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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사단 전우들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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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22:04:05

06년도에 전역하고 나름 치열하게 사느라
군대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밑에 똥군기 글 보다보니 옛 생각 나네요 ~

없어져야 할 악폐습이지만 그때 생각하니
이상하게 묘한 웃음이 나네요.

지금은 작게 건설업을 하고 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눈오면 환장하겠습니다

21사단은 겨울철마다 눈과의 전쟁 아니겠습니까

다시 가라면 죽어도 못 갈곳이지만
도솔, 펀치볼, 가칠봉, 대우선점 다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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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18 22:24:08

천봉연대 출신입니다. 도솔, 가칠봉, 천지 세군데있었네요. 대우산 선점 부대는 사라지고, 폐막사가됐습니다.
지금도 서울에서 찬 공기 맞을때마다 그때 어떻게 버텼는지 의문이네요. 영하 5도만 되도 서울에서 춥다 느끼는데, 영하 10도에 바람이 미칠듯이 부는 그 고지대를 어떻게 버티고 다녔는지....
홍스타님도 고생하셨습니다.

WR
2020-01-18 22:45:16

덩크샷님 영하10도 밖에 안됐던가요 ?
체감상 영하 30도는 되었던것 같습니다만,,

대우선점이 없어졌군요
거기서 축구하고 지뢰지대로 축구공 줏으러 내려가는 아슬아슬함이 있었는데요

모쪼록 그때 힘들었던 시간을 보약삼아 하시는 모든일 승승장구 하시길 기원합니다.

2020-01-19 00:40:43

예 생각외로 영하 10도 밑의 날은 별로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강풍으로 인해 체감온도 지수가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지더군요...

제가 14년부터 군에있었는데 제가 처음 대우 선점중대 터가있던 곳을 가본 건 아마 15년도 쯤일 겁니다. 그때는 이미 시설들은 완전 폐시설로 만들어져 있더군요. 교회 건물도 마찬가지고요. 대신 도솔에있을때 대우산으로 큰 규모의 훈련 떠날 때 대우 선점중대 폐막사 안에서 중대 인원들이 같이 잠을 잤던게 아직 기억이 나는군요.

가끔 생각나는 곳이지만 남는 것은 안좋아진 무릎과 함께했던 동료들 그리고 경치가 남았네요. 홍스티님도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020-01-19 00:12:51

21사단 공병대대출신입니다. 04군번이고요. 양구 겨울엔 춥지만 봄에는 진짜 미치도록 날씨 좋았는데 결국 여태까지 봄에 한번도 못가봤네요. 40넘기 전엔 한번 가봐야지. 근데 그 꼬부랑길 운전할 자신이 없네요

2020-01-19 09:47:39

11년 1월 군번입니다. 23초소였나..지오피 오르던게 생각나네요

2020-01-19 22:29:17

12년 10월 군번입니다. 63연대 수송대 출신입니다. 대암선점(이름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올라갈때마다 항상 목숨걸고 운전했습니다.

2020-01-20 10:24:29

08 2월 군번입니다 66연대 1대대 출신입니다 제가 상병을 대암선점 시설병 했었습니다 페바는 도솔대대 있었구요 지금 생각해도 최악의 페바입니다 물도 안나오고 그나저나 같은 부대원님들 보니까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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