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 후 이종현이 꽤 인기가 많겠죠?

지난 오프시즌에 정관장이 처음 이종현 데려간다 했을 때는 1.8억도 오버페이라고들 했었는데,

이번시즌 이종현이라도 없었다면 더 처참하게 망가졌을 수도 있을 정도로 자기몫 이상을 해줬네요..

그동안 기대에 워낙 못 미치다보니 드러나지 않았던 센터치고 슛이 좋은 선수란 장점이 선수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데는 일가견있는 김상식감독을 만나서 빛을 발하고,
리바운드도 출전시간 대비 나쁘지 않았으며,
세로수비를 특히 매우 잘 해줬죠..

믈론 스피드도 빠르지 않고 내구성도 좋지 않아서 긴 시간 주전으로 굴리긴 어려울 선수지만,
포워드용병의 파트너로 잠깐잠깐씩 뛰기는 정말 딱인 선수 같습니다.

물론 원소속팀 정관장도 이종현을 남기려 할거 같지만, 그 외의 후보군들을 보면

양홍석이 군대가면서 국내 4번자리에 단기알바로 쓸 선수가 필요한 엘지,
지금은 정통센터가 없는데 니콜슨의 파트너로 쓰면 딱일 거 같은 가스공사,
혹시나 최부경을 놓칠 경우 그 자리를 대체할 빅맨이 필요한 스크

이 정도가 후보군 같네요..

전 그 중에서도 특히 가스공사가 이종현이랑 정말 찰떡일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