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Ballers

Westbrook#0 님의 슈팅폼 피드백입니다

 
3
  1387
Updated at 2018-03-20 15:35:11

: 공을 잡았습니다.

 

: 하체가 내려가면서 팔각도를 만듭니다. 팔각도가 완성되었고, 팔꿈치 위치만 약간 올라가면 세팅이 끝나는 시점입니다. 바로 이 시점부터 하체가 일어나기 시작해야(=무릎이 펴져야) 합니다.

 

: 그러나 하체가 내려가 있는 상태로 딜리버리 세팅이 끝나버렸습니다. 

보통 이런 문제점을 가진 분들은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1) 하체가 일어나 발이 지면을 떠나기 직전까지 이마에서 대기한다.

 

비록 이마에서 끊기기는 하지만 점프로 발생된 하체힘을 부분적으로나마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신 딜리버리를 하면서 공이 솟구치는 힘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는 없습니다.

 

2) 대기하지 않고 릴리즈를 시작한다.

 

반면 이 경우에는 딜리버리를 하면서 공이 솟구치는 힘을 그대로 릴리즈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점프로 인한 하체힘을 거의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실제로 발을 떼지 않고 똑같은 리듬으로 던져보면 같은 느낌으로 공이 나아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Westbrook#0 님은 2번에 해당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하체가 미리 올라오지 못했기 때문에, 하체가 일어날 쯤엔 이미 릴리즈가 상당부분 진행된 상태입니다. 

하체가 일어나는 타이밍과 릴리즈 타이밍이 어긋났다고 할 수 있죠.

 

: 스트로크가 되어 릴리즈가 끝났습니다. 이 타이밍에 몸은 정점에 도달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즉, 릴리즈는 

하체가 어느정도 일어나 발끝이 지면을 막 떠나기 직전 ~ 최정점

이렇게 마무리 되어야 하체 힘을 손실없이 전달하게 됩니다.

 

: 그러나 릴리즈가 일찍 시작됐기 때문에 끝나는 시점도 이릅니다. 

릴리즈가 끝난 뒤에도 몸이 계속 솟구치기 때문에 이 힘은 전부 낭비되고 있는 것입니다.

 

: 즉, 하체도 상체도 원모션에 적합한 흐름이나 그 타이밍이 미묘하게 어긋납니다. 차례대로 그림1~ 그림4 라고 칭하겠습니다.

(그림1)처럼 하체가 다 내려간 상태에서는 공이 이마까지 올라오면 안 됩니다. 팔각도는 동일하게 만들되, 팔꿈치가 약간 아래에서 올라오는 도중이라 아직 세팅되고 있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실제로 딜리버리 세팅이 완료되어야 하는 시점은 (그림2)로, 하체가 살짝 일어나 발끝이 지면을 떠나기 직전입니다. 이 (그림2) 시점부터 몸이 정점에 오르는 (그림4) 시점까지 릴리즈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점프의 힘은 하체가 가장 낮은 (그림1)이 아니라, 발끝이 지면을 밀어내는 (그림2) 시점부터 극대화 되기 때문입니다.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offline&wr_id=259867 

전반적으로 이전 글에서 다루었던 홀릭님의 케이스와 유사한 문제점이 있는 슈팅폼입니다.

무릎과 팔꿈치가 같이 펴지는 방식이죠. 

팔이 원모션으로 처리되는 방식은 이미 체득하고 있어 꽤 유리한 케이스이긴 합니다만,

저 리듬이 몸에 너무 익어버리면 실제 원모션 점퍼의 리듬이 너무 어색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영상으로 남기면서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랑 다른 리듬인데 슛이 매우 편하게 날아간다면 그것이 바로 올바른 리듬이라고 생각하시고

꾸준히 연습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봅니다.

  

 

1
Comment
2018-03-20 16:13:35

피드백 감사합니다 삼다수님.
세팅이 완료되었는데도 하체가 늦게 일어나는 타이밍을 고쳐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