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유망주 분석 시리즈 (1) - 자힐 오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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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1-05 15:11:08
2015 유망주 분석 시리즈
안녕하세요. 이제 해가 넘어가면서 슬슬 다시금 다가오는 NBA Draft에 준비하면서
유망주 분석 시리즈를 연재해 보려고 합니다.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해드리기고 싶지만 저도 아마추어인 입장이고
젊은 친구들이 드래프트가 열리는 6월과 시즌 오프닝까지 많이 발전될수 있어서
제가 알려드리는 정보가 그때까지 정확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작년에 제가 경솔한 실수를 한게 줄리어스 랜들 선수를 보고 팔도 잛고
몸으로 비비는 스타일이라서 NBA에서 버스트될 확률이 높다고 여러번 평가 한적이 있는데
그것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드래프트 당시 레이커스 팬분들이
랜들을 상당히 싫어하시더라구요.
자힐 오카포
기본 정보
1995년 12월 15일생으로
2013년 미국 청소년 국가대표 측정 당시 키가 신발 없이 6' 9.5" 신발을 신고 6' 11" 입니다.
지금은 그때보다 더 자란거 같아보이지만 정확한 키는 이번 여름 컴바인때 알수있겠습니다.
체중도 젊은 선수치고 상당한 편이고 타고난 몸 프레임 자체가 두꺼운 편입니다.
Offense
자힐 오카포 선수에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한다면 몇년동안 보이지 않던 완성도 있는 빅맨 유망주이라는 점입니다. 요즘 트렌드는 수비형 센터로 디안드레 조던 선수같은 운동신경 좋고 블락 잘하는 센터였다면 오카포 선수는 현재 리그에서 알 제퍼슨 선수같은 득점형 센터 입니다.
당장 리그에 들어와도 득점력으론 센터중 탑 5안에 들어갈수 있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많고 확실히 득점력으론 오랫동안 보이지 않던 매력적인 유망주라고 보입니다.
오카포 선수의 오펜스는 상당히 다양한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Post-up을 보겠습니다.
Pos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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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포 선수는 기본적으로 이상적인 포스트 포지션을 잘 이해 하고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게다가 그 포지션을 하체힘으로 얻어내는 능력은 요즘 비실비실 거리는 센터 유망주들에 비교할수 없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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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M 1.2M
이 윗 움짤을 보시면 하프 코트를 넘어오자마자 포스트 포지션을 만들어내는 오카포 선수입니다.
예전 샤킬 오닐이 드와이트 하워드를 까면서 이렇게 말한적이 있습니다.
자기는 하프코트를 넘어오면서 중앙으로 달려가서 바로 포스트업을 치고 공을 요구했다고요.
그정도 적극성이 필요하다면서말이죠. 오카포 선수는 제가 본 바로는
항상 적극적으로 게임을 임하는 편입니다. 항상 코트에서 좋은 포스트 포지션을 찾아가며
공을 요구하는 편이죠.
그리고 두 움짤을 보시면 저 사이즈와 전혀 맞지 않는 스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학무대에서 저 정도 힘과 스텝을 막을 선수는 몇명 없습니다.
포스트에서 기본적으로 굉장히 부드러운 움직임이고 침착하게 상대를 공략해 가는 편입니다.
게다가 더블팁 반응이 굉장히 뛰어나서 두번째 수비수가 붙는 순간 빈 팀메이트를 잘 찾습니다.
여러가지로 상대팀을 힘들게 하는 선수죠.
하지만 아직까지 포스트업은 너무 서두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 의견으로 현재 이 선수의 가장 큰 무기는 Post-up 이 아닌 Face-up 입니다.
Fac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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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포 선수의 페이스업이 무서운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페이스업을 하면 더블팀이 들어오기 더 어려워집니다.
게다가 페이스업을 하면 포스트업에서는 하기 힘든 중거리 슛 옵션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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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주면 슛으로 2점 붙으면 드리블로 돌파
더블팀을 붙이면 다른 선수가 오픈이 되는 상황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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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감도 부드러운 오카포 선수
마치 팀 던킨 선수를 보는것같은 느낌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조금 서투른 포스트업에 비해 페이스업은 상당히 잘 활용하는 느낌 입니다.
드리블 실력도 꽤나 좋아서 공을 잘 보호하고 힘으로 몰아부치는 타이밍과 부드러움으로
돌아가는 타이밍도 잘아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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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의 또하나의 장점으로는 레이업 센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공 올려놓는 센스가 뛰어납니다.
우선 공을 한손의 쉽게 쥐고 안정적인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백보드를 꽤나 잘 활용하는편입니다.
아직까지 부족한점
제가 듀크 경기를 보면서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아까 얘기한대로 포스트업할시 침착성이 좀 떨어지는 편이고
그외에도 점프력이 뛰어난 편이 아니라 가끔 수비를 제치고 레이업할시 상당히 낮은 높이에서
던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운동신경이 다른 NBA 선수들에 비해 조금 떨이지는 편이라서 블락이나 리바운드는
신체 대비 평범한 수준입니다.
그래도 워낙 사이즈가 좋아서 밥값은 해주지만 특별한걸 기대하지 않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수비는 가끔 멍때리고 정신 놓을때가 있는게 그건 어린 친구들이 대부분 있는거라
리그에 들어오면 고쳐질거 같습니다.
마치면서
아마 큰 이변이 없는한 1순위로 리그의 입장할 선수로써 기대감이 큽니다.
Old school한 면이 정말 매력적이기도 하고 이정도로 득점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빅맨이 도대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예기치않게 다시금 탱킹 레이스에 들어온 호넷츠 팬으로써 빅알 교수님밑으로 대려오고싶은
과연 듀크를 3월의 광난에서 어디까지 올려놓을수 있을지 기대하고 보셔도 좋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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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간만에 클래시컬한 빅맨 스타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