님 말씀처럼만 써있었어도 이런글 안쓰죠 그냥 의견차이 정도로 여기고 넘어갔겠죠.
저도 평소 이런 말싸움 싫어합니다 그래서 댓글도 왠만하면 안답니다. 다른 의견을 존중 못하고 내 말만 맞다고 주장하고픈 마음도 없고요.

근데 그 글은 단순히 감정적이었다고만 하기에는 처벌을 주장하는 사람들 전부를 매도하는 뉘앙스의 글이였습니다 그때 이미 존중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2020-03-27 05:28:40

저도 그 점에 대해선 동의합니다. 위에서도 같이 [BOS]Real KG 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의 주장이 여초에 맞서는 것이라 생각하시는데 그런 점에서 화나시는게 당연합니다.

저도 아까 삭제된 글에 일정부분은 동의하는 사람으로써 또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삭제된 글을 보면서 굉장히 아쉬움이 컸을꺼라 생각합니다. 조금더 간략하고 불필요한 말을 안쓰셨다면 좋았을텐데....

Updated at 2020-03-27 05:37:01

아니 애초에 처벌 시점에대한 글이 아니였다니까요

남자들이 피해자들중에 있지도 않은 성매매자들이 있기를 바란다는둥 어처구니없는 말들이 적혀있었어요.

와 진짜 답답하네요 이거.. 그냥 웃고 말아야하나요?.

2020-03-27 05:14:47

그냥 깔끔하게 그 방 가담자, 성매매 여성 싹 처벌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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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7 05:35:03

와 진짜 억울하고 화가나네요
원글이 삭제되어 무슨 저 혼자 허공에 주먹질하는 미친놈처럼 느껴지는데

전의 글에서 성매매자 처벌 주장하는 사람들을 싸잡아서 뭐 "있지도 않은 성매매자들이 있기를 바란다"느니 하면서 조롱하더니

거기에 반박하니까 마치 그런적 없던 것처럼 처벌 시점에 대해서만 쓴 글이 지나치게 감정적이라 삭제 된것처럼 말하면서 원글에서도 성매매자들은 처벌받아애 한다고 썼던것처럼 행동하네요

거기다 제가 쓴 반박들을 여초가 옹호하니까 처벌하자라는 주장으로 취급해 버리는데 이거 원글 삭제되면 못살리는건가요?

화가 나서 잠이 다 깨버리네요

Updated at 2020-03-27 05:54:36

네 제가 잘못해서 이런글을 쓰실것 같아서 위에 댓글에도 적었습니다. 제 원글에는 분명 처벌 받지 말아야 한다는 늬앙스의 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처벌 시각을 문제로 삼는 측면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전 처벌 받지 않아야 한다고 분명히 생각했습니다. 또한 그 글에도 처벌해야한다는 사람을 매우 조롱하면서 비난했죠. 화가나서 그랬습니다. 성판매자들도 불특정 다수에게 강제로 보여지길 바랬던 사람은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했고 그 사람들을 지금 시기에 처벌하자고 하는 것은 2차가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조롱성 발언들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 여초에 반대하는 사람으로 잘못 본 것도 사죄드립니다.

필요하시다면 제 원글을 박제 하실 수 있게 쪽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Updated at 2020-03-27 06:10:56

아닙니다. 운영진분들과 회원들의 동의로 이루어진 삭제글 정책을 거스르는 건 제가 봐도 좀 지나친 행동인 것 같습니다.
이미 삭제처리가 된 글을 다시 다른 글에 그대로 박제하면 여러분 같이 이사람 욕합시다 하는식의 저격성 글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너무 기분이 나빴지만 먼저 사과해 주셨으니 저도 위에 삭제글 되살리기 운운한건 사과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2020-03-27 05:49:23

저도 아까 글과 댓글들을 보고 투표 했었던지라 다시 찾아가서 자세히 읽어봐야 했는데 삭제된 글은 다시 볼수가 없나보네요. 댓글은 보이는데...
글이 너무 길었고 잘 안읽혀서 댓글 반응만 보았었는데 제가 잘못 알고있었나 보네요.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는줄 알았는데 비난과 조롱이 많이 섞인 글이였군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2020-03-27 06:09:56

아닙니다. 로즈님께서 괜히 제가 흥분 상태에서 쓴 댓글을 보시고 민망해하시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로즈님께서 사과하실 일도 아닌데요.

좀 지나친 흥분상태였습니다. 저는 아직도 멀었음을 느낍니다. 화가나도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이었나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2020-03-27 06:11:47

제가 밑에 글에 리플을 달았지만 논지나 내용의 전개보다는 표현과 단어 선택이 아쉬웠습니다.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말하는 사람 또는 글을 쓰는 사람의 태도에서 이미 사람들의 마음은 갈립니다. 매니아에서는 얼마 나오지도 않은 내용이고 다른 커뮤니티나 페이스북에서 나온 글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남성이나 매니아 회원들까지 싸잡혀서 이상한 사람이 되는 듯한 내용은 반발을 일으키기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남성이라면 여성들이나 피해자를 배려하지 말자고 주장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원래 글의 주장자체도 분명히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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