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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드래프트) 축복받은 신체조건 - 토마스 브라이언트, 조나단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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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12-29 08:11:46

 안녕하세요. NBA팬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이번에는 한 명이 아닌 두 명의 빅맨을 한꺼번에 소개하려 합니다. 인디애나 대학교 1학년 빅맨 토마스 브라이언트와 유럽에서 활동 중인 프랑스 센터 조나단 잔이 그 선수들입니다.


- 원래 어제 오후 늦게 올렸었는데, 급하게 올리느라 문단 간격 등이 엉망이 되었더군요.(정말 너무할 정도로 엉망이었습니다.ㅠ.ㅠ) 제 와이프, 딸이랑 크리스마스 식사를 즐기러 나가야 해서 도저히 수정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삭제해 버렸고, 이렇게 뒤늦게 다시 올립니다. 그 때 보신 분들께 미리 양해를 구하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 


 무엇보다 소개를 묶어서 하게 된 이유는 이 친구들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고, 경기도 거의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즉석복권처럼 긁어보고 싶은 우월한 신체스펙을 가진 존재들이기 때문에 드래프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알고 있어도 괜찮은 선수들일 겁니다.



 솔직히 토마스 브라이언트나 조나단 잔이나 2016년 드래프트에 나오지 않고, 2017년 드래프트를 노리고 1년 더 있다 NBA를 도전해도 이상하지 않을 유망주들입니다. 그만큼 준비가 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변의 입김이나 환경, 본인의 결심에 의해 미리 나오는 선수들도 있기에 이 친구들의 나올 가능성을 감안하여 이렇게 씁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소 1년 더 각자의 영역에서 더 활동을 하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토마스 브라이언트부터 소개를 하겠습니다.


 



 토마스 브라이언트(Thomas Bryant)



학교 / 학년 : 인디애나 / 1학년
생일: 1997년 7월 31일생(만18세)
키 / 몸무게 : 6-10.5(209.5cm) / 245파운드(111kg)
윙스팬 / 스탠딩리치 : 7-5.5(227.3cm) / 9-4(284.5cm)
포지션 : 파워포워드(또는 센터)


  • 2015-16 시즌 성적(현재)

평균 22.4분 11.5점 5.3리바운드 1.2블록슛 필드골 69.9% 자유투 67.3%



 NCAA 입성기



 토마스 브라이언트는 인디애나, 캔터키, 시라큐스, UCLA의 관심을 받았고, 최종적으로 인디애나와 시라큐스로 행선지를 압축합니다. 당시 토마스의 결정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였던 그의 어머니는 시라큐스에 대한 호감이 높았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많이 찾아보질 못해서 자세한 설명은 못하고, 간단히 쓰겠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시라큐스대 남자농구팀이 NCAA의 조사를 통해 오랜 기간 규정위반을 한 사례가 적발되어 중징계를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선수들이 학업이행을 준수하지 않았고, 약물검사도 미이행하였으며, 심지어 부수입을 가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결국 NCAA에 의해 보에하임 감독은 소속 컨퍼런스 ACC 경기에서 9경기 출장정지를 당하였고, 시라큐스 대학교는 향후 4년 동안 총 12명의 농구장학생 선발을 금지 당합니다. 그 외에도 규정위반 기간 동안의 승리(108승)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결국 토마스 브라이언트는 자신의 미래를 감안하여 혼돈의 상태에 빠진 시라큐스 대학보다는 인디애나 대학교 진학을 선택하게 됩니다.



 강점

(1) 아름다운 신체조건



 정말 아름답습니다. 토마스 브라이언트의 신체조건은 모든 NBA팬이라면 꿈꾸는 그런 파워포워드의 이상적인 몸입니다. 6-10.5의 파워포워드로 딱 좋은 키에 무려 7-5.5의 윙스팬과 9-4의 스탠딩리치라는 매우 긴 팔을 가졌습니다.


 이 이상적인 몸매만으로도 NBA팀이 군침을 흘릴 것입니다. 또한, 점프력은 인상적이지 않지만 잘 뛰어다니며 괜찮은 운동능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누구든지 데려가서 조련하고픈 선수입니다. 전체적인 외형과 뛰는 모습은 토론토 랩터스의 비스막 비욤보를 생각나게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Ci4lWzL-sg


 토마스 브라이언트는 NBA에 진출해서도 굉장히 좋은 신체조건을 가진 선수로 평가를 받을 겁니다.



(2) 좋은 공격포텐셜



 점프슛 능력에서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아직 슛폼이 일정하지 못하고, 던질 때 약간 앞으로 쏠리는 모습을 연출하지만 충분히 개선이 가능해 보입니다. 4번자리에서 스트레치형 빅맨을 원하는 현NBA 트렌드를 감안하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DTpS3Pnzo


 거기다가 골밑에서 오른손 훅슛 감각이 좋습니다. 1대1로 상대를 골밑에서 제압할 수 있어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골밑에서 득점기회가 오면 신체조건과 좋은 오른손 터치로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겁니다.



(3) 열정



 공격과 수비에서 굉장한 열정을 선보이는 친구라 합니다. 대충대충 경기를 치르지 않고, 열정적으로 뛰는 선수이기에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미래에 브라이언트를 선택한 NBA팀은 토마스가 공수 양면에서 전사가 되어주길 바랄 겁니다. 그런 면에서 그가 가지고 있는 자세는 합격점을 줄 수 있습니다.




 약점

(1) 평범한 수준의 리바운드, 블록슛



 드래프트 익스프레스의 선수평가 동영상에서는 토마스 브라이언트의 강점 중 하나가 리바운드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친구가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보여주고 있는 리바운드 및 블록슛 능력은 인상적이지 않습니다. 22분 정도를 뛰면서 평균 5.3리바운드와 1.3블록슛을 기록하고 있는데, NCAA가 40분 경기임을 감안하면 그리 뛰어난 수치는 아닙니다. 물론, 출전시간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평범한 수준의 리바운드와 블록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예로 칼 앤써니 타운스도 캔터키에서 평균 21분 정도 밖에 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블록슛은 평균 2.26개였고, 리바운드는 평균 6.7개를 기록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_Qx8_fGQ7s


 NCAA의 성적이 100% NBA에 적용된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리바운드와 블록슛(특히 리바운드)은 NCAA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NBA에 와서도 좋은 기록을 나타냅니다. 그렇기에 지금과 같은 수치라면 NBA에 와서도 10개 이상의 리바운드와 2개 이상의 블록슛을 기록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2)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기술



 만약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다면, 나온 선수들 중 가장 어린 선수 중 한 명일 겁니다. 그렇기에 토마스의 전체적인 기술은 덜 연마된 느낌입니다. 또한, 농구감각이나 재능이 축복받은 신체조건에 비해 타고 났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1학년을 마치고 당장 NBA에 진출한다면 어느 정도 시간을 주고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2002년 아마레 스타더마이어와 같은 사례가 있긴 합니다. 그가 빅리그로 진출할 당시, 워낙 운동능력과 신체조건에 의존한 투박한 경기력을 선보여서 (공격부분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켜봐야 한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마레는 오로지 타고난 농구재능만으로 1번픽 야오밍을 제치고 올해의 루키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토마스 브라이언트가 그 정도의 농구재능은 아니라 보기에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3) 사생활 문제?



 이 부분은 제가 약간의 우려를 가지고 지켜보는 부분입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인 올해 8월, 토마스 브라이언트는 미성년자 알코올 소지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적이 있습니다. 어린 선수들이 흔히 저지를 수 있는 멍청한 실수일 수도 있지만, 보기 좋은 부분은 아닙니다.


 단발적인 잘못으로 끝나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이런 사생활적인 문제가 더 드러나게 된다면 그의 가치는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드래프트 예상 순위 – 보류



 지금 현재로서는 NBA드래프트 1라운드 중반으로 꼽히고 있지만, 솔직히 브라이언트 같은 부류의 선수들은 드래프트 당일까지 변수가 워낙 많습니다. 토마스의 신체조건을 보고 1라운드 로터리 팀들이 승부를 걸 수도 있지만, 워크아웃을 통해서 기량미달과 멘탈문제가 드러나면 2라운드로 밀려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우린 그런 사례들을 워낙 많이 봤습니다. 당장 올해 드래프트만 봐도 1라운드 픽으로 불렸던 하렐(휴스턴)이 2라운드로 떨어지고, 크리스챤 우드(필라델피아)는 아예 언드래프트됐습니다.


 개인적인 희망은 대학에서 1년 더 다니고 NBA 진출을 노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술을 좀 더 연마하고, NCAA를 평정하여 자신의 가치를 드높인다면 좀 더 높은 픽에서 안정적으로 뽑힐 수 있다고 봅니다.



 참고해야 할 선수는? 서지 이바카



 지금으로서는 토마스 브라이언트가 어떤 순위에서 뽑히던지 그게 1라운드픽이라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될 수 있습니다. 망하면 제대로 망해서 뽑은 NBA팀에게는 픽낭비 사례로 끝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6-10.5의 키에 7-5.5의 윙스팬에 9-4의 스탠딩 리치를 가졌고 좋은 중거리슛터가 될 포텐셜이 있는 어린 유망주입니다. 비록 농구선수로서 타고난 재능이 있어 보이진 않지만 워낙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기에, 중거리슛과 픽앤팝 게임을 완벽히 마스터하고 블록슛 또는 리바운드 한 가지에만 집중해서 기량을 늘린다면 오클라호마의 서지 이바카와 유사한 파워포워드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토마스 브라이언트는 인디애나에 남든 NBA로 진출하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조나단 잔(Jonathan Jeanne)



국적 / 소속 : 프랑스 / 르망(프랑스 리그)
생일: 1997년 7월 3일생(만18세)
키 / 몸무게 : 7-2(218cm) / 195파운드(88.4kg)
윙스팬 : 7-6(228.6cm)
포지션 : 센터


  • 2015 FIBA Europe U-18 Championship 성적

평균 21.9분 8.6점 6.7리바운드 1.9블록슛 1.7스틸 필드골 45.8% 자유투 55.6%



 강점

(1) 미친 신체스펙



 7-2의 키, 윙스팬 7-6으로 모든 게 설명이 되는 선수입니다. 거기다가 빠르게 달릴 수 있습니다. 과거부터 NBA는 신체스펙 좋은 센터에게 모험을 거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나 최근 루디 고베어가 터지면서 그런 류의 유럽산 센터에게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6VQz6iKeoE


 경기를 거의 보지 못했지만, 확실히 키가 매우 크고, 팔도 정말 길어 보입니다.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다면 조나단 잔에게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 미친 신체조건에 있을 겁니다.



(2) 의외로 있어 보이는 공격력



 하이라이트에 의존해야 해서 성급한 평가를 내리기 힘들지만 그래도 점퍼가 된다는 부분이 긍정적입니다. 슛팅 메커니즘이 제대로 잡혀 있습니다. 엉성한 폼으로 던지는 게 아니라 꽤나 깔끔한 슛폼입니다. 아래 드래프트 익스프레스에 제공한 잔의 장점 동영상 중 6분 45초 부분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hr7WQITco8


 중장거리슛 연마에 투자를 많이 한다면 굉장히 좋은 슛팅력을 갖춘 센터가 될 수 있어 보입니다. 저 키에 중거리가 가능하다는 것은 굉장한 이점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리고 코트 내를 활발히 달릴 수 있기 때문에 속공상황에서 좋은 마무리가 가능해 보이며, 하이라이트 영상에 보여주는 드리블 역시, 제법 낮게 잘 치고 들어 갑니다. 이런 좋은 신체스펙을 가진 친구들은 대부분 수비를 생각하고 보게 되는데, 의외로 공격력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정답은 수비포텐셜



 결국 이런 선수들은 굉장히 뛰어난 림프로텍터로 성장할 수 있다는 거죠. 긴 팔로 무지막지하게 블록하고, 긴 팔로 상대 머리 위에서 리바운드를 걷어낼 수 있고, 신장 대비 민첩한 몸으로 여기저기서 상대 공격수들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루디 고베어처럼 수비에서 포텐셜을 터트릴 수 있다면, 팀수비를 몇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약점

(1) 말도 안되게 빈약한 몸매



 제가 자세히 조사를 못해서 100% 확언할 수는 없지만, 제가 알기로는 지금 이 친구는 현재 프랑스에서도 성인리그보다는 유소년 리그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 그만큼 몸이 만들어져 있지 않습니다. 7-2라는 엄청난 신장에 비해 몸무게가 88kg에 불과할 정도로 NBA에서는 경쟁 자체를 할 수 없는 몸입니다. 올해 드래프트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빈약한 몸무게입니다.(당시 포르징기스의 약점도 가벼운 몸이었습니다.) 


 키를 생각했을 때, 몸을 적어도 255파운드까지는 불려야 한다고 보는데, 일년에 20파운드씩 증량해도 3년이라는 시간이 걸립니다. 선천적으로 살이 찌지 않는 스타일이 아니길 그저 바랄 뿐이며, 몇 년에 걸쳐 체계적으로 몸을 잘 불려야 할 것입니다.


 또한, 고베어나 앤써니 데이비스 같은 선수랑은 다르게 어깨도 좁습니다. 몸무게와 힘을 보강한다 해도 근본적으로 힘싸움에서 밀리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저메인 오닐, 케빈 가넷 같이 어깨가 넓지 않아도 근본적으로 힘이 굉장히 좋거나 대단한 깡을 가지고 제압하는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나쁘게 볼 수만은 없습니다.



(2) 경험부족 / 실력부족



 지금의 조나단 잔은 절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상황이며, 농구실력도 많이 떨어져 보입니다. 당장 유럽에서의 경험도 부족해 보이기에 잔은 웨이트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농구실력을 쌓는 데도 상당한 시간과 투자를 들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13wgwJtmpU



 드래프트 예상 순위 – 보류



 조나단 잔도 솔직히 예상을 가늠하기 힘듭니다. 최근에서야 드래프트 익스프레스나 ESPN 막드래프트 같은 곳에 나타난 선수로 그만큼 알려지지 않은 젊은 선수이며, 경험측면이나 신체측면, 모두 NBA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막드래프트에 등장하는 것을 보면 이번 드래프트에 나올 가능성이 약간이라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절대적으로 시간이 필요한 선수이고, 당장의 드래프트보다는 1~2년을 기다린 후, 도전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드래프트에 나와서 뽑힌다 해도 바로 NBA 진출이 아닌 유럽에서 경험을 쌓고 나오는 경우(소위 말하는 알박기)도 있기에 이런 부분을 잔이 잘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겁니다.



 구단주나 GM도 승부사는 있다?



 NBA에서 신체조건만 믿고 빅맨을 뽑았다가 망한 사례가 많습니다. 마이클 올로워칸디부터 하심 타빗, 무하메드 세네, 알렉시스 아진샤 등 그들의 뛰어난 신체스펙에 기대를 많이 걸었지만 실망만 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루디 고베어가 1라운드 하위픽으로 대박사례를 내고, 돌아온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일을 내면서 많은 NBA팀들은 다시 신체스펙의 유혹에 빠져들 것입니다.


 우리는 선수, 코치뿐만 아니라 드래프트에서도 승부사의 향기를 내뿜는 GM이나 구단주들이 모험픽을 시도하는 경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엉아, 승부사다. 그래서 1번으로 초코콰미 뽑았었다. ^^


 그렇기에 조나단 잔에 대해서도 모험을 걸 팀이 충분히 생길 수 있으며, 1라운드 로터리픽 이내에 뽑히는 미라클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친구가 워크아웃 등을 통해 가치가 급락한다 해도(사실 워크아웃에 나올지도 미지수) 워낙 신체조건이 좋고, 루디 고베어, 하산 화이트사이드와 같은 사례가 최근에 터졌기 때문에 최소한 1라운드 후반에는 뽑힐 거라고 예상합니다. 일단 찜은 해보자는 팀이 나오겠죠.


 굉장히 부러워할만한 신체조건을 타고 났기 때문에 성공여부는 조나단 잔, 본인에게 달렸다고 봅니다. 몸을 NBA급 근육질로 증량하는데 4~5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이 지나도 잔은 22~23살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조나단은 어린 나이인 선수입니다.


 그가 포르징기스처럼 농구에 빠져 살면서, 체계적으로 몸무게를 불린다면 머지 않은 미래에 뛰어난 빅맨으로 NBA에서 좋은 활약을 거둘 수 있을 겁니다.

 


쓰다 보니 또 길어 졌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인데, 제가 적지 못한 좋은 정보들을 가지고 계시면 댓글로 많이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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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12-25 09:05:11

마지막 조던의 빵긋 웃는 미소가 눈에 띄네요.

암튼, 분명 매력적인 길이의 선수들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위험 속에 기회가 있죠.
미네야 얘들이다 얘들이야.

WR
2015-12-25 09:51:45

지금 당장은 전형적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 선수들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마약과도 같은 신체조건을 가진 친구들이죠.

2015-12-25 12:50:01

토마스 브라이언트 같은 경우 걍 이름이랑 스타일 정도 대충 아는 정도였는데 덕분에 더 많이 알게 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조나단 장은 전혀 정보가 없었는데 기본적인건 알게 됬구요. 역시나 지적하신것처럼 저도 빅맨인데 어깨가 좁은게 조금 걸리고..... 사실 근데 까놓고 몸무게는 너무 심하네요. 6-9 1/2 키에 잉그램이 당시에 지금 조나단 장 몸무게였는데 당시 저 몸무게로 인간 수수깡 같다는 소리 들었는데 얘는 잉그램보다도 훨씬 키가 큰데 당시 잉그램과 같은 몸무게라니.....


그리고 둘 다 97년생이면 잉그램이나 벤더랑 같은 나이로 아마 다음 드래프트에 나온다면 가장 어린 연령대일텐데 아마 둘다 당장 나오지는 않을것 같아요. 토마스 브라이언트 같은경우 원앤던 한다고 예상하는곳은 거의 없더라구요. 한 17~18쯤에나 로터리안에서 보면 상당히 반가울 이름들이네요 앞으로 관심있게 봐야겠어요.
WR
2015-12-25 16:53:26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 말씀에 공감하는 게 일단은 이번보다는 2017년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부족한 게 많은 친구들이니까요. 워낙 원앤던과 어리 나이에 도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이렇게 쓰긴 했는데 가급적이면 현재의 위치에서 더 준비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15-12-28 11:34:45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나단 잔 스퍼스와라!!! 디아우와 함께 오프시즌 합숙하면 몸무게 금방 늘것이니...
파커 디아우와 프렌치커넥션 가자.

WR
2015-12-28 11:38:29

재밌게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16-01-23 21:29:41

인디애나주에 몇년 살면서 인디애나대 농구팬인데 브라이언트를 여기서 만나 반갑네요 탐크린 그래도 리크루팅은 잘하는 듯 코디젤러 빅터올라디포, 곧 있음 요기페렐 브라이언트

페이서스 불스 레이커스 페렐각이다잉!!

다음번은 요기페렐도여 현재 빅텐 최고 가드이니까여

WR
2016-01-24 00:33:31

재밌게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요기 패럴도 단신이긴 하지만 정말 잘하죠.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쓰지 못하더라도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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