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섯 개의 시선 』- 팀별분석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
작년엔 파이널이라는 결과로 나타나기 전까지 약간의 저평가를 받았고 올해는 보스턴의 존재로 관심도가 소폭 내려간 듯한 팀인데요. 초반과 지금 스타팅이 다르지만 (깁슨=>휴즈,샤샤 아웃) 아무래도 기억력상 최근 경기 위주의 내용이 될듯 합니다. 제대로 분석하기엔 안목도 부족하거니와 본 경기가 많지 않으니 이점 또한 양해를.....
갠적으로 클블의 트랜지션 오펜스는 르브론의 코스트 투 코스트를 제외하면 대체로 취약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나마 세컨드 브레이크에서 3점을 쏠수 있는 깁슨이나 데이먼도 정적인 흐름에서 킥아웃을 받는 것을 더 좋아하구요.
때문에 잘 짜여진 패턴보다는 넓은 공간의 1:1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수비는 개개인의 일대일보다 팀디펜스가 더 좋은 특징이 있는데요. 바꿔말하면 전술적인 초점이 공격보다 수비에 맞춰져 있고 다운템포, 정통 하프코트 바스켓을 추구하는 팀입니다.
1. 공간확보
득점리더는 르브론이지만 구도는 일가스카스,구든,제임스가 1:1을 나눠서 하는 형태고 여기에 제임스와 일가스카스의 픽앤팝 정도가 위협적인 루트라고 봅니다. 때문에 가드의 롤이나 움직임은 대체로 1:1에 대한 공간확보가 목적이 됩니다.
온전히 포스트업 공간을 주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마주보는 방향에 3점슈터가 붙어 더블팀을 빼는 것이고 두번째는 기브 앤 고를 시도하는 척하면서 가드 수비수를 윅사이드로 보내는 것이죠. 일가스카스는 대체로 점퍼로 마무리가 이뤄지고 르브론의 돌진이 워낙에 위력적이므로 두번째를 (기브 앤 고로 마무리하기도 하죠), 구든에겐 첫번
소닉44님의 글은 늘 즐겁습니다.
지역방어가 도입되고 핸드체킹이 강화되면서 일급스윙맨들의 찢고 들어가는 돌파 와 그에 파생되는 점퍼에 리그전체가 수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를 이제 조금 지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본문에서 언급하신 빅맨들의 공간을 점하며 순간적으로 헬핑들어오거나 순간적으로 스위칭하며 리커버 들어가는 전술적인 움직임이 강팀일수록 체계적으로 점점 돌아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것은 리그에서 점점 미드레인지 점퍼가 늘고 있는 추세와도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헷갈리지만요.
제가 보스턴의 켄드릭퍼킨스의 유용성에서 가장먼저 좋게 생각하는게 일시적으로 공간을 놓치지 않고 잘 수복해주는 포스트에서의 몇발자욱의 저 스텝인데.작년 플옵에서 던컨이 르브론을 무력화시키는 좋은 모델을 제시한게 많은 여러 페네트레이션 리쏄웨폰 선수들에게도 적용된다는 느낌 받고 있습니다.
사이즈로 막아주는 빅맨-헬핑빠른 다른 빅맨-위협적인 스피드의 가드.이렇게 3명이 트랩을 걸어버리는 수비형태가 돌파형선수들에겐 요즘 잘 먹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깁순이는 지난시즌초까지만해도 탑방향에서의 3점이 정확하고 나머진 쪽에서는 (특히 코너에서는 자기 공간을 잘 못만들더군요) 좀 더딘 동작이 눈에 띄었는데 지난 플옵부터는 개선이 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