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에서 실종되신분들 여론이 좋지가 않네요;;

저도 이해는 합니다. 예전부터 전부는 아니어도 학교에서 연수라는 명목하에 학교예산 붙여서 놀러가던걸 많이 봐와서요. 그래도 돌아가셨을지도 모르는 분들한테 선넘는 댓글이 많아서 씁쓸하네요.

과거에 했던 위법행위가 용인되었다고 해도 그 행위가 올바른 것은 아니겠죠.  모두 무사히 돌아오셨으면하는 마음은 당연하지만, 그와 별개로 이 기회에 잘못된 관행이 뿌리뽑혔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그랬던거 아니냐, 좋은게 좋은거 아니냐'라는 말로 얼마나 많은 것을 잃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위법행위를 옹호한다는 뜻이 아니고 아우렐리우스님의 의견이 이해가 된다는 뜻이었습니다. 당연히 고쳐야할 제도는 맞죠.

복잡한 사정이 있었네요;;; 비난 받더라도 살아돌아오시길 바랍니다만 mbc뉴스 영상보니까 희망이 사라집니다;;

살아돌아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시신이라도 찾았으면 좋겠네요.

동감합니다. 뿌리 깊은 근대적 관행들 다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살아계시다면 무사귀환 하시기를 바라지만, 앞으로는 세금으로 이런 일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심각하긴 하죠. 제가 사는곳도 해마다 이맘때쯤에 학교예산+친목회비+자기부담으로 도외나 해외연수라는 여행을 다녀오더라구요.

남의 돈으로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하다 사고를 당했으니 그렇지요. 개인적으로 저도 그다지 동정심은 들지 않습니다. 물론 달리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고,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야 자유입니다.

저는이게.. 동정심에 대한 문제라기보단 이 사회가 생명의 가치를 어떻게보는지, 그리고 예의의 문제라고 보는데요, 실종자들이 좋은 일을 했든 나쁜 일을 했든 생명이 달린 문제를 인터넷에서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문제에 대한 댓글입니다. 이 사회에서 평가의 잣대가 상대적일순 있지만 그래도 불변하는 절대적인 가치는 분명 있을겁니다. 그러한 인간성을 최소한이라도 갖추고 댓글을 달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쓴 댓글이기도 해요

죽으라는 소리는 분명히 아닙니다. 그런데 좋은 소리는 안 나오네요. 누가 강제로 가라고 한 것도 아니고 남의 돈을 써서 그리 간 건데, 그 돈 낸 사람들이 화를 내는 것도 당연합니다. 생명의 가치로 뭉뚱그려 판단할 문제는 아니지요.

근데 죗값치룰게 있나요? 문제가 있다면 이런 행사를 만들고 기획한 교육청이 문제인거 아닌가요?

죗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