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헌VS이정환 한번 보고싶지 않나요?

1년전 경기 장면이 잠깐 나오죠. 이명헌이 이정환 스틸하는...1년이 지났으니 어쩔지 모르지만 이정환이 고전하는 장면은 거의 처음이었죠 능남전도 초반에 해남이 밀렸지만 이정환이 고전한다기보다는 능남이 너무 잘하고 황태산이라는 변수 때문이었다면(결국 해남이 이기기도 하고...이정환은 자기 실력보이고..) 실질적으로 해남이 지는 장면과 이정환이 고전하는건 산왕과 이명헌 상대가 처음이었습니다.

북산전에서 4인 마크까지 당하던 이정환이 1대1 수비로 고전한건 윤대협, 이명헌 밖에는 나온 적이 없죠. 게다가 이명헌이 애먹는 타입이라던 작고 빠른 가드, 송태섭도 작 중에선 이명헌에게 계속 밀립니다. 빅타임 플레이 몇 번 말고는 존재감 없게 묘사되죠. 작가 피셜로 산왕 대 북산은 10번하면 북산이 1번 이길 게임을 그린 것이다라고 했는데 산왕에서 정우성 1대1 안밀어주고 팀게임으로 갔으면 압살했을 것으로 봐서 이명헌 근소우위 주고 싶네요.

엄청난 수비력과 안정적인 리딩의 이명헌과 공격능력 만빵에 수비력 좋은편인 이정환
개인능력만 보면 이정환 주고싶네요
이명헌이 이정환상대로 득점보다는 그래도 이정환이 이명헌 상대로 득점을 더 많이 할것 같아요

이정환이 스틸 한번 당한 장면 때문에 밀린거 같아 보여서 그렇지 경기 전체적으로는 이정환 우위로 최종 기록지를 보면 분명 좋은 스탯 찍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회상씬에서 이정환이 밀리게 표현된건 확실히 이명헌의 우위를 나타내기 위한 상징적인 장면이라 생각됩니다.
단, 고딩이니 1년의 차는 엄청 클껄로 봐서 3학년의 이정환과 이명헌은...이정환이 누구에게 밀린다는게 상상이 안가네요

가드 지표인 드리블, 스틸, 리딩은 이명헌이 앞서고, 공격지표인 득점은 이정환이 앞서며 어시는 비슷할 것 같습니다.

 최소한 이정환이 파고들어서 킥아웃하는 패턴 등 이정환 으로 부터 파생되는 공격력은 엄청 감소되는 상대입니다. 수비력 한정해선 윤대협보다 높게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북산전도 정우성이 워낙 압도적인 캐릭터라 그렇지, 신현철 이명헌 2대2 게임만 주구 장창했어도 둘에게 4,50점씩 헌납했을 겁니다. 

카와이가 이명현 같은 스타일의 공격을 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이명현이 카와이 같은 수비력을 보여줄꺼 같은 느낌입니다.

두 사람이 상대하는 장면이라면 르브론을 막는 카와이가 떠오릅니다. 짧은 컷이었지만 두 사람이 상대하는 장면도 이정환이 이명현에게 스틸당하는 장면이었던걸로 기억되는데...

스타일은 다르지만 비등한 레벨이라고 봅니다. 만화의 한 장면 가지고 어느 한쪽이 위다 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보네요. 한쪽은 전국 2위팀의 에이스이고, 한명은 모든 장면에서 전국 최고 에이스 정우성과 넘버원 센터 신현철과 같이 언급되는 레벨의 선수이죠.

3학년 이정환 마성지 신현철
2학년 정우성
1학년 김판석

이정도가 전국구 레벨 스타플레이어 아닌가요. 이명헌이 이정환과 견주기엔... 공격력 차이가 너무 큰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