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보는]뉴욕 닉스 용어사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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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13 17:29:09
- 에이스 - 올스타정도의 실력이 있는 얼굴마담. 티셔츠가 잘 팔려야된다. 본인이 가자미가 하고 싶어도 구단은 절대 가자미를 원하지 않는다. 때때로 에이스가 쉽게 안구해지면 2-3년전 구형올스타를 중고가에 매입하기도 한다.
잘타다가 퍼졌다.
팬심없이 엑스퍼트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한 닉스팬들. 그대들이 진정 NBA대잔치를 즐기는 풍류한량입니다.
오오 컨텐더 오오
이땐 농담아니고 쎄긴 쎘다. 물론 JR 말이다.
- 감독 - 한 철 장사. 무려 12년 전에 명장 래리브라운을 연10m이라는 당시 감독직엔 파격적인 계약으로 5년계약 맺었으나 한 시즌만에 하차한 것은 전설의 레전드. 아이재앙 겸임-댄토니-우드슨-피셔-호나섹으로 이어지는 계보를 보고 있자면 가족오락관 폭탄돌리기가 떠오르는건 왤까...
이래서 요즘것들은 끈기가 없어~!니들이 트라이앵글을 해봤어 조던을 가르쳐봤어 뭘 해봤어? 에잉...!!
다먹기 전에 컴퓨터 할 생각하지 말거라
도대체 잘 되는게 없다.
- 팬(현지) - 닉스의 시대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 그러나 그 시대를 온 몸으로 거부하는 사람들. 그들의 극성을 감당하기엔 에이스와 감독도 사람인지라 한 시즌이 안되어 멘탈이 가루가 되버린다.
솔직히 난 빼고 말해라...
- 언론/기자(현지) - 뉴욕시티의 조커. 패리스톤. 그들은 오직 재미와 자극만을 원한다. 위 항목과 이 항목을 합쳐서 에이스와 감독에게 멘탈공격이 들어가면 데카르트도 한 수 접고들어가는 회의주의자로 변해있을 것이다.
- 박스스코어 - 경기보기 싫은 날 챙겨보는 것. 쳐다본다고 딱히 위로가 되는 소식은 없다. 쳐다보면 왠지 팔아버리고 싶은 선수만 눈에 들어오는 마법의 스크린창.
이러면 나가린데....(본 짤에 나온 선수와 글쓴이의 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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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13 17:41:23
드래프트픽 : 두들겨 맞고 로또 6개 알아왔는데, 번호 확인해보니 5개 맞고 하나가 틀려서 3등이 되는 것.
2017-03-13 18:24:40
아 잘참았는데 이글 읽으니 울컥하네요. 뉴욕은 왜 이런 팀이고 난 왜 이런 팀을 응원하지? 9년전 그 인간과 느바를 보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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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닉스팬들에겐 뜨겁다 못해 불타버릴것만 같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