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느낌(?)있던 팀이 어디였나요?
일단 맵스팬인 저는 내쉬 이후의 세대가 좋은데 05-06시즌 준우승시즌과 06-07 67승시즌, 그리고 아무래도 10-11우승 시즌이 제일 좋네요.
그중에 67승 15패했던 06-07시즌 댈러스가 제일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노비츠키라는 걸출한 1옵션에 30픽이었나 조쉬 하워드의 준수한 2옵션.
리딩보다 득점에 치중했지만 쏠쏠한 테리와 슬슬 포텐을 만개하던 해리스와 no.2...
이건 순전히 맵스팬으로써의 기준이니, 실질적으로 임팩트를 강하게 느꼈던 팀을 꼽아보겠습니다.
일단 1순위로는 04-07 선즈.
7초 런앤건으로 리그에 센세이션을 만들어준 팀이죠. 리더 내쉬를 중심으로 팀 전체가 공격력버프를 받으면서 62승 20패를 찍었던 시즌도 있고, 아마레 부상으로 삐걱할뻔한 팀을 그래도 55+승을 하는 팀으로 만든 백투백MVP 승상의 존재란...
2순위로는 14-16 워리어스.
커가 감독을 맡아 아주 기록적인 3점을 쏟아내며 우승 및 2년연속 파이널 진출, 73승 9패, 위에 기재한 선즈와 마찬가지로 백투백MVP보유... 온갖 공격력 지표에서 '그분'을 숱하게 소환하는 인스턴트와 팀 워리어스로써 아주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준 여타 선수들.
템포조절에 엄청 능했으며, 커탐이 미쳐날뛰면 어떤 팀이건 소환해서 if 를 쏟아내게 만들곤 했죠.
3순위로는 03-04 피스톤스 & 04-05 스퍼스.
아마 가장 수비라는 지표에 있어서 여러번 언급될 수 있는 두 팀인데, dpoy와 디펜스팀에 여러 선수를 올리면서 '공놀이는 결국 수비가 강한 팀이 우승한다' 라는 정설을 명확히 보여준 팀이 아니었나 싶네요.
(뭐 그로인해 04-05 파이널은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죠.)
쭉 적고보니 저것보다 분명 더 임팩트 있는 시즌을 보낸 팀이 많을텐데...
유저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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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감동을 넘어 가히 충격적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