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NBA-Talk
Xp
자동
NBA Maniazine
/ / / /
Xpert

About 토니 파커!

 
14
  3005
Updated at 2014-10-26 13:06:48

파커에 대한 팬심이 듬뿍 담긴 글입니다.

다소 길고 오글거리는 글이 될 수도 있는데, 편안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1, 19살의 어린 나이로 NBA의 문을 두드린 토니 파커.. 

 



스퍼스의 모든 선수들 중 그렉 포포비치 감독님께 가장 많은 시간을 혼나며

홀로 많은 시간을 눈물로 보냈을 이 프랑스 소년은..

 


13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어느덧 NBA 리그와 유럽을 대표하는 어엿한 베테랑이 되었습니다

 


 

토니 파커 수상내역  


13시즌의 커리어동안 4번의 우승과 한번의 파이널 MVP를 수상했고,

정규시즌 성적으로는 3번의 세컨드팀과 한번의 써드팀

6번의 올스타팀에 뽑힌 리빙레전드 토니 파커

   

얼핏 보면 영광으로 가득해 보이는 커리어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성적표엔

NBA 넘버원가드의 칭호이자 상징인 퍼스트팀이 없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1)을 수상한 12-13시즌이 퍼스트팀에 가장 가까운 한해였지만..

아쉽게도 발목부상으로 한달 가까이 결장하며 세컨드팀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죠.

 


퍼스트팀이 없다는 것이, 역대 포인트가드 랭킹 탑10에 토니 파커의 이름을 올리기 어려운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 같지만..

 


토니 파커의 빅팬으로서 퍼스트팀을 차지하지 못한 아쉬움보다는

꾸준히 성장해 넘버원가드 레이스에 이름을 올린다는 것 자체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그렉 포포비치 감독님과 스퍼스의 노장 선수들에게 눈물이 쏙 빠지게 혼났던 어린 선수가

NBA에 데뷔한 이후로 커리어내내 포인트가드냐 아니냐의 논쟁에 중심에 섰던 선수가

 


멋지게 성장해서 리그를 대표하는 포인트가드로 자리잡았다는 사실자체가

머리가 쭈뼛 설 정도로 뿌듯하고, 가슴 벅찬 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저 던컨 바라기였던 토니 파커가

2011-12시즌부터는 티미를 넘어서 1옵션으로 인정받게 되었고



지난시즌에는 절친 디아우와 함께 챔피언 반지를 함께 나눠가졌으니..

 


파커를 오랜시간 지켜본 팬으로서 그저 감사하고 행복한 상황인 것이죠. 

 


림을 향해 질주할 줄밖에 모른다는 이미지로 스퍼스팬들의 애간장을 녹였던 애송이 프랑스 가드에서

2000년대 데뷔한 포인트가드 중에 가장 행복한 커리어를 보내고 있는 포인트가드로 성장!

 


 


다시봐도 감개무량한 현실입니다.

 


 


여기서 더 행복한 사실은 그의 커리어가 현재진행형이란 것이네요.

 


 


토니 파커에겐 겉으로는 바보형이지만 실상은 겁나 사악한 개그맨과

 


 


팬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아르헨티나산 배트맨이 함께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이끌어줄 넘버원 카라스마! 그렉 포포비치 감독님까지 함께 있으니

눈앞으로 다가온 14-15시즌도 여전히 리그정상의 자리를 노리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토니 파커의 커리어를 숫자로 알아보면..

  

13시즌동안 940경기, 경기당 3236를 출장하며

 


평균 17.1- 6.0어시스트 - 2.6리바운드 / 0.9스틸, 2.5턴오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라는 리그 역사상 가장 꾸준하고 변함없는 강팀의 포인트가드이자

1옵션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는 선수에겐 다소 밋밋해 보이는 평균기록이지만..

 


다른 시각으로 보면, 팀플레이를 강조하는 스퍼스라는 팀의 아이덴티티에 가장 어울리는 기록.

 


한팀의 에이스가 평균 20점을 올리지 못해도, 두자릿수 어시스트에 턱없이 부족해도..


한명의 슈퍼스타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닌,

팀전체의 조화와 융화를 통해 최상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팀스퍼스!


토니 파커가 추구하는 농구는 그런 스퍼스라는 팀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파커의 농구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팀플레이를 위한 

극도의 효율성!으로 압축할 수 있겠네요.


야투율 49.5%(6.8-13.7) - 3점슛 성공률 31.6%(0.4-1.4) - 자유투 성공률 75.2%(3.1-4.1) 

 

 


돌파 중심의 포인트가드라는 것을 감안해도..

1번이 커리어 내내 50%에 가까운 야투율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19부터 차곡차곡 쌓아올린 기록은 16,0005,635어시스트, 2800리바운드, 872스틸에 도달했고,

 


2만 득점에는 4,000점 가량이 남아있으며, 이는 3~4시즌을 더 뛰면 달성 가능한 기록입니다.

토니 파커의 계약이 17-18시즌까지 진행되니,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보네요.

 


 


다른 포인트가드의 팬들에게는 살짝 미안한 이야기지만,

토니 파커의 진정한 자랑거리는 정규시즌이 아닌 플레이오프 기록이죠.^^



커리어 내내 플레이오프를 경험했고
13번의 플레이오프를 치루는 동안 1라운드 탈락은 단 2.
결승엔 다섯 번을 진출했고, 그중에 우승은 무려 네 번이나 차지했습니다.

 


파커의 인터뷰처럼 승자로 기억되기 충분한 업적입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팀 던컨,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 그리고 카와이 레너드의 빅4가 함께할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던컨의 나이가 내년이면 우리나이로 마흔, 지노빌리는 서른아홉이 됩니다.

단기간의 계약으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으니..

두 레전드의 빈자리를 체감할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렇기에.. 지난 시즌 우승으로 만족한다는 스퍼스팬들의 소감은 모두 철회입니다.


다시 토니 파커가 포인트가드 역대랭킹 탑10에 들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이 선수들에게 달려있을 것 같네요.

가까운 미래에 빅3의 막내인 토니 파커가 카와이 레너드와 함께
디아우, 스플리터, 벨리넬리, 그린, 밀스 등을 이끌며
던컨과 지노빌리없이 NBA 정상에 도전한다는 꿈같은 스토리..
이런 상황이 현실로 다가오면! 

토니 파커의 역대 포인트가드 랭킹 탑10 입성이 이뤄질 것 같습니다...


만.. 이건 꿈이겠죠.




1977년 7월생 마누 지노빌리
1976년 4월생 팀 던컨

그리고 
1982년 5월생 토니 파커


지금 전성기를 맞이한 엘리트 포인트가드들의 나이가 1985년 ~ 1988년생..

1990년대 생들인 데미안 릴라드, 존 월, 어빙 등은 나이차가 좀 있지만,

1985년 - 크리스 폴
1986년 - 라존 론도, 고란 드라기치
1987년 - 마이크 콘리.jr, 타이 로슨
1988년 - 데릭 로즈, 스테판 커리, 제프 티그, 러셀 웨스트브룩

이 선수들과는 3살 ~ 6살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제이슨 키드, 스티브 내쉬 옹들이 많은 나이에도 젊은 선수들을 괴롭힌 것처럼

토니 파커가 이들과 함께 오랜시간 레이스를 펼칠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토니 파커를 2000년대 데뷔한 포인트가드 중 최고의 승리자로 기억할 수 있고,
또 다른 누군가는 토니 파커를 팀 던컨이라는 역대급 선수의 가장 큰 수혜자일 뿐이다며 과소평가할지도 모릅니다.

이런 평가 중 어떤게 옳은지는 평가하기 어렵네요.
그렇지만 파커에 대한 평가는 아직입니다.

매시즌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는 스퍼스의 캡틴이자, 리그의 최정상급 가드! 


NBA역사를 장식하고 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빅3의 한축!

긴장하세요. 빅3의 막내, 토니 파커의 커리어는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입니다.



21
Comments
2014-10-26 13:15:40

제가 가장 좋아하는 포가입니다..
가끔 3점이 터지지 않을땐 속이 썩지만..보지않는 샌안 경기를 보게하는 선수

WR
2014-10-26 13:21:25

포인트가드가 3점슛을 주옵션에서 빼놓고 경기한다는 것이 이색적인 가드죠.^^


최근에는 사이드에서 자리잡고 쏘는 3점슛을 안정적으로 장착했습니다.
토니 파커는 그야말로 노력이 만든 선수라 생각해요. 
Updated at 2014-10-26 13:31:54

이전의 주전포가인 에이버리 존슨도 "3점? 그거 먹는건가요?(우걱우걱)" 하던 선수인지라...

(샌왕팬이라면 그냥 납득하셔야 되는 부분일지도...?_?)
1
2014-10-26 13:24:59

응? 우승하면 만족한다고 어떤 분이 그러셨나요? 전 그런 언급을 본 기억이 없어용.

WR
2014-10-26 13:29:59

저 혼자 갖고 있었던 잘못된 생각이었네요. 

지난시즌 우승으로 만족한다는 의견은 없었던걸로~~  
2014-10-26 13:29:28

팬심 넘치는 글이네요~~
초반에는 돈컨빨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진정 엘리트 가드로 올라선 거 같습니다

WR
2014-10-26 13:36:50

글은 팬심으로 쓰라고 배웠습니다~


파커는 11-12시즌을 기점으로 확실히 스텝업했다고 생각해요.
직전 시즌 에이스였던 마누 지노빌리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는데,
이 시점에 토니 파커의 경기력이 완전 폭발해버렸죠.
2014-10-26 13:36:24

노인정  에궁...

2014-10-26 13:52:13

저보다 4일이나 늦게 태어난 파커를 볼때마다..

난 뭐했나 라는 생각이 들죠.......
리그에서 No.1이 된적은 없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상위권에 있는 파커가 정말 좋습니다
다른 어떤 포가하고도 바꾸고 싶지가 않아요.
2014-10-26 14:02:12

양질의 글 잘 읽었습니다...
스퍼스 팬으로서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그런 글이네요~

2014-10-26 14:29:38

개인적으로는 최근 10년 최고의 PG라고 생각합니다 최고 장점은 슬래셔 능력 간결함 빅맨연계 플래이 같네요 그야말로 효율좋은 팀플레이어

2014-10-26 15:03:07

근데 돌파 위주인 포인트가드의
야투율이 높은 것은 어찌보면
대단한게 아닌가 싶어요. 빅맨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서 마무리가
완벽하다는 이야기이니..
한가지 소박한 크나큰 바람은
파커와 다른 스타 포인트가드가
벤치와 주전을 오가며 완전히 다른
전술을 한 경기에 보여주는 모습..
한 번쯤 보고 싶어요!

WR
Updated at 2014-10-27 21:23:01

저는 파커의 백업 포인트가드를 마누 지노빌리라 봐서 그런지,

데릭 투 라이즈님이 보고 싶은 장면을 이미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누 지노빌리가 보여주는 창조적인 농구는 
파커가 추구하는 효율적인 농구와는 많이 다른 스타일이라 생각해요.
1
2014-10-27 08:35:09

토니 파커의 성장하는 모습을 말씀하시니 떠오르네요.

처음엔 닥돌에다가 괴상한 플로터에 외곽슛은 없다시피 했었고, 이때는 파커가 아니라 뻑커라고 불리던 시절이죠.

 

근데 이 선수가 언젠가부터 점점 괴상한 플로터 사거리를 늘려가면서 농담 조금 보태서 자유투 라인에서 플로터를 던지기 시작했죠. 아마 파이널 08시즌쯤엔 극한이 되었는데, 그때 친구와 농담으로 이제 3점라인에서 플로터를 던질거라고 이야기 했죠.

근데 그거 뿐만이 아니더군요. 스퍼스 오펜스의 상징같이 되버린 더블 핀다운을 정말 얄밉도록 잘 사용합니다. 그냥 스크린을 타고 반대쪽으로 나오기만 해도 절반의 성공인데, 수비의 움직임에 따라 스크린을 타다 갑자기 방향을 틀어 하이로 나온다든지, 들어가는 척만 하다가 공을 받아 그냥 슛을 한다든지, 타고 나와 갑작스레 역방향으로 컷인을 시도한다든지. 사실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워낙 찰나인데, 관심법을 쓰는건지 상대방을 농락하더군요.

게다가 외곽슛까지 장착했는데, 물론 서버럭이나 폴같은 드리블 치다 수비 위로 던져버리는 수준은 아니지만, 파커의 돌파가 두려워 어설프게 스크린 뒤로 돌아가다가는 롱2를 맞게 됩니다. 3점도 상수는 아니지만 꾸준히 넣어주고 있고요.

 

이 선수는 스퍼스에 있는 한 퍼스트팀을 타기는 어려울 겁니다. 왜냐하면 '시스템 혜택(+출장시간 관리)'이라는 꼬리표가 언제나 따라다닐거니까요. (그렇다고 다른 퍼스트팀에 든 선수들을 깎아내리자는건 아닙니다. 투표에 주관성이 반영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말하려고 하는겁니다) 하지만 지금 스퍼스 시스템을 토니 파커만큼 잘 수행할 수 있는 선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시간이 지나고 스퍼스 빅3가 은퇴하고 나면 플로터만큼 얄밉도록 영리한 파커가 그리울겁니다.

WR
2014-10-27 21:19:18

좋은 답글 감사합니다.

파커의 페인트존 마무리와 2대2게임은 역대급이라 생각합니다.

선수생활 초중반에는 던컨의 픽에 의존했는데,
최근 3년에는 어떤 빅맨이 스크린을 서도 제대로 활용하고 있으니, 엄청난 발전이네요.

정규시즌에 꾸준히 출전시간을 관리해주는 보상으로 플레이오프 활약이 나올 수 있으니..
평균 스텟감소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2014-10-27 10:05:52

파커의 성장이 없었다면 샌안의 우승도 1~2개는 없었을 것 같아요. 그만큼 소중하고 임팩트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죠.

2014-10-27 12:10:32

선추천 후감상

들어갑니다.

2014-10-27 22:20:16

파카는 정말 멋진 선수이죠~~ 그의 돌파와 마무리는 단연코 역대급이죠!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2014-10-28 12:16:56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가끔 선수의 위대함(?)을 이야기 할 때 누구빨이다 누구보다 못했으니 이정도 평가는 과대평가다..
이런식의 말이 있는데

토니파커가 특히나 그런것들에 많이 해당되는 선수 같습니다... 지금의 샌안토니오를 만든것은 그 누구의 공도 아니고 스퍼스군단 그들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감독도 특정 선수빨이 아니고 선수도 특정 선수나 감독 혹은 팀빨이 아닌 그들이 함께모여 팀 스퍼스를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너무 좋은글이고 공감 100%글이여서 읽는내내 즐거운 글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로 이런 좋은글을 혹시 퍼가고 싶은데.. 출처는 꼭 표기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제가 응원하는 팀을 밟아(?)주시던 스퍼스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늑대들도 쉽게 서부의 정상을 내어주진 않을꺼라 기대합니다. 스퍼스가 부상없이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치루길 기대합니다. 
WR
2014-10-28 13:53:48

좋은 평가 감사합니다.

마음껏 퍼가셔도 돼요~^^


파커의 오랜 팬으로서.. 동료운이 크다, 팀 시스템의 수혜자다 이런 표현은 
하도 많이 들어서.. 이제는 무감각해진 것 같습니다.

위긴스와친구들님과 다른 매니아분처럼 제 글을 보고 
파커에 대해 좋은 표현 올려주시는 분들을 보면 보람이 느껴지네요.


 
2014-10-29 16:35:23

제 아이디와 비슷하시네요~ (일단 닥추합니다.)

 

개인적으로 돌파형 가드라는 점이 제 스타일과 비슷해서 롤모델로 삼고 있는 선수입니다.

(져지입고 플레이하는 것은 덤이구요~)

 

저 역시 동갑내기 선수인지라 가끔 "난 뭐했지"...라는 생각도 들지만,

선수로서는 베테랑급인 나이에도 성장을 위해 발전을 추구한다는 점은

농구뿐 아니라 삶의 자세에 있어서도 배울 점이 참 많은 선수입니다.

 

가끔 동갑내기 친구 같이 느껴지는 선수에 대해서 이렇게 써주셔서

개인적으로도 너무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min
67
7781
24-04-30
bos
42
3633
24-04-29
73
9296
24-04-29
bosmia
54
3603
24-04-29
cleorl
40
3652
24-04-28
cleorl
36
3851
24-04-27
dengsw
54
5982
24-04-26
bosmia
97
7830
24-04-25
minphx
45
4819
24-04-25
nyk
68
6024
24-04-23
nykphi
34
3845
24-04-21
miaphi
43
7786
24-04-18
bos
81
10392
24-04-16
min
85
15412
24-04-16
atlbkn
41
6911
24-04-13
por
69
16860
24-04-12
hou
33
12222
24-04-08
orl
43
8234
24-04-10
dalsac
48
8642
24-04-05
dal
57
20397
24-04-04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