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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음악 소개) 목소리의 형태 주제곡 "恋をしたのは - 사랑을 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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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06 20:50:43

 이번 소개작이 다루는 소재와 주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정말 와닿을 듯 하네요.

 

 극장판 애니메이션 "목소리의 형태"는 코믹작가 '大今 良時 - 오이마 요시토키'의 동명의 코믹스(전 7권)를 영상화 한 작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쿄토애니메이션의 '야마다 나오코' 감독이 제작하고 2016년에 개봉했습니다.(한국개봉은 2017년 5월경)

 일단 원작이 그 작품성으로 굉장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동시에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은 상업적으로도 성공한 작품인데, 그 이유로 학교에서의 '이지메'와 그로 인한 트라우마. 그리고 이를 극복하며 소통해가는 모습을 진지하게 그려내며 한편으론 가해자측의 적나라한 자기합리화의 모습들도 비춰냈기 때문입니다. 보다보면 여러모로 가슴이 아픈 작품. 그리고 이런 원작을 나오코 감독이 자신의 특기(구도, 음악 등)를 십분 발휘하여 주역들의 소통의 과정과 이 과정 중의 감정묘사를 정말 섬세하게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물론 상영시간의 제한이 있기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원작의 많은 부분을 쳐내었기에 비중을 잃거나 오히려 미화되었다는 비평도 있기는 하였지만 말이죠.

 이 영화에 대한 이 이상의 설명은 정말 좋은 감상문이 있으니 링크해놓겠습니다. 스포일러가 있으니 이 점 유의하십시요. 

 - 야마다 나오코라는 감독에 대하여 http://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588077?search_type=subject&search_key=%EC%95%A0%EA%B0%A4+%EC%9C%A0%EC%A0%80+%EC%B9%BC%EB%9F%BC 

 - 목소리의 형태를 좋아하는 이유 http://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595747?search_type=subject&search_key=%EB%AA%A9%EC%86%8C%EB%A6%AC%EC%9D%98+%ED%98%95%ED%83%9C 

 - 목소리의 형태 - 들리지 않는 목소리 http://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608123? 

  

 음악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작품의 배경음악으로 주로 피아노곡이 연주되고 있는 데 한가지 특색이 있습니다. 보통은 녹음과정에서 잡음이랄 수 있는 부분을 배제하는 데, 이 작품에 쓰인 BGM들은 오히려 그런 잡음들(건반을 치거나 페달을 밟는 소리 등)이 함께하여, 어찌보면 초등학생시절의 풍금을 떠오르게 만들고, 오히려 더욱 등장인물들의 감정에 집중하게 합니다. BGM O.S.T 중 하나 골라봤습니다. "rev"라는 제목의 곡인데 느껴보십시요.

 "LIT" 영화의 마지막 장면... 드디어 그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부분에서 쓰였던 BGM 곡입니다. 이때까지 마음고생이 심했던 주인공이 스스로 쳐둔 자신의 껍질을 깨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었는 데... 이를 지켜보는 관객들의 마음을 풀어주는 듯한 느낌이었지요.

 제목에서 언급한 "恋をしたのは - 사랑을 한 것은"입니다. "aiko"라는 예명의 초유명 싱어송라이터가 만들고 불렀으며, 가수분의 독특한 가성이 눈에 띄면서 한편으론 쉽게 멜로디를 타게 되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영화가 많은 분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이 주제곡을 바탕으로 많은 매드무비가 만들어졌는 데, 그 중에서 스포일러도 적으면서 잘 만든 영상을 찾아 올렸습니다.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좋은 작품입니다. 매니아 분들에게도 감상을 추천하며, '야마다 나오코' 감독의 다음 극장판 애니인 '리즈와 파랑새'도 은근슬쩍 추천해둡니다. 이 감독의 작품들이 제 감성에 잘 맞는 듯..

 

오늘도 좋은 작품, 음악 소개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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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7-06 19:52:48

애니 커뮤니티에서 한때 꼭 한번씩 파이어 나던 작품

이후에 나온 리즈와 파랑새도 그렇고 우시오 켄스케 라는 사람이 음악감독이던데 하나같이 훌륭하더라구요.

WR
2019-07-06 20:06:33

 나오코 감독이랑 계속 한세트로 작업을 해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Updated at 2019-07-06 20:32:10

미야자키-히사이시조 처럼 애니계 전설의 콤비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물론 대중적 인지도가 넘사벽이라 그 급은 무리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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