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온윌리엄스 다시봤네요

내년에 다시볼듯합니다. 귀화하려고도 했고 아마 와이프가 재미교포라 국적회복하면 바로 귀화가 되는걸로 아는데 말이죠

정말 좋은 선수입니다. 글쓴이님과 윗분들께서 언급한 장점도 있지만 저는 무엇보다 리온 윌리엄스의 승부욕이 돋보였습니다. 요즘 경기에서 루즈볼이 있는 곳에는 십중팔구 그가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몸을 날리면서 공을 소유하려하더군요. 그러면서도 쉽게 흥분하는 성격도 아닌 것 같고요. 재계약 했으면 하지만 그게 안 된다면 내년 어느 팀에서든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단신빅맨인데 리바운드가 상당히 좋죠

블락높이는 그렇게 높지 않아도 리바운드시 높이는 괜찮은 편이고.. 이 선수가 좋은게 박스아웃도 박스아웃이지만 발을 움직이면서 잘 잡습니다. 리바운드 범위가 넓다는 의미이고요.

공격시에는 아무래도 단순하죠.

2:2시 롤보다는 팝을 해서 숏점퍼를 선호하고 풋백득점.

스크린을 성실히 그리고 잘 거는 스타일이기때문에 아무래도 2:2를 좋아하는 가드들이 상당히 선호할만한 선수죠.

내년에도 충분히 볼수있지않을까 싶습니다.

분명 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낮게 평가해도 대체용병으로라도 1순위라고 생각합니다.

리온윌리엄스는 2라운드 18번으로 오리온스에 뽑혔는데 당시 오리온스 1라운드 용병인 테런스레더가 부상으로 많이 쉬었고 복귀후에도 신통치 않아서 사실상 1순위 용병몫을 했고 결과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KT에서 리온으로 교체하면서 퇴출된 크리스 다니엘스도 오리온스가 뽑아서 kbl 데뷔한 용병이구요
올해 크블복귀하면서 기량이 향상된거 같지는 않고 몸상태가 인상시절때보다 좋아진거랑 리그의 전반적인 골밑높이가 낮아진점이 활약요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 기억엔 인삼에 있을땐 비시즌 휴식 전혀없이 다른리그 알바를 풀로 뛰어서 체력이 바닥난 상태로 시즌을 치뤘을겁니다. 

그 시즌 말고는 항상 용병중 상위권 성적이었죠.

하체 밸런스가 상당히 좋아서 비교적 단신임에도 골밑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습니다.

스크린과 리바운드, 픽앤 팝으로 받아먹는 득점이 좋은 팀플레이에 특화된 선수라서 몸상태만 정상이면 어느팀이라도 좋은 조각이 될만한 선수라 생각합니다. 

국내선수든 외인선수든 스코어러가 있는 팀에선

수비형 빅맨으로 최적입니다.

하지만 크트의 용병픽 순위가 실질적 1픽이기에

전체 1픽으로 뽑힐 선수는 아닙니다.

말씀들대로 2라 1픽이면 최상의 카드지만 1라에서 뽑기엔 공격력이 아쉽죠.

일례로 인삼같은 팀이었으면 1라에서 뽑아도 충분히 이해될 선택입니다. (이,오 남는다는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