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도 등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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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6 14:53:27
부모님이 직장 은퇴하시고 관광지에서 식당하신지 언 10여년
저도 학창시절부터 알바는 주로 요식업 직종에서 했습니다.
갈비집 숯불떼기
함바집 배달일
횟집 서빙
어머니 식당 서빙,주방보조등등
알바하면서 혹은 부모님 식당일을 도우면서 만나는 손님들은 그야말로 천태만상입니다.
그저 남들보다 조금 더 친절하고 조금더 살갑게 대해 드렸을뿐인데 주머니에 5만원짜리 고이 접어 주시는 노신사할아버지부터
지 아들이 화장실 바닥에 설사똥 지려놨는데 일언반구도 없이 내빼는 20대 후반 여성분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요식업등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매니아분들께서 손님분들께 등급을 매겨드리자면 어떻게 매겨주실건가요?
(예)깔끔하고 빠르게 드시고 가시는 매너있는 30대 남자 회사원-A급
아니 거지야 왜 식당에서 쓰는 식기를 가져가 손버릇발동한 40대 거렁뱅이 아줌마 절도범-F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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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하고 들어와서 인사를 하고 가는 손님 =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