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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시즌 핫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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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2 11:56:20

15-16시즌이 딱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NBA.com에서 이 시점에서 15-16의 큰 이슈들을 정리한 기사가 있어서 번역해 봤네요. 의역과 오역, 평어체는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스탯은 1/16일자 까지라 다소 상이할 수 있으며, 몇몇 스탯은 제가 레퍼런스를 통해 가져온 것입니다.

http://www.nba.com/2016/news/features/lang_whitaker/01/20/nba-season-at-midway-point-2015-16-lebron-james-stephen-curry-kevin-durant-kawhi-leonard-jahlil-okafor-kristaps-porzingis-karl-anthony-towns/index.html?ls=iref:nbahpt6e

 


아무도 제어하지 못하고 있는 워리어스

지난 시즌에 클리블랜드를 꺾고 40년 만에 NBA우승을 차지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이번 시즌 시작 전에 GM들의 우승팀 예상 투표에서 17.9%밖에 표를 받지 못한 채로 시즌을 시작하였다.(클리블랜드 - 53.6%, 샌안토니오 - 25.0%)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워리어스는 그야말로 지배자다운 포스를 풍기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개막 후 24연승을 달리며 종전 기록이었던 개막 15연승을 훌쩍 뛰어넘은 워리어스는 첫 40경기에서 373패를 기록하였다. 40경기에서 373패는 역대 최고 기록과 타이이다.(66-67 필라델피아, 71-72 레이커스, 95-96 시카고) 그리고 373패로 시즌을 시작한 필라델피아, 레이커스, 시카고는 모두 해당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워리어스의 이 대기록이 더욱더 대단한 것은 감독인 스티브 커가 결장한 상태에서 일궈냈다는 점이다. 커는 팀 연습에는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즌 절반을 넘게 치른 현 시점에서도 경기 중에는 벤치에 앉아있지 않고 루크 월튼 감독 대행이 계속해서 팀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월튼은 예상 외의 깜짝 용병술과 전략들로 전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그리고 선수들 중에는 이 선수를 빼놓고는 당연히 워리어스의 이 역대급 퍼포먼스를 논할 수가 없을 것이다. 바로, 스테픈 커리.

지난 시즌에 평균 23.8점을 넣으며 MVP를 수상한 커리는 더욱더 발전한 모습으로 올 시즌을 보내고 있다. 38경기에서 커리는 커리어 하이인 29.7점에 역시 커리어 하이인 야투 51%를 기록하였으며 3점 성공률 역시 45%를 기록중이다. 그리고 커리 다음으로 골든스테이트에서 중요한 선수를 꼽자면 바로 드레이몬드 그린일 것이다. 이번 여름에 연장계약을 맺은 그린은 평균 15.0득점 9.7리바운드 7.3어시스트를 기록중이며 트리플 더블 8회로 트리플 더블 횟수 1위를 달리며 다재다능한 포워드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날이 갈수록 강조되는 스피드와 스페이싱

요즘 NBA의 키워드는 단연 스피드와 스페이싱이다. 현재 NBA는 대부분 센터들도 뛸 줄 알아야 하며 파워 포워드들은 3점까지 던질 수 있는 슛거리를 갖춰야 살아남을 수 있다.(스트레치 4) 그리고 이 두 가지는 속공을 통한 쉬운 득점, 그리고 상대 빅맨들을 3점 라인 밖까지 끌어내면서 가드들에게 돌파 공간을 열어줄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스몰볼과 스페이싱은 2010년대 초반에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의 마이애미 히트와 샌안토니오 스퍼스 등에 의해서 리그 전체에 전파되었고, 지금은 모든 팀들이 이 추세에 맞춰가고 있다.(정작, 마이애미와 샌안토니오는 오히려 최근에는 느린 페이스로 경기를 하는 건 아이러니하다.) 시즌 절반이 지난 현 시점에서, 30개팀 중에 25개 팀이 지난 시즌보다 빠른 페이스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그리고 114일까지 경기에서 NBA 팀들은 48분당 97.9회의 공격 포제션을 가져가고 있는데, 이는 92-93시즌 이후로 가장 빠른 페이스로, 빠른 트렌지션의 농구가 완전히 보편화되고 있다는 것이 기록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3점 소나기

정확히 10년 전인 05-06시즌, 마이크 댄토니의 피닉스 선즈는 2,097개의 3점슛을 시도해 당시 유일하게 2000개 이상의 3점슛을 시도한 팀이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무려 16개 팀이 1000개 이상의 3점을 현재까지 시도하였고, 이 페이스대로라면 시즌이 끝날 때는 17개 팀이 2000개 이상의 3점슛 시도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1980-81 시즌, 당시 NBA 팀들의 경기당 평균 3점 시도는 전체 야투중에 2.3%3점슛은 아주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잘 시도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3점슛 시도가 전체 야투 중에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28.2%, 지난 시즌의 26.8%를 또 넘어서 가장 높은 비중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빅맨들도 3점 장착하는 시대

센터로써 많은 출장시간을 받고 싶다고? 그렇다면 3점슛을 먼저 갖추는 것을 추천한다. 스페이싱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3점슛을 갖춘 센터 자원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3점슛이 없는 정통 빅맨들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루디 고베어부터 앤드류 보거트, 티모페이 모즈코프, 브룩 로페즈 등은 3점슛이 없지만 팀의 주전 센터들로 효율적인 선수들이다.

물론, 3점슛을 갖추는 게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3점슛을 정확하게 넣지 못하면서 많은 시도만을 하며 센터의 본업인 림 프로텍터의 업무도 수행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쏘지 않는 것만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몇 선수들은 성공적으로 3점을 장착하면서 상대방 빅맨들을 끌어내는 데 성공하고 있다. 단적인 예가 알 호포드와 드마커스 커즌스로, 이 둘은 이번 시즌 전까지는 3점슛을 거의 시도하지 않는 선수들이었지만 호포드는 경기당 3개를 시도하면서 32.5%의 성공률, 커즌스는 경기당 3.7개를 시도하면서 33.9%의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이들이 3점라인 밖에 있을 때 상대 수비는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

 

굿바이, 코비

15-16시즌이 본인의 NBA 20번째 시즌이 되는 코비 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시작전에 15-16 시즌 후에 은퇴한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자주 했었다. 하지만, 코비는 한 번도 확실하게 은퇴한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11월 말, 평균 15.5점에 야투는 30.5%로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레이커스 팀도 213패로 최악의 시즌 시작을 한 시점에서, 코비는 공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확실히 이번 시즌 후에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구)6세 소년에게 레이커가 되는 꿈을 심어주었지. 그리고 난 항상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해왔어. 근데..이제 나는 더 이상은 너를 사랑하지 못할 거 같아. 내 심장과 마음은 아직도 너를 많이 사랑하고 있지만, 내 몸은 우리가 이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거든.” 코비가 은퇴 기자회견에서 밝힌 농구에게 쓴 이 편지는 전 세계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 발표 이후, 레이커스의 이번 시즌은 코비의 Farewell Tour(이별 여행)가 되었다. 보스턴부터 오클랜드(골든스테이트의 홈)에 이르기까지 코비는 원정에서도 원정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본인의 마지막 시즌을 영예롭게 보내고 있으며 올스타 투표에서도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대로라면 코비는 토론토에서 열리는 15-16 올스타전에도 참석, 18번째 올스타 선정이자 15번째 올스타 출전이 확실시 된다.

 

지난 시즌 통으로 날린 선수들 맞아?

지난 시즌은 유독 슈퍼스타들(그것도 3번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시즌아웃이 많았던 시즌이었다. 지지난 시즌 MVP였던 케빈 듀란트를 필두로, 올스타 포워드들인 폴 조지와 카멜로 앤써니까지 모두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거의 소화하지 못하면서 인디애나, 오클라호마씨티, 뉴욕 닉스 등 소속 팀들도 플레이오프에 탈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3명은 이번 시즌에 완벽히 부활했다.

먼저, 듀란트는 평균 26.7득점에 야투 성공률은 무려 52%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중이다. 조지 또한 시즌 초반에 비해서는 식었지만 여전히 평균 24.1점으로 훌륭한 득점력을 과시중이며 무엇보다 듀란트나 멜로에 비해 폴 조지는 더 큰 부상을 당하고 돌아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더 놀랍다. 그리고 카멜로 앤써니는 21.6점으로 전성기에 비해 득점력은 다소 하락했지만 평균 4개에 육박하는 어시스트를 기록, 커리어 하이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도 플레이오프 경쟁을 아주 잘 하고 있어서 진정한 닉스의 리더가 된 모습이다.

이제 이들의 관건은 과연 소속팀을 플레이오프 무대에 무사히 복귀시킬 수 있냐는 것이다.

 

영원히 회자들 2015드래프티들

매해 신인 드래프트가 열리기 전에, NBA 팀들과 관계자들은 루키들을 두 가지로 분류한다. 즉시전력감과 프로젝트형 선수. 하지만, 대체로 2015년 드래프티들은 대부분 루키 시즌부터 리그에 바로 적응해나가고 있으며 특히, 로터리 픽 선수들(1~14번픽)은 모두 팀에서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고 그 중 몇몇은 주전으로 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1번픽, -앤써니 타운스는 평균 15.7점에 9.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완전한 팀의 주전 센터로 자리잡았으며 코트밖에서 폭력 사태 등 이슈에 휘말리면서도 평균 17.2점을 넣으며 팀내 최다득점자인 3번픽, 자릴 오카포도 리그에 잘 적응해나가고 있다.

그리고 이 루키를 빼놓고는 이번 드래프티를 언급할 수 없다. 바로, 4번픽인 뉴욕 닉스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7-3, 20세의 라트비아산 빅맨인 포르징기스는 평균 13.9점에 8.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평균 기록에서는 타운스와 오카포에 비해 다소 떨어지지만, 임팩트만큼은 최고이다. 7-3의 거인이면서도 스피드까지 겸비한 포르징기스는 어매이징한 블락슛들과 풋백덩크들로 하이라이트 필름에 자주 등장하며 큰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오프시즌 얘기들

작년 여름, 샌안토니오 스퍼스만큼 풍요로운 여름을 보낸 팀은 없다. 그들은 FA 중 최대어로 일컬어지던 라마커스 알드리지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으며 알드리지의 합류와 더불어 샌안토니오는 현재 366, 홈에서는 24승 무패를 달리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몇 시즌 동안 서부의 강호로 군림했던 LA 클리퍼스 역시 활발한 오프시즌을 보냈다. 클리퍼스는 조쉬 스미스, 랜스 스티븐슨, 폴 피어스, 웨슬리 존슨 등을 데려오면서 약점으로 지적받던 벤치를 키웠으며 우여곡절 끝에 디안드레 조던도 잡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첫 39경기를 2613패로 시작한 클리퍼스는 시즌 절반 가량 치른 시점의 페이스는 지난 시즌과 동일하지만, 최근 10연승을 하는 등 최근 분위기가 좋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반면에, 거의 손에 넣었다고 생각했던 디안드레 조던을 놓쳐버린 댈러스는 꿩 대신 닭 느낌으로 쟈쟈 파출리아를 조던의 대안으로 영입했다. 그리고 파출리아는 현재 10.8점에 10.8리바운드로 완벽하게 댈러스의 5번 자리를 채워주고 있다. 또한, 37세의 백전노장인 덕 노비츠키 또한 평균 17.7점을 넣으면서 자기 몫을 120% 해주고 있고 이로 인해 플레이오프 경쟁이 쉽지 않을 것이라던 당초 전망과 달리, 댈러스는 서부 컨퍼런스 5위로 준수한 성적을 유지중이다.

동부의 강호, 시카고 불스는 작년 여름에 팀내 로스터 변화보다는 코칭 스태프에 변화를 준 팀이다. 몇 시즌간 불스를 이끌었던 탐 티보듀 감독을 경질하고, 불스는 젊은 감독인 프레드 호이버그를 데리고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호이버그 감독 선임은 성공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공격에 강점이 있어서 데려온 호이버그이지만, 불스는 오히려 수비가 지난 시즌보다 좋아진 반면, 공격은 지난 시즌보다도 떨어진 효율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38경기에서 2315패를 기록중인 불스는 이 페이스대로라면 지난 시즌의 5032패와 비슷한 선에서 시즌 성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호이버그 감독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악몽과도 같은 15-16시즌을 보내고 있는 팀들

몇몇 프랜차이즈에게는, 15-16시즌 초반은 기억하기도 싫을 것이다.

지난 시즌, 8번시드로 크리스 폴이 떠난 이후로 최초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던 뉴올리언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업적에도 불구하고 몬티 윌리엄스 감독을 경질하고 골든스테이트의 어시스턴트 코치였던 엘빈 젠트리를 영입했다. 하지만, 주전들의 줄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현재 1427패로 서부 12위에 랭크되어 있다.

브루클린 네츠 또한 동부 8번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팀이지만 주축 선수였던 데론 윌리엄스가 팀을 떠나면서 계속해서 동부 14위에 랭크되어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주전 포인트가드였던 재럿 잭이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아웃되면서 최근에는 극악의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다. 라이오넬 홀린스 감독이 경질되었으며 현재 로스터나 드래프트 픽 보유 현황을 봤을 때는 팀의 미래 또한 밝지 못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현재의 브루클린 네츠이다.

피닉스 선즈 역시 주전 포인트가드, 에릭 블랫소의 시즌아웃 부상과 맞물려서 최근 15경기에서 114패를 기록하며 현재 1330패로 서부 13위까지 떨어졌으며 호나섹 감독의 경질 루머가 계속해서 나돌고 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동부 2라운드 진출팀인 워싱턴 위저즈와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팀인 휴스턴 로케츠 역시 각각 2021패와 2222패로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는 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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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1-22 12:40:28

빅맨들도 3점을 가지는시대인데 하워드,카펠라,존스로 프론트라인을 꾸리는 휴스턴은.. 좌시,디모 그립네요.

2016-01-23 09:26:26

그리고 그 좌쉬가 다시 돌아왔군요..!

deng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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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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