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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골스 - 뉴올 3,4차전 경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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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5-19 16:49:18

워리어스쪽 기사이므로 뉴올팬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4차전 시간을 잘못 알아서 3차전 리뷰 올릴 타이밍을 놓쳤네요. 간단히 요약하고 4차전 리뷰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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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리뷰 

 

1. 주전들의 문제 

 

커탐듀가 다 슛감이 좋지 않음. 다만 그보다 더 문제는 수비였음. 듀란트는 35분동안 컨테스트한 슛이 2개뿐이고 커리와 탐슨도 합해서 4개임. 스크린에 걸려 할러데이 오픈 자주 내줌. 그린은 스탯(11-12-9)은 좋았지만 팀 전체 턴오버 12개 중 7개를 저질렀음. 그린 왈, “우리 팀은 가장 뛰어난 슈터 중 세 명을 갖고 있어요. 반등해야 될 필요가 생길 땐 그 친구들이 슛을 넣을 겁니다. 일요일 경기를 기대하세요.” 

 

2. 저베일 맥기가 선발이었던 이유 

 

원래 스몰라인업 또는 루니 선발이 유력했지만 커가 세번째 옵션인 맥기 선발을 꺼내들었음. 전반은 그나마 나았지만 후반에는 3분만에 2개의 파울을 범하며 –8 마진 기록. 

커 왈, “벤치 뎁스를 활용하고 싶었습니다. 4차전이 1.5일만에 열리기 때문에 출전시간을 조절하고 싶었어요. 닉 영을 기용했을 때처럼요. 게다가 스테프가 코트 위에 있으면 공간이 열려서 로빙패스를 주기 좋으니까요. 오랜 시간 활용할 생각은 없었지만 속공 때 잘 먹히면 큰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4차전에 이 라인업을 다시 쓴다면 쇼크받을 것임. 그린 왈, “스몰라인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계속 그 라인업으로 성공해왔으니까요. 100% 기대합니다.” 

 

3. 이안 클락에 대한 추억 

 

워리어스 벤치는 가비지 빼면 10득점밖에 못함. 반면 이안 클락은 22분 동안 18득점 했음. 워리어스 있을 때도 두자릿수 득점 많이 함. 반면 클락 대신 데려온 영은 현재 플옵에서 66분 뛰면서 총 17득점에 그쳤고, 6점 이상 넣은 경기가 없음.


4. 드레이먼드 대 론도

 

경기 중 둘이 맞붙는 모습에 대해 질문을 하자, 둘 다 자기가 먼저 상대방한테 트래쉬토크 날린 적 없다고 부인함. 5 기대되는 4차전 워리어스는 작년 플옵에는 서부 컨퍼런스 무패로 순항했으며, 올해 플옵도 스퍼스에게 한차례 졌긴 했지만 3:0 상황이라 위협적이지는 않았음. 하지만 이번 3차전 패배는 뉴올이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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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 리뷰

 

1. 마침내 살아난 Hamptons 5(커탐듀이그)의 수비 

 

Hamptons 5는 정규시즌동안 28경기에 걸쳐 127분 뛰었다.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슈터들 중 세 명과 두 명의 플레이메이킹 가능한 포워드가 뭉치면 한 75%만 집중해도 상당한 공격 수치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정규시즌동안 기록한 오펜시브레이팅은 124.7이었다. 

 

다만 상대를 심하게 무너뜨릴 정도는 아니었다. 127분 간 이 라인업의 누적마진은 +20으로, 지극히 평범한 수치다. 바로 수비가 문제였다. 이 라인업을 상대하는 팀은 거의 필드골 성공률이 50%에 3점은 40%대로 넣었다. 리바운드는 잡을 수 있는 것 중 고작 47.5%만 잡아냈다. 디펜시브레이팅은 116.3에 달했다. 이는 NBA에서 가장 안좋은 피닉스 선즈의 수비보다 6점 더 나쁜 수치다. 이게 바로 공수 양면에서 75% 정도만 집중했을 때 발생하는 일이다. 

 

워리어스가 플옵에서 2:1 상황이 된 건 6번째 시리즈만에 처음이다. 패배 이후 커는 스타팅라인업을 변경하면서 재미보는 일을 그만두었다. 닉 영과 저베일 맥기를 쓴 선발 라인업은 첫 3경기동안 –27의 마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4차전, Hamptons 5 라인업은 마진 +26에 26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사실 라인업에 관한 문제는 아니에요.” 커가 말했다. “선수들이 얼마나 열심히 플레이했나에 대한 문제죠.” 

 

커의 말은 맞으면서도 틀리다. 이건 라인업 문제가 맞다. 워리어스 최고의 데스라인업이 오늘 밤에 가장 오래 뛰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정규시즌에 봤던 것처럼 단지 라인업의 문제가 아니기도 하다. 이 라인업이 “얼마나 열심히“ 플레이했는가가 성공을 좌우했으니까 말이다. 정규시즌은 정말 별로였지만, 4차전에서 그들이 기록한 디펜시브레이팅은 함께 뛴 18분간 무려 66.5에 불과했던 것이다. 펠리컨스는 31개 중 9개의 슛만 성공했고(성공률 30% 미만), 9개의 3점 중 8개를 놓쳤다. 9개의 턴오버를 범했지만 어시스트는 3개밖에 없었다.  

 

4쿼터 초반이 특히 피크였다. 23점 차로 앞서고 있었지만 커는 수비에 충실하길 원했다. 탐슨은 론도를 3점 라인 밖으로 압박을 가해 공간을 줄여, 3차전에선 21개의 어시를 이끌었던 쉬운 패스를 못하도록 했다.(4차전에서는 5어시에 그침) 듀란트는 그동안 즈루 할러데이를 림 아래부터 탑까지 쫓아다녔고 그린은 안전하게 플레이하면서 할러데이가 림으로 파고들지 못하게 경로를 막았다. 결국 론도의 패스는 할러데이에게 닿지 못했고, 이를 나꿔챈 이궈달라가 속공을 시작해 – 이 워리어스 라인업은 아마도 속공상황에서는 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일 것이다 – 커리의 레이업으로 끝이 났다. 

 

https://youtu.be/A38Za1g1qcc 

 

한가지 이점 : 펠리컨스의 스몰라인업은 Hampton 5 상대로 완벽한 짝을 이룬다. 그린은 데이비스 상대로 워리어스가 가진 최고의 수비 옵션이다. 이궈달라는 니콜라 미로티치를 완전히 묶을 수 있다. 듀란트가 할러데이와 론도 사이를 바꿔가며 수비하면 탐슨이 나머지 한명을 막으면 된다. 커리 상대로 이트완 무어는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다. 또한 펠리컨스는 보드장악 능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이번 시즌 리바운드율에서 17번째) 

 

게다가, 워리어스의 스몰라인업은 상대가 불편한 장소에서 익숙하지 않은 움직임을 가져가게 만들 때가 많다. 그래서 미스매치를 만들어도 잘 공략이 안되곤 한다. 미로티치(오늘 7개 슛 중 1개 성공)가 탐슨 상대로 벌인 포스트 공격이 그 예 중 하나다. 

 

https://youtu.be/8ul7dlK0XLI 

 

경기 후, 플옵 내내 선발 라인업을 밝히는 걸 의도적으로 자제했던 커 감독은 5차전에는 같은 5명을 선발로 쓸 것이라 확인해주었다. 그런 퍼포먼스를 본 이상 더 숨길 이유가 없는 것이다. 

 

 

2. 이궈달라에 대한 커의 찬사 

 

커는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이궈달라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의 박스스코어를 보면서 말했다. “안드레는 오늘 스탯상으로는 별 거 없을 겁니다. 7개 중 2개 넣어 6득점이네. 아마 모두가 KD가 38득점한 것에 대해 기사를 쓸 거고 그래야 할 겁니다. 하지만 안드레가 팀을 위해 하는 일은 모든 면에서 매우 인상적입니다.” 

 

커는 화제를 바꿔 다른 스탯을 강조했다 : 6개의 어시에 0개의 턴오버. 리그의 가장 주의깊은 볼핸들러 중 하나에게는 흔한 테마기도 하다. 

 

“안드레가 우릴 안정시켜줬죠.“ 커가 말했다. “여러분이 본 많은 훌륭한 플레이가 안드레가 코트를 날아다니며 만들어낸 겁니다. 안드레는 코트 위의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셋업하죠. 제가 살면서 본 가장 안정적인 선수 중 하나입니다. 기본적인 플레이와 운동능력이 만나면 아주 좋은 조합이 되죠. 안드레는 수비 재능과 포인트포워드 역할이라는 측면에서 제게 스카티 피펜을 떠올리게 해요. 정말 놀라운 선수입니다.“ 

 

이궈달라는 피펜과의 비교를 듣고 이렇게 말했다. “커와 전 많은 얘기를 나눴었죠. (스카티는) 제가 보고 자란 선수거든요. 불스팀에 대해 매우 많은 걸 기억하고 있어요. 스카티는 저보다 좀 더 크고 길죠. 피지컬한 부분 때문에 수비도 좀 더 잘하고, 믿을 수 없는 뱅크샷도 많이 했고요. 트라이앵글은 그에게 딱 맞는 전술이었죠. 하지만, 네. 닮은 점이 꽤 있긴 하네요.” 

 

 

3. ‘셰인 배티어‘식 수비를 이겨낸 

 

KD 워리어스 최초의 공격 포제션에서 듀란트는 깊숙한 오른쪽 코너에서 시작을 했다. 액션을 하기는 좀 멀었지만 재빠르게 달려와 그린의 스크린을 타고 점퍼를 적중시켰다. 다음 포제션에도 몇차례 드리블을 하며 비슷한 점퍼를 성공시켰다. 좀 더 공격적이고 정확한 두 개의 미드레인지 점퍼는 79초만에 나온 것이었다. 드레이먼드는 이미 알고 있었다. “첫 플레이를 보자마자 그의 마인드셋이 어떤지 알 수 있었죠.” 

 

https://youtu.be/t6v-Va3eBlE 

 

한번 듀란트가 불이 붙기 시작하면 꺼뜨리는 일은 쉽지 않다. 아무리 터프하게 달라붙어 수비를 해도 소용이 없다. 듀란트는 38득점에 27개 중 15개의 슛을 성공시켰고, 후반에는 추격의지를 꺾는 점퍼를 엄청나게 꽂아넣었다. 거기엔 강력하고 가깝게 컨테스트한 데이비스 상대로 꽂아넣은 3점도 포함된다. 게다가 셰인 배티어 수비 – 손으로 슈터의 눈을 가리는 수비법 – 를 쓴 할러데이 상대로도 여지 없었다.

 

 https://twitter.com/NateDuncanNBA/status/993244699400986624?s=20 

 

듀란트는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말했다. “전 슛할 때마다 림을 보려고 노력합니다. 실제로 림을 볼 수 있는지 여부는 걱정하지 않아요. 살면서 정말 많은 슛을 던지다보면 방법을 알게 되거든요. 셰인 배티어 수비도 많이 당해봐서 익숙합니다.” 

 

 

4. 다시 살아난 퀸 쿡  

 

커는 꽤 신기하게도 슬럼프에 빠진 영을 첫 두 경기에 선발로 내보냈다. 커리는 2경기에 돌아왔지만 여전히 영이 선발이었다. 그건 퀸 쿡이 명단 제외라는 의미였고, 2월 초 이래 처음으로 1분도 뛰지 못한 날이 되었다. 3차전에서는 로테이션에서 밀려나 가비지타임에 5분간 뛰었다. 패배할 동안 워리어스의 벤치는 거의 생산적이지 못했다. 23개 슛 중 8개만 성공했고 누구도 6득점 이상 올린 사람이 없었다.  

 

이러한 벤치 생산력 문제는 4차전에서 쿡에게 다시금 길을 열어주었고, 커는 그에게 9분이란 출전시간을 부여했다. 처음 몇 포제션 동안 그는 수비에 취약한 이안 클락을 제치며 11피트 플로터를 넣고, 그 다음 또 다시 클락 옆으로 빠져나가 웨스트의 패스를 받아 레이업에 앤드원까지 얻어냈다. (그건 1년 전 워리어스에서 클락이 자주 보여주던 컷인과 비슷했다) 쿡의 득점은 커리와 듀란트가 쉬는 2쿼터 6분 간 매우 중요한 8득점을 했다. 3차전에서 뛴 어떤 워리어스 벤치 멤버보다도 더 많은 득점을 이미 해낸 것이다. 후반에도 점퍼와 자유투를 넣으면서 12득점으로 마무리했는데, 아마 5차전에도 로테이션에 들 가능성이 높다. 

 

“닉을 첫 두 경기에서 쓴 건 매치업 때문이었습니다. 스위칭을 많이 할 것이기 때문에 선발들이 더 사이즈가 있길 바랬거든요.“ 커가 말했다. “스테프의 복귀는 로테이션을 변화시켰고, 매치업도 바꾸어놓았죠. 이제 퀸이 벤치에서 나오는 편이 매치업상 더 나아졌습니다. 오늘 그는 환상적이었어요.” 

 

 

5. 기세를 꺾는 3점 

 

커리가 복귀하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30분 중반대를 뛰는 모습과, 만일 펠리컨스를 화요일에 오라클에서 이긴다면 1주일을 푹 쉴 거라는 사실은 확실히 상대팀에게 위협적이다. 

 

그리고... 그린과 이궈달라가 3점을 성공시키는 모습도 그렇다. 그린은 일요일에 4개 중 2개를 넣어 이번 시리즈 동안 15개 중 7개를 넣고 있다. 플옵 전체로는 43개 중 15개 성공으로 35%의 괜찮은 성공률이다. 이궈달라는 5개 중 2개를 넣어 이번 시리즈에서 11개 중 4개를 넣고 있다. 플옵 전체로는 28개 중 11개로 39%의 상당히 훌륭한 성공률이다. 

 

다만 과거의 스탯을 믿을 수밖에 없고, 상대팀도 그럴 것이다. 그린은 정규시즌에 3점 성공률이 30%였고 이궈달라는 심지어 더 나쁜 28%였다. 특히 이궈달라는 작년 플옵에선 첫 19개 3점을 모두 놓쳤고 결국 전체 42개 중 8개만 성공하기도 했다. 이제 스탯이 원래 수치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이궈달라의 다리가 피로해지면서 점퍼도 나빠질테고, 그린의 특이한 슛메커니즘도 나쁜 시기에 말을 안들을 수 있다. 하지만 상대팀으로서는 어쨌든 공이 두 사람의 손에서 자신만만하게 날아가는 모습을 좋아할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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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8-05-08 11:24:48

미로티치 자리에 커즌스였다면 골스 스몰라인업의 카운터펀치가 될 수 있었을거 같은데 아쉽네요.

2018-05-08 12:43:26

골스 라인업이 센터쪽에 치우쳐있는 좀 기형적인 라인업이라 커감 골머리 앓겠네요. 그 센터들 클라스가 높은 것도 아니고

2018-05-08 13:38:20

로스터의 1/3이 센터죠. 거기에 맥카우는 허리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된거나 마찬가지구요.
결국 센터나 파포를 제외하곤 엄청 얇은 뎁스의 라인업이 만들어졌죠. 그래서 주전이든 벤치든 부상을 입으면, 팀 라인업 자체에 큰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습니다.

누구하나 다치지 않고 무사히 플옵을 잘 치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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