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가 뽑은 2007-2008 NBA 백코트 20걸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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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0 03:44:20

2007-2008 시즌, NBA 가 종료되었습니다...
PO에 진출한 16개 팀들은 챔피언 트로피를 향해 전력질주를 시작할 것이고,
PO 진출에 실패한 팀들은 벌써부터 다가올 드래프트를 위해 옥석을 고르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 NBA 매니아에서는 많은 매니아 분들이 플레이오프에 대한 예상글을 올려주고 계시고,
응원의 글을 올려주시며 PO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지금, 저는 대세에서 조금 벗어나... 올 시즌을 되돌아보고자,
이번 시즌동안 저를 즐겁게 해줬던 선수들을 각 포지션 별로 10명씩 꼽아보았습니다...

선수 선정 기준은

1. 오로지 올 시즌의 활약상
2. 최소한 70경기 이상 출장
3.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이상 3가지 입니다..

다음의 순위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의해 꼽아본 순위로,
순위의 순서에 따라 선수들의 실력이 더 낫다, 못하다를 가리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그저 올 시즌을 지켜보며 "개인적으로" 손에 꼽았던 선수들을 다시금 되뇌여보고자 하는 것이 이 글을 쓴 의도의 전부입니다..
(더해서 다른 매니아 분들의 의견은 어떤지 들어보며 함께 올 시즌을 되돌아보고자 하는 마음에 적어본 글입니다..)

플레이오프로 치열해 질 분위기를 조금 식혀봄과 동시에
재미있었던 이번 시즌을 모두 함께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본문은 블로그의 내용을 긁어온 것이라 평어체로 되어있습니다.. 양해부탁합니다..)

"프론트 코트 30걸" 편에서 스몰 포워드 10걸, 파워 포워드 10걸, 센터 10걸 들을
"백코트 20걸" 편에서 포인트 가드 10걸과 슈팅 가드 10걸 들을 꼽아봤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2007-2008 NBA 포인트 가드 10걸

1. Chris Paul (New Orleans Hornets, 56승 26패) 6-0 / 175 lbs.

	G	GS	MIN	FGM-A	FG%	3PM-A	3P%	FTM-A	FT%	OFF	DEF	TOT	STL	BLK	TO	PF	AST	PTS
Season	80	80	37.6	630-1291	.488	92-249	.369	332-390	.851	0.8	3.2	4.0	2.71	.05	2.51	2.31	11.6	21.1

CP3 !! 15년만에 등장한 20-10의 수퍼 포인트 가드!!
적어도 올 시즌만큼은
NBA 최고의 포인트 가드가 폴이라는 사실에 토를 달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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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aron Davis (Golden State Warriors, 48승 34패) 6-3 / 215 lbs.

G	GS	MIN	FGM-A	FG%	3PM-A	3P%	FTM-A	FT%	OFF	DEF	TOT	STL	BLK	TO	PF	AST	PTS
Season	82	82	39.0	650-1526	.426	173-525	.330	318-424	.750	1.2	3.5	4.7	2.33	.52	2.83	3.01	7.6	21.8

건강한 배론 데이비스를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역시 배론 데이비스 밖에 없었다.
PO에서 그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가슴 아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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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teve Nash (Phoenix Suns, 55승 27패) 6-3 / 178 lbs.

	G	GS	MIN	FGM-A	FG%	3PM-A	3P%	FTM-A	FT%	OFF	DEF	TOT	STL	BLK	TO	PF	AST	PTS
Season	81	81	34.3	485-962	.504	179-381	.470	222-245	.906	0.3	3.1	3.5	.65	.06	3.64	1.40	11.1	16.9

순위가 너무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누군가? b2b MVP 스티브 내쉬다.
내쉬를 다른 선수들과 같은 기준으로 평가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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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eron Williams (Utah Jazz, 54승 28패) 6-3 / 208 lbs.

	G	GS	MIN	FGM-A	FG%	3PM-A	3P%	FTM-A	FT%	OFF	DEF	TOT	STL	BLK	TO	PF	AST	PTS
Season	82	82	37.3	566-1117	.507	83-210	.395	330-411	.803	0.4	2.5	3.0	1.10	.28	3.40	2.44	10.5	18.8

간발의 차이로 20-10 달성에 실패했다.
앞으로 크리스 폴과 함께 펼쳐갈 라이벌리는 NBA 팬들에게 축복과도 같은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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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hauncey Billups (Detroit Pistons, 59승 23패) 6-3 / 202 lbs.

	G	GS	MIN	FGM-A	FG%	3PM-A	3P%	FTM-A	FT%	OFF	DEF	TOT	STL	BLK	TO	PF	AST	PTS
Season	78	78	32.4	393-877	.448	137-342	.401	401-437	.918	0.5	2.2	2.7	1.29	.22	2.05	1.67	6.8	17.0

“올 시즌은 어렵다..” , “정말 무너질 때가 됐다..”
이제 더 이상 피스톤즈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의견들은 이슈가 되지 못한다.
언제나처럼 그들은 조용히 하지만 꾸준히 승리해왔고, 빌럽스 역시 조용히 제 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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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Jason Kidd (Dallas Mavericks, 51승 31패) 6-4 / 210 lbs.

	G	GS	MIN	FGM-A	FG%	3PM-A	3P%	FTM-A	FT%	OFF	DEF	TOT	STL	BLK	TO	PF	AST	PTS
Season	80	80	36.4	305-793	.385	119-312	.381	135-165	.818	1.2	6.3	7.5	1.70	.33	3.33	2.06	10.1	10.8

순위가 너무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누군가?
NBA를 대표하는 pure 포인트 가드 제이슨 키드다.
키드를 다른 선수들과 같은 기준으로 평가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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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Andre Miller (Philadelphia 76ers, 40승 42패) 6-2 / 200 lbs.

	G	GS	MIN	FGM-A	FG%	3PM-A	3P%	FTM-A	FT%	OFF	DEF	TOT	STL	BLK	TO	PF	AST	PTS
Season	82	82	36.7	569-1156	.492	3-34	.088	257-333	.772	1.2	2.8	4.0	1.28	.07	2.51	2.21	6.9	17.0

아직도 밀러를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밀러 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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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Jose Calderon (Toronto Raptors, 41승 41패) 6-3 / 210 lbs.

	G	GS	MIN	FGM-A	FG%	3PM-A	3P%	FTM-A	FT%	OFF	DEF	TOT	STL	BLK	TO	PF	AST	PTS
Season	82	56	30.3	367-707	.519	79-184	.429	109-120	.908	0.4	2.5	2.9	1.06	.07	1.54	1.63	8.3	11.2

시즌 초반 엄청난 깜짝 활약을 보여주며 랩터스 팬들을 환호하게 했던 칼데론.
팀의 젊은 사령탑으로 각광받던 TJ 포드의 거취를 안개 속으로 밀어 넣어버렸다.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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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Rajon Rondo (Boston Celtics, 66승 16패) 6-1 / 171 lbs.

	G	GS	MIN	FGM-A	FG%	3PM-A	3P%	FTM-A	FT%	OFF	DEF	TOT	STL	BLK	TO	PF	AST	PTS
Season	77	77	30.0	351-713	.492	5-19	.263	107-175	.611	1.0	3.2	4.2	1.68	.17	1.91	2.43	5.1	10.6

Boston Big3 결성의 최대 수혜자.
드래프트 당시부터 스틸이라 평가받으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솔직히 이렇게 커버릴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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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Raymond Felton (Charlotte Bobcats, 32승 50패) 6-1 / 198 lbs.

	G	GS	MIN	FGM-A	FG%	3PM-A	3P%	FTM-A	FT%	OFF	DEF	TOT	STL	BLK	TO	PF	AST	PTS
Season	79	79	37.7	412-997	.413	56-200	.280	260-325	.800	0.5	2.5	3.0	1.22	.15	2.70	2.33	7.4	14.4

크리스 폴, 데론 윌리암스와 함께 2005 드래프트 포인트 가드 3인방의 일원이었던 펠튼.
지나치게 빠른 페이스의 동기들 탓에 상대적으로 평가절하 받고 있는 면이 없지 않다.

2007-2008 NBA 슈팅 가드 10걸

1. Kobe Bryant (LA Lakers, 57승 25패) 6-6 / 220 lbs.

	G	GS	MIN	FGM-A	FG%	3PM-A	3P%	FTM-A	FT%	OFF	DEF	TOT	STL	BLK	TO	PF	AST	PTS
Season	82	82	38.9	775-1690	.459	150-415	.361	623-742	.840	1.1	5.2	6.3	1.84	.49	3.13	2.77	5.4	28.3

올 시즌 가장 강력한 MVP 후보.
드디어 팀원을 살리는 에이스 플레이어의 모습을 갖추며 팀을 서부 컨퍼런스 챔피언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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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llen Iverson (Denver Nuggets, 50승 32패) 6-0 / 165 lbs.

	G	GS	MIN	FGM-A	FG%	3PM-A	3P%	FTM-A	FT%	OFF	DEF	TOT	STL	BLK	TO	PF	AST	PTS
Season	82	82	41.8	712-1556	.458	95-275	.345	645-797	.809	0.6	2.4	3.0	1.95	.15	2.99	1.33	7.1	26.4

림을 향해 달려들며 쓰러지고 일어나는 아이버슨의 모습은
이제 놀라움을 넘어서 우러러보게 되어버렸다.
코트 위의 영원한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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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anu Ginobili (San Antonio Spurs, 56승 26패) 6-6 / 205 lbs.

	G	GS	MIN	FGM-A	FG%	3PM-A	3P%	FTM-A	FT%	OFF	DEF	TOT	STL	BLK	TO	PF	AST	PTS
Season	74	23	31.1	453-984	.460	156-389	.401	380-442	.860	0.9	3.9	4.8	1.47	.45	2.70	2.34	4.5	19.5

올 시즌 스퍼즈의 에이스 플레이어의 역할을 소화한 선수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파커? 던컨? 적어도 올 시즌 스퍼즈의 에이스는 단연 마누 지노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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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Brandon Roy (Portland Trail Blazers, 41승 41패) 6-6 / 229 lbs.

	G	GS	MIN	FGM-A	FG%	3PM-A	3P%	FTM-A	FT%	OFF	DEF	TOT	STL	BLK	TO	PF	AST	PTS
Season	74	74	37.7	531-1170	.454	73-215	.340	281-373	.753	1.1	3.6	4.7	1.07	.22	1.84	1.99	5.8	19.1

올 시즌 초반, 가장 강력한 돌풍의 팀은 단연 트레일 블레이저스였다.
다음 시즌, 그렉 오든이 가세하게 될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폭풍의 눈이 될 전망.
그런 포틀랜드의 리더이자 에이스 플레이어로 성장한 브랜든 로이는 이제 어엿한 리그 내 수퍼 스타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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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Joe Johnson (Atlanta Hawks, 37승 45패) 6-7 / 235 lbs.

	G	GS	MIN	FGM-A	FG%	3PM-A	3P%	FTM-A	FT%	OFF	DEF	TOT	STL	BLK	TO	PF	AST	PTS
Season	82	82	40.8	647-1497	.432	169-444	.381	316-379	.834	1.0	3.5	4.5	1.02	.22	2.72	2.05	5.8	21.7

유망주 군단 호크스. 비비가 가세하며 그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을 이끌며 염원의 PO 무대를 애틀란타에 선사한 1등 공신은
조 존슨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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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a Ellis (Golden State Warriors, 48승 34패) 6-3 / 177 lbs.

	G	GS	MIN	FGM-A	FG%	3PM-A	3P%	FTM-A	FT%	OFF	DEF	TOT	STL	BLK	TO	PF	AST	PTS
Season	81	72	38.0	652-1227	.531	12-52	.231	320-417	.767	1.6	3.3	5.0	1.53	.33	2.14	2.41	3.9	20.2

프랜차이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던 제이리치를 떠나보낸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골스파르타의 팀 컬러에 엘리스만큼 잘 맞는 선수를 찾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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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Jason Richardson (Charlotte Bobcats, 32승 50패) 6-6 / 225 lbs.

	G	GS	MIN	FGM-A	FG%	3PM-A	3P%	FTM-A	FT%	OFF	DEF	TOT	STL	BLK	TO	PF	AST	PTS
Season	82	82	38.4	648-1468	.441	243-599	.406	249-331	.752	1.0	4.4	5.4	1.41	.70	2.02	2.94	3.1	21.8

하지만 역시 제이리치가 아쉬운 순간들이 분명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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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Ray Allen (Boston Celtics, 66승 16패) 6-5 / 205 lbs.

	G	GS	MIN	FGM-A	FG%	3PM-A	3P%	FTM-A	FT%	OFF	DEF	TOT	STL	BLK	TO	PF	AST	PTS
Season	73	73	35.9	439-986	.445	180-452	.398	215-237	.907	1.0	2.6	3.7	.89	.22	1.74	2.01	3.1	17.4

Boston Big3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주목받지 못한 선수.
하지만 하이포스트의 가넷과
돌파해 들어오는 피어스에게 쉽사리 더블 팀을 붙일 수 없는 데에는
알렌의 존재가 큰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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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Richard Hamilton (Detroit Pistons, 59승 23패) 6-7 / 193 lbs.

	G	GS	MIN	FGM-A	FG%	3PM-A	3P%	FTM-A	FT%	OFF	DEF	TOT	STL	BLK	TO	PF	AST	PTS
Season	72	72	33.6	499-1030	.484	62-141	.440	184-221	.833	1.0	2.2	3.3	1.01	.14	1.83	2.38	4.2	17.3

소리 없이 강한 남자.
올 시즌도 해밀턴의 매치업 상대들은 발에 물집이 잡힐 만큼 그를 따라 코트를 달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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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Vince Carter (New Jersey Nets 34승 49패) 6-6 / 220 lbs.

	G	GS	MIN	FGM-A	FG%	3PM-A	3P%	FTM-A	FT%	OFF	DEF	TOT	STL	BLK	TO	PF	AST	PTS
Season	76	72	39.0	587-1287	.456	98-273	.359	350-429	.816	1.5	4.5	6.0	1.22	.43	2.38	3.17	5.1	21.3

서른 줄에 접어든 나이에도 가능성이라는 단어가 어색하지 않은 빈스 카터.
어디서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한 건지 아쉬움이 더해져만 간다.
하지만 아직 그를 포기하기엔 그가 가지고 있는 재능의 크기가 너무 거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