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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재원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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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15:10:05

지난 주 회사에서 하고 있던 업무의 조정이 발생하여 현재 유럽/일본 및 기타 지역의 해외영업 업무에서 인도 쪽 account를 담당하게 될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여러모로 그 동안의 커리어와는 조금 다른 성향의 고객과 지역의 업무를 맡게 되서 싱숭생숭한 느낌인데.. 그와 함께 팀장님을 포함 윗 분들께 인도 주재원에 대한 생각을 해보라는 이야기도 같이 듣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뉴델리 인근의 구르가온 이라는 지역에 터를 잡고 인도 내에서 인도 자동차 OEM 들의 신규 사업을 개발하는 업무를 주재원으로써 시키고자 하시는 것 같습니다. 직장 생활이 근 10년차인데 아직 주재원의 경험을 없고 뭐 물론 생각은 해본 적이 있으나 유럽이나 미주 지역 혹은 인근 국가에 대한 주재원 근무 기회가 언젠가 생겼으면 좋을 것 같다라는 수준의 막연한 생각이었지 인도라는 국가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해 본 적도 없고... 그러다 보니 이런 제안을 접하고 쉽게 판단히 서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인도라는 환경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있고... 공기나.. 치안.. 위생.. 생활 수준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낙후된 곳이니.. 과연 그런 곳에서 저와 와이프 단 둘이(애는 없습니다...) 적응을 잘 할 수 있을 지.. 저는 그래도 해외에서 조금이나만 1년, 반 년씩 생활했던 경험이 있기는 한데 와이프는 전혀 생소한 경험이 될 것이고 서로에게만 100% 의존하여 살아야 할 텐데 서로 잘 견뎌낼 수 있을 지 걱정도 되고.. 그리고 인도에는 회사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이 없다는 점(현체인 2명 - 인도인 - 만 있네요..) 그리고 부모님(외아들이라 제가 더 신경 쓰이는 것도 있고..) 이고 반대로 경제적으로는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고요.. 집, 차량, 현지 생활비는 회사 지원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연봉에 대한 상당부분을 저축할 수 있겠고.. 뭐 아무래도 주재원 귀임 후에는 회사에서 그래도 어느정도 인정 받는 부분이 있지 않을 까 싶은데 이 부분도 나름 장점이 될 수 있겠구요...

뭐 이런 장단점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나쁘다 좋다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닐 것 같은데.. 그렇기 때문에 더 고민이 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혹시 저보다 직장 생활의 경험이 많으 신 회원님들이나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 분들 혹은 인도 주재원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제가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나 의견들을 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어느 쪽의 결정을 내리던 힘든 선택이 될 것 같은데.. 회원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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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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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15:14:15

해외 파견 나가면 복귀했을때 승진 등에 플러스가 되는 부분도 많죠~돈도 주재비 나오니 더 벌수 있구요. 하지만 제가 아는 분은 인도 파견 갔다가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고...모든 환경이 정말 상상 이상이었다고 하더라구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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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15:55:22
직장은 아니고 학회다녀온 동료 얘기 들었었는데, 돈을 더 받고 혼자 일하러 가는 거라면, 돈은 일하는 만큼 받는 거니까 본인 선택 나름이지만 두 분이서 함께 가는 건 정말 힘들 것 같네요. 들은 대로라면 상상 이상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더군요.
 
치안 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대학 안에서 주는 밥만 먹었는데 현지음식만 먹은 건 그렇다 치더라도 한국에 돌아와서 전원 병원에 다녀오고 내과 의사분도 위장에 세균이 이렇게 많은 건 교과서 이후로 처음이라고 하시고.. 말도 안됩니다. 돈을 많이 주는 건 이유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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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16:05:05

큰 회사라면 무조건 나가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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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16:30:06

일단 업무측면에서 보면, 장래성은 둘째치고 

'0'을 사용한나라답게 숫자관리는 굉장히 잘 합니다. 숫자자체의 관리는 굉장히 뛰어납니다. 다만, 증빙자체를 믿을 수가 없습니다. 각종 계약서 및 퍼밋 등 원천증빙자체에 대한 신뢰성을 얼마만큼 가져갈 것인지 생각하셔야 할겁니다. 그리고 영국지배의 영향으로 소송 또한 엄청 남발합니다. 무기한 연장 등.. 대금 회수가 크리티컬한 요소일 거에요. 세금역시 동네마다 달랐는데, 작년부터인가 통합부가세 도입으로 일원화 되긴했습니다만, 주관청에서 인지하지 못하는 등 정리는 덜 된 느낌이었습니다. 

한국같은 일처리는 기대도 하면 안되구요 대관업무시 늦어지는 것은 예사고 일반적인 업무에서 조차 빡칠 일 많으실겁니다.

 

생활면에선 회사의 지원규모를 정확하게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분이서 가신다고 해도 지원되는 월세규모는 어느정도인지, 향후 임신한다고 가정했을 때 외국인학교입학지원이 되는지, 운전기사 붙여주는지(안붙여주면 운전 불가능할 겁니다. 거의 레이서 수준으로 달려요) 등..

구르가온이면 싸지 않습니다. 한국인이 살만한 아파트등의 월세가 100만원은 훌쩍 넘을거에요. 

뉴델리내에 아파트도 6,7억 넘어갑니다. 100평 정도로 넓은정도지 싸지는 않습니다. 

밖에 나가서 활동한다는건 치안때문에 추천드릴수 없고, 아파트 단지등의 네트워크가 교류의 대부분일 거에요. 그래서 회사에서 잡아주는 곳이 어디인지 파악하는게 중요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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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17:43:03

 전 오히려 애가 있다면 나가시라고 말씀드릴텐데 애가 없으시면 해외 생활에 대한 큰 메리트를 못느끼신다면 그닥 나가실 이유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직장에서의 기회나 그런건 별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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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18:04:36

벌써 15년도 넘은 얘기라 지금과는 완전히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만..
저희 아버지께서 뉴델리 지하철 공사 현장소장으로 계실 때 일주일 정도 뵈러 갔었는데 개인적으론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게 해주신 걸 정말 감사하게 만들어준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최근 뉴델리 현장에 나가있던 선배 얘기를 들어보니 이젠 지하철도 생기고 많이 달라지긴 한 것 같습니다만 여행 중이던 여성 치안 문제도 있었고, 동남아 휴양지 도시들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도 있고.. 특히나 젊은 여성이 생활하기엔 여러모로 우려되는 점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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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18:20:30

인도는 치안에 위생이 최악이라 저라면 안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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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18:23:46

처음에 인도 주재원 가면 와이프들이 가기 싫어서 울지만 기간되서 한국 복귀하라면 그땐 한국 가기 싫어 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주재원 가시면 그쪽 상류층 생활에 익숙해지실꺼고 홈메이드, 운전기사 등에 익숙해져서 그런거겠지요.

살기는 좋은 나라는 아니지만 가사일로 부터 해방되기 때문에 부부간 시간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이상 인도 생활에 대해 공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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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19:37:45

저희 친형이 지금 인도 주재원으로 있습니다. 상황은 글쓴이님이랑 비슷한거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저희 형은 16년 11월에 나갔고 17년도 10월에 한국에서 결혼하고 지금은 형수님도 같이 인도에 있어요. 인도 내에도 형만 한국인이고 나머지 다 인도인들이구요.
저도 17년도에 놀러갈겸 형한테 가봤었는데 위생적으로는 최악은 맞습니다만 항상 기사랑 같이 다니고 좋은 곳으로만 가서 나름 괜찮았어요. 빈부격차가 심한만큼 좋은 곳은 좋더라구요. 형이 거주하는데도 괜찮구요. 형수님도 처음엔 가기싫어 하셨는데 나름 적응하시는거 같더라구요. 물론 인도 벗어날 기회 있을땐 항상 둘이 해외여행을 가는건 함정입니다
가시면 주재원 한국분들 많으니까 교류하면서 지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커리어에 꼭 필요하신거면 가시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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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19:47:44

해외여행 많이 다녀봤지만, 두번다시 오고싶지 않다고 생각되던 나라는 인도 하나뿐이었습니다...

저는 델리 옆에 노이다 라는 도시에 출장을 다녀왔었는데요.

 

공기 최악 + 쓰레기 천국 + 온갖 병 창궐 + 범죄 위험 + 음식 맛없음 + 교통 지옥 + 심심함 등등

저는 정말 다시는 가고싶지 않습니다... 

특히 와이프분이 할거도 없을 거예요. 

 

중국, 필리핀 등등은 아주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인도는 정말 자세히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저라면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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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23:35:49

궁금한게요..
Account변경은 확정된건가요?
인도 주재원이 기존에는 없다가, 자리가 생긴것도 확정인가요? 위로차원에서 현실화 되지 않은 주재원 언급을 하시는 게 아닌가 걱정되어서 말씀 드림니다.

자리가 생긴게 확실한게 아니면, 아직 고민 하실 거리도 아닌거 같고, 여전히 유럽을 노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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