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겜 길농에서 분위기 싸해지게 만드는...

한번씩 만나면 정말 농구 하기싫어지지요 
제가 최근에 만난 사람은

키는 175정도되는데 몸집이 커서 힘으로 돌파를 계속하는 유형이었는데, 

1. 힘을과도하게쓰고

2. 얼굴은 똥씹고 있고(절대 웃지않음)

3. 상대의 파울은 칼같지만 본인의 파울은 관대한...

분위기 싸해지면서 끝나더라고요 하하

픽업게임 승패가 무슨 상관인가요. 다들 하고 싶은거 하고 패스도 서로서로 돌리고 하면 되는데.

어제 저도 픽업나갔다가 어떤 아저씨 때문에 겜 뛰던거 너무 짜증나서 패스만 돌리다가 왔네요.

본인은 움직이지도 않고 탑에서만 멀뚱멀뚱 서있기만 하고 입으로만 하고, 하프코트바이얼레이션을 우리쪽에서 해서 상대팀으로 볼이 넘어갔는데 하프코트바이얼레이션 없다고 우기기도 하고 전형적인 목소리 큰 아재였던것같네요. 소리만 지르고..

하는 얘기 들어보니 답답했을 것 같네요. 패스 빨리 돌리고 리바운드 하고.. 슛하지 말란 말은 안 했군요. 혼자 드리블하고 리바운드 구경하니까 그랬을 듯 합니다. 저거 좀 애매하긴 한데 얘기 안해주면 변화도 없죠. 픽업게임 의미 없긴 한데, 픽업게임 하면서 나름 변화하는 사람도 있어서. 기본적으로 농구는 팀 스포츠 잖아요. 개인 스포츠 같이 하는 사람들이 넘 많아요.

나이 어린 친구들이 기가 죽을 정도면 단순히 신경쓰자 정도가 아니라 본인이 답답한 포인트가 나왔을 때 대놓고 짜증냈을텐데 실력을 떠나서 그러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별로더라고요. 그냥 서로 좋게 좋게 패스 한 번 봐주세요~ 리바 안 털리게 박스아웃 좀만 신경 써주세요 정도로 얘기할 수 있는데 말이죠. 

 제가 모르는 사람이랑 농구 안하게 되는 원인입니다.

은근 한숨쉬는 사람들 많으세요.. 제가 농구를 좋아만하고 못하는게 문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