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식 한정식백반 선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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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9 19:36:50
이틀전에 한식의 전망에 관한 글 올렸엇는데 생각보다 한식 좋아하시는 젊은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한식 먹더라도 간소한 스타일 좋아해요.
메인반찬으로 국밥, 생선, 고기요리 같은거 하나에 반찬 몇개만 있는 정갈한 스타일이 좋거든요
반찬을 많이 안 먹는 스타일이라... 제가 덮밥이나 카레같은 일본식 단품요리 익숙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요.
한식도 여러종류가 있겠지만 젋은 세대들도 반찬 많이 나오는 스타일 좋아하시는지 궁금해요.
한식 백반도 전라도 남도밥상 스타일은 무지무지 반찬 개수가 많이 나오잖아요? 10찬 이렇게요.
전 그런곳 가도 먹는 반찬은 두세가지 뿐이라...
전라도 여행갔을때 다들 전라도음식이 맛있다 맛있다 해서 엄청 기대했는데
백반 시키면 거의 메인반찬만 먹고 반찬은 안 먹었어요. 진짜 아깝더라고요 남은 반찬 다 버린다고 생각하니까ㅠㅠ
나물무침이나 볶음 같은거 제 입맛엔 보통 너무 짜거나 맵거나 해서 손이 안 가더라고요.
근데 부모님은 무척 잘 드시더라고요. 이게 세대차이에서 오는 건지 제가 특이한 건지 모르겠어요.
부모님 타박에 저는 아 요즘 세대들은 짜고 매운 반찬들 별로 안 좋아한다고 변명하긴 했지만요.
반찬 엄청 많이 나오는 그런 스타일 다들 선호하세요? 저는 왜 이리 먹을 게 없는지 ㅠㅠ
젊은 세대들은 다들 저같은지 아니면 제가 유별난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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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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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별로 안좋아합니다. 버리는게 아깝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맛이.. 메인 한두개에 밑반찬 몇개만 딱 집중해서 나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