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드라마가 끝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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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7:27:44
왕좌의 게임.. 이 아니라, 빅뱅이론이 12시즌만에 마무리되었네요.
10년전 스무살 때 대학교 기숙사에서 미드하나 추천해달라는 말에 침대에서 기타치던 형이 '야 이거 한번 봐봐 재미있어.' 한마디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봤던 드라마였는데, 어느새 군대를 갔다오고 대학도 졸업하고 사회생활도 하던 중에 마무리 되었네요.
중간에 흥미를 잃어 보다 만 드라마들도 많았고, 빅뱅이론도 중반에는 조금 재미 떨어지네 싶기도 했었는데, 그래도 그냥 매주 일상처럼 계속 보다보니 여기까지 온거같아요.
너드한 공학도 넷과 백치끼 있는 웨이트리스 한명에서, 어른스러워지고 생길거같지 않던 가족이 생기는걸 보면서, 같이 나이먹는거같아서 한편으로는 행복했습니다.
20대를 같이 해줘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편 엔딩은 기억에 오래갈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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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 4 까지 봤었던 드라마였는데 12까지 했다는게 놀랍네요.
어떻게 완결이 났는지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