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ad 키보드가 편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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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9-26 14:31:27
컴팩트 키보드만 5만원에 가져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트랙패드를 즐겨썻는데 트랙포인트는 확실히 트랙패드랑 다른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트랙포인트 처음 봤을때 터치패드도 아니고 스틱으로 어떻게 마우스처럼 움직이지? 궁금했었는데
조이스틱보다 훨씬 단단하게 고정되 있어서 오히려 미세한 속도 조절은 터치패드보다 잘되네요.
가장 큰 장점은 손을 키보드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고도 마우스를 컨트롤할수 있다는 점인데
문서 작업이나 코딩할때 정말 메리트 있는 요소인것 같습니다.
다만 문서 작업이 아닌 장기간 웹 서핑의 경우 그냥 마우스 쓰는게 나을것 같아요.
스틱이 까끌해서 오래 쓰다보면 손끝 피부가 쓸려서 쬐금 아프거든요.
키감은 예전만 못하다는 평이 많지만 그래도 좋은 편인것 같습니다.
특히나 컴팩트 키보드라는걸 감안하면 이 정도 키감을 보여준다는건 대단한것 같아요
키감이 기존보다 안 좋아졌다는 아이솔레이트지만 개인적으로 조용한걸 선호하기 때문에
쓰다보면 손만 올려놔도 달그락 소리 들리는 키보드들보다 오히려 만족스러운것 같습니다.
다만 안 좋은 점은 도대체 왜 Fn키를 CTRL 자리에다가 옮겨놨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름 비지니스용 랩탑 중 최고라는 브랜드인데 CTRL키를 쓸려면 새끼 손까락 마디 하나는 잘라야될거 같아요
여튼 TP답게 컴팩트 키보드 치고 만족도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요가 시리즈에서 Fn키와 내구성 문제만 해결된다면 다음 랩탑으로 고려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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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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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콩 최고죠ㅎㅎ 빨콩 만든 사람 천재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