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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C vs DET 3쿼터 OKC의 수비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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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12-04 20:26:38

오늘 썬더와 디트로이트의 경기는 그야말로 OKC수비의 극한을 보여준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수비에서 큰 실수를 범한 장면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코트위에 나온 모든 선수가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단 한명, 디온테 버튼을 제외하곤 말이죠

 

버튼 같은 경우에는 대인수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본인이 가지고 있는 피지컬, 운동능력 이런 것들이 상당히 좋기 때문이죠. 하지만 팀 수비에 대한 이해도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고 오늘 경기에서 드러난 가장 큰 약점은 상대의 백도어컷 무브에 너무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2포제션 연속으로 버튼이 백도어컷에 당하니까 도노반 감독은 바로 버튼을 빼버렸고 4쿼터 스타팅 멤버로도 넣지 않았습니다(그 이전까진 죠지가 3쿼터를 풀로 뛰고 그 자리에 버튼이 들어갔엇던)

 

가장 인상적이었던 모습은 가비지 타임이 한창 진행되고 있던 4쿼터 후반부에의 플레이조차 선수들이 쉽게 점수를 내주지 않으려고 열심히 수비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아 정말 팀의 기초가 튼튼하게 구성되어있구나라고 느꼈을 뿐만 아니라 이제 이 팀이 쉽게 패배하는 일은 크게 없을것 같다라는 안도감도 들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딱히 다른 쿼터를 뽑아서 보는것도 상관이 없지만 굳이 3쿼터를 뽑은 이유는 3쿼터 때 37-19로 크게 앞섰기 때문에, 즉 승부를 결정지은 쿼터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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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극초반 이후 퍼거슨의 수비는 정말로 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로버슨이라는 팀의 핵심 디펜더가 없는 이 와중에도 팀 수비가 리그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퍼거슨의 공이 아주 크다고 자주 언급했었죠. 여자친구의 출산 / 그리고 골스전에서의 발목 부상 이후 돌아온 첫 경기에서 퍼거슨은 체감상 그 이전보다 더 뛰어난 수비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러스와 아담스가 2:2 핸들러인 레지에 대한 압박을 할 때 비는 드러먼드를 체크하러 갔다가 빠르게 본인의 원래 마크맨인 갤러웨이에게 갔죠. 결국 갤러웨이는 롱3를 던졌고 슛은 실패, 리바운드는 OKC

퍼거슨의 넓은 수비반경(정말 로버슨을 연상케 하는 저 활동량과 넓은 범위)과 코너에 있던 죠지까지 패스를 끊기위해 들어오는 저 모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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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퍼거슨의 굿 수비입니다.

그랜트가 드러먼드와의 자리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고 레지 잭슨이 어렵게 엔트리 패스를 집어넣었지만 미리 예상하고 있던 퍼거슨이 빠르게 골밑으로 디깅, 이후 헬핑블락, 루즈볼을 러스가 잡아서 빠르게 전개

역시 이 장면을 보고서 퍼거슨에게서 로버슨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 생각을 저만 한 것은 아닐꺼라고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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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웨이의 좋은 감속무브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 스텝백까지 보여주면서 마크맨인 퍼거슨과 매우 떨어진 거리에서 슛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퍼거슨 역시 대처를 너무 깔끔하게 해냈죠. 수비수가 파울없이 보여줄 수 있는 거의 최대한의 컨테스트를 해내면서 슛을 막아냈습니다. 그리고 러스의 깔끔한 수비리바 겟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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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포제션 전체에서 빛난 모든선수들이 관여한 좋은 수비 장면입니다. 디트 빅맨들이 포스트업을 시도할 때 빠르게 더블팀으로 압박, 어려운 플레이를 강요하고 그 사이에서 허술하게 전개되는 패스가 있다면 놓치지 않고 잡아먹는 OKC선수들의 활동량과 풋워크...(여기서 나온건 러스의 디플렉션)

이후 샷클락 5초를 남기고 전개된 레지-드러먼드의 2:2를 깔끔하게 막아낸 죠지-아담스의 2:2수비와 러스의 헬핑수비(첫번째 움짤에서 퍼거슨이 했던)

비록 OKC가 포제션을 바로 획득하진 못했지만 0.9초 밖에 남은 시간이 없었고 결국 디트는 이후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으로 성공적인 포제션 수비를 해냈습니다.

정말 코트내의 5명이 상황에 맞게 한몸처럼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을 안할 수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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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핀의 DHO를 통해 스위치를 강요하고 미스매치를 만들려고 했었던 디트의 생각이었을 겁니다(성공했다면 45도에서 그리핀과 슈로더의 미스매치 상황이 되었을 거고 꽤 득점확률이 높은 오펜스 플랜이었겠죠)

하지만 슈로더는 빠르게 스크린을 빠져나가서 그 플랜을 망가뜨렸습니다. 결국 공을 잡았던 그리핀은 패스를 하고 말았고 패스를 받은 갤러웨이는 자자의 스크린을 받고 드라이브인을 시도했지만 아담스의 헷지에 경로가 막히고 말았고 다시 스탠리에게 공을 줬습니다.(디트의 2차 오펜스 플랜 붕괴)

스탠리가 뛰어난 드라이브를 구사하는 선수도 아니고 러스가 픽상황에서는 게으른걸로 유명하지만 저렇게 1:1로 들어오는 것에 대한 수비는 꽤 괜찮은 편이기에 드리블이 불안할 수 밖에 없었고 그걸 놓치지 않은 슈로더가 옆에서 툭하고 긁어냅니다. 

기록지에는 슈로더의 스틸하나, 러스의 리바 하나가 추가될 뿐이지만 슈로더의 스크린 대처, 아담스의 헷지, 러스의 몸빵수비 모두가 관여된 역시 또 하나의 좋은 팀 수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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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에서 그리핀이 공을 잡고 시작, 러스와 슈로더의 콜 미스로 갤러웨이에게 오픈이 난 상황이죠.

하지만 러스의 빠른 클로즈 아웃 때문에 슛타이밍을 놓쳤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보지만 이번엔 슈로더에게 가로막힌 상황, 결국 갤러웨이는 8초를 남겨두고 다시 그리핀에게 공을 주고 맙니다. 얼마 남지 않은 샷클락에서 그리핀은 자자와 2:2를 시도하지만 그랜트-아담스에게 막히고 말았고 갤러웨이에게 부정확한 패스, 샷클락도 얼마 없는 상황에서 패스조차 힘들게 받은 상황, 거기에 슈로더의 완벽한 클로즈아웃까지... 갤러웨이는 결국 너무나 터프한 슛을 쏠 수 밖에 없었고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으로 포제션 소비

첫 수비에서 약간의 콜 미스가 있었지만 이후 선수들의 수비대처는 그야말로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러스-슈로더의 클로즈아웃, 돌파경로 방해, 그랜트-아담스의 2:2대처, 이 상황에서 슈로더의 디깅 이후 클로즈아웃, 그랜트의 박스아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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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의 1:1 상황, 역시 OKC는 처음에 가져온 게임플랜 그대로 빠르게 더블팀, 골밑에 비어있는 자자는 러스가 막고있는 상황(러스의 마크맨인 브라운이 코너에 박혀있지 않고 오히려 골밑으로 컷인을 시도했기에 더더욱 수비하기 쉬운 상황) 결국 그리핀은 스탠리에게 공을 줄 수 밖에 없었고 스탠리는 죠지를 달고 터프3점, 죠지의 클로즈아웃은 역시 완벽한 타이밍, 상대 빅맨인 자자가 리바를 잡을 수 없게 완벽한 박스아웃을 하고 있는 아담스와 이지 리바를 잡는 그랜트, 이후 역습 과정에서 죠지가 덩크를 성공하면서 26점차가 되었고 경기는 여기서 결정이 났다고 봐도 될 정도였습니다.

 

 

여기엔 넣지 않았지만 벤치몹들의 수비도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 뭐 노엘같은 경우는 중간중간 경기가 어수선할 때마다 스틸-블락-오펜유도 등으로 분위기를 잡아오는 역할도 해주었고 패터슨도 빠른 리커버리 등으로 좋은 수비를 많이 보여주었구요. 그렇기 때문에 팀 실점을 83점으로 막을 수 있었겠죠

 

디트에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전반전 동안 그리핀-드러먼드에게 더블팀을 가는 이 작전에 두 선수가 많이 막혔는데 후반전에 이에 대한 대응이 전혀 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전술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던 것인지 아니면 선수들을 믿고 맡겼던 것인지는 알 길이 없으나 결국 OKC는 전반에 잘 먹혔던 더블팀을 그대로 유지했고 디트의 두 빅맨들은 그대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죠. 케이시 감독의 약점이라 평가받는 경기중 대처가 또 한번 아프게 다가오는 부분이 아니었을까라고 생각이 됩니다.

 

 

11월 상대적으로 편한 스케줄을 보냈고 12월 험난한 스케줄을 앞두고 있는데 그 시작인 원정 3연전의 첫 경기를 깔끔하게 승리해서 정말 마음이 편합니다. 부상이었던 퍼거슨/디알로도 복귀했고 로버슨을 제외하면 또 간만에 풀로스터가 완비되었습니다. 로버슨 복귀 전까지 부상 없이 이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했으면 좋겠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4F07pM1Hx30 

* 영상 첨부 허락해주신 썬더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18-12-04 20:19:57'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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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18-12-04 18:37:21

퍼거슨, 디알로를 비롯해서 이제는 스타팅 라인업이지만 그랜트까지... OKC의 젊은 선수들이 수비에서 장점을 어필하는 모습이 정말 고무적이네요. 팀 구성 자체가 공격적인 모습으로 두각을 드러내기에는 너무 존재감이 큰 선수들이 장악하고 있다보니 이런식으로 신진 선수들이 수비로 돋보이면서 팀도 단단해지는 느낌입니다!

WR
2018-12-04 19:11:52

결국 OKC의 팀 색깔은 수비인데 여기서 좋은 모습을 자꾸 보여줘서 더 기분이 좋네요

7
Updated at 2018-12-04 18:48:52

제가 생각하는 강팀의 조건은
"코트 위의 모든 선수가 자신이 언제 어디에
있을지 정확이 알고 있어야 한다"인데
이것이 보이기 시작한 게임입니다
공격보다 수비에서 먼저 견고해지고 있다는게
고무적이에요

이제 공격에서 도노반이 어떻게 안정성을 갖출지 웨스트브룩과 폴조지의 고투무브가 얼마나 갖춰질지에 따라 어디까지 올라갈지 보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슈로더는 몇번 얘기하지만 비큐가
참 좋은 것 같아요
적응을 진짜 잘하네요
주전이랑 묶여도 벤치랑 묶여도
자기 위치와 롤을 확실하게 가져가네요
이게 이적하고 금방 되는게 아닌데 훌륭합니다

WR
3
2018-12-04 19:10:42

확실히 슈로더가 정말 좋은 영입이 되었습니다.

오펜스 시스템이야 애틀에서 했던거와 크게 달라진게 별로 없기 때문에 그렇다 하더라도 수비에서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고는 기대가 1도 없었는데 왜 도노반 감독이 슈로더 영입 이후에 좋은 수비수가 될 수 있다라고 인터뷰햇는지 알 것 같아요

2
Updated at 2018-12-04 18:51:01

로버슨 복귀전까지면.. 약 2,3월정도까지 이 수비력을 유지한다는건데 상대팀입장에선 너무 지옥아닙니까
그나저나 처음 4연패할때에 많은오클팬들이 (저를 비롯해서) 퍼거슨이 신인때와 달라진게 하나도없다고 많이비판했는데.. 그발언에대해 퍼거슨에게 사과해야할거같네요. 올시즌 수비력의핵심은 사실상 퍼거슨-그랜트 인거같아요

WR
1
2018-12-04 19:09:26

사실 그 때는 저도 퍼거슨 픽이 버스트가 되진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빠른 시간내에 폼을 끌어올린다라는게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네요

2018-12-04 19:20:00

두 번째 짤에서 (퍼거슨이 디깅해서 헬핑하는 장면) 퍼거슨의 저런 수비는 매치업 상대를 비워놓고 가는 약간 도박성 수비라고 볼 수도 있을까요? 드러먼드가 킥아웃으로 빼줬다면
..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WR
4
2018-12-04 19:26:35

물론 저 상황에서 드러먼드가 빠르게 킥아웃을 통해 코너3점을 연결시켰다면 퍼거슨의 과도한 헬핑이었다라는 피드백이 나올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리그내에서 저렇게 빠른 더블팀에 완벽한 킥아웃이 가능한 빅맨은 요키치, 마크 가솔 정도말고는 없기 때문에 제가 만약 코치였다면 저 상황에서 3점이 먹혔다고 하더라도 전술을 변경하진 않을 것 같아요

2018-12-04 19:45:56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2018-12-04 19:26:55

 오늘 수비 모습 궁금해서 (수비 하이라이트는 따로 찾기 힘들테니) 경기 전체 다시보기라도 찾아서 봐야하나 하고 있다가, 혹시 한 번 매니아 들렀더니 좋은 글이 올라와있네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18-12-04 23:59:43

좋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2018-12-04 20:07:05

 최고였습니다..

2018-12-04 20:32:16

생중계를 보기가 어려운데 하이라이트에서는 보기어려운 수비 명장면을 모아다가 친정한 설명과 함께 올려주시다니 ㅜㅜ
너무 감사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lovingmoon님의 수고로움 덕분에 오클의 매력에 흠뻑 취하네요

요새 수비가 물오른 미네소타나 멤피스 같은 다른 수비강팀과의 매치업도 많이 기대됩니다

2018-12-04 21:19:56

정말 부럽습니다. 우리 불스팬들도 이런 글보면서 담소나눌 날 왔으면 좋겠습니다. 썬더의 수비 정말 칭찬들 많으시던데 농알못인 제가봐도 숨이 턱턱막히는 수비장면이네요

2018-12-04 22:38:49

전 사실 슈뢰더는 수비보다 벤치 공격시 에이스가 될거라고 생각해서 '이거슨 좋은 영입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수비까지 이렇게 잘 어울려서 할줄이야...

매우 좋은 영입이다.

2018-12-04 23:15:13

올해 썬더 진짜 일낼거같네요 수비 레이팅 1,2위팀 썬더와 울브스가 컨파에서 만나면 좋겠네요

2018-12-05 00:14:44

정말 몇년간 응원하면서 저희가 원하는 썬더의 모습이 드디어 ... 레발이지만 이번 시즌 너무나 기대 되고 경기가 12넌도 만큼 재미있네요 항상 좋은글 잘 읽고있습니다!!

2018-12-05 13:44:46

오클이 리그내 실점 몇 위인가요?

응원하는 팀이 잘하니 기분 좋네요~

WR
2018-12-05 13:52:08

경기당 시점 - 리그 2위(102.4점)

디펜시브 레이팅 - 리그 1위(100.5)

100포제션당 실점 - 리그 1위(101.7점)

입니다

2018-12-05 15:41:27

작년부터 계속 수비가 향상되고 있는데 수비코치가 바뀐건가요? 아니면 도노반의 위력인가요? 가면 갈수록 수비조직력이 좋아지네요

WR
2018-12-05 17:25:37

프레스티의 유망주 육성 정책(어리고 & 피지컬 좋고 & 운동능력 뛰어나고 & 수비되고) + 이러한 선수들에게 가장 잘 맞는 전술을 펼치는 감독(빌리 도노반) + 선수들이 감독의 수비 전술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것을 코트 내에서 구현하는 것

 

이 모든 것들이 다 맞아떨어진 결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2018-12-05 17:30:50

댓글 감사합니다
피지컬 좋은 팀은 수비가 좋아지기가 수월한텐데 이때 선수들 수비위치를 지정해주는 감독과 유기적으로 흘러가게끔 팀원들의 신뢰를 높여 줄 수 있는게 라커룸 리더라고 보는데 오클은 둘다 잘 되고 있는 것 같네요

2018-12-05 17:51:52

도노반 감독이 그렸던 팀 컬러에 맞는 스쿼드가 드디어 완성된거 같아서 흥미롭네요. 모든 선수들의 좋은 풋워크와 활동량으로 (심지어 러스까지..)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을 보면 플레이오프에서도 기대가 됩니다. 내년이 지나면 샐러리가 지금보다 더 터질테니 사실 올해가 OKC 입장에서 보면 적기인거 같습니다. 여기서 관전포인트는 과연 러스가 플레이오프에서 헤까닥 하지만 않으면 될거 같은데... 그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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