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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배차간격에 대한 불만

 
  2933
2016-02-10 00:15:00

기타 도시는 모르겠지만
전 서울에 살면서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는 편
입니다...

교통상황에 영향을 받는 버스나 택시보다는
훨씬 시간을 잘 쓸 수 있으니까요...

근데 이런 지하철도 사람 짜증나게 하는데
일조할 때가 있네요...

배차간격인데요... 보통 2~3분 정도 걸리는데
지연되면 6분 이상 너무 하다싶을 때는
15분도 지연되는걸 쉽게 보게 됩니다

너무 어이가 없는건 그 다음 열차는 2분 뒤에
바로 오더군요...(사실 이게 제일 문제죠)

지하철이 무조건 배차간격에 맞춰
딱 운행되는 건 아니지만 이러한 부분은
조금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사람이 없는 시간 대에는 적은 전동차
사람이 많은 시간 대에는 많은 전동차로
운행하는 게 맞는데...

10분 이상 지연되면서 바로 뒤에오는 열차는
배차간격이 2분 밖에 안된다는건 좀 납득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보통 특수한 상황이면 방송을 하거나
타 교통수단을 이용하라고 말을 해주는데
이런 것도 아니고...

정말 시간약속에 낭패를 본 게 한 두번이
아니네요...


26
Comments
2016-02-10 00:18:37

지연된 열차는 지연되서 10분 늦게 오고 그뒤 열차는 지연이 덜되서 2분뒤에 오는거 아닐까여 

그래도 지하철만큼 시간 따박따박 지키면서 오는건 없다고 생각되서요..
WR
2016-02-10 00:22:46

비정상적으로 이상 지연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치가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요...

방금도 앞차와 배차간격이 너무 좁은 바람에
차 놓쳤는데 30분 기다리라네요;;

2016-02-10 02:06:39

어느 호선이길래 30분이나 기다리시나요? 

2016-02-10 00:21:15

저도 지연하는거 민감했는데...삼십분 지연됩니다, 어플 홈페이지에 공지해놓고 별다른 말 없이 두시간씩 늦는 미국 '암'트랙 열차 생각하면  감지덕지란 생각을 이번 여행이후 하게 되었습니다

7
2016-02-10 00:27:24

저도 댓글 달면서 같이 언급하려고 했던 부분인데, 

외국 나가면 우리나라가 얼마나 대중교통 하나만큼은 천국인지 실감하게 됩니다.

특히 몇몇 선진국은 기차가 30분, 1시간 지연되어도 안내 방송이 나오기는 커녕, 
기다리는 사람들이 딱히 묻지도 않더군요. 그 분들 기본 마인드가 
'무슨 이유가 있고, 담당자들은 지금 정상 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겠지'란 믿음이 전제된 거 같더군요. 
21
2016-02-10 00:24:55

지하철 전동차 운행하시는 분들도 이 부분 때문에 스트레이스 많이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승객들은 우리나라 지하철이 마치 최첨단 시설로 되어 있는 줄 알고 1, 2분만 지연되어도 난리를 피우는데
정작 본인들은 수준 떨어지는 행동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이 보이더군요. 
나 하나 조금이라도 빨리 가겠다고 출입문 닫히는 와중에도 몸부터 들이밀지 않나, 
이런 사례가 한 역에서 한 두 사람만 나와도 그 때마다 열차는 지연되더군요. 
그리고 각 역에 배치된 출입문 센서가 고장이라도 나면 또 그 때 함부로 열차 운행시켰다간, 
운행 기사가 안전에 대한 개념이 없네하면서 또 욕 먹죠. 
그 뿐인가요, 끊임없이 지하철에서 앵벌이 하거나 불법으로 물건 팔아제끼는 분들, 그 분들도 관리해야죠.

지하철 역사 안을 유심히 잘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지하철 노선마다 운행시간표라는 게 있고
지하철 관리하는 측이나 운행하는 사람도 이 분 단위의 시간표를 지키려고 무던히 애쓰시고 있는 걸로 압니다.
물론, 개중에는 공무원 신분을 망각하고 내 멋대로 운행하는 분도 있을 수 있죠.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승객의 안전과 신속한 운행을 동시에 수행하려고 노력하는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3
Updated at 2016-02-10 00:32:15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사고 이외의 대부분은 탑승하는 사람때문에
벌어지고 있으니 그걸 막을 방법이 없죠
지하철 구조적 문제
혹은 운행 하는 사람의 문제라면 몰라도
탑승하는 사람의 문제니까
승하차 문화 개선을 지속해서 홍보하는 수 밖에요..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몰라도)

2016-02-10 00:34:13

서울메트로(1~4호선) / 도시철도공사(5~8호선) = 서울시 소속 공사

중앙선, 경의선, 경전선 전동열차 = (국가소속) 철도공사 

공사 직원들은 공무원이 아닙니다. 연금도 없어요. 
2016-02-10 00:36:12

헐 심지어 공무원조차 아니었군요.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WR
3
2016-02-10 00:41:51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 지연되는거라면
굳이 불만가지지도 않았을겁니다

늦은시간에도 왠만하면 최대한 배차간격에
맞게끔 해야되는 것이 아니냐가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들 저도 동의하고 저 역시도
에티켓에 민감하게 행동하는 편인데

막차나 연장운행처럼 공시해놓은 부분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안된다는거죠...

시민들은 어플이나 시간표보고 믿고 그 시간에
이용하는건데요...

모르겠습니다
전 성격이 좀 급하고 불편한 부분들이 있으면
가급적 해결되길 바라는 성격이라
말씀하신 부분들이 크게 와닿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4
2016-02-10 00:59:40

음..... 분명 불만을 가질수 있는 부분이라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론 이런 불만이 있으시고 현실적으로 합리적인 해결을 원하신다면 
이런 게시판에 글을 적으시면서 불만을 표출하시기 보다는 관련 지하철 홈페이지나 고객의 소리함 같은 곳을 통해 정식으로 건의를 하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내일님이 격으신 불편이 진정 문제가 있는 부분 이고 확실한 조치가 필요한 부분이라면 제대로된 건의가 내일님이 경험하신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수~년간 출퇴근을 지하철을 통해 해오고 있느 저로서는 정말 지하철이 갑자기 예고도 없이 혹은 이해하기 힘든 이유로 30분씩 지연된 경우를 경험해 본 적이 없습니다. 
반면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닫히는 문틈을 무리하게 비집고 타려는 승객들, 승객들이 내리기도 전에 무조건 틈을 비집고 밀고 들어오는 승객들, 도저히 더 이상 탈수 없음에도 앞사람을 죽어라 밀어대며 타는 승객들, 만취상태에서도 돈을 아끼고자 무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지하철 운행시간을 맞추는 것에 지장을 주는 상황들을 직간접적으로 매일매일 경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극단적인 예시이긴 하지만, 가끔 보다 자주 일어나는 투신......

아무리 생각해도 지하철을 운행하시는 분들의 사명감과 직업의식에 비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기본 매너와 시민의식이 훨~~씬 더 부족하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정말 그 어느 나라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저렴하고, 정확하고, 깨끗하고, 운행시간이 길고 운행 지역 또한 광범위한 대한민국의 지하철에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2016-02-10 02:33:04

맞아요. 한번 지연되기 시작하면 조금씩 계속 밀리죠.

봐서 꽉차 있고 뒷차가 따라붙어 있으면 다음걸 탈 생각을 해야 되는데 구깃구깃 타느라 지연되고
그거보고 우루루 뛰어와서 닫히는 문 방해하고 타고... 그렇게 30초씩만 지연되도
10개 역 지나가면 5~6분 지나가버리죠. 뒷차는 사람이 없고, 가벼우니 더 빨리 오게 되구요.
배차간격 탓하기에는 승객들의 후진 의식도 큰 문제가 있죠.
1
2016-02-10 00:31:12

한 대가 조금씩 지연되기 시작하면 사람이 몰리기 때문에 승하차 시간이 조금씩 지연되고 그러다보면 계속 늦어지게 됩니다. 현재 지하철의 경우 20초 단위로 끊어서 각 역의 착발시간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지연된 경우 허용된 속도 이내에서 속도를 올려 시간을 단축하고 있으나 시내 구간은 역간 간격이 너무 짧아 실질적인 단축효과가 미미합니다. 중앙선 전동열차의 경우에는 용산-회기-망우를 걸쳐 O트레인, ITX-청춘 열차, 화물열차 등이 전동열차 사이사이에 편성되어 있어 선로용량이 포화상태입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기에 열차 사이의 간격을 충분히 지켜야 하고 그래서 한 열차가 지연되면 계속 지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의 전철의 정시율은 꽤 높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전철 10분 늦어도 서울 안에서는 전철이 가장 빨라요... 
1
2016-02-10 00:37:42

버스도 그래요. 앞차에 사람이많으면 타고내리는데 시간이오래걸려요.

그리고 약속시간에 최소10분일찍 나가도록 준비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2
Updated at 2016-02-10 01:34:56

정말 적지 않은 나라 여행/출장 다녔는데 한국 지하철 시스템의 정시성은 제겐 일본 다음 2등이네요.
배차 간격도 대개는 잘 맞는 편입니다.

빠리 지하철 안에서 30분 넘게 갇혀 있으면서 기다리라는 "patientez" 한 단어만 들은 적 만도 너댓번 되는 걸 생각하면...

2016-02-10 01:24:42

아~ 이제 NYK Derek Fisher 는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건가요? 언젠가 다시 올까요?

2016-02-10 01:34:24

예 멘붕에 빠져 있습니다...
다른 덧글에 썼는데 컷 램비스를 닉네임으로 쓸 순 없겠더라고요...

2016-02-10 01:48:32

우리나라는 전세계 최고 수준으로 시간 잘 맞추는 편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저도 이유는 잘 모르지만 시간 맞츄는게 생각보다 엄청 어려운건가봐요. 우리나라보다 확실히 잘사는 선진국들도 열차시간들은 잘 못맞추더라구요.

2016-02-10 02:03:04

가끔 불편하시겠지만, 외국나가보면 한국만큼 대중교통잘되어있고 저렴한곳을 찾기힘듭니다.

2016-02-10 02:08:50

근데 또 우리나라처럼 타임테이블 잘맞춰주는데가 없어요.

유럽여행 유레일타고 다녔는데 항상 연착입니다.
1
2016-02-10 02:09:15

저는 우리나라 지하철 시스템은 꽤 좋다고 생각합니다.

배차가 늦어지는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99.5% 이상 지하철 이용자에게 기인합니다.
그 중 많은 경우는 문이 닫히는 순간 몸을 들이밀거나 또는 장난으로 건들거나
스크린에 뭔가를 끼는 경우죠.

지하철 운행 중에 문이 닫히다 열리는 상황이 2회 발생하면
무조건 기관사가 내려서 역사와 전동차 사이를 살펴봐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거 한 두 번 나오면 꽤 길어지지요.

기분 나쁘실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릴께요.
2~3분 걸리는 배차가 6~15분으로 지연되서 여러 차례 시간약속에 낭패를 봤다면
이미 시간약속을 지키기 위한 시간 텀이 너무 좁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 마음 편히 가지시고 약간만 더 빨리 나오시는 게 어떨까 해요.
언제어디서든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데 중요한 약속은 항상 좀 일찍 나서셔야 마음도 편하잖아요.
2016-02-10 02:21:53

글쓴분의 심정은 이해합니다만. 우리나라가 정말 좋은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이정도 배차간격에 이정도 정확도면 제가 사는 프랑크푸르트에선 상상할수 없지요. 5분, 10분 연착은 너무 당연한거고요. 8시간 연착도 있어봤고요. 6시퇴근해서 새벽4시에 집에 들어갔으니..

작년 여름엔 지하철공사한다고 1달동안 금융의 도시 지하철을 아예 가동중단 했죠.전 이후로 진심 빡쳐서 차를 사버렸습니다.

한국정도면 정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2016-02-10 02:53:18

30분 간격을 말하시는거보니 경의 중앙선 같긴 하네요. 그 노선 외에는 배차간격이 긴 노선이 거의 없으니까요.

일단 그 노선에 대해 예기해보자면 경의 중앙선은 포화상태입니다. 화물 + ITX청춘 열차도 같은 트랙을 쓰는 마당에 지금 굴리는 것도 매우 빡빡하죠.

그리고 지하철 시간은 매우 잘 지키는편 라닌가요? 전 인천메트로랑 서울지하철 둘다 자주 이용하는데 늦은적은 거의 없고 빨리 온적만 몇번 있어서 놓친 기억이...

2016-02-10 02:54:26

글쓴이의 분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우리는 바쁘게 돌아가는 삶 속에서 1,2분 단위로 생각을 하고 약속을 하며 생활을 하지요. 정말 유명인사처럼 실제로 분단위로 시간을 쪼개서 스케줄을 잡아서 사는 사람이 아니라, 집에서 놀고 있는 백수라 하더라도, 모든게 빨리빨리 돌아가는 시스템 안에서 우리의 "기대치"는 내가 예상한 시간에 정확히 시스템이 이루어지길 "기대"하죠. 

그렇기 때문에 정상적인 대중 교통 시스템 안에서 1시간 안에 갈 수 있는 약속 장소이면, 보통 우리는 정확히 1시간을 예상하거나 또는 심지어 더 늦게 50분-55분 남기고 출발하지 않나요...
근데 사실 그 1시간이라는 시간 안에는 그 시스템이 여러가지 변수로 인해 변동될 가능성을 무수히 내포하게 됩니다. 아무리 시스템이 좋고 잘되어 있어도 그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데 그러한 경우가 반드시 생기게 되어 있지요. 
하지만 글쓴이의 불평을 절대적으로 공감하기는 합니다. 저도 그 상황이 되면 엄청 짜증났을 거에요. 심지어 30분이나 그렇게 된다면요. 
우리가 이미 그렇게 "길들여져" 있으니깐요. 
"빨리빨리, 신속 정확"이란 모토 아래 우리는 너무 "예민"해져 있고 항상 "스트레스 받을 대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조금더 여유를 갖고 약속을 잡고 미리미리 준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6-02-10 09:56:55

전 기흥쪽 사는데..늦은 시간대에 탈 때는 정말 짜증 엄청납니다.
죽전까지는 계속 가는데, 수원행 열차는 심하면 30분 기다릴 때도 있네요.
죽전행 열차는 3대 이상 지나가고..

2016-02-10 15:01:54

본문글이 이해가 안갑니다.

매시각 10분마다 도착해야하는 지허철이 있다고 합니다. (배차간격으로 치면 한시간 간격인 셈이죠.)

10분에 와야하는차가 늦어서 40분에 왔습니다. 이 경우에 그 다음차가 언제 도착하는게 합리적일까요?

매시각 10분에 오기로 했으니까 당연히 그 다음차른 다음 시각 10분에 도착하는게 합리적이지 않나요?

본문글을 이해하기로는 배차간격이 한시간이니까 10분차가 늦어서 40분에 왔다면 그 다음차가 그 다음시각 10분이 아니라 40분에 와야한다는것 같은데...그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지연된 열차는 어쩔 수 없는거고, 그 다음열차는 당연히 원래 지나기로 한 시각에 지정된 역에서 출발하는게 여러가지로 좋지 않을까요?

본문글에 있는 지연된 열차 이후에 2분만에 온 다음 열차가 원래 지나가야할 시각보다 일찍 지나가버린거라면 그건 앞차의 지연과 관계없이 일찍 지나가버린 뒷차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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