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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알못이 쓰는 월드컵 출전국 잡담.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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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8-20 01:51:36

세르비아 - 유럽 농구 천재 느낌이 나는 밀로스 테오도시치(나이가 좀 들긴 했지만) 그리고 요키치, 보반마리아노비치, 보그다노비치(피닉스에 지명만 받고 아직 nba에는 안뛴걸로 알고있어요), NBA에 입성한지 안되는 루키들이 굉장히 많네요. 연차좀 쌓이면 스페인과 더불어 미국을 괴롭혀줄 무서운 나라가 될듯 하네요.


스페인 - 페르난데즈,가솔,나바로, 황금세대가 나이가 들긴 했지만 저물 기세가 보이질 않네요. 마크가솔 루비오 이바카 등등.. 좋은 선수들 많음. 영건 니콜라 미로티치는 보너스.. 미로티치가 정말 잘하더라구요. 프로필 신장이 208cm로 나오는데 머리가 작아서인지 7풋 좀 안되게 느껴지네요. 엄청 커보이는 느낌.. 이바카와 맠가솔 공백이 안느껴질정도로 볼 무브먼트라던지 파우 가솔과 더불어 외곽에서 엄청난 화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 동명이인의 보그다노비치, 다리오 사리치(이선수는 하는걸 못봐서 잘 모르겠네요) 두명이 NBA 입성한지 얼마 안됨.사리치는 올 예정. 사리치 스페인과 예선(?)에서 파우가솔의 위닝블락 경기를 방금 봤는데.. 경기 내내 그렇게 큰 존재감은 안보이다가 위닝 블락을 했네요.. 수비가 좋은건지 하나 얻어걸린건진 모르겠지만(올림픽에서는 갓솔인데.. 그를 블락했으니 대단하다고 해줘야겠죠?)간간히 패싱센스도 있어보이고 골격이 큰 빅맨 느낌이었어요.


리투아니아 - 올해 루키 도만타스 사보니스(아직은 존재감 없어보임.) 발렌슈나스를 필두로 뭔가 거칠어 보이는 유럽 친구들이 있는 느낌


아르헨티나 - 지노빌리 스콜라 노시오니.. 이 선수들 나가면 아르헨티나도 그렇게 세진 않을거같네요..


프랑스 - 솔직히 말하면 로스터에 비해 그렇게 강한 팀은 아니었던거같네요. 토니파커,니콜라스바텀,디아우,젤라발,루디 고베어.. 등등 이름있는 선수는 많은데 나이가 들고 아직 고베어가 골밑에서 여물지 않아서인지

생각보다 별로더라구요. 허르텔(?)과 드콜로(?)의 가드진은 꽤 좋아보이더라구요.


호주- 솔직히 보거트가 그렇게 잘하는 선수인지 몰랐는데 굉장하더라구요. 보거트 스크린에 날다람쥐 패티밀스는 날개를 달은거같고, 2:2 달인 메튜 델라베도바와 bq가 좋은 조 잉글스.. 그리고 예전 nba에서 뛰었었던거 같은 무슨 앤더슨도 백업으로 나와서 메이킹을 엄청 잘 해주더라구요. 애런 베인스도 국제무대에서는 이선수보다 몸이 빵빵(?)한 선수가 있었나 싶을정도로 웨이트가 좋더라구요.


농구 추세가 나름 세계 평준화 느낌이 조금씩 나는데


우리나라 농구와는 머나먼 이야기 같아 슬프네요...


p.s 혹시 제가 빠뜨린 잘하는 선수나 앞으로 각국에 데뷔할 포텐 넘치는 루키들이 있다면 소개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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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8-20 02:07:49

올림픽의 모든 경기를 다 본 결과..

 

일단 세르비아는 테오도시치가 어떤 플레이를 하는 가에 따라 뭔가 경기력 자체가 달라보였습니다. 8강전인 크로아티아전에서도 분명 야투율은 현저히 떨어졌으나 경기 운영 능력이나 어시스트를 뿌리는 능력은 타에 추종을 불허 하더군요...

 

스페인은 일단 자신들이 어떤 스타일을 할 때에 가장 잘하는 지에 대해서 4번째 경기부터 제대로 인지한 듯 합니다. 그전의 경기와는 차원이 다른 공격과 수비를 보여줬구요. 일단 가솔의 득점력이 다소 감소했으나 보드 장악력은 유럽을 떠나 세계 최고 수준이며(물론 FIBA룰..) 에르난고메즈의 포스트 플레이가 살아난 것이 가솔의 부담을 줄여줬다고 봅니다.

 

크로아티아는 8강전에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정신적 지주가 되야 하는 사리치가 라둘리챠 한테 인유어 페이스 한 방 맞더니 정신을 못차리면서 게임을 그냥 내주는.. 보그다노비치의 득점력은 세계대회에서 계속 두각을 드러낼 것 같고 유럽 최고의 슈터인 것은 부정할 수 없을 듯 합니다. 다만 아쉬운 건 경기 운영을 할 포인트 가드의 부재와 안정적으로 골밑을 지켜줄 림 프로텍터의 부재는... 크로아티아가 딱 8강에 서 멈출 수 밖에 없었다는 걸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리투아니아는 이번 올림픽에 서 너무 들쭉날쭉한 모습만을 보이면서 진짜 실망스러운 팀이었고.. 쿠즈민스카스의 스윙맨으로서의 플레이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발렌슈나스가 올림픽과 같은 큰 무대에서 본연의 모습을 반도 못보여준 것은 너무 아쉬웠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딱 여기서 멈출 정도의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캄파쪼와 라프로비톨라의 성장을 볼 수 있었던 대회 정도로 평가하고 싶고 실상 지노빌리와 스콜라의 마지막 국제무대인데.. 스콜라의 대체자원이 전혀 보이지 않아 안타깝더군요.. 이후 브라질에게 크게 밀릴 듯한...

 

프랑스도 리투아니아와 같이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프랑스가 가장 강력한 은메달 후보라고 생각했는데 바툼이 NBA에서 보여준 센세이션한 플레이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파커의 노쇠화로 인해 출장 시간을 좀 조정해줬어야 하는데... 후아르텔을 너무 아끼면서 스스로 무너졌다고 생각해요. 고베어의 보드 장악력은 지난해와 달리 너무 실망스러웠고... 디 콜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프랑스 감독의 미진한 능력때문에 올림픽에서 이른 하차를 한 듯 합니다.

 

호주는 이번 대회 최고의 팀이며.. 사실상 델라베도바의 퓨어가드적인 모습을 즐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보것의 보드 장악력이 이렇게 뛰어났나 싶기도 하고 조 잉글스의 코트 지배력이 점점 되살아나는 것을 보면 결승진출이 예상되는데 미국과의 결승에서 어떤 이변을 펼칠지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패티 밀스의 미친듯한 슈팅력 또한 호주의 상승세의 한 축일 것이고 다만 아쉬운 것은 그들을 받쳐줄 서브 멤버들이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것? 이것 뿐입니다.

2016-08-20 02:11:55

그 평준화 느낌이라는거도 사실은 미국 현 대표팀은 좋게봐줘야 1.5군?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로 팀을 꾸리면 무난하게 지금 출전한 팀상대로 이길수 있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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