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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능력과 도덕성 중 어느 게 더 중요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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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12 23:19:32

보통 능력과 도덕성은 일반인이 일상생활을 살아갈 때, 회사에서 직원을 뽑을 때도 고민되는 주제이지만

특히 리더를 뽑을 때는 더욱 크게 고민되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패하지만 능력있는 리더냐, 능력은 없지만 도덕성을 갖춘 리더냐 하는 문제는 앞으로도 많이 언급될 것 같습니다.


맡은 일에 대해서는 철저한 관리와 추진력, 판단력으로 반드시 성취해내는 능력을 발휘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적 욕심을 챙기고 부정부패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사람

반면 업무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열심히 노력해도 명확히 이해하는 지적 능력은 부족하지만 공과 사를 분명히 구분하고 청렴결백한 처신으로 사리사욕과는 담을 쌓은 도덕적인 사람

이 중에 골라야 한다면 어떤 사람을 나의 리더로 선택하겠는지요...?


물론 능력, 도덕성 모두 없는 사람이라면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둘 중 하나 혹은 둘의 균형이 없다면 능력이냐 도덕성이냐의 논쟁이 계속 발생할 것 같아 궁금합니다...


(추가) 실제로 군시절 병장이 성품은 착하고 도덕적이지만 작업이나 훈련 못하는 사람이면 부하들도 무시하고 잘 따르지 않을 뿐더러 작업이나 훈련의 결과물도 최악이라 그 책임도 그 아래 계급까지 지게 되는 반면

도덕, 인성으로는 정말 나쁜 놈이지만 작업이나 훈련을 요령있게 잘하는 사람이면 높은 성과를 얻게 되어 오히려 부하들도 모이고 그와 함께 일하고 싶어하며 포상과 휴가 같은 직접적인 혜택도 가능하기 때문에

결국은 능력이라는 의견도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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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17-03-12 22:48:14

도덕성이 없는 사람을 리더로 하게 되다보면 결국에는 능력도, 도덕성도 없는 사람이 리더가 되는 상황이 생기죠.

7
Updated at 2017-03-12 22:50:33

이런 설문은 너무 극단적인 선택입니다.
일단 도덕성 없는 사람은 무조건 제끼는 것이 맞습니다.
도덕성 없는데 힘을 줘봐야 자기 배채우는데 쓸 뿐이죠.
능력이 없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능력이 없는 것인지 정확하게 표현되지 않으면
두번째 사람을 리더로 뽑을지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요.

1
2017-03-12 22:52:28

소위 부패했으나 능력있는 사람이 그 능력을 공익이나 부하직원들에게 도움이 되게끔 쓴다는 보장이 전혀 없으므로 무능하나 도덕적인 사람 고르고 싶습니다.

2017-03-12 22:55:12

당장의 이익을 위해선 능력, 장기적으로 보면 도덕적인 사람

Updated at 2017-03-12 22:57:06

전체 파이를 키워서 어마어마한 이득을 창출할 정도의 능력을 갖추었다면 조금 도덕성이 결여되었어도 능력자로 고르겠습니다.

1
2017-03-12 22:57:32

저는 리더의 능력에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포함 된다고 봅니다. 그래도 굳이 두 사람 중 고르라면 도덕성있는 사람 고르겠습니다. 제가 능력있는 부하직원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네요. 도덕성 있는 사람 밑이라면 기꺼이 노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3
2017-03-12 22:57:41

실무자라면 약간의 고민이 '될 수도'있겠지만, 리더하면 절대적으로 도덕성이 먼저입니다.

2
Updated at 2017-03-12 23:14:14

조조가 그랬던가요


난세에는 능력이 있는 사람을 찾는 게 최우선의 과제라고요


만약에 본문에 말한 능력이 인재를 찾아내고 키워낼수 있는 재능이라면


그건 난세에는 세상을 구할수 있는 재능입니다


인재를 찾아내거나 키워내지 못하면 세상의 어려움을 극복할수가 없습니다


결국은 그 시기가 중요해보입니다

부정부패로 결국 자신을 파멸로 몰고 갈지라도  그 전에 뛰어난 인재들을 양성하고 그들에게 세상을 바로 잡을수 있는 열정을 부여하여 세상을 향해 뛰어다니게 만든다면 저는 전자를 선택하겠습니다


제가 보는 이 세상은 난세가 안정된 시기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도덕적인 사람이 사람들을 묶어줄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정치를 한다면 후자를 뽑겠지만 아무런 능력이 없다면 어려운 세상에서는 전자가 부득불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2017-03-12 23:14:51

음...생각해보니 잘못된 예를 들어버렸네요

사람을 길러내는 재능이라면 이 능력 자체가 순도 높은 도덕성을 내포한 재능일수 있겠지요

뭐 자기 자랑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을 발전시키는 매우 독특한 사람도 있긴 하겠지만 보통은 스스로를 위한 재능을 말하는 것이겠죠


엉뚱한 생각도 듭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욕심이 권력욕이라고 하죠

어쩌면 이 권력욕의 최상층은 황제라는 명예와 그 존속입니다. 그런데 이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안되거든요

결국 다른 사람의 능력을 얻어서 쓸수 있는 자가 황제가 되는 길을 찾을수 있습니다


흥미롭죠

이 욕구가 어쩌면 인류를 지금까지 발전시킨 것은 아닌지 자꾸 헷갈리네요

세상에 권력욕이 인류를 지탱했다고 생각한다니요. 제 편견이 이정도 수준입니다  

아프리카나 아마존이나 부족들은 어떤 삶인지 몹시 궁금하네요

아무튼 동아시아 역사에서는 만주족 너머 중원의 사람들 역사가 중심이었기에 그런거 같은데 유럽이나 다른 지역에서는 어떨지 알수가 없네요

2017-03-13 17:17:58

도덕성은 난세에 더 필요합니다. 태평성세에는 도덕을 찾을 일이 없죠.

1
2017-03-12 23:14:27

부패는 무능입니다.
누구를 위한 이익이고 발전일까요? 인류는 살아가기 충분한 재화를 이미 쌓아놓았다고 보는데.
극단적인 이야기라 논의할 의의가 굳이 있는지도 의심스럽지만, 애초에 도덕성을 배제하고 '리더'라는 것을 논할 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1
2017-03-12 23:27:40

무능하고 도덕적인 리더가 흔히 우리가 말하는 꼰대 모델 아닌가요? 노력도 안하고 할 줄 아는 것도 없으면서 위에서 지적질(도덕적 관점에서의 훈수..?)이나 해대는. 위 댓글들에 이중성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비꼬아왔던 꼰대 밑에서 일하겠다라니.. 또는 자신이 부패하기 때문에 무능한 리더가 편하다는 건지.

암튼 내가 공부하고 노력하고 부지런한 스타일 즉 능력이 더 탁월한 인간이라면 능력있는 리더 밑에서 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능력자는 능력자를 알아봅니다. 내가 노력한 만큼에 대한 보상을 항상 아쉽지 않게 챙겨줄겁니다.

반면 내가 매우 도덕적이기만한 사람이라면 능력있는 리더는 피하는 게 낫지 않을까 왜냐면 능력자는 무능을 매우 혐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비슷한 성향의 리더를 만나면 될것인가 이것도 안되겠죠 능력도 없고 도덕적이기만한 집단이 뭘 할 수 있을까요..

결론은 능력은 필수 조건이다 입니다. 무능하고 도덕적인 인간형을 인정할 바에 능력있고 도덕적이기까지한 인간형의 등장을 기대하는게 백 번 낫다는 게 제 주장입니다.

2017-03-13 00:48:48

글쎄요. 꼰대모델인 사람은 대부분이 이중성을 가지고 있고 내로남불식의 논리를 시전해서 꼰대지 정말 도덕적인 사람보고 꼰대라고 하지는 않죠.
능력의 유무보다 도덕성과 착한 본성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종교인들중 이 분야 탑들이 꼰대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꼰대들은 어설픈 도덕성으로 참견하길 좋아해서 꼰대지 그 꼰대들이 제대로된 도덕성을 보여준 경우가 있나 모르겠네요.
도덕성은 없지만 능력있는 사람 밑에 있다면 편한 것이 많겠죠. 본인이 능력자라면 말씀하시는대로 능력자끼리 알아보고 끌어줄테니 편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 능력자 밑에서 가진 능력을 펼쳐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양심적으로 많이 힘들듯싶네요. 평상시 도덕심이 강한 사람일수록 그 밑에서 일하는건 능력없지만 도덕성만 있는 사람밑이서 일하는 것보다 어쩌면 더 고역일듯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도덕성있는 사람 밑에서 일하는것이 더 편한면이 있는것 같네요. 부족한 능력을 채워줄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부족한 도덕성은 채워줄수가 없더군요.

WR
2017-03-12 23:35:34

실제로 군시절 병장이 성품은 착하고 도덕적이지만 작업이나 훈련 못하는 사람이면 부하들도 무시하고 잘 따르지 않을 뿐더러 작업이나 훈련의 결과물도 최악이라 그 책임도 그 아래 계급까지 지게 되는 반면

도덕, 인성으로는 정말 나쁜 놈이지만 작업이나 훈련을 요령있게 잘하는 사람이면 높은 성과를 얻게 되어 오히려 부하들도 모이고 그와 함께 일하고 싶어하며 포상과 휴가 같은 직접적인 혜택도 가능하기 때문에

결국은 능력이라는 의견도 있어서요... 어려운 문제인 것 같기는 합니다...

1
2017-03-12 23:46:41

부도덕하고 능력있는 리더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데....

1
2017-03-13 06:22:29

어떤 나라에서 '무능보다 부패가 낫다'고 주장하던 작자들이 나라살림 거덜낸거요?^^ 결국 부패하고 무능한걸로 드러났던것으로...

2
2017-03-12 23:54:42

현실에선 능력은 전무하면서 도덕적이기만 한 사람은 리더가 되지 못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죠. 능력도 어느정도 있으면서 도덕적이라면 모르겠지만요.

사실 군대처럼 어쩔수 없이 리더가 되는 세상이라면 모를까...제대한 이후에 접하게 되는 세상은 능력이 없으면 자연스레 도태되기 마련이죠. 아마 능력은 전무하면서 도덕적인 사람이 리더가 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유산상속 뿐일겁니다.
실제로 제가 접한 모든 리더들은 둘중 하나였습니다. 능력있고 부패하거나 능력있고 도덕적이거나...

1
2017-03-13 01:12:17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도덕성과 로얄티를 구분해서 생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도덕성은 도박, 음주, 마약, 여자문제, 가정문제 같은 종류의 덕목과 관련있는 사항이라면 로얄티는 거짓말하지않기 직업윤리, 모르는거 아는척 하지않기같은 종류의 덕목이라고 볼 수 있죠. 왕조시대 신하나 기업의 조직원같은 경우에는 도덕성은 어느정도 눈감아 주더라도 왕이나 조직에 충성할 사람을 뽑는게 맞고 민주사회에 공직에 올라갈 사람은 도덕성은 없더라도 최소한 국민 눈치는 보는 사람을 뽑는게 맞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17-03-13 08:45:35

인간사회는 계급의 출현이후 언제나 리더가 있어 왔고, 그것을 선출하는 시스템도 계속해서 발전해왔으니까요. 본문의 질문에 대한 답은 인류가 리더의 선발을 통해 집단의 이익을 추구해온 경험의 축적을 통해 이미 내려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7-03-13 07:17:09

능력만 있고 부도덕하거나 능력은 없고 도덕적인 사람은 리더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굳이 한쪽을 골라야한다면 전자입니다.

1
2017-03-13 08:29:03

능력있지만 부도덕이 그나마 낫다라는 분들은 그 능력을 부하직원들에게 쓴다라고 생각하나요? 능력있고 부도덕한 사람은 자신을 위해서만 능력을 씁니다. 본인 진급하고 부하직원들 나몰라라 하는 상사들 많아요. 차라리 능력없더라도 도덕적인 상사하고 일하세요. 그리고 본인이 부하직원으로써 능력을 발휘하면 됩니다. 그러면 해당상사는 부하직원의 공을 나몰라라하지 않아요. 회사에서 일정이상 올라가면 상사의 지침은 필요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부하직원이 능력있다면 지침에 대해서 자기판단할 수 있고 상사를 설득하면 됩니다. 만약 설득이 안되는 상사다.. 얼른 나오세요. 능력이 없더라도 사람을 알아보는 눈은 있어야 합니다.

1
2017-03-13 10:33:00

맨 윗사람이 도덕적으로 흠결이 있다면 그 사람의 다른 역량과는 별개로 그조직 자체가 비도덕적으로 가더군요...

2017-03-13 10:42:50

능력과 도덕성이 각각 결함인 경우는 도덕성 흠 없는 사람 선택,
능력, 도덕성 다 평균수준 갖춘 경우(능력우수 도덕보통 vs 능력보통 도덕우수) 능력우수자를 고려하겠습니다만... 도덕 보통과 도덕우수의 기준이 모호한 마당에는 역시 도덕성 우수자가 나을 듯도 합니다. '이 정도는 당연하지' 싶은 기준이 도덕우수 수준에 들지도 몰라서요.

2017-03-13 12:15:31

댓글들을 읽어보니 리더의 능력과 도덕성에 대한 개념이 사람에 따라 좀 다르게 이해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례로, 도덕성만을 갖춘 리더는 항상 본성이 선하고 조직원들에게 관대한가요? 혹은 리더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조직원이 채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리더가 과연 무능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제가 이해한 무능한 리더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신이 이끌어가야할 조직의 지향점 자체에 대한 몰이해입니다. 조직원이 채워주면 된다라는 시각은 대단히 이상적인 접근입니다. 설령 운좋게 그런 조직원들이 많아 어떻게 성과를 냈다 하더라도 이 리더는 공의 경중을 나누는 능력 자체가 부재할 것이고, 그러나 도덕적이기는 하므로 쉽게말해 그냥 n빵으로 조직원들과 나눠먹겠죠.. 능력있는 조직원들은 이를 받아들일 리가 없으니 더 노력하지 않고 그저 문제만 일으키지 않는 선으로 후퇴하거나 조직을 떠나겠죠. 이런 리더 하의 조직은 이렇게 서서히 가라앉으며 조직의 버짓을 갉아먹는 암덩어리가 됩니다. 저는 대단히 위험한 유형의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공직사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유형이고 장기적으로 해결해야할 큰 과제라고 봅니다.

부패한 리더가 좋다라는 말은 당연히 아닙니다만, 조직의 비용에 대한 효익을 꾸준히 발생시킬 수 있고 그 효익에 대한 사익추구가 문제일지언정 조직 자체가 침몰하는 불행한 상황은 만들지 않는 다는 점에서는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부패의 정도가 심각하여 조직이 망할 정도의 손해를 끼치는 리더가 능력자입니까? 이러한 유형은 능력도 없고 부패하기까지한 것 아닐까요.

리더가 조직을 이끌어갈 능력이 부재하다면 도덕성 이야기는 할 필요도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2017-03-13 12:48:45

능력이 없는 사람은 리더로 추천받지도 않을 뿐더러 올라가지도 못합니다. 기껏해야 기수로 끊는 군대 정도?



2017-03-13 13:44:11

능력이 없는데,, 리더후보에 오른다는거 자체가 도덕성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능력은 객관적인 잣대가 명확한 경우가 많고, 도덕성은 주관적인 판단에 좌우가 되죠..
종교집단이 아닌한 조직에서 개인 욕심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2017-03-13 15:21:35

관료제가 엄격한 집단일 수록 리더 한명이 하드캐리 하기는 힘듭니다.
대신 무능한 사람이 주는 피해도 덜하죠.
관료제사회의 리더가 부패하고 도덕적인 결함이 있는 것만큼 조직에 피해를 주는 경우는 없다고 봅니다.
역설적이게도 리더가 도덕적이지 않으면 관료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무능한 리더들이 다른 자리에 오를 확률이 높겠죠. 리더가 도덕적이라면 능력에 따라 사람을 뽑을 거고요.
도덕은 리더가 갖춰야할 최소한의 덕목이지 때에 따라 포기할 수 있는 성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7-03-13 17:05:32

능력의 중요성은 관료제라도 예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저는 관료제 사회 자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도 많다고 생각하는 데 일단 차치하고 얘기해보면..

애초에 관료제를 이루는 근간은 조직의 달성 목표에 대한 전문성 즉 능력입니다. 더 나은 전문성을 갖춘 사람에게 걸맞는 권위가 부여되는 것인데, 문제는 권위에는 당연히 복종이 수반되는 수직적 구조이다보니 부패 방지에 대한 장치가 미비하고 이를 보완코저 관료의 도덕성만을 지나치게 강조한 부분도 현대의 대부분 관료사회를 전문성은 뒷전인 비효율적이고 무능한 조직으로 변질시켜버린 팩터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무능한 사람이 주는 피해가 덜하다라는 것(과연 덜할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만)등은 관료제의 특징이 아니고 관료제의 폐단으로 봐야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무능한 조직원의 신분이 보장되는 게 특정 조직의 정상적인 특징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관료제든 종교단체든 일반적으로 조직이 지향하는 바가 있을 것이고 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 리더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고 당연히 도덕적인 성품까지 갖춘다면 이상적이겠죠. 리더로서의 역량을 갖춘 집단 안에서 도덕성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Updated at 2017-03-13 18:24:25

조직의 목표에 따라 다르겠죠. 성과를 달성하고 이익을 내야하는 사기업의 관점에서는 관료제 시스템이 오히려 말씀하신 단점이 부각됩니다.
하지만 공직사회나 공공목적에 의해 존재하는 조직은 가시적인 성과를 부각시키기가 힘들고 업무방향이라든지 조직의 목표가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그런 곳은 관료제의 안정성이 적합하겠죠.
애초에 공직에 대한 신분 보장은 정권이 바뀜에 따라 정치권에 줄서거나 정치에 개입하는 것을 방지하고 권력의 압력으로부터 어느정도 보호하기 위해서 만든 제도입니다. 엽관제 방지의 결과 무능력한 직원의 신분이 보장되는 단점이 있는 것이지 관료제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리더가 도덕성이 부재하다면 능력은 언급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부패도 곧 무능이니까요. 관점에 따라 다르겠죠.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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