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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 Hawks 탐구생활 - 리벤지 (下)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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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57
2009-12-18 15:44:28

팬. 애틀 몰라요.

애틀. 팬심 몰라요.

사소한 것 하나부터 자세한 것 하나까지 아무도 몰라주는 Hawks를 집중적으로 탐구해보는 시간.

Hawks 탐구생활 리벤지(下) 편이에요.

리벤지(上) 편에서 이어져요. /board/zboard.php?id=nbaboard&no=74929


LA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요...

.

.

.

무슨... 전설인데요...?

혹독한 지옥의 훈련을 모두 끝냈어요.

무중력 댄스도 소화해 냈어요.

롸잇 나우 에요!!!

혹스레인저가 완성이 되었어요.

그 동안 갈았던 복수의 칼날을 되돌려 줄 LA로 찾아가요.

얇은 알다리 비비당수를 이용해 문을 박차고 들어가요.

어머나, 이런 느바... 위너 군단이에요.

왠 고무고무들이 한 가득 있어요.

우리 루저레인저들이 점점 작게만 느껴져요.

완전 슛 됐어요... 별들을 달고 있어요.

일국의 대통령까지도 꿰찰 수 있는 내공을 소유한 위너 군단이에요.

우리 루저레인저들이 점점 전의를 상실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대로 물러날 수는 없어요.

행동대장 조쉬를 앞세워 밀고 들어가요.



내 얼굴에 주먹을 날렸던 Rick Fox 위너 형아를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놓아요.

그 형아, 은퇴하고 엑스트라로 활동한대요.



아... 당황했어요.

괜찮아요. 눈빛이 잠깐 흔들렸지만, 내 눈이 워낙 아래에 있어서 위너들이 못 본 것 같아요.



내 머리에 헤드락을 걸었던 위너 덩치를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놓아요.

그 덩치, 다른 동네로 이사갔대요.

괴수 동호회 회장직을 맡으며, 다른 괴수를 육성하며 지내고 있대요.


아... 복수의 칼날을 너무 오래 갈았나 봐요.

그런데 이상하게 뒷통수가 뜨뜻해져 와요.

동생 레인저들이 동요하고 있어요.

우리는 비정규직 인턴레인저에서 정규레인저 한 번 못 해보고 이대로 쫓겨나는 거냐며 불안해 하고 있어요.


조쉬 레인저의 입이 댓발은 나왔어요.

"조쉬 앤 캐쉬" 에서 마음은 불편했지만, 정규직 영업사원이라 수입은 괜찮았었대요.


마빈 레인저가 무섭게 돌진해와요.

초야에 묻혀 알바를 하던 애를 꼬드겨 인턴레인저를 시켜놨으면 끝까지 책임을 지는게 맞지 않냐며 따져 물어요.

알바도 사장이 멋대로 자르면 부당해고로 노동부에 신고가 가능한 세상인데,

인턴레인저 하다 짤리면 실업급여도 안 나온다며, 무섭게 들이대요.


책임감을 느껴요.

우리레인저들을 어떻게든 먹여 살려야 할 것 같아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먹어야 해요.

덩치가 없으니, 다른 덩치를 내놓으라고 으름장을 놓아요.

다른 덩치를 괴롭혀요.

다른 덩치에게는 미안하지만, 동생 레인저들이 할 일이 생겨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우리 레인저들의 일자리 보장을 위해 목표를 새로 설정해요.

우리의 목표는

.

.

.

.

.

.

.

"4대 호수" 예요.

공격을 개시해요.




그런데 이상하게 뒷통수가 또 뜨뜻해져 와요.

"코비네이터" 가 내 뒤를 따라왔어요.

"대체 이게 뭐하는 삽질이냐" 며 화를 내요.





발끈해요.

코비네이터가 대화를 시도해요.

은퇴한 사람, 이미 떠나간 사람에게는 복수를 하는 게 아니래요.

은퇴한 사람, 이미 떠나간 사람과 함께였었다는 이유로 조용히 지내고 있는 사람에게는 복수를 하는 게 아니래요.



4대 호수를 괴롭혀봤자, 우리 동생레인저들만 고생 한대요.

고생이 끝나면, 죄책감만 들고 다시 실업레인저들로 전락할 게 뻔하대요.



우리 혹스레인저들은 혹독한 지옥의 훈련을 통해 좋은 능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으니,

다른 어떠한 일을 맡겨도 잘해낼 거라며 다독여줘요.

아... 왠지 마음이 숙연해져요.

비비네이터로 빙의하면서 금속처럼 딱딱해졌던 마음이 코비네이터와의 대화를 통해 눈 녹듯 녹아 내렸어요.



마음이 통한 것 같아요.

대화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 소통이 중요한 거예요.




우리 혹스레인저들을 데리고 떠나기로 했어요.

조쉬 레인저가 쓰다듬어 줘요.

얼굴과 경력 때문에 행동대장을 맡긴 했지만, 조쉬 레인저도 4대 호수를 괴롭히는게 마음이 편치 않았대요.




미련 따윈 없어요.

비비네이터는 우리 혹스레인저들을 데리고, 멋지게 떠나기로 해요.

I'll be Back...!

이상 Hawks 탐구생활 리벤지(下) 편이었어요.






※ 본 탐구생활은 글쓴이의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NBA Mania 의 성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려요.




음...

글쓴이, 순식간에 왼손잡이가 되었어요.

괜찮아요.

세상은 그렇게 모두가 왼손잡이가 되어 가는 거예요.

염려 마세요.

같은 편인 혹스레인저들이 글쓴이를 지켜 줄 거예요.

좌 존슨, 좌시 스미스, 좌 스미스, 좌말 크로포드, 그리고 좌좌 파출리아... (넌 좀 특별히 듬직하구나...)



우리 애틀 어제 멤피스와의 경기 이겼어요.

여전히 7할이 훌쩍 넘는 승률을 보이며, 부쩍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내일 애틀 경기 있어요.

모레도 애틀 경기 있어요.

내일 9:30 am 유타와 경기 있어요.

데롱이의 활약으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유타와 경기 있어요.

모레 10:00 am 시카고와 경기 있어요.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시카고와 경기 있어요.

경기가 많은 날들이라, 애틀 계속 묻힐 것 같아요.

애틀 경기 시청해주세요~ 라는 말은 안해요.

경기 끝나면 Box Score 이라도 확인해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 한 조각으로 애틀이 따뜻한 한 철을 맞을 수 있어요.


애틀의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Hawks 탐구생활 시리즈를 모두 링크 걸어 두어요.


학교생활 /board/zboard.php?id=nbaboard&no=73842

애틀란타 프린스 1호점 /board/zboard.php?id=nbaboard&no=73870

애프터스쿨 /board/zboard.php?id=nbaboard&no=73971

우리 비비가 달라졌어요 /board/zboard.php?id=nbaboard&no=74165

사춘기 /board/zboard.php?id=nbaboard&no=74252

퓨전의 연인 /board/zboard.php?id=nbaboard&no=74506

마지막 승부 /board/zboard.php?id=nbaboard&no=74695

리벤지(上) /board/zboard.php?id=nbaboard&no=74929




마지막 대사를 남겨요.

애틀은 호감팀이에요~ 우리 혹스레인저 들에게 올스타전 투표 한 점 선물해 주세요~

* SCOTTIE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1-07 17:45)
8
Comments
2009-12-21 16:40:22

안녕하세요, 운영진입니다.

NBA Mania내 NBA관련 게시판에서는 건전한 게시판 문화를 장려하기 위하여 자음어(ㅋㅋ,ㅎㅎ,ㅎㄷㄷ 등)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단, 타게시판에서는 자율적으로 자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적절히 수정해드렸으며, 앞으로는 이 점 기억해 주시고 신경써 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이 코멘트는 주의나 경고 징계와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9-12-18 16:22:14

적절한사진이 재미있네요

2009-12-18 16:40:59

발끈해요.

너무 웃긴대사네요.


애틀친구들 중에서 좌존슨하고 알 호포드 한번 찍었더라는~

2009-12-18 16:44:02

아놔~~ 좌, 좌, 좌,,, 크,크크크;;

오늘도 잘 봤습니다~!!!

2009-12-18 16:58:29

역시... 최고의 애틀 글입니다.

^^

2009-12-18 22:36:04

참다가 참다가 코비 등장에서 부터 빵 터졌습니다

2009-12-19 08:14:27

코비네이터
늘 잼나게 잘보고 있습니다

2009-12-21 16:35:41

너무조아
cleo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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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8
24-04-28
cleo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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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g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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