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봉연대 출신입니다. 도솔, 가칠봉, 천지 세군데있었네요. 대우산 선점 부대는 사라지고, 폐막사가됐습니다. 지금도 서울에서 찬 공기 맞을때마다 그때 어떻게 버텼는지 의문이네요. 영하 5도만 되도 서울에서 춥다 느끼는데, 영하 10도에 바람이 미칠듯이 부는 그 고지대를 어떻게 버티고 다녔는지.... 홍스타님도 고생하셨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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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22:45:16
덩크샷님 영하10도 밖에 안됐던가요 ? 체감상 영하 30도는 되었던것 같습니다만,,
대우선점이 없어졌군요 거기서 축구하고 지뢰지대로 축구공 줏으러 내려가는 아슬아슬함이 있었는데요
모쪼록 그때 힘들었던 시간을 보약삼아 하시는 모든일 승승장구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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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9 00:40:43
예 생각외로 영하 10도 밑의 날은 별로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강풍으로 인해 체감온도 지수가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지더군요...
제가 14년부터 군에있었는데 제가 처음 대우 선점중대 터가있던 곳을 가본 건 아마 15년도 쯤일 겁니다. 그때는 이미 시설들은 완전 폐시설로 만들어져 있더군요. 교회 건물도 마찬가지고요. 대신 도솔에있을때 대우산으로 큰 규모의 훈련 떠날 때 대우 선점중대 폐막사 안에서 중대 인원들이 같이 잠을 잤던게 아직 기억이 나는군요.
가끔 생각나는 곳이지만 남는 것은 안좋아진 무릎과 함께했던 동료들 그리고 경치가 남았네요. 홍스티님도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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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9 00:12:51
21사단 공병대대출신입니다. 04군번이고요. 양구 겨울엔 춥지만 봄에는 진짜 미치도록 날씨 좋았는데 결국 여태까지 봄에 한번도 못가봤네요. 40넘기 전엔 한번 가봐야지. 근데 그 꼬부랑길 운전할 자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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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9 09:47:39
11년 1월 군번입니다. 23초소였나..지오피 오르던게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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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9 22:29:17
12년 10월 군번입니다. 63연대 수송대 출신입니다. 대암선점(이름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올라갈때마다 항상 목숨걸고 운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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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10:24:29
08 2월 군번입니다 66연대 1대대 출신입니다 제가 상병을 대암선점 시설병 했었습니다 페바는 도솔대대 있었구요 지금 생각해도 최악의 페바입니다 물도 안나오고 그나저나 같은 부대원님들 보니까 반갑네요
천봉연대 출신입니다. 도솔, 가칠봉, 천지 세군데있었네요. 대우산 선점 부대는 사라지고, 폐막사가됐습니다.
지금도 서울에서 찬 공기 맞을때마다 그때 어떻게 버텼는지 의문이네요. 영하 5도만 되도 서울에서 춥다 느끼는데, 영하 10도에 바람이 미칠듯이 부는 그 고지대를 어떻게 버티고 다녔는지....
홍스타님도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