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가 이적을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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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6 10:11:41
일단 저는 듀란트가 확실히 우승을 하고 싶다면 떠나는 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이유는 두가지인데 일단 듀란트는 본인의 실력을 냉정히 봐야합니다. 미안한말이지만 듀란트는 르브론만큼의 지배력이나 캐리력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르브론도 우승하는데 이렇게 애를 먹었는데 듀란트가 오클을 우승시킬 수 있을까요? 제가보기엔 올스타급 선수 영입이 한명더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힘듭니다.
두번째로는 오클의 한계때문입니다. 사실 듀란트가 릅에 미치지 못할뿐이지 분명 최고의 선수가 맞고 파트너인 서브룩역시 최고수준이기에 이들이 이끄는 오클은 분명 강팀이죠. 허나 최근 서부에서 우승했던 골스 샌안의 당시 포스에는 살짝 부족한 면이 분명있었고 그결과로 우승할 기회를 잡았었지만 한계를 노출하며 번번히 실패했죠. 즉 제가 보기에 오클은 이미 보여줄수있는 최고의 모습을 이미 다보여주었단 생각입니다.
다시말해 이 이상의 기량을 보이기는 힘들단 거고 그렇다면 우승할가능성은 희박하겠죠. 이런 이유들로 듀란트는 떠나야한다고 봅니다. 듀란트도 오클도 자신들이 보여줄수있는 최선의 퍼포먼스를 이미 보여줬고 그럼에도 우승에 실패했으니까요. 그렇기에 이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때라는 생각입니다
그러하다면 어느 팀으로의 이적이 좋을 까요? 골스? 샌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골스나 샌안을 가는것은 듀란트 본인의커리어나 자존심을 생각해보면 좋은 선택이 아닌것 같습니다. 일단 골스는 이자체로 이미 역대 최다승을 갈아치운 지난 시즌 챔피언입니다. 이미 정상에 있는 팀이라는 얘기죠. 이런 팀에 가면 물론 우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기는 하지만 모양새가 별로이죠. 어떤분들은 보스턴이나 마이애미 빅3도 그렇지 않았냐 하시지만 명백히 다른 상황입니다. 보스턴이나 마이애미는 리빌딩과정의 완성되지 않은 팀에 스타들이 합류하는 거였다면 골스는 이미 완성된팀에 듀란트가 가는것이기에 분명 다르죠.
그래서 골스 이적은 우승을 노리기에는 가장 좋은 선택지일수는 있어도 릅이 마이애미때 겪었던걸 생각해보면 바람직한 선택은 아닌것같습니다.
샌안도 골스와 마찬가지의 느낌이 있죠. 근데 그것보다는 듀란트와 샌안은 어울리지 않아보입니다. 팀철학에 듀란트는 정반대의선수이고 이미 같은포지션에 레너드라는 또다른 스타가 있는점도 걸립니다. 이미 정상급 선수가 있는 포지션에 또다른 스타를 데려오는 건 낭비죠. 오히려 지금 부족한 1번과5번에 콘리와화이트 사이드를 데려오는것이 더 낫죠.
자 그렇다면 듀란트가 갈 최선의 선택지는 어디냐 하면 제 생각에는 클파인 것 같습니다. 가장 최우선 고려 사항인 우승이라는 것도 충족 시키면서 아직 한번도 반지를 끼지 못한 크리스폴과 뛴다면 스토리 적으로도 좋아 여론도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샐러리캡을 어떻게 할건지가 문제지만 기사들로 보았을때클리퍼스는 듀란트 영입을 계획하고 있는것 같아서 폴피어스같은 자원들을 줄이든 해서 어떻게든 성사시킬 생각이 클파에는 있는것 같아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클파로 가면 여론도 우승전력도 모두 잡을수있기에 듀란트가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외에도 워싱턴이나 보스턴등에서 지갑을 풀면서 대형영입을 여럿한다면 이들도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잠잠하기에 일단 논외로 두었습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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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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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샌안 골스 만큼 합류했을때 우승가능성이 높은팀은 없지 않을까요?
클리퍼스에 합류한다면 과연 오클보다 강팀일지 모르겠습니다.
듀란트 + 크리스폴 + 그리핀이 코어인데 네임밸류는 엄청나지만 골스나 샌안을 넘을수있을지 여전히 물음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