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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음악 소개) 하이바네 연맹 오프닝곡 "Free Bird"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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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23:08:06
 이번에도 아는 사람 거의 없는 작품 소개가 되겠군요.
 애니메이션 '하이바네 연맹'은 2002년 방영된 총 13화의 오리지널 TV 애니메이션이며, 장르는 판타지 성장물. 높은 벽으로 둘러싸인 어떤 마을에서 고치에서 태어난 '하이바네(灰羽)' - 잿빛 날개라는 뜻이며, 그 뜻대로 등에 날개가 있고, 머리엔 고리가 있는.. 추가로 살아가는 데 여러 규칙들이 있습니다.- 들의 협력/공동생활을 잔잔하게 그리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이들의 '홀로서기'까지의 방황과 성장을 심도있게 그려내어 일부에서(저 포함, 감상한 사람들에게는) 수작으로 인정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작품 외적으로 작화는 상당히 불안한 편입니다만, 전에 소개드린 '레인'의 캐릭터 디자인으로 유명세를 얻은 '아베 요시토시'가 담당한 일러스트와 캐릭터 디자인에, 유명작곡가인 '오오타니 코우'가 어두우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O.S.T를 만들었는 데, 이 두 요소가 굉장히 잘 어울리는 / 동화보다는 일러스트집과 음악을 함께 감상하는 게 딱 맞아떨어지더군요, 스토리와 함께 이런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아서인지 제작팀의 예상외로 미디어 매출은 상당했다고 합니다. 
 
 앞서 애기했듯이 각종 영화, 게임 O.S.T 제작으로 유명한 '大谷 幸 - 오오타니 코우'가 이 작품의 음악을 모두 만들었습니다. 주로 영화쪽 일 하시던 분이며.. 메인인 클래식 뿐만 아니라 락이나 재즈 등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깊이있게 다룬다는 평을 듣는 상당히 레전드인 분이시더군요. 그래서인지, 이 작품의 O.S.T들도 전부 호평일색입니다.
 곡 소개에 들어가서 이 작품 오프닝곡으로 쓰인 "Free Brid"입니다. 여러 느낌을 주는 곡입니다. 어찌보면 따뜻한 데, 한편으론 마음을 가라앉히는 느낌을 주지요. 작품 자체가 상당히 회색톤의 배경과 작화인데.. 또 밝은 일상물의 요소도 많이 있지요. 이런 부분이 잘 어울리는 음악입니다.

 'Free Bird'의 다른 버전입니다. 부제는 '真昼の月へと - 한낮의 달로'. 보컬의 합창이 강조되는군요.

"Blue Flow" 메인테마곡이자 엔딩곡으로 쓰인 곡입니다. 불안함과 따스함, 카타르시스가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을 감상한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마지막화에서 '홀로서기'를 한 주역의 테마곡이라는 느낌이라서요.

 O.S.T 전집입니다.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메인테마곡 외에는 어찌 설명을 하기 난감하여서... 이 자료 하나로 퉁칩니다...  4개의 음반으로 나왔던 거라 전 곡 합치면 3시간짜리군요. 
 각 곡을 따로 듣고 싶으신 분은 유뷰브에서 'haibane renmei ost'로 검색하시면 될 겁니다.






좋은 작품, 음악 소개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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