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테이션 돌파 후 A패스 건네는 송교창.gif

진짜 공감합니다

송창용이 특히 너무 잘해주는거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모비스에 있을때도 잠깐 에이스역할 해줄때도 있었죠.

제생각에는 송창용선수랑 약속된 플레이 같은데요? 

영상보면 송창용선수가 송교창선수 들어오기전 살살 눈치보면서 밖으로 나갈 준비하는거 같아요.

송교창선수가 돌파하는척하면서 들어가고 송창용선수는 안에서 밖으로 빠지고

패스해줘서 오픈찬스봐주는 둘이 합을 맞추는 플레이 같습니다.

거기에 조성민선수가 커버가 만약 좀 더 빨랐다면 15번 선수한테 패스하면 오픈찬스가 나겠죠.

그리고 전시즌에 지금과 같은 롤이 아닌 받아먹기 위주로 해도 효율성 갑으로 10득이상 해준 선수입니다...

송교창선수가 전술적 이해도가 안좋다면 그렇게 컷인을 잘할수가 없을꺼 같습니다.

모션오펜스가 얼마나 어려운 전술일까요....... 아무리봐도 김상식감독의 인터뷰는 이해가 안갑니다. 

짤에도 나오지만 샷클락이 7초정도 밖에 안남았고 송교창이 무조건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상대 수비는 송교창이 오른손잡이기에 왼쪽을 어느정도 열어주는 수비를 하고 있습니다. 동료들은 송교창이 알아서 해결하겠거니 전부 서서 지켜보고 있죠. 수비 달고 외곽 점퍼, 혹은 왼쪽 돌파라는 2가지 선택지 밖에 없는 상황에서 여유있게 헤지테이션 드리블로 수비수에게 혼란을 준 뒤, 빠른 퍼스트 스텝으로 수비를 벗겨 낸 후 송창용과 합을 맞춰 와이드 오픈을 만들어주는... 선택지가 좁혀진 상황에서도 송교창이 얼마나 여유롭게 공격을 풀어가는지 보여주는 좋은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장면이 김상식 감독의 말이 맞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은 절대 아닌거 같아요..

저도 처음 볼 때 이게 약속된 플레이인가 생각해보았는데 송선수가 볼을 지니고 있을 때 반대쪽 선수가 공간을 열어주려고 하는 것을 보고 이건 패턴이 아니라 송선수에게 맡기는 장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말씀하셨듯이 수비수가 왼쪽 방향을 열어준 건 그 쪽 방향에 수비수들과 상대선수들이 몰려있어 공간이 빡빡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게 제한되고 다른 수비수의 커버가 비교적 쉽기 때문에 상대 팀의 함정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약속된 플레이 혹은 영리한 플레이라면 기본적으로 일대일 상황에서 슛을 만드려면 비교적 열린 공간인 오른쪽으로 들어가거나 팀원에게 픽을 요구더라도 비교적 열린 공간으로 슛을 만들 수 있게 수비수의 왼쪽에 서게 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송선수에 해당 플레이는 그렇지 않고 너무 위험해보여서 왼쪽으로 돌파시도 자체는 실수같다 보였습네다.
제 댓글이 오해를 일으킬 수도 있기에 말씀드리자면 송선수를 비하하려는 것은 아니고 올려주신 장면은 예시로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 댓글을 단 것입니다. 물론 약속된 플레이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떼어진 한 장면만 보고 그 장면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니 틀릴 수 있습니다. 혹시 송선수를 비하하는 것으로 보여 기분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전혀 비하하는거처럼 안보입니다.
다만 저 플레이는 저대로 왼쪽으로 돌파해서 슛을 올라간 것이 아니고 송창용선수가 스크린하는척하다가 밖으로 빠지려고 눈치보는게 먼저 보이고 송교창선수가 돌파하는척 하다가 밖으러 빼주고 슛을 올라가는 타이밍을 만들었기에 위험해보이지않는 둘이 합이 맞는 플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번시즌에 송교창선수한테 아쉬운 것은 부상안당하는선에서 몸을 쓰는 플레이와 아이솔레이션을 거의안하고 컷인등으로 받아먹기만 하는것이었습니다. 그래도 극효율을 보여줘서 평득 10이상 찍었죠..
근데 이번시즌엔 완전 만능 에이스롤을 제대로 소화해주고 있습니다. 초반이지만 너무 좋습니다~~~ 비큐가 나쁜 선수가 보일 모습이 전혀 아니라고 보고요... 국대안뽑은 이유가 비큐가 나쁜것은 더더욱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또 김상식감독의 전술이 그렇게 대단하다고 안보이기때문이죠...선수기용은 감독의 권한이지만 아쉬울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