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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민감한건가요 질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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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3-13 18:54:16

1. 불계패 떴을때 알파고 화면에 resign 떴는데 뭔 뜻이냐

2. 혹시 상대 수준에 맞춰서 알파고 능력치가 자연적으로 조정이 되는건가요?

첫번째는 기자단에서 헛웃음 나오게 만드는 질문이고..
두번째는 오늘 승리를 거둔 이세돌 앞에서 저런 질문 하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건지..

제가 곡해해서 듣는건진 몰라도 상당히 어처구니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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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3-13 18:37:43

2번은 어이가 없는데요...

WR
2016-03-13 18:38:51

다음 질문도 알파고가 실수해서 승리한거라고 생각하는건지 이런걸 이세돌 9단한테

질문하네요;

제가 이상하게 받아들이는건가요 아니면 저 사람들이 이상한건가요..
2016-03-13 18:39:44

저 사람들이 예의(?)가 부족한거 아닌가요.. 물어볼 수야 있지만.. ㅜ.ㅜ

2016-03-13 18:38:19

기자들이 저런 질문을 했나요?


뭐 한국 기자들이니까 이해해요.
WR
2016-03-13 18:39:57

한국 기자들 질문이 스스로를 낮춘 상태에서 질문하는거 같네요


알파고가 수준을 낮춰가며 상대하나요?
알파고가 실수해서 승리한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뭐 이럽니까; 

2016-03-13 18:42:01

그냥 찔러보는 거라고 봅니다. 저런 식으로 이상한 찔러보기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최근 알파고와의 대국 관련해서 하도 말도 안 되는 기사를 많이 봐서... 한국 저널리즘이 학술적으로는 어디 밀리지 않는데 현장은 왜 이러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WR
2016-03-13 18:44:32

지금 한국 기자 질문 세 개 봤는데 질문 수준이 참...


이세돌 구단 충격 받은거 같아 중단 시켜야 되는거 아닌가 얘기도 나왔는데
사람들에게 난 괜찮다고 안심 시켜드리는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이러고 있네요..


2016-03-13 18:48:19
워딩을 제대로 준비하고 질문을 해야 하지 싶은데, 저 질문의 뉘앙스는 좀 그렇네요...

뭐 단순 정보전달만 해도 무한훈수 드립에 CPU 수천개 드립, 불공정 대전 드립... 제대로 된 기사 찾아보는 게 더 어려웠죠. 손으로 쓰는 기사가 그러할진대 입으로 하는 말이야 오죽하겠나 싶네요.
WR
2016-03-13 18:54:16
지금 저만 이상한가 해서 바둑 갤러리라는 곳에 처음 들어가봤는데
그 사람들도 다 질문 수준을 지적하네요..

바둑 내적인 질문은 바둑을 모르니 못한다고 그렇다 쳐도,
격려나 칭송은 커녕 이세돌 9단 이긴걸 마치 이변인듯이 얘기하는 질문하네요.

자꾸 한국기자들이 낮춰보고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오늘은 백으로 이겼으니
다음엔 내가 흑으로 해보겠다고 구글 운영진에게 역제안을 해서 승락받고
박수 받는 멋진 장면은 연출해냈습니다만..
2016-03-13 18:57:33

쏟아지던 정신승리 기사를 생각해 보면 낮춰보는 건 아닐 겁니다. 그냥 얄팍해서 그런 것 같아요.


근데 3판을 워낙 알 수 없게 져서... 기대하는 사람이 별로 없긴 했죠. 저도 이길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2016-03-13 18:43:41

2번은 진짜 예의없네요. 

WR
2016-03-13 18:48:49

승리에 기뻐하고 멋지다고 칭송은 못할 망정,

마치 이긴게 이변이였다는 듯이 이세돌 9단을 낮춘 상태에서 질문을 하네요..

참...
Updated at 2016-03-13 18:45:04

진짜 이세돌 9단에게 저런 수준의 인터뷰 질문을 하나요...?

멘탈 관리 하느라 힘드실거같네요.

WR
1
2016-03-13 18:47:28

근데 다 겸손하게 답변 해주네요.


마지막 중국기자는 정말 멋진 경기였다고 생각 한다,
78번째 수가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한다
그 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이런 수준 높은 질문을 하는데 우리나라 기자들은 다 이세돌 9단 깔아놓은 다음
질문하고 있네요..

제가 이상한건가 민감하게 받아들인건가 싶었는데,
일본 기자, 중국 기자의 질문과 비교해보면 답이 나오네요.

우리나라 기자들 이상합니다.
2016-03-13 18:52:21

근데 전 2번 질문이 오히려 고맙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혹시나 하는 풍문이라도 들리면 그게 더 기분 나쁠텐데 차라리 개발자들 입에서 아니다 라고 못박아두는 말이 나오면 그럴 일이 없으니까요.

본의 아닌 희생타랄까요

WR
2016-03-13 18:58:10

네티즌들이 우스갯소리로 얘기하다 욕먹는 드립을 질문으로 날린 수준 자체가

저는 상당히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한 명 정도는 그럴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질문한 모든 한국 기자가
클릭 수 이끌어내는거 말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저급한 질문들 한 거에
경악을 금치 못했네요.

2016-03-13 19:06:44

물론 저도 질문 자체에는 상당히 화났습니다. 하물며 당사자인 이세돌9단이 바로 앞에 있는데.. 질문한 사람 자체는 정말 생각도 없다고 보였지요.

그래도 전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대표하여 질문하고 그 어처구니없는 질문에 못박아준 구글 개발진들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이세돌 9단의 승리가 폄하될 일말의 가능성조차 없애주었으니까요.

1
Updated at 2016-03-13 19:04:15

우리나라 기자와 중국, 일본 기자랑 질문 수준이 다르네요. 기자도 클래스 차이가 있는듯... 중국기자는 바둑 내용에 관한 핵심질문을 했고 일본기자는 알파고 기술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신변잡기나 하고 있고... 그것도 주요 방송사, 일간지 기자가 그런 걸 보면 찌라시 기자나 메인언론 기자나 큰 차이가 없나봅니다.

WR
2016-03-13 19:01:22

우리나라에서 집단을 이룬 것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저쪽 집단도 상당히 구린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비단 이번뿐만 아니라 오바마가 질문 없냐고 물어보니 모두들 조용했던 기자단 등등이 생각나며
화가 날 지경이네요..

어쩜 승리한 사람에게 질문 수준이 다 그따구인지..
일본 사람도 아니고 중국 사람도 아니고 한국 사람이 그딴 질문들을...
Updated at 2016-03-13 19:04:40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서 바둑을 공부하거나 인공지능에 대해서 공부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자국의 기자로서 저런 질문을 한다면 어떤식으로 비춰질지 생각도 안하는건지...

제가 만약 기자의 상사라면 돌아왔을 때 있는 욕 없는 욕 다 쏟아부을 것 같습니다. 기본도 갖추지 못한사람이라고.
1
2016-03-13 19:27:44

업계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진지댓글을 달자면, surmountable님이 상사셨다면 기자한테 그 질문을 하라고

시킨 장본인이셨을 겁니다.

WR
2016-03-13 19:35:31

1,2 질문 던진 사람은 누군가 시킨걸 얘기하는 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끝나자마자 뭔가 확인하는듯한 느낌도 있었고..

역시 제가 얼핏 들었던 내용들이 맞나보군요.. 
2
2016-03-13 19:42:20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개나소나 기자 한다'라는 말이 흔하지만, 정말 그렇겠습니까?

개나 소 보다는 분명 나은 사람들이 기자를 할 겁니다.

그런데 나온 결과물 중에는 '개나소나 기자 한다'라는 말이 나올 만한 것들이 제법 많죠.

왜 그럴까요?


어느 직장이든 직장은 직장입니다.

2016-03-13 20:04:07

아하.. 그렇군요. 기자 역시 피해자(?)였네요. 

2016-03-13 19:54:05

일본 중국 질문 들어보면

우리나라 기자들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창피해서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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