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워킹데드 [스토리 스포일러 가득]
워킹데드가 지금 현재 시리즈 진행 중인 미드 중에서는 제가 유일하게 보는 미드입니다.
시즌1부터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루즈하지 않게 재미있게 달려왔다 생각을 했는데 이번 시즌7은 정말 너무 힘드네요. 니건이라는 인물 및 세력을 아주 크게 그리고, 실제로도 이때까지 릭 일행이 대면했던 그 어떤 그룹들 보다 막강하고, 무서운, 공포에 떨게 만드는 그런 그룹인 것은 확실합니다만, 역대급 긴장과 떡밥을 던지며 마무리 했던 시즌6와는 다르게 시즌7은 첫 방 때의 충격 외에는 이후에 계속 루즈하게 진행됐습니다.
아무래도 니건에게 대항하기 위한, 그리고 세력을 모으기 위한, 그리고 캐릭터들의 각성이 필요한 그런 계기들이 필요했다보니 시간이 걸린 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루즈하게 시즌7이 시종일관 진행됐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게 설마 전쟁을 다음 시즌에 치는 것 아냐? 하고 있는데, 역시나 그럴 분위기로 흘러가고, 다음 주에 시즌 피날레만이 남았네요.
시즌 피날레에선 누군가의 죽음 혹은 죽음인가 아닌가 이런 복선을 또 던져줄 것 같습니다. 뭐랄까 니건을 엄청 크게 두고 스토리를 계속 진행해와서 이 다음에 나올 스토리는 또 어떤 식으로 꾸며갈지, 그리고 니건 이상으로 뭔가를 표현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너무 무난하고, 루즈하게 진행됐던 탓에 체감상 워킹데드의 인기가 많이 줄어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공식 지표는 그게 아니다 라고 답을 해줄 수 있겠습니다만, 니건과의 격돌에서 뭔가 보여주지 못한다면 김이 많이 빠질 것 같네요. 현재까지 만난 가장 무서운 적을 두고 이렇게 루즈하게 진행이 되다니 이번 시즌은 현재까지는 정말 많이 아쉽네요.
피날레에서 어떤 재미를 줄 수 있을지, 이때까지 워킹데드가 피날레는 정말 잘 뽑아준만큼 다음 주를 기대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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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샤샤가 유진이 준 약을 먹고 죽어서 원작처럼 좀비상태로 릭일행에게 인도되면서 끝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