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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 개의 시선 』- 팀별분석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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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8 17:22:09




작년엔 파이널이라는 결과로 나타나기 전까지 약간의 저평가를 받았고 올해는 보스턴의 존재로 관심도가 소폭 내려간 듯한 팀인데요. 초반과 지금 스타팅이 다르지만 (깁슨=>휴즈,샤샤 아웃) 아무래도 기억력상 최근 경기 위주의 내용이 될듯 합니다. 제대로 분석하기엔 안목도 부족하거니와 본 경기가 많지 않으니 이점 또한 양해를.....

갠적으로 클블의 트랜지션 오펜스는 르브론의 코스트 투 코스트를 제외하면 대체로 취약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나마 세컨드 브레이크에서 3점을 쏠수 있는 깁슨이나 데이먼도 정적인 흐름에서 킥아웃을 받는 것을 더 좋아하구요.

때문에 잘 짜여진 패턴보다는 넓은 공간의 1:1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수비는 개개인의 일대일보다 팀디펜스가 더 좋은 특징이 있는데요. 바꿔말하면 전술적인 초점이 공격보다 수비에 맞춰져 있고 다운템포, 정통 하프코트 바스켓을 추구하는 팀입니다.


1. 공간확보

득점리더는 르브론이지만 구도는 일가스카스,구든,제임스가 1:1을 나눠서 하는 형태고 여기에 제임스와 일가스카스의 픽앤팝 정도가 위협적인 루트라고 봅니다. 때문에 가드의 롤이나 움직임은 대체로 1:1에 대한 공간확보가 목적이 됩니다.

온전히 포스트업 공간을 주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마주보는 방향에 3점슈터가 붙어 더블팀을 빼는 것이고 두번째는 기브 앤 고를 시도하는 척하면서 가드 수비수를 윅사이드로 보내는 것이죠. 일가스카스는 대체로 점퍼로 마무리가 이뤄지고 르브론의 돌진이 워낙에 위력적이므로 두번째를 (기브 앤 고로 마무리하기도 하죠), 구든에겐 첫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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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8-01-28 18:01:35

소닉44님의 글은 늘 즐겁습니다.

지역방어가 도입되고 핸드체킹이 강화되면서 일급스윙맨들의 찢고 들어가는 돌파 와 그에 파생되는 점퍼에 리그전체가 수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를 이제 조금 지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본문에서 언급하신 빅맨들의 공간을 점하며 순간적으로 헬핑들어오거나 순간적으로 스위칭하며 리커버 들어가는 전술적인 움직임이 강팀일수록 체계적으로 점점 돌아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것은 리그에서 점점 미드레인지 점퍼가 늘고 있는 추세와도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헷갈리지만요.

제가 보스턴의 켄드릭퍼킨스의 유용성에서 가장먼저 좋게 생각하는게 일시적으로 공간을 놓치지 않고 잘 수복해주는 포스트에서의 몇발자욱의 저 스텝인데.작년 플옵에서 던컨이 르브론을 무력화시키는 좋은 모델을 제시한게 많은 여러 페네트레이션 리쏄웨폰 선수들에게도 적용된다는 느낌 받고 있습니다.

사이즈로 막아주는 빅맨-헬핑빠른 다른 빅맨-위협적인 스피드의 가드.이렇게 3명이 트랩을 걸어버리는 수비형태가 돌파형선수들에겐 요즘 잘 먹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깁순이는 지난시즌초까지만해도 탑방향에서의 3점이 정확하고 나머진 쪽에서는 (특히 코너에서는 자기 공간을 잘 못만들더군요) 좀 더딘 동작이 눈에 띄었는데 지난 플옵부터는 개선이 된것 같네요.

2008-01-28 19:44:22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클리블랜드 요즘 살아나는 기미가 예사롭지 않은데 작년 파이널 포스가 다시 살아날지 기대됩니다

2008-01-28 21:14:32

확실히 클블 같은경우는 바레장 영입이후 다시 안정세에 접어 든거 같고, 수비에 더 중점을 둔 팀성향상 ,

플옵에서도 상당한 안정감을 보여줄만한 팀입니다. 거기에 기본적으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르브론이라는 사상 최고의 무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면에서도 의외성을 가지고 있는 팀이죠.

다만 소닉님 말씀처럼 궁극적인 순간에 르브론을 부담을 나눠줄 선수가 없다는점과, 개인적으론 바레장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생각보다 커보입니다. 바레장의 픽 거는 움직임이나, 안정적인 리바운드는 일가의 체력부담을 덜어 줄뿐만아니라 르브론의 공간확보에 참 좋은 구실을 하고 있죠.

그리고 블옹이 진정한 완전체 모드는 자유투와 더불어 오프더볼 무브의 완성인데, 올시즌은 그 모습을 어느정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아마 이부분에서 조금만 더 완성된다면, 진정한 완전체로 거듭날꺼 같네요.
물론 밀러나 비비와 같은 가드와 함께라면 금상 첨화일꺼라 생각됩니다.

2008-01-28 21:33:12

확실히 지금은 르브론에 이은 2옵션의 부재가 아쉽습니다. Z-맨이 아직 미드레인지샷이 무뎌지지않았기에 픽앤팝으로 쏠쏠히 재미를 보고있긴하지만 다음시즌에도 써먹을수있을지 보장을 못하겠지요. 나이도 나이니..올해 전력투구해서 좋은 성과를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휴즈가 요즘 쬐~~~~~~~~~~~~끔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느낌은 저혼자 느끼는걸수도 있겠지만-_-; 조금더 각성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대인방어보다 팀디펜스가 뛰어나다는 점은 정말 공감을 하는데 올시즌 보스턴과의 홈경기를 보셨던분들은 클블의 수비진가를 알수있을겁니다.
보스턴 공격시 24초 부저가 몇번을 울리게할정도로 압도적이었다는..
추천꾹~! 잘 읽고갑니다 ^^

2008-01-29 01:54:20

이번 동부플옵은 디트-보스턴 전 보다

보스턴-클블전이 더 기대됩니다. 흐흐

팀디펜스가 정말 괜찮더군요;; 게다가 바레장이 한동안 없다가 다시 돌아오니까

뭔가 아예 다른사람을 보는듯한 기분... 그저 오펜스파울 유도기가 아니었더군요!!

2008-01-29 09:16:06

CLE글이 칼럼으로 오니 좋군요. 잇힝~

2008-01-29 21:28:30

소닉님의 팀별분석은 언제나~

마지막에 이야기하신 클블의 업템포 팀으로의 변신을 잠시 생각해 보았는데, PG 외에도 해결해야 될 문제가 두 가지 있겠더군요.

먼저 빅맨의 문제. 현 추세에서 런앤건 팀이 되려면 4, 5번 중 적어도 한 명은 속공 피니셔 역할을 해줄 수 있어야 하는데, 구든도 Z맨도 그런 타입이 아니지요. 바레장은 백업이니 그렇다고 쳐도, 둘 중 한 명은 달릴 수 있는 빅맨으로 교체해야 됩니다. 쉬운 일이 아닐 것 같네요. 딱히 생각나는 선수도 없고...
다음은 3점슛인데요. 요즘 런앤건을 하는 팀들은 대부분 외곽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지요. 덴버가 약간 떨어지지만 여기는 극강의 스코어러가 2명이니 좀 예외로 보아야 할 것 같고... 그리고 제 생각에는 지금 NBA에서 속공과 3점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 얘기는 나중에 다시 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 어쨌든 지금 클리블랜드는 3점이 그다지 강한 팀이 아니라서, 이 부분에 대한 수술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두 가지를 다 손보려면 팀을 상당히 많이 뜯어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라인업이 지금과는 많이 달라지겠네요.

2008-02-01 21:33:49

빅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오랫동안 팀의 터줏대감 역할을 해오던 Z맨의 처리 문제는 중요합니다. 르브론 데뷔부터 팀은 Z맨의 포스트업을 가장 확실한 공격루트로 인식해왔고 지금도 하프코트에선-소닉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Z맨이 중요한 역할을 점하고 있죠. 업템포 바스켓에서 르브론의 피니셔화를 꾀하는 게 클블이 해야할 최선이라 생각하는 저이지만, 과연 Z맨을 빼놓고 생각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자칫하면 쓸만한 센터를 벤치에 앉혀두는 사태가 생길지도 모르잖아요. 아 물론 PG를 영입하고놔서 생각해볼 문제입니다만..

하여튼 클블은 방향이 단순해요. 키드,밀러,비비 아님 매직 사촌동생이라도 데려와야 합니다. 갈 길은 정해져 있어요. 클블 분석글 잘 읽었습니다.(_ _)

2008-02-07 21:45:29

Sonic44 님의 글을 보고 있다보면, 제 자신의 필력의 한계를 느끼고는 합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좋은글 잘봤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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