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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의 상황은 진퇴양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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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1
2002-11-27 14:46:35

이번에 처음 칼럼을 쓰네요. 좀 어색하기도 하군요. 밑에 어떤분 보니까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악평을 들을때에는 팬의 입장에서 그걸 옹호해 줄 의무가 있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오늘 그 입장에서 글을 쓸까 합니다. 부족해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요즘 코비에 대한 나쁜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것으로 압니다. 과연 코비가 그렇게 안좋은 소리를 들어야 하는 선수일까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전까지 레이커스는 오닐 없이 경기를 했고 많은 경기를 놓쳤습니다. 그러나 저는 코비가 못해서 졌다고는 절대 생각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 코비는 최선을 다 했지만 타 선수가 잘해주지 못했기에 연패를 당했다고 생각하는데요. 기본적으로 레이커스는 코비를 위해 만들어진 팀이 아닙니다. 솔직히 코비가 최고의 플레이어 이지만 농구는 혼자서 하는것이 아니죠. 팀의 나머지 선수들이 코비를 중심으로 뭉칠때 그것이 코비의 팀이 되는것이라는 점에서 레이커스는 그렇지 못한것 같습니다. 레이커스는 오닐과 코비가 주축을 이루지만 나머지 멤버들이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는 실정이죠. 게다가 오닐이 빠져버리면 코비는 거의 혼자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크게보아 농구는 세가지 능력을 확실히 소화해 주어야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소화해 주는 선수가 2명이 되었든 3명이 되었든 말입니다. 그 세가지 능력이란 게임 운영능력, 슛팅정확도, 골밑에서의 플레이 이렇게 나눌수 있겠네요. 평소의 레이커스는 코비와 오닐이 이 두가지를 확실히 소화해낼수 있어서 비교적 떨어지는 나머지 멤버에도 불구하고 좋은성적을 거두었죠. 하지만 오닐이 빠지면 그 세가지를 코비가 다 해야 합니다. 세상에 어느선수가 30득점 10리바운드 7~8 어시스트를 합니까? 하지만 코비는 오닐이 빠진 동안 그것을 해냈습니다. 코비가 이기적인 플레이를 했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습니다. 오닐이 빠진 레이커스는 코비 혼자만의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나머지 선수들이 뒤를 못받쳐주는 실정입니다. 그러니 코비가 어디 믿고 플레이를 할수 있을런지요? 코비는 언제나 팀을 생각하는 플레이를 했습니다. 자신이 플레이를 이끄는것이 팀을 위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았던 거죠. 아이버슨 팬들이 특히 코비 욕을 많이 하더군요. 코비는 앤써보다 못하다고... 하지만 앤써와 코비의 입장을 비교해 보십시오. 필라델피아는 완전히 아이버슨위주로 모든것이 짜여져 있습니다. 선수나 작전 모두. 아이버슨이 게임을 운영하고 득점을 해준다면 골밑에는 항상 든든한 테오 래틀리프나 디켐베 무톰보가 있었고 포인트 가드에 에릭 스노우 성실한 애런 맥키가 있었습니다. 코비는 뭡니까? 오닐이 없을때의 코비는 그야말로 믿을만한 리바운더가 없어 혼자 10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하고 10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하고 30득점을 했습니다. 코비는 트리플더블을 하면 안됩니다. 그래야 팀이 이깁니다. 코비가 만약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한다면 그건 보조적으로 리바운드나 어시스트에 참가하는 거지만 10-10이라면 완전히 게임을 혼자 뛰는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코비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려고 그렇게 할까요? 저의 대답은Never 입니다. 절대 아닙니다. 정말 믿을 선수가 없으니까 그렇게 하는 거죠. 거의 혼자 볼을 소유하고 득점합니다. 이건 셀피쉬가 아니라고 봅니다. 어시스트를 많이 하는것 까지는 좋습니다. 최소한 아이버슨의 파트너처럼 리바운드나 골밑수비라도 강한 빅맨이 있었다면 레이커스가 지지는 않았을 겁니다.오닐 부재시 레이커스가 패한 원인은 골밑 싸움의 열세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오닐만큼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코비를 보조해 줄 힘좋고 수비좋은 래틀리프 정도의 센터만 있고 코비 위주로 팀만 정비 된다면 그 팀은 우승을 넘보기에 충분한 전력이 될겁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코비의 라이벌들은 다들 저마다 보조적인 선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코비가 어디서 트러블이 생길까요? 바로 오닐은 오닐이지 코비의 보조가 아니라는 겁니다. 만약 오닐이라는 선수가 무톰보나 래틀리프 등의 선수들 처럼 코비의 보조 입장에서 있었다면 코비는 최고의 찬사를 받았겠죠. 무톰보는 아이버슨을 위해서 희생하였지만 오닐은 자신이 스타플레이어이므로코비를 위해 자신의 플레이를 버리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둘이 같이 있으면 코비는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건 당연합니다. 그럼 왜 오닐이 욕을 안먹고 코비만 욕을 먹을까요? 제생각엔 두가지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첫째로 코비 없는 오닐의 경기가 많지 않았습니다. 코비는 빠지는 경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그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지는 못하는 거죠. 두번째는 사람들의 성향문제 입니다. 사람들은 비교하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죠. 그런 면에서 코비는 앤써 티맥 카터등 비교할 대상이 많지만 오닐은 딱히 비교할 대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NBA의 센터기근때문에 오닐에 비견할 만한 센터하나 제대로 없는 실정이므로 오닐은 욕을 잘 안하죠. 잘못은 남과 비교할때 드러나는 법이니까요. 코비는 현재도 최상의 The best player이지만 그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으려면 오닐의 그늘을 벗어나 자신을 중심으로 짜여진 팀에서 뛰어야 한다고 봅니다. 오닐이 없던 몇경기의 레이커스는 오닐의 그늘을 벗어나 코비가 중심에 서기는 했지만 가장 중요한 점이 결여되었었죠. 바로 코비를 위해 짜여진 팀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레이커스는 완전히 오닐 위주로 짜여진 팀이기때문에 코비가 플레이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마키 워커 같은 선수는 다른팀가면 백업센터 정도로 밖에는 쓸수 없는 선수이고 다른 선수들도 코비의 약점 즉, 로포스트 싸움을 도와줄 선수는 거의 없으므로 코비가 욕을 먹는 것입니다. 아이버슨은 무톰보 등이 있었기 때문에 확실한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있었지만 레이커스는 그것이 불가능합니다. 감히 마이클 조던도 이런 상황이라고 말해봅니다. 조던은 피펜 그랜트 로드맨 등의 당시 최고의 선수가 그를 위해 몸을 바쳤죠. 그런데 지금 코비는 그렇습니까? 아닙니다. 만약 코비가 괜찮은 몇명의 선수만 있다면 오닐의 그늘에서 벗어나 최고의 찬사를 받을수 있을거라 봅니다. 작금의 코비의 상황은 어느 누구보다 열악합니다. 팀이 이기면 오닐이 잘한탓이고 오닐이 없을때 팀이 못하면 코비가 못한탓입니다. 그러니까 코비의 라이벌이라 칭하는 다른선수가 그를 위주로 된 팀으로 플레이하면서 코비를 욕하는것은 말도 안되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코비는 최악의 고비를 겪었습니다. 하루빨리 오닐의 그늘에서 벗어나기를바랍니다. 저는 알고 있습니다. 코비는 지구 최고의 농구선수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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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2-11-27 14:51:38

또 이런 내용..어떤 리플이 달릴지는 안봐도 뻔하네요...ㅎㅎ

2002-11-27 15:28:36

저는 그런 말 한적 없는데.. 악평이 아니라,, 오해죠...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오해로 인해 욕을 먹으면 그것을 해명해 줄 의무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버슨 팬들이 코비를 욕하는 것이 아니라, 코비 팬님들이 주로 필리를 예를 듭니다. 필리는 아이버슨을 위해 팀이 맞추어져 있는데, 코비는 아니다라는 식으로... 참고하시길...

2002-11-27 15:39:01

님이 생각하신 코비는 지구 최고 농구선수란걸 합리화시키기위해.. 오닐을 제외한 다른선수들을 호구취급하셧군여..과연 그선수들이 호구일까여?? 3연속 우승은..단지 운이 좋아서일까요??

2002-11-27 16:12:09

처음말이 조금그렇군요 옹호라니^^; 솔직히 코비의 팬이지만 솔직히 어찌보면 다른코비팬들도 그냥 일단 이번의 코비홀로서기는 시기상조였다고 한마디면 될텐데 이런식의 옹호글(아무리 봐도 이건 옹호글이군요^^;)은 그다지..그리고 이미 샤크는 돌아왔지않습니까 굳이 또 이런글을 쓸이유는 없다고생각합니다^^;

2002-11-27 18:01:09

아~~~요즘 이런 글 댄나 마니 올라오네여,,인자는 할 말도 없고,,, 자신의 생각을 쓴 것은 조으나,,.이 칼럼을 쓰는 타이밍이 넘 안좋군여,,, 이런 글 지겹네여,,,

2002-11-29 18:44:10

코비는 오닐의 부상으로 인해 홀로서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포스트 조던은 바로 나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는데..앞으로도 이런 논쟁은 끊이지 않겠군요..제 개인적인 생각은 오닐과 같이 레이커스에 있는 한 그는 1인자가 될 수 없을 것 같네요..그리고 만약 그가 아이버슨과 트레이드 되어 필리를 이끈다면..과연 챔피언쉽에 올라갈 수 있을런지도 의문시 되네요..오닐이 없다면 그의 클러치 능력도 보기 힘든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2002-11-30 16:16:04

이제 시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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