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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주인공, 제레미 린 :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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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2-11 12:48:38

(평어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Jeremy Lin : Who is he?



(훗날 올스타 가드가 되어있을지도 모르는 한 동양인 가드.)

1988823일 생으로 대만계 미국인이다. Palo Alto - Havard 졸업 이후, NBA드래프트에서 뽑히지 못하였으나 골스에 언드랩 출신으로 뽑혔다. 골스 출신으로 한 시즌 뛴 이후, 휴스턴을 거쳐 최근 뉴욕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었고, 최근 3경기 폭풍 활약으로 관심도가 급상승하였다.

15.1 득점 - 7.1 어시스트 - 6.2 리바운드 - 5.0 스틸의 기록으로 Palo Alto 고등학교를 졸업. 이후 여러 아이비리그 학교와 그가 희망하던 UCLA 지원했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그를 단역 멤버로 보았다. 제레미 린을 주전 멤버로 기용하려는 학교는 HavardBrown 뿐이였다.

후에 UCLA 코치가 린이 UCLA 주전 멤버로서 활약할 가능성도 있었다고 말하며 그를 뽑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성 발언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린은 Havard에 가게 되었고, 이후 그는 Havard와 함께 많은 것을 이룬다.
2학년 때, 12.6 득점
3학년 때, 17.8 득점 - 4.3 어시스트 - 5.5 리바운드 - 2.4 스틸 - 0.6 블락
(0.502 필드골, 0.744 자유투, 0.400 3점슛 성공률을 기록 그리고 그의 컨퍼런스에서 유일하게 NCAA Division 1 top 10 멤버로 뽑혔다고 한다.)
4학년 때, 16.4 득점 - 4.5 어시스트 - 4.4 리바운드 - 2,4 스틸 - 1.1 블락
(All-IVY league First-team에 오른다.)

그리고 John R. Wooden Award, Bob Cousy Award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고, ESPNFran Fraschilla가 뽑은 다재다능한 선수 12명 중 한 선수로 뽑히기도 하였다.

Undrafted...

린은 NBA 8개 팀의 초대를 받았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지 못해서인지 드래프트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하지만 매버릭스의 GM, 도니 넬슨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고, 미니캠프에 초대된다.

도니 넬슨 "He has a different type of vision than most people do."

초대된 캠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린은 매버릭스, 레이커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동부 컨퍼런스 팀, 그리고 골스의 오퍼를 받는다. 다른 팀들의 좋은 제안에도 불구하고, 그는 고향에 대한 열망 때문에 골스행을 택한다.

최초의 대만계 미국인 NBA선수였고, 또한 많은 아시아계 미국인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덕분에 그는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많은 환영을 받았다. 이런 많은 관심 때문인지 린은 부담감 때문에 홈보다 원정경기에서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 시즌 동안 골스에서 많은 활약을 보이지는 못 했지만 발전가능성, 부담스럽지 않은 연봉으로 팀에 계속 남을 듯 했다.



D-League로 내려간 린은 2011. 1. 14에 열린 쇼케이스 2경기에서 21.5 득점, 5.5 어시스트, 6.0 리바운드, 3.5 스틸을 기록하면서 퍼스트팀에 든다. D-League 팀 중 Bighorn과 함께 시즌 하이 27득점, Reno와 함께 평균 18 득점, 4.3 어시스트, 5.8 리바운드를 기록한다.


하지만 병이 도진 골스는 디조던 영입을 시도했고, 로스터를 비우기 위해서 린을 방출한다. 이후 휴스턴에 영입되지만, 또 다시 사무엘 달렘베어 영입을 위해 방출된다.


2번의 시련 끝에 린에게도 빛이 찾아온다. 가드진의 부족으로 인해 시즌 내내 불안해보이던 뉴욕은 이만 셤퍼트가 부상을 당하자 린을 콜업한다. 당시 뉴욕에는 배런을 제외한 1번 중 리딩이 가능한 선수는 하나도 없었다. 그나마 있었던 배런은 부상으로 골골되며 출장조차하지 못한 상황이였다. 린은 골스 원정에서 뉴욕 데뷔전을 가졌지만, 다시 D-League로 내려간다. 하지만 D-League에서 28 득점, 12 어시스트, 11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 대활약을 하면서 다시 콜업된다.


최근 3경기에서 1번으로 출전한 제레미 린의 성적.


Deron Williams vs Jeremy Lin ( 네츠전 )

35분 출장, 25 득점 - 7 어시스트 - 5 리바운드 - 2 스틸 - 1 턴오버



Devin Harris vs Jeremy Lin ( 유타전 )

44분 출장, 28 득점 - 8 어시스트 - 2 리바운드 - 2스틸 - 8 턴오버


 

John Wall vs Jeremy Lin ( 워싱턴전 )

35분 출장, 23 득점 - 10 어시스트 - 4 리바운드 - 1스틸 - 1블락 - 2 턴오버


 

유타 전 턴오버 갯수가 불안하긴 하지만 경기 자체로 본다면 린의 실수가 많았던 것은 아니였다. 아직 3경기 치뤘을 뿐이지만 가히 미친 활약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아시아인들이 꿈꾸던 가드 탄생이 눈 앞에 있다. 흑인과 백인 사이에서 슛이 아닌 돌파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동양인 가드가 NBA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지금 뉴욕 팬들 뿐만 아니라 아시아 NBA팬들은 흥분에 빠져있다. 하지만 아직 3경기를 치뤘을 뿐이고, 경기를 치룰수록 린의 단점은 곧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되는 것은 그가 성실한 선수고 발전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가 슈퍼스타가 될 수 있겠냐라는 질문에는 회의적일 수 있겠지만, 좋은 가드로 발전할 가능성은 무궁무진해 보인다. 그가 치열한 NBA선수들 사이에서 살아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 게시물은 은빛님에 의해 2012-02-09 23:30:39'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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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2-02-09 21:01:38
역시 넬슨옹의 선수보는 안목이란...
WR
2012-02-10 00:13:48
1
2012-02-10 02:16:22

그 넬슨은 넬슨옹의 아들 아닌가요?

1
2012-02-10 03:15:01

댈러스 GM은 도니 넬슨으로 돈 넬슨의 아들입니다.

Updated at 2012-02-10 17:21:08
주니어였군요
넬슨 부자의 안목이라고 수정해야겠네요
WR
2012-02-10 15:51:32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2012-02-10 16:10:28

좋은글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2-02-09 22:30:38
마지막 영상은, 올시즌 워싱턴 홈경기 아닌가요???
 
워싱턴 홈팬들이 현 위자드에 대한 약간의 실망감 때문도 있겠지만,
 
동양계선수가 어웨이 경기에서, 멋진장면 연출후 환호성을 받으니 괜시리 더 뿌듯하네요. ^^
WR
2012-02-09 21:33:02

네 오늘 경기라 린 하이라이트 영상을 못 찾아서 괜찮은 영상 따로 하나 올려봤습니다


죄송합니다 
Updated at 2012-02-09 22:31:36
앗...
 
그게 아니라,
린의 어웨이 경긴데 워싱턴홈팬분들에 환호가 대단해서 남긴 댓글이었습니다.  ^^;;;;;
 
그리고 제가 2번째 동영상이라고 잘못적었네요. ㅠ ㅠ 마지막영상으로 수정했습니다.
 
좋은 글,영상 감사드립니다~ ^^
2012-02-10 12:58:29

DC에 이민1세부터 2~3세까지 교포들의 수도 어마어마하게 많고, 중국계는 더 많습니다!

아마도 린이 선발로 나올 것 같다니까, 우르르 몰려나온게 아닌가 싶네요.
Updated at 2012-02-10 06:59:12

WR
2012-02-10 00:14:19

그러면 곧 shani 님의 베프가 되시겠군요

Updated at 2012-02-10 06:59:28

2012-02-10 04:26:56

제가 아는형 친구의 베프이기도 한데.. 역시 미국도 좁네요 은근히

2012-02-09 22:50:16
지금같은 플레이 이어나가다면 야오 이후 가장 성공한 동양인 선수가 되지않을까 생각되네요.
마레나 멜로가 복귀한다면 팀적인면이나 개인적으로도 더 발전할수 있는 기회도 충분한것 같구요.
최고의 마켓 뉴욕 버프로 전국구로 거듭나기도 유리하고요..
(물론 지금 실력이 한순간 불장난이면 최악으로 거듭나겠지만.. 양날의검 뉴욕...)
 
야오는 전세계적으로 드문 사이즈로 성공한 선수였다면 (물론 사이즈뿐인 선수는 아니였지만)
린은 작은(?) 체구의 동양인도 성공할수 있다는 선례를 남긴것 같아 뿌듯함과 동시에 우리나라도 얼른 느바선수 배출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드네요.
박지성경기보는 느낌을 느바에서도 보고 싶네요..
승진이 다시 갈수있을까요?
아 시즌끝나면 군대가겠군요..
WR
2012-02-10 00:15:41

린의 실력이 리얼이고 싼 값에 뉴욕에 남는다고 하면 분명 좋은 영향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승진이는 nba 가기 전에 몸부터 챙겨야 되겠더군요.......
Updated at 2012-02-09 22:53:45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제레미린의 인터뷰를 보면
자신의 고등학교 근처에 있었던 스탠포드대가 1옵션이었다고 합니다.
간절히 6달동안 기도도 했지만 기회는 없었고 만약 간다고 해도 walk-on으로 (athletic scholarship이 아닌) 들어간다는 것은 거기서 출장시간을 제대로 못받게 될거라는 주위의 우려가 있었어서 사실상 거의 마지막 남은 옵션이었던 하버드를 택했다고 합니다. (아이비리그는 위에서 언급된 운동 장학금이라는 제도 자체가 없죠)
WR
2012-02-10 00:12:5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2-02-09 22:58:09
와 팔로알토 출신ㄴ이었군요...
 
2012-02-10 00:10:23
이 선수 플레이스타일도 그렇고
외모도 그렇고 정말 정감가네요
정말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WR
2012-02-10 00:16:35

정말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동양인 가드가 활약을 할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정말 잘됬으면 좋겠습니다.
2012-02-10 03:16:28

UCLA 저 코치의 발언은 완전 립서비스네요... 저때만 해도 우클라에 칼리슨 - 서버럭 - 할리데이 - 말콤 리 로 이어지는 가드들이 리크루트 됬는데... 퍽이나 시간 줬겠네 =_=;;;

WR
2012-02-10 19:53:01

역시 립서비스였겠죠...?

2012-02-11 04:46:13

넹... 우클라하고 스탠포드에서 워크온으로 (그러니까 그냥 장학금없이) 들어오면 받아주겠다고 해서 -_-;;; 저는 저 코치말이 쪼매 기가차네요 ;ㅅ;

2012-02-10 04:08:49
제 친구의 친구의 사촌이라네요
WR
2012-02-10 19:53:39

린과 연줄이 있으신 분들이 꽤 되시는군요 

Updated at 2012-02-10 14:11:17
좋은글 잘봤습니다. 저는
 
린선수 보면, 최진수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진수도 미국에서 태어났으면, 보다 미국농구에 잘 적응했을껀데....
 
영어도 잘했을거고..아쉽네요.
WR
2012-02-10 19:55:05

감사합니다.  그리고 최진수 선수는 그런 부분에서 아까운 부분도 있지만, 지금도 충분히 좋은 선수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기에 기대가 되네요.

2012-02-10 21:55:59

좋은 글 입니다.

스포츠기자 못지않은 글입니당
역시 매냐 분들은 대단하심니다.

그리고 린 선수 학교와 엔비에이와서 스틸 스탯이 눈에 띄네요
경기흐름을 읽는 능력이 좋은거같아요 
앞으로 선수활동하면서 많은 힘이될거같네용
WR
2012-02-11 12:02:15

감사합니다. 

bos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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