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 Maniazine
/ / / /
Xpert

최고의 루키 시즌을 보낸 선수 TOP 25 - 1탄(14~25위)

 
18
  6407
Updated at 2016-06-08 11:36:41

파이널이 벌써 2차전까지 끝나고 15-16시즌 NBA경기를 볼 수 있는 최대 5번 밖에 남지 않았네요. 하지만, 드래프트, 그리고 그 이후에 펼쳐질 서머리그 등 새로운 얼굴을 기대하는 재미가 남아 있습니다.

오늘은 역대 루키 시즌 TOP 25를 선정한 기사가 있어서 번역해 봤습니다.(루키 시즌 한정입니다.)

원문

https://hoopshabit.com/2016/05/30/nba-25-greatest-rookie-seasons-of-all-time/

평어체 및 약간의 오역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양이 많으니 2편으로 나눠서 25~14(아차상 포함) // 1~13으로 올리겠습니다.



아차상


- 앨번 아담스(1975-76, 피닉스 선즈) : 오클라호마 대학을 나와 전체 4번으로 피닉스에 입단한 앨번 아담스는 그의 13년 커리어 중에 루키 시즌이 가장 빛났다. 그의 커리어 유일한 올스타가 바로 루키 시즌이며 평균 19.0, 9.1리바운드, 5.6어시스트, 1.5스틸, 1.5블락으로 피닉스를 창단 이후 최초로 파이널까지 이끌기도 했다.(득점, 어시스트, 스틸, 블락 모두 커리어 하이) 그리고 아담스의 5.6어시스트는 당시 리그 8위였으며 루키 센터 평균 어시스트 최다 기록으로 아직까지도 남아 있다.

- 얼 먼로(1967-68, 볼티모어 블레츠) : NBA에서 제대로 커리어를 보낸 선수는 얼 먼로가 유일하다시피 한 Winston-salem 주립 대학교라는 조그만 대학교를 나온 얼 먼로는 4학년 졸업반 시절, 평균 41.5점을 폭격하며 전체 2번으로 볼티모어 블레츠에 입단했다. 그리고 프로에 와서도 그의 득점 본능은 식지 않았다. 그는 36.7분간 뛰면서 평균 24.35.7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야투 45.3% 자유투 78.1%를 기록했다. 당연히 ROY(신인왕)는 먼로의 차지가 되었으며, 루키로써 평균 득점 5위에 오르기도 했다.

- 크리스 웨버(1993-94,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90년대 초반을 주름잡았던 미시간 대학교의 팹 파이브의 얼굴이었던 크리스 웨버는 올랜도 매직에 1픽으로 지명받자마자 3번픽이었던 앤퍼니 하더웨이와 트레이드되어 워리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데뷔하게 되었다. 그는 32.1분 동안 17.59.1리바운드 3.6어시스트 1.2스틸 2.2블락을 기록하며 골든스테이트의 50승을 이끌었고 ROY도 차지하였다. 그의 야투율 55.2%는 리그 4, 2.2블락은 리그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 애드리안 댄틀리(1976-77, 버팔로 브레이브스) : 노틀담 대학 출신으로 전체 6번픽으로 버팔로 브레이브스의 지명을 받은 댄틀리는 6-5의 스몰포워드로 로우 포스트에서 탁월한 득점 감각을 뽐내던 선수였다. 그는 루키 시즌에 경기당 무려 7.6개의 자유투를 얻어내는 등 아주 저돌적인 골밑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당 36.6분을 소화하며 평균 20.37.6리바운드 1.2스틸을 기록하며 ROY에 선정되었으며 야투 52%, 자유투 81.8%를 기록하였다.

- -앤써니 타운스(2015-16,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 켄터키 대학 출신으로 미네소타에 꿈과 희망을 가져온 타운스는 만장일치로 신인왕을 수상하였다. 평균 18.310.4리바운드 2.0어시스트 1.7블락을 기록했으며 야투 54.3% 335.1% 자유투 81.1%를 기록하였다. 야투 성공률 리그 8, 리바운드 리그 8, 블락은 10위로 루키 시즌을 마무리한 타운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25 - 엘빈 헤이즈(C, 19681번 픽 By 샌디에이고 로케츠)

출신대학 : 휴스턴 대학교

엘빈 헤이즈는 All-아메리칸에 2회나 뽑혔고 4학년 때 Associated Press Player of the Year를 받는 등 대학 무대를 주름잡았던 선수이다. 4학년 때 헤이즈의 평균 기록은 무려 36.8점에 18.9리바운드로 그는 휴스턴 대학교를 2년 연속 NCAA 토너먼트 파이널 4에 진출시켰다. 67-68시즌, 휴스턴은 파이널 4 이전까지 시즌 전체에서 단 2패만을 기록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팀이었지만 파이널 4에서 최고의 명문팀, UCLA를 만나 101-69로 대패하며 우승에는 실패하였다.

헤이즈를 뽑은 샌디에이고 로케츠는 당시 창단한 지 2년째가 되는 팀이었고, 첫 시즌이었던 67-68시즌에 1567패를 기록, 팀을 책임질 에이스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대형 신인, 헤이즈가 등장했다. 괴물 신인, 헤이즈는 평균 28.4점으로 루키 시즌에 득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17.1리바운드(리그 6), 출장 시간 3(45.1)를 기록하는 등 루키 시즌부터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서부 디비전 올스타에도 뽑힌 엘빈 헤이즈. 그러나 그가 ROY를 수상하지 못했다면 믿어지는가? 하지만, 1969년 신인왕은 2번 픽으로 리그에 입성한 볼티모어 블레츠의 웨스 언셀드의 차지였다. (웨스 언셀드는 루키 시즌에 무려 리그 MVP를 받은 헤이즈 이상의 괴물 신인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헤이즈의 입단으로 3745패를 기록한 로케츠는 창단 2년만에 바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리고 디비전 세미파이널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에게 2-4로 패배하기는 했지만 헤이즈는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5.8점에 13.8리바운드 야투 52.6%를 기록하며 큰 경기에도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헤이즈는 1990년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그는 커리어 16년 동안 로케츠(샌디에이고&휴스턴), 블레츠(볼티모어, 캐피탈, 워싱턴) 두 팀에서 뛰었으며 12번 올스타에 뽑혔고 리바운드왕 2, 1977-78 시즌에는 워싱턴 블레츠 유니폼을 입고 우승도 차지하였다.(웨스 언셀드와 함께)

 

24 - 마퀴스 존슨(SF, 19773번 픽 By 밀워키 벅스)

출신대학 : UCLA

1977년 드래프트가 되기 3일 전, 밀워키 벅스는 평균 더블더블 센터인 스웬 네이터와 13번 픽을 버팔로 브레이브스에 넘기고 3번 픽을 받아온다. 바로, 마퀴스 존슨을 뽑기 위해서. 이는 당시 GM이었던 돈 넬슨의 첫 트레이드였으며 그의 베스트 트레이드 중 하나이기도 하다. 19774월에 밀워키의 GM이 된 돈 넬슨은 6개월 뒤에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다. 76-77 시즌 도중에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끈 넬슨은 자신이 지휘봉을 잡은 경기에서는 2737패로 선전했지만 도합 3052패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카림 압둘-자바가 떠난 이후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돈 넬슨 GM 겸 감독은 UCLA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마퀴즈 존슨을 팀의 미래로 점찍은 것이다.

존슨은 루키 시즌에 평균 19.5점에 10.6리바운드 2.4어시스트 1.2스틸 1.3블락 야투 52.2%를 기록하며 All-루키 팀에 선정된다. 이를 통해 벅스는 4438패로 승률 5할을 넘기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1라운드에서 피닉스 선즈를 업셋하기도 했다. 비록, 서부컨퍼런스 세미 파이널에서는 덴버 너게츠에 3-4로 아깝게 패했지만. 존슨은 포스트시즌에서도 팀의 고 투 가이로 맹활약, 평균 24점에 12.4리바운드 3.4어시스트 1.1스틸 1.9블락 야투 54.9%를 기록했다.

그는 피닉스의 월터 데이비스에 밀려 아쉽게 ROY는 수상하지 못했는데, 피닉스와 1라운드를 치러 이겼으니 그게 복수라면 복수일까. 그는 벅스에서 올스타를 4회나 수상하며 승승장구했고 1984년에 LA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된 이후에도 또 한 번 올스타에 뽑혔지만, 심각한 목 부상 때문에 1986년에 비교적 젊은 나이에 커리어를 마감하게 된다. 1989, 골든스테이트와 계약을 맺으며 NBA로 돌아오고 싶은 열정을 보였으나 단 10경기를 뛰고 끝나고 말았다. 그의 베스트 시즌은 78-79시즌으로, 당시 25.6점으로 리그 득점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23 - 빌 러셀(C, 19562번 픽 By 세인트루이스 호크스)

출신대학 :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보스턴 셀틱스 GM으로써 무려 34년간 일했던 레드 아워백 옹에게 있어 이보다 큰 업적은 없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1956년 드래프트 당일날, 올스타 센터인 에드 매컬리와 클리프 헤이건을 세인트루이스 호크스에 넘기고, 샌프란시스코 대학 출신의 빌 러셀을 받아온 것이다. 러셀은 대학교에서 All-아메리칸 2회 선정에 소속 대학을 백투백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55-56 시즌에는 전승 우승의 대업을 달성하기도 한 센터였다. 그는 공격보다도 수비가 더욱 빛나는 빅맨으로, 55-56 시즌에 샌프란시스코 대학교는 평균 실점이 52.9점에 불과할 정도로 끈끈한 수비를 자랑했다.

빌 러셀은 1956년 호주에서 열린 멜버른 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뽑혔기 때문에 데뷔가 늦어졌는데, 당시 있던 아마추어 룰에 따라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러셀은 프로 팀과 계약할 수 없었고,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고 귀국한 후, 1222일이 되어서야 보스턴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가 있었다. 데뷔전 상대는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세인트루이스 호크스였다.

빌 러셀 루키 시즌, 보스턴은 시즌을 4428패로 마쳤으며, 동부 디비전 파이널에서 시라큐스 내셔널스를 스윕했고 파이널에서는 운명의 장난인지 모르지만 그를 드래프트했던 팀인 세인트루이스 호크스와 만나게 되었다.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보스턴은 호크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빌 러셀은 파이널에서 평균 13.9점에 24.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당시 정규시즌에는 48경기에 출장해서 14.7점에 19.6리바운드(NBA 1)를 기록한 러셀은 그러나 경기 출장 수의 핸디캡 때문인지 ROY는 팀 메이트인 톰 헤인슨에게 뺏기고 만다.

그는 13년간의 커리어에서 무려 11번 챔피언을 차지하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커리어 마지막 2년이었던 1968,69년은 감독 겸 선수로 우승을 차지한 엄청난 인물이다. 그는 은퇴 후에 시애틀 슈퍼소닉스와 새크라멘토 킹스의 감독, GM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그는 12번의 올스타, 5NBA, 5회 리바운드왕을 차지하였으며 NBA 파이널 MVP 트로피는 2009년부터 빌 러셀의 이름을 따서 빌 러셀 트로피라고 불린다.

 

22 - 하킴 올라주원(C, 19841번 픽 By 휴스턴 로케츠)

출신대학 : 휴스턴 대학교

3학년 때 All-아메리칸, 2학년 때 파이널 4 MOP(MVP 개념)에 뽑힌 하킴 올라주원은 대학교에서 보낸 3년 동안 3년 연속 파이널 4 진출, 2년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업적을 남겼다.(비록, 우승은 1회도 못했지만..) 그리고 3학년을 마치고 난 후에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한 올라주원을 1번 픽을 가지고 있던 휴스턴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를 찍었다. 그리고 올라주원은 83-84 시즌에 29승을 기록했던 소속팀을 자신의 데뷔 시즌인 84-85 시즌에 무려 48승 팀으로 이끌며 플레이오프에도 진출시켰다. 루키 시즌 올라주원의 기록은 평균 20.611.9리바운드 1.2스틸 2.7블락이었다.

커리어 총 12회 올스타에 선정된 올라주원의 첫 올스타는 루키 시즌이었으며 All-루키 팀과 All-디펜시브 팀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엄청난 데뷔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ROY3번 픽이었던 시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에게 돌아갔다. 올라주원은 유타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평균 21.213.0리바운드 1.4스틸 2.6블락을 기록하였다.

18년간의 커리어에서(토론토 랩터스 1년 포함), 올라주원은 1994MVP, 수비왕 2, 파이널 MVP 2, 우승 2(94,95)를 차지하였다. 또한, 리바운드왕 2, 블락왕 3회를 기록하였으며 통산 블락 3,830개로 현재 올 타임 블록슛 1위에 랭크되어 있다. 2008, 하킴 올라주원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였다.

 

21 - 모리스 스토크스(C, 19552번 픽 By 로체스터 로얄스)

출신대학 : 세인트 프랜시스

세인트 프랜시스 대학교는 지금까지 NCAA 토너먼트에 간 것이 1(1990-91)에 불과할 정도로 명문과는 거리가 먼 학교이다. 하지만, 모리스 스토크스가 뛰었던 50년대 중반, 미드 메이저 대학교끼리 펼치는 NIT에는 초청을 받았다. 당시 세인트 프랜시스는 메이저 대학교로 인정받지 못해서 비록 NCAA에는 못 갔지만. 54-55시즌, 4학년이던 모리스 스토크스는 평균 27.1점에 26.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951년 우승 팀인 로체스터 로얄스는 그러나 그 이후로 급격히 하락세를 겪으면서 54-55 시즌에는 2943패로 시즌을 마쳤고 그 시즌 이후에 레스 해리슨 감독이 사임하는 등 팀 분위기가 좋지 못한 상황이었다. 새로 감독으로 부임한 바비 완저는 55년 드래프트에서 2번 픽으로 팀에 입단한 6-7의 스토크스를 언더사이즈 센터로 기용하는 전략을 쓴다. 55-56시즌, 3141패로 역시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스토크스는 16.8점에 16.3리바운드(리그 1), 4.9어시스트로 신인왕을 거머쥔다. 그리고 올스타에도 선정되었다.

하지만, 창창하던 신인이던 모리스 스토크스는 비운의 스타이다. 로얄스 프랜차이즈가 로체스터에서 신시내티로 옮긴 첫 시즌이었던 57-58시즌, 미네아폴리스 레이커스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몸싸움 도중 머리를 플로어에 강하게 박게 된다. 그 이후에 디트로이트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르고 신시내티로 이동하던 비행기에서 로체스터는 쓰러진다.(전신마비) 그것이 그의 커리어 마지막이었고, 19704월에 36세의 나이로 사망하기까지 그는 12년간을 식물인간으로 지내게 된다.

3년간의 짧은 커리어였지만, 3시즌 모두 올스타에 선정된 스토크스는 2004,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20 - 블레이크 그리핀(PF, 20091번 픽 By LA 클리퍼스)

출신대학 : 오클라호마 대학교

2009년 로터리의 승자는 LA 클리퍼스였고, 그들은 전체 1번으로 블레이크 그리핀이라는 대학 무대 최고의 스타를 지명한다. 그리핀은 2년간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뛰었는데, 2학년 때 22.7점에 14.4리바운드라는 기록으로 전미 최고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었다. 하지만, 그리핀은 1년을 통째로 쉬고 데뷔하게 되었는데, 09-10시즌 시작 전에 프리시즌 경기 도중 덩크를 하다가 입은 무릎 부상 때문이었다.

결국 10-11시즌에 데뷔하게 된 그리핀은 루키답지 않은 기량으로 평균 22.5점에 12.1리바운드, 3.8어시스트, 야투 50.6%를 기록하며 20101픽이었던 존 월을 가볍게 제치고 만장일치로 ROY를 수상한다. 하지만, 여전히 약체였던 클리퍼스 팀은 3250패로 플레이오프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그리핀은 루키 시즌에 올스타에 선정되었으며, 13-14시즌에 MVP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5-16시즌을 제외하고 지난 시즌까지 5년 연속 올스타에 뽑힌 그리핀은 17-18시즌까지 클리퍼스와 계약되어 있는 상태이다.

 

19 - 테리 커밍스(PF, 19822번 픽 By 샌디에이고 클리퍼스)

출신대학 : 드폴 대학교

드폴 대학교에서 3학년까지 마치고 NBA 무대 진출을 선언한 테리 커밍스는 3학년 때 평균 22.3점에 1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All-아메리칸에 선정된 걸출한 파워포워드였다.

샌디에이고 클리퍼스는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 동전 던지기에서 패배해서 아깝게 1번 픽을 놓치고(당시는 로터리 추첨 도입 전), 2번 픽으로 테리 커밍스를 지명하게 된다.(1982 1번 픽은 제임스 워디) 커밍스는 루키 시즌에 평균 23.7점에 10.6리바운드, 2.5어시스트, 1.8스틸에 야투 52.3%를 기록하며 ROY를 수상한다. 그는 루키로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모두 리그 TOP10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클리퍼스는 전 시즌 17승보다는 8승이 증가한 2557패로 시즌을 마무리했으나, 여전히 컨퍼런스 최약체였다. 커밍스는 클리퍼스에서는 2시즌만을 보내고 밀워키 벅스로 1984년에 트레이드된다. 커밍스의 커리어는 총 18년이었는데, 마지막 8년은 벤치 멤버로 뛰었으며, 8년 동안 7번 유니폼을 갈아입는 등 커리어 말년에는 저니맨이었다.

하지만, 루키 시즌을 비롯해 커리어 초반에는 상당한 수준의 빅맨이었으며, 올스타 2회 선정, 1985년에는 MVP 5위를 차지하기도 했었고 지금도 통산 득점 50위 안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로 득점에 소질이 있었다. 하지만, 1992년 여름에 픽업 게임 도중 당한 무릎 부상이 그의 커리어를 저니맨으로 바꿔놓았다.

 

18 - 크리스 폴(PG, 20054번 픽 By 뉴올리언스 호네츠)

출신대학 : 웨이크 포레스트

크리스 폴은 대학교를 2년간 다니고 NBA에 진출했다. 2학년 때, 평균 15.34.5리바운드 6.6어시스트를 기록한 폴은 NCAA에서의 활약상만 보면 1픽감으로도 손색이 없었지만 피지컬의 한계 때문에 앞선 3개의 팀이 거르고 4번 픽으로 뉴올리언스에 뽑히게 된다. 폴보다 앞서 뽑힌 3명은 호주 출신의 앤드류 보거트(밀워키)와 프로젝트 픽이라고 평가받던 노스캐롤라이나의 마빈 윌리엄스(애틀랜다), 그리고 향후 몇 년간 서부 컨퍼런스에서 폴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데론 윌리엄스(유타)였다.

폴은 데뷔 후 2시즌을 오클라호마 씨티 구장에서 보내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2005년 여름 당시에 카트리나(허리케인)가 뉴올리언스 도시를 강타했기 때문이다. 폴은 루키 시즌에 평균 16.15.1리바운드 7.8어시스트 2.2스틸로 직전 시즌 18승 팀을 무려 38승 팀으로 끌어올렸다.

폴은 만장일치로 ROY에 선정되었으며 그보다 빨리 뽑힌 보거트는 3, 데론 윌리엄스는 6, 마빈 윌리엄스는 단 1표도 받지 못했다. 폴은 2011년부터는 LA 클리퍼스 소속으로 뛰고 있으며 커리어 동안 올스타 9, MVP 5위 이내에 3번이나 진입하는 등 명실상부 NBA를 대표하는 포인트 가드가 되었다. 그는 어시스트왕 4번에 스틸왕을 6번이나 차지하는 등 공 수 밸런스가 아주 좋은 가드이며 커리어 평균 9.9어시스트를 기록중인데, 이는 올 타임 3위에 해당한다. 그리고 평균 2.3스틸은 올 타임 6, 통산 7,688개의 어시스트로 올 타임 11위에 랭크되어 있는 리빙 레전드이다.

 

17 - 레이 펠릭스(C, 19531번 픽 By 볼티모어 블레츠)

출신대학 : 롱 아일랜드 대학교

레이 펠릭스가 NBA에 입성하기까지의 과정은 평탄하지 않았다. 롱 아일랜드 대학교에서 2년을 다닌 펠릭스는 소속 대학교가 승부 조작 스캔들에 휘말리며 NCAA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학교를 떠나 뉴욕 Rens에서 뛰게 되었다.(레이 펠릭스는 승부조작에 연루 X)

Rens는 최초로 모든 선수가 흑인으로 구성되었던 프로 팀이지만 1950년대에는 그 명성이 다소 사그라든 상태였다. 그리고 1953년에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얻어 참가한 펠릭스는 전체 1번으로 볼티모어 블레츠에 지명되었다. 블레츠는 펠릭스의 대학 시절 감독이었던 클레어 비가 감독으로 있는 팀이었다.

펠릭스는 루키 시즌에 평균 17.6점에 13.3리바운드를 기록, ROY를 수상하였다. 비록, 팀은 1656패로 꼴찌를 하고 말았지만. 펠릭스는 루키 시즌에 올스타에 선정(그의 커리어 유일한 올스타)되는 등 차세대 볼티모어를 대표할 선수로 성장하는 듯 했으나, 한 시즌만을 보내고 19549월에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된다. 그리고 펠릭스는 1962년 은퇴하기 전까지 9시즌을 닉스와 레이커스(미네아 폴리스 & LA)에서 보내게 된다.

 

16 - 릭 배리(SF, 19652번 픽 By 샌프란시스코 워리어스)

출신대학 : 마애이미 대학교

릭 배리는 대학 시절에 엄청난 득점 기계로 각광받았던 선수로 3,4학년 때 2시즌 연속 경기당 30점을 넘게 득점하였다.

19652번 픽으로 NBA에 입성한 배리는 첫 시즌부터 센세이셔널한 활약상을 보이며 올스타 선정, All-NBA 퍼스트팀 선정, ROY 등 굵직굵직한 수상 실적을 남긴다.

릭 배리는 루키 시즌에 평균 25.7점에 10.6리바운드 2.2어시스트 야투 43.9% 자유투 86.2%를 기록한다. 이 때는 아직 특유의 언더핸드 자유투 슛폼으로 자유투를 쏘지 않을 때인데, 공교롭게 자유투 성공률 커리어 로우이다.

그리고 루키로 리그 전체 득점 4, 리바운드 10위를 기록한 릭 배리는 그러나 한 시즌을 더 뛰고 라이벌 리그인 ABA로 건너간다. ABA에서 4시즌을 보낸 릭 배리는 1972년에 다시 워리어스로 돌아온다.

1975, 릭 배리는 골든스테이트에 프랜차이즈 최초의 우승 트로피를 안기고 파이널 MVP에 선정된다. 그리고 1980년에 은퇴하기 전까지 90% 이상의 커리어 자유투 성공률과 두 리그 도합 25,000점 이상 득점을 하는 등 득점에 관한 한 말이 필요없는 선수였고, 1987년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그리고 그의 아들 3명 모두 NBA에서 선수로 뛰기도 했다.(존 배리, 브랜트 배리, 드류 배리)

 

15 - 샤킬 오닐(C, 19921번 픽 By 올랜도 매직)

출신대학 : LSU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LSU)에서 All-어메리칸 2, 2학년 때 AP 올해의 선수상, 2,3학년 때 연속으로 SEC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고 샤킬 오닐은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 올랜도 매직에 전체 1번으로 지명된다. 오닐은 데뷔하자마자 사이즈, , 스피드의 3박자를 앞세워서 매치업 상대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NBA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들도 오닐의 피지컬 앞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당시 샤킬 오닐 열풍은 대단했다. 그가 가는 곳마다 전세계에서 미디어가 몰려들며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그는 루키 시즌에 23.4득점 13.9리바운드 3.5블락 야투 56.2%로 올스타 & ROY에 선정되었다. 그는 루키로 리바운드와 블락 리그 2, 득점 8, 야투 성공률 4위를 기록하는 등 MDE의 등장을 요란하게 알렸다.

이런 샤크의 맹활약 덕택에 올랜도는 전 시즌 31승에서 무려 10승이 오른 4141패로 시즌을 마쳤으나, 타이브레이커에서 인디애나에 져서 동부 9위로 아주 아깝게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샤킬 오닐의 커리어는 설명하면 입만 아픈 수준이다. 그는 올스타 15, 2000MVP, 파이널 MVP 3, 4회 우승(레이커스 & 마이애미) 등 큰 족적을 남겼다.

그리고 2016년 초에 샤킬 오닐은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14 - 래리 버드(PF, 19786번 픽 By 보스턴 셀틱스)

출신대학 : 인디애나 주립대

보스턴의 전설, 레드 아워백 옹은 또 하나의 큰 업적을 1978년 드래프트에서 남긴다. 당시 드래프트는 흉작으로 유명할 정도로 뛰어난 선수들이 없는 상태였고, 당시 3학년까지 마친 래리 버드를 지명한다. 버드는 3학년이 끝나고 대학을 졸업하기 위해 1년 더 학교를 다니기로 결정한 상태로 래리 버드를 쓰려면 1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그를 지명한 것이다.

버드의 대학교 4학년은 정말 화려했다. 평균 28.6점에 14.9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NCAA 토너먼트 결승전 전까지 팀을 무패로 이끌었다.(330) 결승전 상대는 매직 존슨의 미시간 주립대. 여기서 인디애나 주립은 75-64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고 만다.(그 유명한 버드-존슨 라이벌리의 시작!)

그리고 1979년 드래프트가 열리기 하루 전, 이미 1년 전에 지명을 받았던 버드는 5년 총액 3.25M이라는 염가로 보스턴과 계약한다. 그 유명한 래리 버드의 커리어가 시작된 것이다. 버드 입단 후 첫 해에 보스턴은 무려 61승을 하는데, 직전 시즌 29승에서 무려 32승을 더한 것이다. 이는 아직도 NBA 역사상 한 시즌만에 가장 가파른 승수 향상으로 남아 있으며, 그 중심에 루키, 래리 버드가 있었다. 그는 평균 21.3점에 10.4리바운드 4.5어시스트 1.7스틸 야투 47.4% 340.6%를 기록하며 ROY를 수상한다. 또한, 올스타 선정에 All-NBA 퍼스트 팀, 3점 성공률 3, 리바운드 10위에 오르기도 한다. 당시는 디비전 1위는 1라운드 면제가 주어졌기 때문에 바로 2라운드(컨퍼런스 세미 파이널)로 직행한 보스턴은 2라운드에서 휴스턴을 스윕하고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다. 하지만, 컨퍼런스 파이널 상대는 당시 29세의 줄리어스 어빙이 이끌던 필라델피아였고 보스턴은 1-4로 패하면서 버드-존슨의 파이널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버드는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21.3점에 11.2리바운드 4.7어시스트 1.6스틸 야투 46.9%로 맹활약했다.

래리 버드는 13년 커리어 동안, 보스턴 한 팀에서만 뛰며 MVP 3, 올스타 12, 우승 3회라는 큰 족적을 남긴 셀틱스의 레전드이다. 1998년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버드는 고향 팀인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감독을 3년 동안 역임하기도 했으며 그 기간 동안 페이서스의 유일한 파이널 진출을 이끌기도 했던 명장이기도 하다.(1999-00 시즌) 그리고 59세인 현재도 페이서스의 구단 사장으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인디애나 경기를 보면 관중석에 자주 보이는 백인 아저씨)

23
Comments
2016-06-07 09:33:47

1위는 누굴까 궁금합니다~

2016-06-07 10:04:00

그 양반일듯 합니다

1
2016-06-07 12:04:39

윌트죠.. 루키시즌 MVP인데

2016-06-07 12:34:32

하긴 파이널에서 센터로 한경기 뛰며 파엠을 차지한 양반도 있고 누굴지 궁금하군요

2016-06-14 00:41:11

그 양반은 루키 임팩트가 다른 양반보다 약하지 않나요?


아직 1-13위를 안봤는데 궁금하네요
2016-06-07 09:42:39

래리 버드가 14위라니... 남은 13명의 전설이 기대되네요

2016-06-07 10:28:27

타운스가 왜 아차상인거지!!! 하고 봤더니... 절로 수긍이가네요...

2016-06-07 10:53:02

1위 월트

2위 신발장수 예상합니다.
2016-06-07 12:51:50

카림도 있죠~

Updated at 2016-06-07 11:28:17

본문에 나오는 인물들의 ROY를 빼앗아간 선수들이 2탄에서 쏟아져 나오겠네요. 버드는 매직을 재치고 ROY를 수상했음에도 먼저 소개되었군요.

Updated at 2016-06-07 11:51:04

파엠매직, 스탯조던브롱윌트로빈슨, 퍼스트팀던컨 있으려나요?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라존롼도님 글은 항상 재밌고 흥미롭네요!!

Updated at 2016-06-07 11:55:50

최근 10년 안에서는 정말 그리핀의 루키시즌이 최고였습니다...그당시 게시판 지분 1위는 그리핀이었죠.. 개인적으로는 2000년 이후로 최고라 생각했는데..르브론, 듀란트, 로즈, AD의 루키시즌보다 임팩트 있었고...그런데 여기 순위는.. 크리스폴보다 낮네요.. 그리고 90년대 최고의 루키는 팀던컨이라고 생각합니다...

2
Updated at 2016-06-07 12:10:25

예상가능한 인물 

MJ 1,2호, 데이빗 로빈슨, 팀 둔칸, 웨스 언셀드, 대굇수, 오스카 로벗슨, 앞둘 잡아라 

애매한 선수 릅? 릅이 들어갈만한데 오닐이 먼저나와서... 판단하기 쉽지않네요. 그리고 전 개인적으론 릅보단 멜로가 더 잘했었다고 생각하는지라..  
2016-06-07 16:20:46

올해의 칼 앤써니 타운스도 번외로 들어가 있고, 카멜로 앤써니도 언급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르브론 제임스도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3
2016-06-07 13:22:24

흥미로운 글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순위는 하나도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어째서 래리 버드가 벌써부터 등장하는지도 그렇고, 엘빈 헤이즈가 25위인데 레이 펠릭스가 17위라는 것도 말도 안되는 소리죠. 둘 다 허약한 팀에서 스탯 쌓기 놀이를 하긴 했지만, 애초에 헤이즈와 펠릭스는 급 자체가 다른 선수입니다.

2016-06-07 21:45:14

솔직히 저도 쭉 보면서 이건뭔가 싶었습니다.

2016-06-08 12:18:08

동감합니다..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2016-06-07 13:25:54

그리핀 이후 최근 몇년간 나온 루키 중에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고 생각한 KAT도 아차상이네요.


2016-06-07 15:21:33

래리버드가 감독도 햇엇군요..
좋은 게시물 감사합니다! 또 새로운 것 알아가네요

Updated at 2016-06-07 22:02:46

nba 선수중에 유일하게 대학 mvp nba신인상mvp(덤으로 올스타 파엠.) 최우수 감독상.최우수단장상을  다 받은 유일무이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2016-06-07 15:27:15

몇몇 사람 빼고는 다들 레전설이군요.

역시 루키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될놈될 입니다. 

2016-06-07 15:47:10
던컨이 3위-4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6-06-14 00:41:42

25위부터 대단하네요. 현역들도 좀 보이고 재밌는 랭킹입니다. 

dengsw
47
4509
24-04-26
bosmia
93
7362
24-04-25
minphx
41
4487
24-04-25
nyk
66
5743
24-04-23
nykphi
33
3763
24-04-21
miaphi
42
7742
24-04-18
bos
80
10268
24-04-16
min
84
15326
24-04-16
atlbkn
41
6853
24-04-13
por
69
16766
24-04-12
hou
33
12205
24-04-08
orl
43
8176
24-04-10
dalsac
48
8582
24-04-05
dal
57
20342
24-04-04
gswind
89
11467
24-04-02
hou
62
11181
24-03-23
bos
126
31489
24-03-18
atlgsw
91
23141
24-03-18
bosden
59
7907
24-03-16
den
125
26359
24-03-14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