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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로 대학원 학비 벌어오는게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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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1 13:52:24

현재 군복무중이고 유럽쪽에서 국제학 학사 학위 따놓은 20대 중반입니다.


입대 전에는 프리토크에 글도 많이 썼는데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궁금하내요

아직 군생활이 많이 남았지만 벌써부터 미래에 대한 고민이 가득합니다.

사실 바로 취업을 하고 싶지만 제가 공부한 분야 특성상 좋은 직장 좋은 자리에 가려면 석사가 반드시 필요해

보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지금 대학원을 조금씩 알아보는데 언제까지 부모님께 의지해야 하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국내에서 잠깐 인턴이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돈을 모을수도 있지만 청년 취업 그리고

사회 초년생들의 어려움등을 알기에 국내에서 직장 잡고 좀 돈 모아서 석사 따고 진짜 내가 가고싶은곳 가야지

라는게 어쩌면 굉장히 철없고 현실성이 지극히 떨어지는 생각인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문득 든 생각이 워홀입니다. 마침 제가 있던 곳으로 저따라서 교환학생 잠깐 왔던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도 워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만 살아봤지 워홀에는 정말 1도 모르는 저여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다른 워홀러들과 차별점이라면 저는 학사학위가 있고 또 영어 사용에 제약이 없기

때문에 그래도 조금 나은 환경에서 일을 하며 석사 학비를 벌 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사실 워홀의 목적이

현지인은 기피하는 3D업종을 외국인력으로 채우기 위함을 알고 있어서 이점도 명확하지가 않네요.

너무 오랜맛이라 제 생각을 인터넷상에 글로 옮기는게 좀 어색한데.... 어쨋든 저같은 케이스에서 1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서 워홀을 떠나 일을 하는게 괜찮을지, 그리고 만약 그렇게 한다면 석사를 시작하기에 필요한

경제적인 면을 어느정도 쌓아놓고 돌아올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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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10-01 14:04:34

제 친구는 워홀 1년 끝나고(그 친구는 호텔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때 모은 돈으로 동남아-홍콩-싱가폴 쪽으로 두달 정도 여행까지 하고 돌아오더라구요.

그러고도 돈 갖고 들어왔습니다...

WR
2016-10-01 19:31:06

호텔같은 경우도 워홀로 갈수가 있군요... 보통 무슨 일을 하게되는지 아시나요 ?

2016-10-01 14:05:34

외쳐!! 이스탄불

한동안 안보이셨는데 군복무 중이셨군요.

WR
2016-10-01 19:31:43

저도 오구리균님 닉네임이 기억 납니다. 자주 댓글 달아주셨는데.... 더 자주 오겠습니다!

Updated at 2016-10-01 14:14:29

호주기준 IT나 디자인쪽은 계약직으로 시급 30불이상 받으면서 일할수 있지만 문과쪽은 단기적인 일이 없을듯하네요. 그냥 영어잘하시니 서비스업쪽 (호텔,리조트쪽) 일 구하시면 1년에 3천은 너끈히 모으실꺼에요. 저는 고작 5달정도 리조트에서 일했는데 달러로 거의 14000불정도 모았습니다.

WR
2016-10-01 19:32:07

1년에 3천이면.... 진지하게 알아보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2016-10-01 14:18:17

어떤 직종인지는 모르지만 영어를 배우는 것도 아닌데 굳이 워킹홀리데이를 할 필요가 있으실까 싶네요. 석사 마치시고 잡을 잡으실 거면, 가능하면 전공 및 직업과 유관한 일을 하시는 게 석사 입학하는 거나 잡 잡으시는 것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석사든 박사든 많은 분야에서 최근 추세는 실무 경력을 우대하는 경향이 있고, 사회로 나갈 땐 더 그럴거구요. 석사 학비 때문이라면 흔하지는 않지만, 학교에서 석사에거 TA나 RA 기회를 주는 곳으로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WR
2016-10-01 20:05:16

제 전공을 살릴만한 조금 더 전문적인 잡은 워홀러로써 거의 불가능하겠죠?

2016-10-01 14:31:17

워홀보다 효율 좋게 돈 버실 수 있을것 같은데...

학원 강사도 있고, 에세이 리바이저도 있고..

WR
2016-10-01 20:05:46

그래도 단기간에 많이 벌기는 시급이 더 괜찮은 외국이 낫지 않을까 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2016-10-01 20:20:13

국제학 학위가있으시면 오히려 한국서 강사하시는게 수입이더좋을겁니다. 에스에이티나 토플 토익쪽으로요

워홀은 돈+외국생활+부족한영어 업그레이드의 기대성에서 좋은거지

영어실력을 써먹으면서 돈벌이로쓰기엔 좋은선택이 아닌것같네요

Updated at 2016-10-01 15:45:34

윗분말대로
호주에서 워홀하실거면 서비스쪽으로
가셔서 일 구하는게 제일 좋겠네요
근데 이제 호주같은경우 세금을 기존보다 많이 부과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더 궁금한거 있으심 쪽지주세요 저는 한 2년전에 퍼스로 다녀왔어요

WR
2016-10-01 19:21:28

감사합니다. 생각 정리하고 필요하면 꼭 쪽지 드리겠습니다.

2016-10-01 17:36:48

유럽에서 학부를 나오신 상태에서 대학원 진학을 목적으로 돈벌 겸 워홀을 생각하시는거라면,

워홀의 존재 이유를 먼저 다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학사를 했다고, 영어에 능통하다고 해도 고용하는 입장에서는 어차피 똑같은 외국인일뿐입니다.
WR
2016-10-01 19:21:05

이런 현실적인 조언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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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1 22:50:46

외국에 나와있는 사람인데...

제가 글쓴이분과 같은 상황이라면 절대 안합니다.
글쓴이 분에게 워홀이 꼭 필요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돈도 중요하지만 시간도 중요해요.
집안 형편이 여유가 되시면 부모님 지원 받으세요. 
부끄러운거 아니고 공부에는 정말로 시기가 있더라구요.
저도 서른 넘으니 절실하게 생각하고 있네요.
부디 현명한 선택하시길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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