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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컨즈 수비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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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8 20:57:23

처음 분석글을 적어서 많이 떨리네요... 제가 잘 적을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조언과 비판 다른 의견들 모두 달게 받겠습니다

영상은 직접 만들어 올린다고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제가 기술이 부족하여서..









슈퍼스타 포텐은 3년차에 터진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갈매기군!




이번시즌 합류한  터키산 리얼 7풋 센터 아식!


이 둘이 합류함으로서 펠리칸즈의 수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오프시즌에 아식이 합류했다는 소리를 듣고 "허 인제 펠리칸즈 수비 하나는 장난아니겠군.."

이렇게 기대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인제부터 장면별로 보면서 아식과 갈매기 중심으로 수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AD와 아식 자세한 선수 비교. 

1. AD는 하이(high)플레이어!

(제멋대로 붙인 이름입니다. )

그의 운동능력이나 리치 리바운드를 걷어낼 때 혹은 풋백 득점 등을 할때의 모습

공수에서 하이포스트에서 주로 활동을 하는 것까지!

거기다 가드를 보다가 빅맨으로 전향을 한 케이스라 슛터치나 오프더 볼 무브 캐치 앤 샷할때의 스텝등은

마치 슈터들의 그것을 보는 듯 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5SMqU42_XV8


http://www.youtube.com/watch?v=Azw9hYbEKKI


http://www.youtube.com/watch?v=47q1Jkto8K4


http://www.youtube.com/watch?v=PboAf23cEUo


http://www.youtube.com/watch?v=WI1Y1Y9-CMs


갈매기의 리바운드나 풋백은 체공능력을 이용한 것들이 많습니다, 높이로 압살하는 리바운드

상식을 뛰어넘는 풋백 덩크등

박스아웃으로 따내는 것보다는 하이포스트에서 슬금슬금 걸어와서 or 스크린 걸고 롤링하면서 풋백


수비에서도 갈매기 앞에서 함부로 레이업이나 슛을 할 생각은 안하는게 좋을 겁니다.





2. 아식은 로우(low)플레이어!

아식은 갈매기와는 완전히 반대로 임무 수행을 합니다.

높이로 압살하는 갈매기와는 반대로 힘으로 박스아웃을 하면서 리바운드와 풋백을 해내는 모습

픽앤롤이나 다른 선수들의 패스로 받아먹기 득점을 주로 하며

수비에서도 로우포스트에서 힘 좋은 빅맨들의 수비를 도맡아 하는 아식!


http://www.youtube.com/watch?v=YchVsSHE6A8&feature=youtu.be


http://www.youtube.com/watch?v=d2OvIoXI51E&feature=youtu.be


아식의 리바운드나 풋백은 전형적인 힘좋은 센터의 그것입니다.

힘으로 자리를 선정하여서 리바를 따내어서 이어지는 풋백 확실히 힘좋은 센터를 만나면 고전하는

ad에게 참 잘맞는 파트너라고 할까요?

골밑에 허슬과 끈끈함을 더해줍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ad와 아식이 지키는 페인트존안에서는 마음먹고 들이댈 수 있는 팀은 없을 겁니다.



팀수비로 펠리컨즈는 좋은 팀인가? 

위 소제목에 대한 답이면 저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아니오"로 답하겠습니다.

분명 ad와 아식은 최고의 맨투맨 디펜더들이자 골밑에서 탄탄한 수비 준수한 블락들까지 상대에게

위협적입니다.


하지만 현대농구는 3점슛과 픽앤롤 픽앤팝 빅맨의 슬립 등등 수많은 전술로 많은 오픈 찬스를 만드는

것이 주로 이뤄지는 전술들이고 (이건 리그에서 워낙 좋은 포가들이 넘치는 까닭에 살려주기 위해

그런 것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것까지 다루면 너무 많으니 생략 하겠습니다.)

예전처럼 지역방어가 금지인 시절 빅맨의 포스트업으로 주로 시작되는 공격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비도 팀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아직 미숙한 편이 많다고 봅니다.


팀 수비의 약점 

이 팀의 수비 전술은 할러데이 - 에릭고든 - 에반스 - ad - 아식 이렇게 약간 3가드 2빅맨

이런식으로 많이 씁니다, 에반스가 3번으로 나오기는 하는데 수비에서 큰 역할은 못되죠.


핵심은 하이포스트에서 상대 픽앤롤시 ad의 헷지로 볼핸들러 견제와 2대2 압박 패스 길을 차단, 혹은 스틸로 인한 역습

그리고 로우포스트에서 아식이 힘좋은 센터들 오버가딩이나 디나이로 막거나 빅맨들의 아이솔을

막아주구요.


나머지 가드들은 외곽이나 골밑으로 헬핑은 잘 안하고..... 도박수비 스틸을 노리거나 멍때리기..(고든)

등을 많이 합니다




11월 17일 포틀랜드 전을 한번 보겠습니다.

포틀랜드는 전형적인 픽앤롤 & 픽앤팝 팀이죠 기본 베이스는 점퍼팀이기는 하지만 릴라드와 알드리지로

시작하는 알드리지 픽앤팝 or 슬립  릴라드의 픽앤롤이나 간보다가 점퍼


하지만 저희에게는 누구? ad가 있습니다,

스트레치 4 장신 슛터 빅맨의 장점이 뭘까요? 큰 사이즈에서 도저히 막을 수 없는 타점으로 쏘아대는

롱2 3점 등이 아니겠습니까? 알드리지는 포스트업후 턴어라운드 페이더웨이등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사기꾼이죠.


http://www.youtube.com/watch?v=g0-1trsKMBc



하지만 ad앞에서면 그 모든 스트레치 4의 장점들이 희석됩니다, 영상을 보시면 알드리지가 포스트업시

ad 앞에서 거의 모든 아이솔 상황에서 락다운 당하는데요.


알드리지의 타점을 뛰어넘는 높이로 ad는 계속 터프샷을 유도하고 샷을 컨테스트 하면서 알드리지의

모든 1대1 상황을 종료시켜버립니다, 실제로 이날 알드리지는 패턴플레이나 골밑 이지샷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소득이 없었죠




분명 AD가 헷지를 나갔을 때는 볼핸들러에게 큰 압박 입니다, 언제든 공을 끍어낼수 있고 가드들이

함부로 슛을 쏠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헷지가 어중간 하거나 아예 컨택이 없을 때는 난감합니다, 그걸 커버해줄 가드가 수비에는

별 능력이 없는 할러데이나 고든 에반스거든요....


http://www.youtube.com/watch?v=bptdvvScH6o


http://www.youtube.com/watch?v=dNkoOx9tL7s


http://www.youtube.com/watch?v=KxGjo9p7Cio



http://www.youtube.com/watch?v=D5HeS1BW1hM


http://www.youtube.com/watch?v=ScR-UxX_Hkk


http://www.youtube.com/watch?v=GiH7Nk_rBG0


http://www.youtube.com/watch?v=F_quIu8lxus



문제는 AD가 아무리 수비 괴물이라지만 보통 픽앤롤을 하는 선수는 기본적으로 볼핸들링이 좋은 선수들이 도맡아 하고 요즘 같이 괴물 포가 스포들이 많은 상황에서 잘 먹히지가 않는다는 것


이어서 헷지가 깊게 들어가면 바로 빅맨에게 오픈이 난다는 것


이건 백코트만의 문제가 아니라 AD가 아직 완전히 헷지에서 리커버리 하는 타이밍을 잘 못잡지 않나 싶습니다, 너무 헷지 하나에 집착? 하는 것 같아요.


한가지더 픽앤롤의 목적중 하나가 미스매치 내는 것인데 뉴올 백코트진이랑 빅맨이랑 매치업 되면

답없죠..


그래서 딱 AD가 헷지를 하되 외곽까지는 말고 가드가 돌파할 때 한발 뒤에서 견제하고 빅맨 리커버 하면 좋겠네요 잘 될때 3번째 처럼요!


(동영상)
이 장면은 픽앤롤에서 릴라드의 킥아웃 & 알드리지가 픽앤팝에서 외곽으로 뿌려주는 패스인데요

이것도 나머지 동료들이 뭐랄까 자기 마크를 제대로 안 서고 어중간하게 서있어서 나오는 안좋은장면이라고 생각되네요.


 마크를 할꺼면 확실히 하든가 헬핑을 올꺼면 아예 버리고 오든가중간에 멍하니 있으면서 공만 끍어볼려고 하는게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팀 수비의 약점


아직 레퍼런스 뒤지는 것에 익숙해지지가 않아서 자료들을  첨부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펠리칸즈를 쉽게 무너뜨릴려면 빠른 공격 전개를 가지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을 겁니다.


11월 3일 멤피스 경기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YTAzV240yEk



트랜지션 상황에서 이팀은 뭐랄까 정신이 없어진 달까요? 일단 속공 득점을 먹지 않을려고 골밑에 옹기종기 모여듭니다.


이때 수많은 찬스가 납니다

1. 포가가 외곽찬스 패스 > 외곽 와이드 오픈 & 하이포스트로 패스 or 컷 들어오는 선수에게패스


2. 볼 핸들러가 돌파> 킥아웃 > 와이드 오픈


3. 세팅 하는 척 하면서 빅맨이 안에 자리 잡으면 엔트리 > 득점& 파울


4. 포스트에 엔트리 패스 > 컷인 들어오면 득점 & 파울


5. 세팅 빠르게 하고 픽앤롤 > 정비안되고 헬핑 안되서 득점


과장 좀 보태서 볼핸들러가 닥돌만 안하면 뭐든지 할수 있는 상황이 연출 됩니다.

이건 수비 집중력도 집중력이지만 아직 뒤에서 콜해주고 자기 마크 맡고 하는 말로 하는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이루어져서 그런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뒤에서 "저기 가라 이리 가라 누구 컷 한다" 이정도만 말해줘도 좀 나을 것 같은데 말이죠.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당신은 인내심 왕!! 정말 감사합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주세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뉴올은 아식과  AD가 하이 로우 포스트에 자리잡고 서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역할을 하고 백코트는 AD와 2대2을 저지할 사람 한명 외곽 수비 한명 골밑에 한명 이런 포메이션이

많습니다.


(이런 느낌?)



이런 상황에서 외곽 수비가 안좋다보니 빅맨들이 조금씩 외곽으로 나옵니다, 그때 볼이

스윙하면서 베이스라인쪽으로 도착하거나 볼이 돌때 수비수가 늦게 따라가다 역모션에

걸려서 돌파를 허용하는 경우


가솔이나 랜돌프가 포스트업으로 수비 모아주고 컷 들어오는 알렌에게 패스 득점


그걸 멤피스전에서 토니 알렌이 기가 막히게 이용을 잘 합니다. 한번 보시죠


http://www.youtube.com/watch?v=N8XrXPs21v8





(헤헷. 내가 원래 한 컷인 하지 )



이 팀에게 필요한 수비수는? 

사실 좀 더 심화해서 따지면 더 많은 문제점이 많습니다.


픽앤롤 한번만 하면 에릭고든이나 할러데이에게 르브론과 일대일 찬스도 쉽게 만들어지고

공격형 가드나 스윙맨 디펜더가 없습니다.


또 빅맨들끼리 흘러가는 하이- 로우게임이나 안그래도 픽앤롤 약한데 스포랑 센터의 조합으로푸는

빅투빅 (ex바레장과 브롱이가 즐겨하는 2대2 플레이)
아식이 하이에 섰을 때 빠른 가드들의 돌파에 숭숭 뜷리는 점 & 이 상황에서 착실하게 사이드스텝 밟으면서 쫓아가주는 선수 부재
또 슛이 좋은 빅맨이 AD에게 상성이라지만 AD가 하이 포스트에서 수비 안하고 외곽으로스4를

따라가면 뻥 뜷리는 수비들 (원래 이 카테고리까지 해야 하지만 살려주세요...)


이런 문제점들이 저는 확실하게 중심을 잡아줄 정신적인 지주 베테랑 선수들이 없어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네요


어느 타이밍에 헬핑을 오고 지역은 누가 막으며 이런 것들
그것이 굳이 선수가 아니어도 확실히 수비코치가 필요해보이기는 합니다.
선수면 왕년의 세인 베티에 (사실 베티에는 어느 팀을 가도 완소지만.. )

3D 플레이어도 좋구요, 미스 매치도 어느정도 커버해주는 선수

개인적으로 보스턴의 제프 그린이나 카와이가 오면 진짜 환상적일 것 같다만..


이 샐러리로는 내년까지 전력보강은 없겠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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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글을 작성한지 2주가 다되어 가네요.. 진짜 분석 하시는 분들 대단합니다,

하면서 매거진에 부끄럽지 않을 글을 쓸려고 준비했는데 2차스텟이나 이런 것들을

잘 몰라서 공신력이 좀 떨어지는 듯..

저도 열심히 분발해서 앞으로 양질의 글들 많이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8
Comments
1
2014-11-28 21:41:15

추천
이런글 너무 좋숩니다

WR
1
2014-11-28 23:20:20

감사합니다

1
2014-11-28 21:44:58

닥추네요!!

WR
2
2014-11-28 23:21:31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2014-11-28 22:20:23

정성스러운 좋은 분석 잘 읽었습니다~~

WR
1
2014-11-28 23:22:10

감사합니다 흐흐흐

1
2014-11-28 22:40:40

와 진짜 노력이...!!! 잘봤습니다

WR
1
2014-11-28 23:23:26

원래 실력이 없으면 양으로 하는 거죠 

1
2014-11-28 23:40:25

와, 저 영상들을 다 만드신거에요??  그냥 슥 봐도 엄청난 시간이 걸리셨다는게 눈에 보이네요.

고생많으셨어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종종 써주세요~ 
WR
1
2014-11-29 00:03:45

아 이거 펠리컨즈 분석글의 대가이신 쭌님이 이러시니 부끄럽군요.. 흐흐

쭌님 글보고 평소 많이 배워갑니다

1
2014-11-29 05:36:22

좋은분석글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AD가 좋은수비수인건 맞지만 블락이나 스틸수치에 비해 아직 수비에서 더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지적해주신 햇지에서의 판단미스같은 부분이 특히 부족하다고 생각하네요.
아직 앞길이 창창한 영건인만큼 무럭무럭 자라서 또 하나의 레전드가 되어줬으면 좋겠습니다

WR
1
2014-11-29 08:25:21

저도 아직 ad가 스텟만큼의 수비 위압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임 마크는 좋아도 일단 은근히 헬핑수비를 잘안가고 힘좋은 빅맨들에게 포스트에서 너무 쉽게 자리를 내주는 점 등
아직 미네소타 시절 가넷이나 올랜드시절 하워드 급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수비왕 수상도 가능성이 낮은게
팀수비가 좋은팀에서 수비왕이 나오는데
이팀은 수비는 정말 고쳐야 할부분이 많아요

그래도 점점 더 무서운 선수가 될것은 확실합니다 흐흐

1
2014-11-29 09:24:29

아식이 진짜 괜찮은 수비형 센터죠. 

휴스턴에 하워드-하든이 결성되면서 쩌리되고 불만 터뜨릴때도 아식이 저렇게 썩을 선수가 아니라며 옹호하는 매냐분들이 많았었던...

팀수비문제는 감독의 역량이 많이 결정하는지라 
WR
1
2014-11-29 12:30:19

저도 정말 아식 꿀영입이라고 생각합니다! 딱 한가지 지옥같은 자유투만 좀 개선되면...

아식이 은근 글루핸드라 골밑에서 앤드원이나 파울도 많이 얻는데 정말 자유투가 큰일이더군요


만약 플옵가서 핵어 아식하면 으으...

1
2014-11-29 10:07:57

잘봤습니다

WR
1
2014-11-29 12:30:42

감사합니다!

2014-11-29 16:32:1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현대수비의 흐름을 잘 짚어서 설명해주셔서 유익했습니다.


2014-11-29 18:47:48

글에서 엄청난 노력이 묻어나네요 !! 잘봤습니다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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