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선수가 지금팀이 아닌 다른팀에 가면 지금보다 못할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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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4 23:14:09

제목그대로 제가 매니아 글을 보면서 한번씩 잘이해가되지않는 글이 어느선수가 지금 팀이 아니라 다른팀에 가면 지금만큼의 성적을 내지못한다, 혹은 그 선수가 옮긴팀이 비교대상 선수의 현재성적보다 안될것이다 라는 글입니다. 최근에 골스의 그린에 대한 글에서도 그린이 팀빨이거나 다른팀에 가면 지금보다 안된다 라는 느낌의 글을 봤었는데 개인적으로 그린을 좋아하지않지만 굳이 저런 가정을 해야할까요? 저는 한팀에서라도 그 시스템에 녹아들어 잘하면 잘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왜 굳이 저런 가정을 하는지. . 선수개인마다 자신에게 최적화되는 팀이 있을텐데말이죠
물론 르브론이나 조던같은 선수들은 어느팀에 가서나 잘하겠으니 예외구요

Comments

2016-12-04 23:20:38

태클걸고자하는 의도는 아닌데요..
그런걸 하면 안되는걸까요..
실제 리그에서도 그런 가정을 해서 시나리오도 써보고 하면서 트레이드도 일어나고 하는게 아닐까요..
작성자분께서 기분이 나쁘셨다니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지만.. 재미있는 논쟁거리, 이야기거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

2016-12-04 23:21:37

한 선수의 실력이 좋아지면 빠가 늘어나는 동시에 까도 생기기 마련이죠.

그선수를 시기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6-12-04 23:31:36

그런 분석을 할 수도 있죠. 단점이라면, 무슨 말을 하든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거..?

2016-12-05 00:03:49

르브론이나 조던도 자신에게 잘 맞는 팀, 잘 안 맞는 팀이 있습니다. 어느 선수든 팀과의 조화에 스펙트럼이 있기 마련이고, 선수가 팀에 맞추고 팀이 선수에 맞추면서 좋은 팀이 탄생하는거죠.

그래서 이미 완성 단계에 접어든 강팀에서 주축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은 항상 다른 선수와의 비교 과정에서 딜레마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팀이 선수에게 얼마나 맞춰져 있는지, 선수가 팀에게 얼마나 맞추고 있는건지를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서 선수간 비교에 대한 판단도 크게 달라지니까요.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말씀해주신 가정은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한) A 선수 vs B 선수' 식의 비교에서는 필히 발생하게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각 선수의 소속팀간 경쟁력이 비슷하다면 좀 더 주제를 축소시켜서 'a팀에서의 A선수의 활약/영향력 vs b팀에서의 B선수의 활약/영향력' 같은 방식으로 두 선수의 기량, 가치 등을 비교해 볼 수도 있겠죠. 이러면 말씀해주신 가정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와는 거리가 멀어지겠지만 대신에 해당 팀의 다른 주축 선수가 갖는 영향력이나 역할 분배 상황, 그리고 앞서 말한 팀이 해당 선수에게 얼마나 맞추고 있느냐 같은 문제를 논하는 과정에서 말씀해주신 가정이 또 다시 언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선수간 비교에서는 말씀해주신 가정이 자주 등장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저의 생각입니다.

2016-12-05 00:14:20

아, 그리고 말씀해주신 가정이 가장 자주 쓰이고 또 쉽게 받아들여지는 예로 '약팀 에이스인 A vs 강팀의 2~3옵션인 B'가 있을 것 같네요.

일반적으로 약팀 에이스가 강팀의 2~3 옵션보다 1•2차 스텟이 더 좋은 경우가 많은데 그렇든 안 그렇든 두 선수간 비교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제들이 흔히 논의되곤 하죠.

1. A가 과연 강팀에서도 1옵션을 맡을만한 선수인가? 혹은 A가 1옵션인 것이 소속팀을 약팀으로 만드는 근본적인 한계 중 하나인가?
2. A가 강팀에서 2~3옵션을 맡게 된다면 어느 정도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 인가?
3. B가 약팀으로 가면 어느 정도의 개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 인가?
4. B가 현재팀(강팀)에서 2~3옵션을 맡고 있는 것은 B가 가진 기량의 한계 때문인가?

실제로 이런 주제들을 논하는 과정에서 말씀해주신 '그 선수가 다른 팀 소속이였다면?'이라는 가정이 자주 등장하고 있고 또 논리적으로 봤을 때도 자주 등장할 수 밖에 없는 가정 아닌가 싶습니다.

2016-12-05 02:57:00

농구가 아무리 단체운동이지만
개인능력에 대한 평가와 줄세우기가
뒤따라 오는 건 불가피합니다.
그 선수의 능력과 시장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면 소속팀을
바꿔서 생각해 볼 수도 있는거죠.

개인적으로 그린은 아귀가 잘맞는 팀이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6-12-05 07:04:03

실제로 여기에 있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농구를 오래봤고 많은 유형을 보다보니 추측은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반대로 더 잘할 것 같다는 추측도 많이 나오잖아요? ^^
커뮤니티에서 해당 분야에 대해 그런 글이 나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016-12-05 10:20:09

메시의 EPL 검증설과 다를바 없음...

2016-12-05 18:02:20

골스 경기 볼때마다 그린은 인성이랑은 관계없이 실력적으로는 좋은 선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골스 스태프들도 전문가들도 데스라인업에서 커리보다 그린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