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는 파는게 맞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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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2 10:34:29
엠비드가 최근 12경기중 11경기나 결장한 이유가 오늘 무릎쪽에 meniscus 라는 부분이 살짝 찢어저서라는 말이 나왔네요. 엠비드 본인도 인터뷰를 통해 자기가 건강하지 않다고 하기도 했구요. 농구 팬한지는 얼마 안됬지만, 축구나 야구는 오래동안 보면서 느낀것이 아무리 좋은 재능이어봤자 부상을 달고 사는 선수라면 필요가 없다는것입니다. 좋은 예시는 아닙니다만 야구같은경우에는 추신수나 박찬호같은 경우도 있고요, 축구에서는 아부 디아비나 하그리브스같은 경우도 있죠. 축구같은경우는 파운드계약이라 돈에 대한 감이 잘안오지만 추신수같은 경우는 7년계약정도에 한화로 하면 1400억정도 하는 계약입니다. 어마어마한 돈이죠. 엠비드도 나중에 지금 보이는 포텐을 터트린다면 그정도 돈을 받겟죠.
약간 sidetracking 되었지만 제가 진짜 하고 싶은말은, injury prone 인 선수들은 빨리 값이 높을때 처분하는게 가장 좋은것 같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공을 던지는 야구에서는 어깨부상, 점프를 경기마다 수십번하는 농구에서 무릎 부상은 가장 재발하기도 쉽고 선수들이 뛸때마다 계속 조심해야하는 부상인것 같습니다.
농구는 대신 고려해야할게 많다고 생각이드는게, 야구는 마이너리그 시스템에서 구해올 수 있는 투수는 넘치고도 넘칩니다. 그 많은 투수들이 실력이 안될뿐... 하지만 농구는 사실 어디나가서 엠비드같은 7피트 센터를 구해오는게 힘들다는거죠. 다행이 필리는 노엘이나 오카포가있으니 엠비드의 주가가 다시 경기를 나옴으로서 높아질때 트레이드를 하고 노엘이랑 오카포를 keep 하는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단장이라면 시몬스가 볼핸들링/패스의 역할을 시키고 슈팅좋은 가드를 데려오고 싶네요.
2년이나 쉬었고 playing time을 관리해줌에도 이렇게 또 무릎쪽에서 부상이 났다는건 많이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야구에서는 stephen strasburg 같은 경우에 이닝제한을 걸었음에도 또 부상당했고요. 제가 여기서 하고 싶은말은 부상당할놈은 당한다 이겁니다.
시몬스의 데뷔가 성공적이라면 더욱더 해야하는 트레이드인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엠비드위주의 팀말고 시몬스위주로 만들면 되거든요.
농구를 야구에 비교하면서 이렇게 조심스러운 토픽을 언급해서 죄송하지만, 제 생각은 이러합니다. 유저분들의 생각은 어떠할까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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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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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서의 고심은 상당히 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