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선수 휴식의 문제
USA today에 "Golden State Warriors expose NBA's rest problem as stars miss key games"란 기사가 올라왔는데 대충 한번 훑어 보시면 단순히 해결할 수 있는 쉽지 않은 문제란걸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일단 토요일 샌안과 골스의 경기가 크게 부각되는 이유는 그 경기를 보러 멀리서 온 팬들도 있지만 ABC의 primetime의 중계로 전국에 중계되었는데 스타선수들이 빠지면서 일년에 2.6b 달러의 중계권료를 지불하는 디즈니사에 피해를 줬다는게 큰 핵심이 되겠습니다.
아담 실버는 "스타 플레이어를 보기위해 그 경기를 보러온 팬들이나 티비를 시청하는 팬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했고요.
하지만 그가 누차 얘기해온 바에 따르면 "선수의 피로도와 부상은 깊은 상관 관계가 있다는 과학적인 사실을 현실적으로 인정해야하고 부상에 의해 선수가 뛸 수 없는 상태가 더 큰 손실이라 생각한다." 두 상충되는 사항에 대해 밸런스를 찾으려 노력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골스는 벌금같은걸 받지 않을겁니다. 예전 스퍼스가 마이애미 원정에 선수들 참여시키지 않은것을 예로 25만달러 벌금을 얘기하시는데 상황이 다릅니다. 샌안은 그당시 경기 직전에 그 사실을 통보했고 불참선수들을 이미 비행기 태워 보냈습니다. 그때 스턴이 대노했고 벌금을 매겼죠. 하지만 골스는 불참선수에 대한 내용을 미리 알렸으며 선수들은 벤치에 있었습니다. 익명의 리그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골스에 대한 벌금은 없을거랍니다.
스타 플레이어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과 높은 시청률을 원하는 방송사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아담 실버는 팀로스터를 리그에서 간섭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그는 예전에 개인적으로는 선수의 출전시간에 대해 코치나 GM과 논의하고 싶지 않고 그건 팀의 역할이고 그걸 간섭하는건 리그에 더 안좋은 영향을 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골스의 스타플레이어 휴식은 엄청나게 강도높은 스케쥴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올스타전 이후 8경기중 7경기가 원정에 금요일 미네소타 토요일 샌안 원정 백투백.
유타대 연구에 따르면 원정 백투백 경기가 있으면 선수부상 위험도가 3.5배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듀란트가 부상으로 빠진 골스에 스타플레이어를 뺏다고 팀운영이 중요한 스티브커만 비난할 수도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수를 줄이면 되겠지만 이건 수익률 감소를 일으키기때문에 팀, 선수, 리그 모두가 반대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경기수는 유지하며 기간을 늘리는 방법이 있는데 17-18시즌은 일주일 먼저 시작해서 백투백 경기를 줄이려 한답니다.
그리고 방송사룰 위해 금-토, 토-일 백투백은 없애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팬들과 방송사, 리그와 팀을 위해 이런저런 해결방안들이 제시되겠지만 아직까지 완벽한 해결방안은 없을 것같네요.
샌안 선수들 예전 인터뷰들을 보면 쉬는 것을 어찌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쉬고 싶다는 선수는 없고 다들 휴식없이 뛰고 싶다고 합니다. 다만 팀운영을 하고 최선의 조합을 찾는게 팝이기 때문에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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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은건 전국방송경기에 백투백 두번째날 잡히는 경기를 안넣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